국내여행/경기도714 단풍으로 붉게 물든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은 팔당댐이 1973년에 건설되면서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자연적으로 습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습지에는 다양한 수생생물과 갖가지 철새와 텃새가 서식하게 되었고, 조류관찰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경안천을 끼고 있는 습지생태공원은 방치된 천연 습지의 기능회복과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기존의 자연자원인 갈대ㆍ부들 및 수변식물들을 심게 되면서, 수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동ㆍ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남한강 지류에 위치해 있어 두물머리ㆍ양수리로 이어지는 넓은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요즘은 특히 가을단풍이 붉게 물들면서 .. 2019. 11. 5. 정겨운 벽화가 있는 재래시장, 강화교동 대룡시장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위치한 대룡시장은 6.25 전쟁 때 교동도로 월남하였던 황해도 출신 실향민들이 북으로 갈 수 없게 되자, 황해도를 추억하는 마음으로 황해도 연백군에 있는 연안시장을 본 따서 만든 재래시장이라고 한다. 대룡시장은 인구감소와 실향민 1세들의 대부분 작고로 실향민 자손들이 시장을 지켜가고 있다고 하며,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1960년~70년대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방영되기도 하며 현재 방영 중에 있는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도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강화 교동은 이전에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2014년에 건설되어 지금은 강화도에서 육지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어 섬 아닌 섬으로 변화하였.. 2019. 11. 2. 조선 최대 왕실 사찰이었던 회암사(檜巖寺)와 회암사지(檜巖寺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회암사지(檜巖寺址)는 고려 말ㆍ조선 초 불교계를 이끈 고승(高僧)들이 머물던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이었지만 소실되어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회암사는 인도에서 원(元)를 거쳐 고려에 들어와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부터 1328년까지 머물렀던 지공(指空)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이곳의 지형이 인도의 아라난타사(阿羅難陀寺)와 비슷하므로 가람을 이룩하면 불법(佛法)이 흥한다는 생각에서 창건한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한다. 회암사지에서는 왕실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된 용무늬기와ㆍ봉황무늬기와ㆍ청기와 등 당시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 27만 여점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태조 이성계는 회암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여 나옹(懶翁) 스님의 제자이자 자신의 스승인 무학대사.. 2019. 11. 1. 향교ㆍ서원 문화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양주향교(楊州鄕校)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향교(楊州鄕校)는 조선 전기의 관립 교육기관으로, 1401년(태종 1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1610년(광해군 2년)에 다시 세웠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양주향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으며 고대 중국 오성(五聖)의 위패를 봉안한 지방 문묘로서 유현(儒賢)들의 강론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83년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향교 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ㆍ명륜당(明倫堂)ㆍ동무(東廡)와 서무(西廡)ㆍ 내삼문(內三門)ㆍ외삼문(外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ㆍ송조2현(宋朝二賢)ㆍ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양주학교의 건물 배치를 보면 강학.. 2019. 10. 31. 최근 복원한 양주관아(楊州官衙)와 어사대 비(御射臺 碑)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관아(楊州官衙)는 1506년(중종 1년)에 현재의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에 시둔면(의정부시 의정부 1동)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양주목(楊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현재 복원된 관아의 자리는 목사(牧使)의 정청(政廳)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던 곳으로,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는 20여 칸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이곳 관아지(官衙址)는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5차례에 거쳐 발굴 조사한 결과 건물지ㆍ담장지ㆍ배수시설ㆍ출입시설 등의 유구(遺構), 평기와ㆍ막새기와ㆍ명문 기와 등의 기와류, 청자ㆍ분청사기ㆍ백자 등의 자기류, 상평통보 등 금속유물 등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양주관아의 규.. 2019. 10. 30. 세조(世祖)와 정희왕후(貞熹王后)의 능, 남양주 광릉(光陵)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주엽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숲에 자리한 광릉(光陵)은 조선 세조(世祖)와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尹氏)의 능이다. 광릉은 중앙에 정자각이 있고 그 뒤 좌우 언덕에 능이 있는 동원이강(同原異岡)형식으로 이러한 형식은 광릉이 최초라고 하며, 다른 능과는 달리 참도(參道)와 배위(拜位)가 없는 것도 광릉이 유일하다고 한다. 광릉은 세조의 유언에 따라 석실(石室) 대신 왕릉을 만드는 비용과 인원을 줄이는 회격(灰隔)으로 현궁(玄宮)을 만들고 병풍석을 생략하는 등 검소하게 조성하였다. 조선 전기의 왕실의례를 정리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조선 초 왕릉의 석실(石室) 조성과정이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 장례예절을 정리한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에는 현재의 시멘트와 비슷한 회격(灰.. 2019. 10. 22. 선왕(세조)을 받든다는 의미를 지닌 남양주 봉선사(奉先寺)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위치한 봉선사(奉先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며 969년(고려 광종20년)에 법인국사(法印國師) 탄문(坦文)이 운악산 자락에 운악사(雲岳寺)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건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봉선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세조(世祖)의 비 정희왕후(貞熹王后)가 1469년(예종 1년)에 세조의 능침을 운악산에 모시고,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89칸으로 중창하고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奉先寺)로 하였다고 한다. 큰법당 앞에 있는 3층 석탑은 1975년에 운허(耘虛)스님이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1과를 봉안한 탑이라 한다. 봉선사 대종(大鐘)은 1469년 정희왕후가 봉선사를 다시 지을 때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주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남.. 2019. 10. 21. 강바람과 상큼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구리한강시민공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을 따라 조성한 잠실ㆍ반포ㆍ망원 한강공원 등과 같이 한강변에 조성된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한강변을 따라 약 40만㎡ 규모로 조성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에는 노란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여 계절마다 상큼한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변을 따라 약 40만㎡ 규모로 조성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의 파란 잔디밭에서는 가족과 함께 연날리기에 한창이며, 호박터널에는 다양한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넓은 공원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공원 곳곳에 조성된 꽃밭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시민공원.. 2019. 10. 18.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 축제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에 조성한 시민 휴식공원으로, 다양한 꽃동산과 더불어 봄에는 노란 유채꽃 축제를,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코스모스축제는 지난 2019. 9.27(금)부터 9.2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제19회 구리 한강코스모스도심축제‘가 있었으며,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화사하고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히 붐비고 있었다.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쌍떡잎식물 초화류로, 높이가 1~2m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꽃은 6~10월에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코스모스의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잎 조각은 선형 또는 바늘모양이며,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하다. 가을꽃의 대명사인.. 2019. 10. 11. 강화도의 새로운 명소, 조양방직 테마카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조양방직 테마카페는 우리나라 최초로 옛날 조양방직 폐방직공장 부지를 재활용하여 테마카페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허름한 옛 공장 건물들이 각각의 카페로 변신해 있으며, 다양한 조각상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파주 헤이리마을 같은 분위기가 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옛 공장 건물이었던 대표적인 카페의 내부에 들어서면 엄청난 카페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특히 카페 벽이나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사진이나 조형물 등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여행이라도 온 듯 빈티지 분위기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이곳 테마카페는 ‘SBS 생방송 투데이’와 ‘KBS2 TV 생생정보’ 등에서도 방영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으며, 이를 반영하듯 카페 건너편에.. 2019. 10. 10. 철종(哲宗)이 거처하였던 잠저(潛邸), 용흥궁(龍興宮)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용흥궁(龍興宮)은 조선 제25대 철종(哲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흥궁은 1853년(철종 4년)에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가 원래는 민가였던 모양의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궁 안에는 철종의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으며 건물로는 내전 1동ㆍ외전 1동ㆍ별전 1동 등이 있다. 용흥궁은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으며, 지붕 옆면이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집이고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의 소박하고 순수한 느낌의 건물이다. 내전은 건평 90㎡의 정면 7칸 측면 5칸이며, 별전은 건평 95㎡의 정면 .. 2019. 10. 9. 강화교동의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는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만나는 교동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고구저수지에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수변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저수지 한 가운데에는 전망대 정자가 우뚝 솟아 있다. 고구저수지는 깨끗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하여 1977년에 설치한 시설로, 연장 809m 높이 11.9m에 총저수량이 2,835㎥(만수면적 88.59㏊)라 한다. 이곳 저수지는 여름에는 연꽃 명소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시들어가는 연잎만 남아 있으며, 또한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고 하며 사계절 토종 붕어가 잘 잡힌다고도 한다. 2019. 10. 8.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