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713 이항복(李恒福)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화산서원(花山書院)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위치한 화산서원(花山書院)은 조선 선조 때 재상인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라고 한다. 백사 이항복은 우애와 해학이 얽힌 ‘오성과 한음이야기’의 오성대감으로 유명하며, 임진왜란 때 병조판서가 되어 전쟁을 지휘하며 국난 극복에 힘썼던 인물이다. 화산서원은 포천지방 유림의 뜻을 모아 1631년(인조 9년)에 사당을 창건하였고, 이후 백사서원(白沙書院)이라 칭하다가 1659년(효종 10년)에 이곳의 ‘꽃뫼’라는 지명을 따서 화산(花山)이라 사액(賜額)을 받았다고 한다. 서원 내의 건물로는 인덕각(仁德閣)ㆍ내신문(內神門)ㆍ협문(夾門)ㆍ외신문(外神門), 그리고 서재(西齋)인 필운재(弼雲齋)와 동재(東齋)인 동강재(東岡齋) 등이 있으며,.. 2019. 8. 21. 비둘기 둥지처럼 협곡에 자리한 비둘기낭 폭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폭포수가 만든 비취색의 아름다운 연못(沼)과 아늑한 동굴 등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절경을 보여준다. 비둘기낭 폭포라는 이름은 폭포의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모양을 하고 있어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또 다른 일설에는 예전부터 백비둘기가 폭포 주변의 동굴에 서식하고 있었다고 하여 불리어졌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는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현무암 침식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한탄강 물줄기가 흘러들어 아늑한 동굴과 신비로운 폭포를 만들어 내었다. 폭포의 면적은 3만 1669㎡에 높이 약 15m 폭포 아래 소(沼)의 폭은 약 30m이며, 2011년에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었으.. 2019. 8. 20. 한탄강 물줄기와 주상절리 비경을 함께 즐기는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자리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의 현수교 보도교이다.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지만 다리 중앙으로 갈수록 흔들거림이 더욱 느껴지는 흔들다리형이며, 유리바닥 스카이워크 3개소도 설치되어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지난 5월에 개통된 보도전용 다리로,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고,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하늘다리는 56km에 달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 노선과 멍우리길을 잇는 다리이며, 다리 아래에서 펼쳐지는 한탄강의 협곡과 주상절리의 .. 2019. 8. 19. 전곡항의 여유로운 갈매기 비상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정박하기 위한 마리나(marina) 시설을 설치하여 보통의 항구와는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항이다. 전곡항에서는 주말이면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고 하며, 지난 8.15(목)부터 오는 8. 18(일)까지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요트경주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항구 등대주변에서 보아왔지만, 전곡항에서도 갈매기 떼들이 사람들이 건네주는 과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얀 풍력발전기 주변 바다를 하늘높이 비상하는 볼거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2019. 8. 17.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전곡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항은 테마 어항 조성사업으로, 요트ㆍ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marina)를 갖추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항이다. 전곡항은 항구 옆에 방파제가 있어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배가 드나들기 수월하므로, 전국 최초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전곡항은 약 5 km 떨어진 인근의 제부도를 비롯하여 화성호ㆍ궁평항 등과 함께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에 따라 함께 개발되었으며, 마리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항이다. 마리나(marina)는 요트ㆍ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방파제ㆍ계류시설ㆍ육상 보관시설 등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과 클럽하우스ㆍ주차장ㆍ호텔ㆍ녹지 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전곡항의 마리나 .. 2019. 8. 16. 송도 센트럴파크의 화려한 야경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바닷물을 실시간 정화해서 1급수 상태의 해수를 공원 내에 끌어들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해수공원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최첨단 건물인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Northeast Asia Trade Tower) 빌딩이 우뚝 솟아 있으며, 또한 공원을 따라 마천루(摩天樓) 고층빌딩들이 즐비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낮에는 센트럴파크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유람형 수상택시를 운행하고 있다고 하며, 밤에는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주는 야간 보트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수상레저는 송도센트럴파크 이스트보트하우스에서 운영하며, 패밀리 보트(F-boat)ㆍ파티 보트 (Party-boat)ㆍ카약(kaya.. 2019. 8. 15. 방파제 정자(亭子)와 전망대 데크가 있는 궁평항(宮坪港)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궁평항(宮坪港)은 약 1.5km 길이의 방파제와 200여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 어항이다. 궁평항은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고 완만한 경사의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바지락ㆍ굴ㆍ가무락 조개ㆍ낙지 등 연안서식 생물들이 풍부하다고 한다. 궁평항 바다를 가로지르는 전망대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수산물 직판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서해의 궁평항 낙조는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화성 8경에 속하기도 하며, 방파제에 세워져 있는 독특한 정자(亭子)에서는 탁 트인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다. 궁평항은 1991년부터 시작된 남양만 화옹지구 간척사업으로 인해 화성군 우정면 주곡항과 남양면 장덕항.. 2019. 8. 7. 먹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한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으로, 1882년에 40여명의 군역 상인들이 비단ㆍ광목ㆍ농수산품 및 경공업품 등을 팔며 인천에 정착한 이후에 지금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당시 이들은 조선에는 귀한 비단ㆍ광목ㆍ농수산품 및 경공업품 등을 팔면서 엄청난 이익을 남겼으며, 장사가 잘되니 상가건물과 가옥이 필요하였고 중국식 건축에 필요한 목수ㆍ기와공ㆍ미장공들도 조선에 오게 되어 지금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차이나타운은 6.25전쟁과 인천상륙작전 때에 인천을 향한 함포사격을 정면으로 받아 거의 파괴되었으며, 그 당시 즐비하던 중국식 건물들은 지금은 거의 드물다고 한다.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의선당(義善堂)은 인천에 체류하던 화교들이.. 2019. 8. 6. 숲길 산책이 좋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 인천 자유공원 인천시 중구 송학동에 위치한 자유공원(自由公園)은 응봉산(鷹峰山) 남쪽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공원 위치가 높아 인천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숲이 울창하여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맥아더장군 동상을 비롯하여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ㆍ인천 학도의용대 호국기념탑 등이 있으며, 울창한 숲과 산책로를 따라 연오정(然吾亭)과 석정루(石汀樓) 등의 정자도 있다. 인천항 개항 5년 후인 1888년에 처음 공원이 조성되었을 때는 미국ㆍ영국ㆍ독일 등 각국에서 설정한 조계(租界) 안에 있었기 때문에 공원이름을 각국공원으로 불리다가 점차 여러 나라라는 뜻의 만국공원으로 통칭되었다. 이후 1914년에 각국 조계(租界)가 폐지되면서 일제는 지금의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자리에 .. 2019. 8. 5. 세계명작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시 중구 송월동 골목길 일대에 조성된 송월동 동화마을은 인천의 오래된 달동네였던 곳을 재정비하여,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 등을 담벼락 그림과 조형물로 조성하여 동화마을로 변화시킨 곳이다. 동화마을 주택가 골목에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 속에 나오는 배경과 주인공들을 비롯하여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그려진 벽화와 조형물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벽화를 통한 다양한 동화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곳이다. 골목길 곳곳에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우리나라 동화인 선녀와 나무꾼ㆍ도깨비 방망이ㆍ혹부리 영감ㆍ흥부전ㆍ 별주부전 등을 비롯하여 세계적 동화인 백설공주ㆍ신데렐라ㆍ오즈의 마법사ㆍ미녀와 야수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벽화와 조형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송월동(松月洞)이라는 지명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 2019. 7. 31. 하얀 등대가 매력적인 탄도항(炭島港)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탄도항(炭島港)은 바다가 얕아 천해(淺海)의 서해안 갯벌이 형성되어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 및 갯벌체험 등으로 해양생태 학습장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탄도항은 시야가 탁 트인 바다풍경과 더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항구라 할 수 있으며, 간조 시에는 등대전망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탄도의 지명 유래는 이 지역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는 마을이름이 붙어졌다고 하며, 주요 어종으로는 바지락ㆍ꽃게ㆍ낙지ㆍ주꾸미ㆍ망둑어ㆍ노래미 등이라 한다. 바람도 세차고 마지막 장맛비가 제법 많은 비를 뿌리는 휴일이었지만, 낚시금지라는 안내판에도 불구하고 탄도항 주변에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2019. 7. 30. 세미원에서 만나는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조성한 물과 꽃의 생태정원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연꽃과 수련들도 만발하지만 ‘김명희 갤러리 엄마의 정원’이라는 색다른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엄마의 정원은 김몀희 작가의 흙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 공간으로, 포근하고 기분 좋은 엄마 품속을 표현한 ‘아가’와 한아름 엄마 품속에 안겨있으면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한아름’ 등 아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토실토실한 아기 엉덩이를 깨물고 싶지만 깨물 수 없어 불기만 하는 '푸~~우우' '엄마 창피해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엄마와 조금씩 화해할 무렵에 바람도 쐴 겸하여 세미원 나들이를 하였는데, 이곳에서 자신에 대한.. 2019. 7. 29.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