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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48

물과 연꽃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 등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하여 꾸민 물과 연꽃의 정원이다. 세미원은 우아한 연꽃들로 가득한 홍련지와 백련지를 비롯하여 페리기념 연못ㆍ사랑의 연못ㆍ빅토리아 연못ㆍ열대수련정원ㆍ유상곡수ㆍ장독대 분수 등 연꽃과 더불어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불이문(不二門)은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 너와 내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그 상징성을 태극문양으로 나타내었다고 한다. 세미원 입구 불이문(不二門)과 한반도의 형상을 본뜬 국사원(國思圓) 연못을 지나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장독대분수이다. 장독대분수는 맑고 아름다운 풍요로운 한강과 더불어 나라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분수라.. 2022. 8. 8.
사찰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깊은 화개사(華蓋寺)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의 화개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화개사(華蓋寺)는 창건 유래를 알 수 없으나 화개암(華蓋菴) 또는 화정사(火鼎寺)라고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돌계단 위 언덕에 자리한 화개사는 현판이 걸려있는 법당과 팔각원당형 부도탑, 그리고 약 200년 수령(樹齡)의 소나무 보호수 한 그루 뿐 그 규모는 의외로 작으며 앞 바다에는 저 멀리 석모도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화개사는 조선 후기 경기도와 강화도의 지지(地誌)인 강도지(江都誌)와 지방에 있는 절의 명칭과 소재지ㆍ기문 등을 기록한 가람고(伽藍考) 등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였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한다. 화개사(華蓋寺)는 또한 고려 말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사찰에 머물면서 독서하던 곳이라는 .. 2022. 8. 4.
복원한 교동읍성의 문루(門樓), 유랑루(庾亮樓)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에 위치한 교동읍성(喬桐邑城)은 조선후기에 축조된 성곽으로, 1629년(인조 7년)에 경기수영(京畿水營)을 설치할 때 돌로 쌓은 읍성(邑城)이다. 읍성(邑城)이란 지방행정 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ㆍ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교동읍성은 강화도 서편의 교동도에 축조된 고을성으로 도읍 전체를 둘러싸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았으며 3곳에 문을 내어 바깥과 통하도록 만들었으며 1995년에 인천광역시 시도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다. 교동읍성은 둘레 430m 높이 6m의 규모로 세 곳(남ㆍ동ㆍ북)에는 망을 보기 위해 문루(門樓)를 세웠으며, 문루는 2017년에 복원한 유랑루(庾亮樓) 남문을 비롯하여 동문은 통삼루(統三樓)ㆍ북문은.. 2022. 8. 3.
포탄자국이 남아있는 강화 초지진(草芝鎭)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자리한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1656년(효종 7년)에 설치한 요새이며,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萬戶營)이 있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안산에 있던 초지량영은 1666년에 강화로 옮겨 진(鎭)으로 승격시켰으며, 진에는 배 3척을 비롯하여 초지돈ㆍ장자평돈ㆍ섬암돈의 세 군데 돈대(墩臺)를 거느리고 있었다. 초지진은 병인양호ㆍ신미양호ㆍ운양호 사건 등으로 허물어져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으나 1973년에 초지돈을 복원하였으며, 현재 타원형의 돈대에는 포좌 3개ㆍ총좌 100여개 그리고 실제 조선시대 말기에 사용하였던 대포 1문이 전시되어 있다 초지진은 사적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복원된 성축과 홀로 남은 노송(老松)에.. 2022. 7. 29.
어선들이 즐비한 포구의 여유로움, 황산포구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위치한 황산포구는(黃山浦口)는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인 황산도(黃山島)에 자리한 포구이며 바닷가에 떠 있는 수많은 어선들이 포구의 여유로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황산도는 강화도의 또 다른 작은 섬에 불과하였으나 황산포구는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수 ㎞까지 빠져나가 갯벌이 천연 선착장을 만들어주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포구는 강화도와 황산도를 잇는 약 500여m의 연륙교가 생기기 전에는 배들이 지금의 연륙교 바로 앞 갯벌에 되는 대로 배를 대고 생선을 풀었다고 한다. 황산도 인근에 있는 강화도의 초지진은 군사적으로 강화 외성의 최남단으로 그 중요성이 예전부터 부각되었으나, 황산도는 그에 비해 섬 밖의 섬으로 수백 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도는 .. 2022. 7. 28.
한국 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 성지(天眞庵 聖地)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 자리한 천진암 성지(天眞庵 聖地)는 세계교회 역사에 유례없이 평신도들이 스스로 진리를 탐구하여 천주교 신앙을 깨닫고 열성적으로 전하여 교회를 세우며, 천주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순교하신 창립선조들의 유해를 모신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라고 한다. 천진암 내에는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 묘역을 비롯하여 성모성당ㆍ세계평화의 성모마리아상ㆍ역사문화자료 저장고ㆍ광암성당, 그리고 십자가의 길ㆍ한국 천주교회창립 200주년 기념비ㆍ창립선조 5위 묘역 등이 있다. 천진암 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창립 주역인 이벽(李檗)이 약 15년간 학업과 수도에 전념하던 독서처(讀書處)인 천학도장(天學道場)이 있었던 곳으로, 1777년부터는 이벽ㆍ이승훈ㆍ권상학ㆍ정약종 등 젊은 선비들과 함께 천학(天學.. 2022. 7. 27.
퇴역한 운봉함이 전시되어 있는 김포함상공원(金浦艦上公園)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金浦艦上公園)은 62년 동안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에 퇴역한 상륙함 'LST671 운봉함'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이라고 한다. 함상공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상체험 등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국가안보관과 과거 상륙전과 전쟁의 잔인함을 경험하는 영상관도 만나는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운봉함은 1944년에 처음으로 진수(進水)하여 미국 해군 태평양 함대에 배속되어 6.25 전쟁과 1945년 태평양전선 오키나와 상륙작전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이후 1955년에 우리나라 해군에 인계된 이후 1975년에는 베트남 전쟁 등에도 참전하는 등 52년 동안 활약하다 2006년에 퇴역한 상륙함이다. 운봉함 LST-671의 제원.. 2022. 7. 26.
강화도 연안과 마주한 연안어업 포구, 대명항(大明港)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대명항(大明港)은 60여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는 김포 유일의 어항(漁港)으로 대명포구로도 불린다. 대명항은 마을지형이 대망(이무기)처럼 바다를 향해 굽이져 있다고 해서 대망고지ㆍ대명꾸지ㆍ대명곶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대명포구는 강화도 연안과 마주한 포구로 웅장한 초지대교가 바로 보이고, 여유로운 바다풍경과 함께 갈매기떼들이 비상하는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대명항에 자리한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선주(船主)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김포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대명나루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작은 나루이지만 지금은 김포에서 가장 큰 어항이 되었으며, 대명항 또는 대명포구는 일.. 2022. 7. 25.
식물체험과 자연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퇴촌식물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에 위치한 퇴촌식물원은 배산임수(背山臨水)와 풍수지리적 명당에 자리한 3.000평 규모의 개인식물원으로, 1,500여종의 관상수ㆍ유실수ㆍ야생화ㆍ 희귀식물들을 키우고 판매하는 식물가든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퇴촌식물원 앞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세심천(洗心泉)은 14도의 맑은 샘물이라고 하며, 겨울에도 얼지 않는 식물원만의 특색 있는 천연 자연샘터라고 한다. 퇴촌식물원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2010년에 농촌체험교육농장인 농촌 에듀팜으로 지정받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함께 놀며ㆍ먹고ㆍ배우며ㆍ휴식하는 장소로 꾸며 나간다고 한다. 퇴촌식물원은 또한 2019년에는 치유농장으로 지정되어 정원을 가꾸고 꾸미는 방법과 실내 식물키우기 및 다양한 희귀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치.. 2022. 7. 21.
강화 덕진진(德津鎭)의 덕진돈대와 남장포대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자리한 덕진진(德津鎭)는 면적 15,018㎡로 조선시대 강화 12진보(鎭堡) 중 하나였으며, 현재 문루(門樓)ㆍ덕진돈대(墩臺)ㆍ덕진포대(砲臺)ㆍ성곽 등을 복원하였으며 사적 제226호이다. 덕진진(德津鎭)은 고려시대에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외성의 요충지였으며, 병자호란 뒤에는 강화도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성ㆍ외성ㆍ돈대ㆍ진보 등의 12진보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라고 한다. 덕진진은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국의 아시아 함대와 치열한 포격전 끝에 미국함대를 격퇴시켰으나, 성첩(城堞)과 문루(門樓)가 모두 파괴되고 문루지(門樓址)만 남게 되었다 파괴된 덕진진은 1976년에 돈대와 성곽을 보수하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홍예문(虹霓門) 문루(門樓)인 공조루(拱潮樓)도 다시 세.. 2022. 7. 20.
연꽃단지와 갈대군락지가 있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남한강 지류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로 이어지는 넓은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경안천을 통하여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수변식물을 통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동ㆍ식물들에게 깨끗한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공원이라고 한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총 162천㎡ 규모에 교목류와 초본류 등 조경시설과 2km의 산책로, 그리고 목재 데크와 조류관찰대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공간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연꽃단지에는 연잎만 무성하고 아직 연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목재 데크를 따라 산책하기 좋으며, 한편에는 갈대군락과 부들군락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은 팔당댐이 19.. 2022. 7. 19.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생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위치한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생가는 발굴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안채ㆍ사랑채ㆍ화장실ㆍ방앗간ㆍ닭장 등 생가를 복원하여 여운형 선생이 살았던 시대와 공간을 재연하였다.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애국계몽운동가이면서 우리나라의 독립의지와 열망을 세계에 알린 독립운동가였다.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생가는 몽양기념관 뒤편에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묘골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함양 여씨가 양평에 입향한 1715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여운형 선생은 1886년에 태어나 1908년에 부친의 탈상을 끝내고 서울로 이사 갈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으며, 해방 전후인 1940년대 초중반에도 종종 내려와서.. 202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