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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45

안양시(安養市)의 명칭으로 유래된 안양사(安養寺)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삼성산 기슭에 자리한 안양사(安養寺)는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처음으로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전통사찰 제10호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기 위해 삼성산을 지날 때 산꼭대기의 구름이 오색으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살펴보다가 구름 밑에서 능정(能正)이라는 노승을 만나 900년(신라 효공왕 4년)에 사찰을 창건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고려 태조에 의해 처음 창건된 안양사는 1411년까지 기록이 전해 왔으나 6.25전쟁 이후에 옛 터를 찾지 못했으며, 현재의 안양사는 옛 안양사 터로 추정되는 안양박물관에서 동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경내에는 현재 대웅전ㆍ명부전ㆍ삼성각ㆍ천불전ㆍ심검당 둥의 건물과 대웅전 건물 뒤에는 미륵보살상(彌勒菩薩像)이 있.. 2021. 5. 21.
봄비 내리는 날의 파주 삼릉(坡州 三陵)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자리한 파주 삼릉(坡州 三陵)은 공릉(恭陵)ㆍ순릉(順陵)ㆍ영릉(永陵)의 3능이 있는 곳으로, 왕릉군의 앞머리를 따서 공순영릉(恭順永陵)으로도 불린다. 공릉(恭陵)의 장순왕후(章順王后)와 순릉(順陵)의 공혜왕후(恭惠王后)는 모두 한명회(韓明澮)의 딸이며, 왕실로 출가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지는 못하였으며 단명하였다. 공릉(恭陵)은 1472년(성종3년)에 왕후로 추존된 조선 예종(睿宗)의 원비 장순왕후(章順王后) 한씨(韓氏)의 능으로, 처음에는 왕후릉이 아닌 세자빈묘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소박하며, 병풍석ㆍ난간ㆍ망주석ㆍ무인석(武人石) 등이 없다. 공릉은 아래쪽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참도(參道)가 조선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ㄱ자로 꺾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형조건 때문.. 2021. 5. 18.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묘역) 서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과 원(園)도 많지만, 왕실의 대군(大君)이나 옹주(翁主) 등의 묘역과 양반가의 묘역들도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다. 왕실의 대표적인 묘역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묘역ㆍ영해군파(寧海君派) 묘역ㆍ 정선옹주(貞善翁主) 묘역ㆍ숙선옹주(淑善翁主) 묘 등이 있으며, 양반 묘역으로는 동래 정씨 임당공파 묘역ㆍ충숙공 이상길 묘역 등이 있다. 1.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에는 광평대군 내외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 내외의 묘소와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의 묘 등 850여 기(基)의 묘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 묘역은 서울 근교에서 현존하는 왕손(.. 2021. 5. 15.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석수동 마애종(磨崖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자리하고 있는 마애종(磨崖鐘)은 거대한 바위 면에 종(鐘)이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마애종 암각화(岩刻畫)이다. 마애종(磨崖鐘)은 승려의 법의(法衣)인 가사(袈裟)를 걸친 승려가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달아 놓은 종을 당목(幢木)을 잡고서 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석수동 마애종(磨崖鐘)은 신라 말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4m 너비 3m 규모이고 종의 세부 표현이 청동제와 다를 바 없어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 마애종은 비교적 정교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깨부분에 설정된 유곽(乳廓)과 배 부분의 연꽃무늬 당좌(幢座)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간처리를 잘 나타낸 것으로 .. 2021. 5. 14.
8개의 정원으로 꾸며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사색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8개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정원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사색의 정원은 겸손과 절제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차경기법과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곳에 정자를 세우는 한국정원의.. 2021. 5. 12.
안양천의 실개천 생태공원과 사계절초화정원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안양천(安養川)은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로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안양천 유휴 둔치를 활용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안양천에는 실개천 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둔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꽃이 피는 도심 수변공원으로,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이라는 의미라 할 수 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안양천 둔치에 친환경 자연하천을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다. 실개천 생태.. 2021. 5. 11.
생태공원과 산책로가 있는 안양천(安養川)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안양천(安養川)은 청계산의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이며,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안양천변에는 실개천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안양천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천은 고도 차이가 심하지 않아 유속이 느린 편이라 수심도 얕고 수질도 개선되어 풍부한 물이 흐르면서, 버들치ㆍ피라미ㆍ백로ㆍ해오라기 등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한다. 안양천에는 현재 50종 이상의 조류를 비롯해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 2021. 5. 10.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산) 우리나라의 임야면적은 전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을 둘러싼 산으로는 서울의 4대 산 중 하나인 남산(南山)이 서울중심에 우뚝 솟아있고 그밖에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ㆍ아차산ㆍ안산ㆍ봉화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즐비하다. 1. 북한산(北漢山)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북한산(北漢山)은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의 높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옛날부터 서울의 북쪽 방위를 위한 요새로 삼았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백제 초기에 붙여진 것으로 전에는 삼각산으로 칭하였으며, 삼각산이란 제일 높은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과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3개의 뿔처럼 높이 서 있으므로 불리어진 것이라 한다.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은 총 길이 4.46km로 북한산.. 2021. 5. 8.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공원(Botanic Park)으로,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ㆍ복원ㆍ증식과 교육ㆍ홍보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호수원의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원의 분수대는 아직 가동하지 않고 있지만 분수 가동시기가 되면 호수가운데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신.. 2021. 5. 6.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도봉천(道峰川) 서울 도봉구의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도봉천(道峰川)은 총 길이 약 3,3km로, 하구에서부터 0.5km 떨어진 경원선 도봉역 인근에서 무수천(無愁川)과 합류하며, 상류의 계곡부에서는 용어천계곡과 합쳐진다. 도봉천 상류는 자연하천이고 도봉산유원지이므로 자연보호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으며, 하류는 석축제방으로 정비된 하천이다. 도봉천 계곡에는 특히 다양한 형태의 수석(水石)들이 산재해 있으며, 계곡에는 이름난 유학자이면서 명필가인 송시열(宋時烈)ㆍ송준길(宋浚吉)ㆍ권상하(權尙夏) 등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들이 많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로는 도봉서원 입구에 있는 ‘도봉동문(道峯洞門)’ 바위에서부터 ‘복호동천(伏虎洞天)’ㆍ‘고산(高山)’ 바위까지 총 11개 바위에 14개의 글.. 2021. 5. 5.
대웅전(大雄殿)의 용(龍) 형상이 독특한 도봉사(道峰寺) 서울 도봉구 도봉산 기슭에 자리한 도봉사(道峰寺)는 정확한 건립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려 초 968년(광종19년)에 혜거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정사ㆍ산신각ㆍ약사전ㆍ태중전 등의 건물과 뿌리탑ㆍ칠층석탑 등 석탑, 그리고 석가여래좌상ㆍ나한상 등 다양한 불상들이 즐비하다. 도봉사 대웅전에 다른 절과 달리 유독 용(龍)의 형상이 많이 있는 이유는 예전에 도봉사 절터가 물이 귀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용은 예로부터 수신(水神)ㆍ해신(海神)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도봉사는 특히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開京)이 함락되었을 때 도봉사로 피난하여 국사를 돌봤던 곳이라고 하며,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대장경(大藏經)의 제작에 착수하여 6천 권의 대부분을 .. 2021. 5. 4.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안산 호수공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안산 호수공원은 광덕로에 따라 좌ㆍ우로 분리하여 조성한 호수공원으로, 고잔 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안산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한다. 안산호수공원의 갈대습지는 시화호와 안산천을 끼고 있어 왜가리를 비롯해 각종 조류 및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관찰대가 설치되어 있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산책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습지다. 좌측 호수공원은 안산호수를 비롯하여 중앙광장ㆍ갈대습지ㆍ관찰로ㆍ자연학습장ㆍ무궁화 동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로 사람들의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습지와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우측 호수공원은 농구장ㆍ족구장ㆍ인라인 스케이트장ㆍ축구장ㆍX게임장ㆍ실내 수영장ㆍ실외 수영장 등이 모여 있는 야외 복합 체육시설 공.. 2021.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