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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문 솟대다리와 강문해변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강문 솟대다리는 강문해변과 경포해변으로 나뉘는 바다 위에 있는 다리이며, 이 다리를 기점으로 강문해변과 경포해변으로 나누어진다. 솟대는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를 높이 달아맨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민간신앙의 상징물로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기도 하고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하였던 장대를 말한다. 강릉에서는 솟대를 옛날에는 진또배기라고 불렀으며, 음력 정월 보름ㆍ4월 보름ㆍ8월 보름 등 세 번에 걸쳐 서낭제를 모신다고 하며, 진또배기는 서낭신을 보필하고 삼재(수재ㆍ화재ㆍ풍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ㆍ풍년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강문 솟대다리 아래 경포천 위에 세워진 조형물을 보면 솟대 모양의 새 세 마리가 각각 다른 방향을.. 2023. 3. 20.
[한장의 사진] 갯벌 속 개썰매 한국사진작가협회 각 지부ㆍ지회 및 분과위원회에서는 매년 아름다운 미녀모델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스포츠분과위원회에서 개최한 서해바다 썰물 때를 이용한 영종도 갯벌에서의 개썰매 사진촬영대회는 독특한 콘셉트의 촬영대회라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참가하였던 대회로 기억되고 있다. 2023. 3. 19.
엄마의 무한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세븐 데이즈 영화 ‘세븐 데이즈’는 영화의 제목이 말해주듯,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2심 재판에서 살인범을 무죄로 선고받게 해야만 납치한 딸을 살려주겠다는 유괴범과 유괴된 아이의 엄마인 변호사와의 7일간의 피 말리는 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처음 오프닝 영상에서부터 상영시간 125분의 영화가 끝날 때까지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7일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지금부터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하며 사건을 수임 받은 변호사로서 보다는 오직 딸의 목숨만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며 딸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고통마저 감수하는 엄마의 애절함을 영화 내내 보여준다. 어쩌면 이 영화는, 마약과 살인 등 반사회적 범죄자 임에도 오직 자신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서.. 2023. 3. 18.
우리꽃식물원의 향기로운 우리꽃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우리나라 5개의 산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높이별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총 580여 종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우리꽃식물원 유리온실에서는 현호색(玄胡索)을 비롯하여 복수초ㆍ삼지닥나무꽃ㆍ서향ㆍ수선화ㆍ앵초ㆍ 우산나물꽃ㆍ팥꽃나무꽃ㆍ홍천초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현호색(玄胡索)은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의 산과 들의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4월에 종달새의 머리깃과 닮은 5~10개의 연한 홍자색 꽃이 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지고, 지름 1~2cm의 덩이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며 겉은 희고 속은 황색이고 그 밑 부분에서 .. 2023. 3. 17.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품전,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에서는 지난 2022. 7. 22(금)부터 오는 2024. 1. 28(일)까지 메소포타미아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지금의 이라크가 있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지대에 자리했으며, 기원전 3,400~3,000년 무렵 최초의 도시들이 탄생하였고 쐐기문자를 발명하여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였으며 예술과 건축이 정교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번 특별전시는 인류 최초로 도시를 형성하고 문자를 창안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이며, 기원전 3,200년~기원전 6세기의 점토판 문서ㆍ인장ㆍ벽돌ㆍ석상 등 다양한 형태의 문.. 2023. 3. 16.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자리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시대와 주제별로 제시된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우리나라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2. 11. 1(화)부터 오는 2023. 3. 19(일)까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의궤(儀軌)에서 보이는 서책ㆍ회화ㆍ공예품ㆍ복식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시각적ㆍ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외규장각 의궤 귀환 10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록문화ㆍ정신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라고 한다. 전시품으로는 외규장각 의궤 전체(297책)ㆍ서궐도안ㆍ효종 상시호 옥책 등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ㆍ의궤 도.. 2023. 3. 15.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여러 다리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청계천(淸溪川)은 광화문 동아일보사 청계천광장에서부터 성동구 신답철교에 이르기까지 5.8km의 구간이 복원되어 산책로와 녹지 등이 설치된 하천이다. 청계천은 북악산ㆍ인왕산의 부근에서 발원하여 시가지 중심부를 동쪽으로 흘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었으나, 현재의 청계천 물은 지류에서 유입된 물이 아니고 자양취수장에서 취수한 한강물과 도심의 지하철역 부근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모전교(毛廛橋)는 과일가게인 모전(毛廛) 근처의 다리라고 하여 붙인 명칭이며, 조선시대에 이 다리 근처에 모전이 있었으므로 모전교가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였던 193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이 다리를 없애버렸으나, 2005년에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새 .. 2023. 3. 14.
우리꽃식물원에서 만나는 그윽한 우리꽃향기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사계절 유리온실을 비롯하여 식물덩굴원ㆍ약용원ㆍ석림원ㆍ야외 화단 등 128,213㎡의 규모에 1,100여종의 식물들이 살아 숨쉬는 식물원이다. 우리꽃식물원 온실에서는 가고소앵초를 비롯하여 가는잎조팝나무꽃ㆍ누운주름잎ㆍ눈꽃ㆍ다람쥐꼬리ㆍ덩굴해란초ㆍ 돌단풍ㆍ동국분홍ㆍ바위장대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백두산ㆍ한라산ㆍ지리산ㆍ설악산ㆍ태백산 등 5개의 산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높이별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총 580여 종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2023. 3. 13.
[한장의 사진] 질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렛츠런 파크(Let's Run Park)에는 휴일마다 경마(競馬)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질주하는 경마를 패닝 샷(Panning shot)으로 즐기는 진사들도 진지하다. 패닝 샷(Panning shot)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며 연속으로 촬영하는 기법으로, 셔터우선 모드(Tv)나 수동노출 모드(M)에서 셔터속도를 1/40~1/50초로 설정하고 좌로부터 45° 각도에서 시작하여 우로 45° 각도까지 피사체를 따라가며 연속 촬영한다. 2023. 3. 12.
사체운반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 영화, 트럭 영화 ‘트럭’는 사체(死體)를 운반하고 있는 트럭에 연쇄 살인범이 동승함으로써 전개되는 공포 범죄 스릴러 영화라 할 수 있다. 우리 영화 중에는 잔인한 토막살인 등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는 많지만, 사체를 운반하면서 연쇄 살인범과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영화는 색다른 소재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관객에게 ‘만약 당신이 이런 최악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 라는 물음을 유도하며 제법 스릴 넘치는 게임을 보는 듯 새로운 공포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아 흥미로움과 함께 안타까움이 교차되면서 영화 속으로 빠져 들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말에서는 아쉽게도 처음 기대와는 달리 다소 진부한 신파조 내용에 뻔한 결말로 마무리되어 ‘이건 아니잖아!’ 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나버린 맥.. 2023. 3. 11.
신사임당과 이이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는 오죽헌 율곡기념관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위치한 오죽헌(烏竹軒) 율곡기념관은 신사임당과 이이의 오죽헌 생가에 그들의 유품과 그 자녀들이 남긴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기념관이다. 율곡기념관에는 오죽헌의 역사와 신사임당ㆍ율곡 이이ㆍ이매창ㆍ옥산 이우ㆍ고산 황기로 등 오죽헌과 관련된 인물들의 면면을 근접거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율곡기념관에는 신사임당의 유품으로 습작매화도ㆍ초서병풍ㆍ초총도병풍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이의 유품으로 율곡전서ㆍ간찰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에 전시된 유물을 통하여 신사임당의 지성과 예술성이 그 자녀들에게 대물림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2023. 3. 10.
신사임당(申師任堂)과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생가, 오죽헌(烏竹軒)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위치한 오죽헌(烏竹軒)은 조선시대에 시ㆍ그림ㆍ글씨에 능했던 신사임당(申師任堂)과 정치가이며 경세가(輕世家)인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생가이다. 경내에는 별당 건물 오죽헌을 비롯하여 율곡의 영정을 모신 문성사(文成祠) 사당, 안채와 사랑채,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사용했던 벼루를 보관하는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과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다. 오죽헌은 강릉 유현(儒賢)인 최치운이 창건하고, 그 후 아들 응현이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며 대대로 사위들에게 물려주면서 그 후손들이 관리하여 오던 중, 1975년에 오죽헌 정화사업으로 문성사(文成祀)ㆍ기념관 등이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죽헌(烏竹軒)은 조선 초기에 대사헌까지 지낸 최응현(崔應賢)의 고택에 딸린 별당 건물로 왼쪽 ..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