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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한옥) 서울의 한옥마을로써 대표적인 곳은 북촌 한옥마을과 남산골 한옥마을 등을 들 수 있겠지만, 마을이 아닌 단독 가옥으로는 백인제 가옥ㆍ최순우 옛집ㆍ창녕위궁 재사ㆍ진흥선원ㆍ창덕궁 연경당 등을 들 수 있다. 1.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의 남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이전ㆍ복원한 마을로 조선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해풍부원군 윤택영재실(海豊府院君 尹澤榮齋室)은 원래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던 것을 옮겨 놓은 것으로 건물의 배치는 으뜸 원(元)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자형으로 된 사당(祠堂)은 집의 제일 안쪽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김춘영가옥(金春永家屋)은 조선말 오위장(五衛將)을 지낸.. 2021. 3. 27.
한강의 작은 섬, 노들섬(鷺梁島)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자리한 노들섬(鷺梁島)은 한강대교가 통과하는 한강의 하중도(河中島)로 여의도 동쪽에 있으며, 섬의 많은 부분이 모래와 갈대숲으로 이뤄져 있다. 노들섬은 그동안 개발계획에 따라 여러 차례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려 하였으나 무산되었고 오랫동안 빈 땅으로 남아 있다가, 2019년 9월에 소규모 공연예술센터를 개장함으로써 노들섬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노들섬의 명칭 유래를 보면 '백로(鷺)가 노닐던 징검돌(梁)' 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노량진 근처에 있던 나루터를 노들나루라고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바꾼 것이 바로 노량진(鷺梁津)이다. 노들섬이라 부르기 전에는 한강대교가 건설된 1917년에 다리의 중앙에 있던 모래언덕에 둑을 쌓으면서 중지도(中之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해방.. 2021. 3. 26.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전통정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상징적으로 재현한 공간으로, 정(庭)과 원(園)으로 구분하여 꾸며 놓았다. 정(庭)으로는 궁궐정원(宮闕庭園)ㆍ별서정원(別墅庭園)ㆍ민가정원(民家庭園)으로 구분하여 조성하였고, 원(園)은 구곡(九曲)으로 표현하여 조성하였다. 부용지(芙蓉池)는 창덕궁 후원에 있는 사각형의 연못으로 못 가운데에는 원형 섬이 조성되어 있으며, 8각형의 초석을 놓고 원주를 세운 부용정(芙蓉亭)의 정자가 있다 궁궐정원으로는 부용지(芙蓉池)ㆍ애련지(愛蓮池) 등을 재현하였고, 별서정원으로는 소쇄원(瀟灑園)ㆍ국담원(菊潭園)ㆍ서석지(瑞石池) 등을 꾸몄고, 민가정원으로는 양진당((養眞堂)ㆍ전통 민가ㆍ채원 등을 조성하였다. 구곡(九曲)으로는 무.. 2021. 3. 25.
월미공원과 월미문화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공원은 월미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자연생태공원 및 역사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월미공원은 지난 50여 년 간 군부대가 주둔하여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2001년에 인천시에서 매입하여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월미도의 주요 녹지공간이다. 월미공원 내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정원 양식을 재현한 한국전통정원을 비롯하여 몽금포작전전승비ㆍ해군제2함대사령부주둔기념비ㆍ월미문화관ㆍ전망대 등이 있다. 월미공원 정상에 자리한 전망대는 월미도 일대의 경관과 인천 시가지ㆍ서해 바다ㆍ인천항 일대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건물이며, 월미공원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월미문화관은 전통생활문화 전시실ㆍ궁중문화 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 2021. 3. 24.
작지만 귀여운 풀꽃, 큰개불알풀꽃(봄까치꽃)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한 송도 미추홀공원은 미추홀 바다(연못)을 비롯하여 열린마당ㆍ문화마당ㆍ잔디마당ㆍ생태마당ㆍ방지(方池)ㆍ계류(溪流)ㆍ산책로 등 한국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전통양식의 공원이다. 공원 곳곳에는 봄날을 맞아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여 싱그러움을 더하고, 나무숲 양지 바른 곳에는 큰개불알풀꽃 등 야생 봄꽃들도 따스한 봄날을 반기는 것 같다. 봄이 오는 길목의 들가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풀꽃 중 하나로 큰개불알풀꽃을 들 수 있으며,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볼 수 있는 작지만 귀여운 풀꽃이라 할 수 있다. 큰개불알풀꽃은 열매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며, 봄날에 꽃이 군락을 이루며 핀다고 하여 땅 위의 비단을.. 2021. 3. 23.
한국적인 전통양식의 공원, 송도 미추홀공원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한 송도 미추홀공원은 송도 신도시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공원으로, 송도 센트럴파크ㆍ해돋이공원ㆍ달빛축제공원 등과 더불어 송도의 대표적 공원이다. 미추홀공원 내에는 다도(茶道)를 배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례원(茶禮園)을 비롯하여 경복궁의 경회루를 본뜬 인화루(仁和樓)와 연못, 그리고 설인정ㆍ홍인정 등 정자도 많아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전통양식의 공원이다. 미추홀공원에는 미추홀 바다(연못)ㆍ열린마당ㆍ문화마당ㆍ잔디마당ㆍ생태마당ㆍ산책로를 비롯하여 네모 모양의 연못인 방지(方池)와 시냇물이 흐르는 계류(溪流) 등이 있는 공원이다. 미추홀이라는 이름은 인천의 옛 이름으로, 이 공원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비류건국신화를 주제로 인천의 고대 독립국가인 미추홀 왕국의 역사적 이미지를.. 2021. 3. 22.
[한장의 사진] 무념무상 궁평 해송군락지를 지나 해안가 낡은 선착장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곳곳이 붕괴되어 가고 있지만 바다를 향한 선착장 끝자락에 서서 먼 바다를 바라보는 두 연인의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먼 바다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어떤 소망을 담고 있을까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의 회복일까, 자신들의 일신상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소망일까, 아니면 오히려 모든 마음을 내려놓은 무념무상일지도 모르겠다. 2021. 3. 21.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공립박물관) 박물관의 종류는 설립자에 따라 국립박물관ㆍ공립박물관ㆍ사립박물관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전시하는 내용에 따라서 종합박물관ㆍ전문박물관 등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서울의 공립박물관으로 서울역사박물관ㆍ한성백제박물관ㆍ서울교육박물관ㆍ허준박물관 등을 비롯하여 서울생활사박물관ㆍ청계천박물관ㆍ우정총국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1.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자리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의 서울을 비롯하여 대한제국기의 서울, 일제강점기의 서울, 그리고 고도성장기의 서울 등 총 4개의 Zone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ㆍ기획전시실ㆍ기증유물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전시실은 조선건국 후 한양 정도로부터 개항 이전까지 한양 도성 안과 육조거리, 북촌에서 도성.. 2021. 3. 20.
석유비축기지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문화비축기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옛날 석유비축기지를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탱크로 역할이 바뀌었으며, 기존의 5개의 석유탱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석유비축기지는 원래 1973년의 석유파동 이후 원유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1978년에 매봉산 인근에 아파트 5층 높이의 5개의 탱크에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약 6,900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하는 공간이었다. 석유비축기지는 그동안 1급 보안시설로써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공간이었으나,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석유비축기지가 위험시설로 분류되었으며 이후 탱크에 저장된 석유를 이전하고 2000년 12월에 시설을 폐쇄하였다. 석유비축기지는.. 2021. 3. 19.
난지한강공원 생태습지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난지한강공원 내에 자리한 생태습지원은 56,633㎡ 규모에 난지한강공원의 마른 습지부에 한강물을 지속적으로 유입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난지한강공원 생태습지원은 링워크(Ring work)ㆍ관찰데크ㆍ경관 보행로 등 시민들의 동선이 마련되어 있는 개방형 습지와 생태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된 폐쇄형 습지, 그리고 생태 섬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생태습지원에는 도심 내에 자연생태가 양호한 지역으로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맹꽁이를 비롯하여 무당개구리ㆍ한국산개구리ㆍ청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습지원에는 다양한 양서류뿐만 아니라 갖가지 종류의 창포ㆍ억새 등 다양한 습지식물과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생태학습장이라고 한다.. 2021. 3. 18.
숭례문(崇禮門) 파수의식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의 정문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의 누각형 2층 건물에 화강석의 무지개문을 중앙에 둔 거대한 석축 위에 세워져 있다. 숭례문은 2008년 방화로 소실되기 전까지는 서울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으며, 현재의 숭례문은 2013년에 복원된 것으로 복원을 하면서 일제에 의해 훼손된 좌우측 성곽 중에 동쪽 53m 서쪽 16m 총 69m를 복구하였다. 숭례문 광장에서는 연중 상설로 매일 8회(10:00, 10:40, 11:20, 11:40, 13:00, 13:40, 14:20, 15:00)에 걸쳐 파수의식를 거행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눈ㆍ비 오는 날은 휴무한다. 숭례문 파수의식은 도성 문을 열고 .. 2021. 3. 17.
맑은 물과 기암괴석 협곡이 있는 간현관광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위치한 간현관광지(艮峴觀光地)는 원주8경 중 5경으로,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간협협곡에 자리한 유원지이다. 섬강 양쪽에는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과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며,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섬강는 간현관광지에서 3~4km 위에 ‘달내’라 부르던 강이 있는데, 그 강가에 두꺼비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 그 모습을 따서 두꺼비 ‘섬(蟾)’자의 이름으로 섬강이라 지은 것이라고 한다. 두꺼비 섬(蟾)자는 달월(月) 자와 같이 쓰이므로 그곳 강을 월천이라 불렀고, 이후 강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발전하여 지금의 섬강이 되었다고 한다. 삼산천은 섬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소금산 아래 계곡을 굽이돌며 협곡에 ..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