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47 푸른 나무숲과 연못이 있는 생태공원, 서울창포원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서울창포원은 붓꽃이 가득한 총 51,146㎡ 규모의 특수식물원으로, 붓꽃을 주제로 하는 서울의 유일한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창포원은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꽃창포ㆍ노랑꽃창포ㆍ부채붓꽃ㆍ타래붓꽃ㆍ범부채 등 다양한 붓꽃과 수목ㆍ관목ㆍ초화가 가득한 특수식물원이다. 서울창포원은 3,876㎡ 규모의 연못을 비롯하여 붓꽃원ㆍ억새원ㆍ약용식물원ㆍ늘푸름원ㆍ넓은 잎목원ㆍ습지원ㆍ 책읽는 언덕ㆍ산림생태관찰원ㆍ천이관찰원ㆍ숲속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창포원의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ㆍ부처붓꽃ㆍ타레붓꽃ㆍ범배채 등 다양한 붓꽃류가 식재되어 있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공간이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붓꽃이 낙화된 탓인지 보이지가 않는다. 습지원에서는 .. 2023. 6. 23. 북서울꿈의숲의 새하얀 설경(雪景)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 강북의 6개구에 둘러싸인 662천㎡ 규모의 대규모 생태 녹지공원이며, 공원과 더불어 주변동산을 활용하여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꿈의숲 공원 내에는 인공 연못인 월영지를 비롯하여 잔디광장인 청운답원,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 재사(昌寧尉宮 齋舍),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북서울꿈의숲 공원은 사방 어디에서나 접근이 가능한 편의성과 숲길 산책로, 그리고 상상 톡톡 미술관ㆍ꿈의 숲 아트센터 등도 있어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북서울꿈의숲은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원 양쪽에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 자연생태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숲길을 산책하기도 좋다.. 2022. 12. 23. 울긋불긋 가을을 담다, 서울숲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숲은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명의 숲ㆍ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으로, 문화예술공원ㆍ생태숲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ㆍ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는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으로 세계적 생태공원을 만들고자 서울시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서울숲은 한강이 공원 옆으로 흐르고 있는 35만평의 푸른 숲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더불어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 쉼터라 할 수 있다. 서울숲은 예전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었던 뚝섬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관람은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하지만 생태숲ㆍ곤충식물원ㆍ나비정원ㆍ바닥분수 등은 제한적으로.. 2022. 11. 16. 사람과 철새들의 휴식처, 안양천(安養川) 안양천(安養川)은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는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로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하천변에는 유휴 둔치를 활용한 다양한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안양천변에는 각 지자체별로 구간마다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실개천 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안양천은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ㆍ안양ㆍ광명시와 서울시의 금천ㆍ구로ㆍ양천ㆍ영등포구를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안양천 지명은 안양 시가지 앞을 지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하며, 오늘날 쓰는 안양천(安養川)과는 다르게 안양천(安陽川)ㆍ염천(塩川) 등.. 2022. 10. 4. 안양천의 친환경 실개천생태공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안양천(安養川) 실개천생태공원은 안양천의 유휴 둔치를 활용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자연하천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둔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식재한 도심 수변공원이며,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의 생태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실개천생태공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곳으로, 방치된 둔치 공간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실개천 생태공원에는 경사가 없는 산책로를 설치하여 장애인ㆍ어린이ㆍ어르신 등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산책로를 따라 팽나무ㆍ느릅나무ㆍ물푸레나무와 꽃창포ㆍ수크령ㆍ부들ㆍ매자기 등의 .. 2022. 10. 3. 한여름의 참나리꽃과 백일홍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한 수변늪지 생태정원으로 우아하고 화려한 연꽃을 만날 수 있다. 세미원의 홍련지ㆍ백련지 등에는 연꽃들로 가득하지만, 정원 곳곳에는 참나리ㆍ백일홍ㆍ능소화ㆍ루드베키아 등 다양한 꽃들도 제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참나리꽃은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이며 전국의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히 자생하며, 우리나라 곳곳에 흔히 자라고 있을 정도로 친숙한 식물로 나리꽃 중에서 가장 흔한 꽃이라 할 수 있다. ‘참나리’라는 이름은 백합과 나리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붙여졌다고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꽃빛이 붉고 꽃잎이 뒤로 말렸다하여 ‘권단(卷丹)’이라고도 하며 나리꽃ㆍ알나리ㆍ백합 등으로 불리기도 한.. 2022. 8. 12. 물과 연꽃의 정원, 세미원(洗美苑)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세미원(洗美苑)은 두물머리 주변의 늪지에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 등 수생식물을 주로 식재하여 꾸민 물과 연꽃의 정원이다. 세미원은 우아한 연꽃들로 가득한 홍련지와 백련지를 비롯하여 페리기념 연못ㆍ사랑의 연못ㆍ빅토리아 연못ㆍ열대수련정원ㆍ유상곡수ㆍ장독대 분수 등 연꽃과 더불어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불이문(不二門)은 하늘과 땅, 자연과 사람, 너와 내가 둘이면서 둘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그 상징성을 태극문양으로 나타내었다고 한다. 세미원 입구 불이문(不二門)과 한반도의 형상을 본뜬 국사원(國思圓) 연못을 지나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장독대분수이다. 장독대분수는 맑고 아름다운 풍요로운 한강과 더불어 나라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분수라.. 2022. 8. 8.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이 있는 당정뜰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당정뜰은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넓은 수변공원으로, 물길과 돌이 모래를 옮겨와 자연적으로 생긴 생태공원이다. 당정뜰에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비롯하여 수생연못ㆍ자전거 도로ㆍ갈대숲ㆍ조류 관찰대 등의 시설을 마련되어 있으며, 한강 변을 따라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당정뜰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1999년부터 하남시 공사현장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살리고자 도시숲인 나무고아원 조성과 함께 기증받은 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덕풍교에서 산곡교까지 1.2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404그루를 식재한 것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걷고 싶은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우송과의 낙엽 침엽 교목으로 높이는 35m이.. 2022. 7. 6.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자연 생태공간, 암사 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 생태공원은 지난 2008년에 한강변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걷어내고 갈대ㆍ물억새 군락지ㆍ산책로 등 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한 자연형 생태공간이다. 암사 생태공원은 상류의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대규모 자연 생태공간으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스스로 변화ㆍ발전할 수 있는 자연 순환체계를 형성한 서울의 보기 드문 공간이다. 암사동 생태공원에는 새들이 좋아하는 좀작살나무와 조팝나무ㆍ찔레꽃ㆍ털부처꽃도 심었으며, 한강변에 인공섬을 만들어 백로ㆍ청둥오리 등 야생동물의 휴식처도 꾸몄다고 한다. 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곳은 환삼덩굴과 소리쟁이가 무성하고 홍수 때는 쓰레기로 넘쳐나던 곳으로, 강변에 높이 6m 길이 1㎞에 달하는 인공 콘크리트 호안(護岸)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갈대와 .. 2022. 4. 26. 화사한 봄꽃과 신록의 나무숲길, 고덕수변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수변생태공원은 2003년에 개원한 133,104㎡ 규모의 생태공원이며, 숲을 배경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고 생태학습장으로도 자리 잡았다고 한다. 생태공원의 주요 시설로 조류관찰대ㆍ한강조망대ㆍ숲속 산책로 등이 있으며, 하얀 조팝나무꽃을 비롯하여 종지나물꽃ㆍ애기봄맞이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신록의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출입이 제한되는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나란히 붙어 있고 기존의 고덕천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조성된 모래톱과 산림지역 등의 자연요소를 갖춘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도시생태계 자연성이 잘 보존된 공원이라고 한다. 또한 고덕천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조성된 모래톱 주변은 수심이 낮아 당연히 새들의 먹이인 물고기가 풍부하여 왜가리.. 2022. 4. 20. 살아있는 아픈 역사 공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54년간 미공군사령부의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하던 쿠니사격장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이곳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한 목적은 아픈 역사를 보존하고 소통 공간 확충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주민의 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잔디마당ㆍ초화류 경관단지ㆍ매향정ㆍ파고라ㆍ작가정원ㆍ습지생태원ㆍ마을숲 산책로ㆍ평화기념관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겨울철이라 공원 전체 분위기가 삭막한 풍경이기도 하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며, 생태공원 산책로와 더불어 바닷가 철책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좋다. 매향리는 인심 좋고 기후가 따듯하여 .. 2022. 2. 24.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蘭芝島)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생태공원이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라 하여 이름지어졌다고 하며,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을 오르려면 가파른 291개 계단을 통해 빠르게 오를 수도 있겠지만,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오솔길을 따라 우회하여 천천히 가을풍경을 즐기며 오르는 것이 한층 더 여유롭고 좋다. 하늘공원은 현재 온통 은빛 억새밭으로 꾸며져 있지만, 계절에 따라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비롯하여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ㆍ댑싸리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숴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 2021. 11. 2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