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도627

향교ㆍ서원 문화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양주향교(楊州鄕校)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향교(楊州鄕校)는 조선 전기의 관립 교육기관으로, 1401년(태종 1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1610년(광해군 2년)에 다시 세웠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양주향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으며 고대 중국 오성(五聖)의 위패를 봉안한 지방 문묘로서 유현(儒賢)들의 강론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83년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향교 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ㆍ명륜당(明倫堂)ㆍ동무(東廡)와 서무(西廡)ㆍ 내삼문(內三門)ㆍ외삼문(外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ㆍ송조2현(宋朝二賢)ㆍ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양주학교의 건물 배치를 보면 강학.. 2019. 10. 31.
최근 복원한 양주관아(楊州官衙)와 어사대 비(御射臺 碑)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관아(楊州官衙)는 1506년(중종 1년)에 현재의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에 시둔면(의정부시 의정부 1동)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양주목(楊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현재 복원된 관아의 자리는 목사(牧使)의 정청(政廳)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던 곳으로,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는 20여 칸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이곳 관아지(官衙址)는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5차례에 거쳐 발굴 조사한 결과 건물지ㆍ담장지ㆍ배수시설ㆍ출입시설 등의 유구(遺構), 평기와ㆍ막새기와ㆍ명문 기와 등의 기와류, 청자ㆍ분청사기ㆍ백자 등의 자기류, 상평통보 등 금속유물 등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양주관아의 규.. 2019. 10. 30.
세조(世祖)와 정희왕후(貞熹王后)의 능, 남양주 광릉(光陵)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주엽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숲에 자리한 광릉(光陵)은 조선 세조(世祖)와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尹氏)의 능이다. 광릉은 중앙에 정자각이 있고 그 뒤 좌우 언덕에 능이 있는 동원이강(同原異岡)형식으로 이러한 형식은 광릉이 최초라고 하며, 다른 능과는 달리 참도(參道)와 배위(拜位)가 없는 것도 광릉이 유일하다고 한다. 광릉은 세조의 유언에 따라 석실(石室) 대신 왕릉을 만드는 비용과 인원을 줄이는 회격(灰隔)으로 현궁(玄宮)을 만들고 병풍석을 생략하는 등 검소하게 조성하였다. 조선 전기의 왕실의례를 정리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조선 초 왕릉의 석실(石室) 조성과정이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 장례예절을 정리한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에는 현재의 시멘트와 비슷한 회격(灰.. 2019. 10. 22.
선왕(세조)을 받든다는 의미를 지닌 남양주 봉선사(奉先寺)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위치한 봉선사(奉先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며 969년(고려 광종20년)에 법인국사(法印國師) 탄문(坦文)이 운악산 자락에 운악사(雲岳寺)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건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봉선사로 이름을 바꾼 것은 세조(世祖)의 비 정희왕후(貞熹王后)가 1469년(예종 1년)에 세조의 능침을 운악산에 모시고, 세조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89칸으로 중창하고 ‘선왕을 받든다.’는 뜻으로 봉선사(奉先寺)로 하였다고 한다. 큰법당 앞에 있는 3층 석탑은 1975년에 운허(耘虛)스님이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1과를 봉안한 탑이라 한다. 봉선사 대종(大鐘)은 1469년 정희왕후가 봉선사를 다시 지을 때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주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 남.. 2019. 10. 21.
강바람과 상큼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구리한강시민공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을 따라 조성한 잠실ㆍ반포ㆍ망원 한강공원 등과 같이 한강변에 조성된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한강변을 따라 약 40만㎡ 규모로 조성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에는 노란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여 계절마다 상큼한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변을 따라 약 40만㎡ 규모로 조성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의 파란 잔디밭에서는 가족과 함께 연날리기에 한창이며, 호박터널에는 다양한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넓은 공원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공원 곳곳에 조성된 꽃밭에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시민공원.. 2019. 10. 18.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 축제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에 조성한 시민 휴식공원으로, 다양한 꽃동산과 더불어 봄에는 노란 유채꽃 축제를,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코스모스축제는 지난 2019. 9.27(금)부터 9.2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제19회 구리 한강코스모스도심축제‘가 있었으며,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화사하고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히 붐비고 있었다. 코스모스는 한해살이 쌍떡잎식물 초화류로, 높이가 1~2m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꽃은 6~10월에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코스모스의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잎 조각은 선형 또는 바늘모양이며, 잎의 길이와 폭이 비슷하다. 가을꽃의 대명사인.. 2019. 10. 11.
강화도의 새로운 명소, 조양방직 테마카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조양방직 테마카페는 우리나라 최초로 옛날 조양방직 폐방직공장 부지를 재활용하여 테마카페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허름한 옛 공장 건물들이 각각의 카페로 변신해 있으며, 다양한 조각상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파주 헤이리마을 같은 분위기가 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옛 공장 건물이었던 대표적인 카페의 내부에 들어서면 엄청난 카페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특히 카페 벽이나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사진이나 조형물 등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여행이라도 온 듯 빈티지 분위기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이곳 테마카페는 ‘SBS 생방송 투데이’와 ‘KBS2 TV 생생정보’ 등에서도 방영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으며, 이를 반영하듯 카페 건너편에.. 2019. 10. 10.
철종(哲宗)이 거처하였던 잠저(潛邸), 용흥궁(龍興宮)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용흥궁(龍興宮)은 조선 제25대 철종(哲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로,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흥궁은 1853년(철종 4년)에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가 원래는 민가였던 모양의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궁 안에는 철종의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으며 건물로는 내전 1동ㆍ외전 1동ㆍ별전 1동 등이 있다. 용흥궁은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낭채를 두고 있으며, 지붕 옆면이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집이고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의 소박하고 순수한 느낌의 건물이다. 내전은 건평 90㎡의 정면 7칸 측면 5칸이며, 별전은 건평 95㎡의 정면 .. 2019. 10. 9.
강화교동의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는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만나는 교동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고구저수지에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수변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저수지 한 가운데에는 전망대 정자가 우뚝 솟아 있다. 고구저수지는 깨끗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하여 1977년에 설치한 시설로, 연장 809m 높이 11.9m에 총저수량이 2,835㎥(만수면적 88.59㏊)라 한다. 이곳 저수지는 여름에는 연꽃 명소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시들어가는 연잎만 남아 있으며, 또한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고 하며 사계절 토종 붕어가 잘 잡힌다고도 한다. 2019. 10. 8.
강화교동의 연산군 유배지(流配地)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의 화개산 중턱에 자리한 연산군 유배지(流配地)는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로 둘러싸여있는 한평 정도의 초가집으로, 음식도 간신히 넣을 수 있는 작은 문 하나가 있는 방에서 사실상 감금된 상태로 지냈다고 한다. 연산군의 유배행로를 보면, 1506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후 경복궁을 나와 남여(藍與)인 평교자(平轎子)를 타고 연희궁에 유숙한 뒤, 금포ㆍ통진ㆍ강화 등을 거쳐 이곳 교동 고구리의 안치소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유배 길에 수행한 인원은 나인 4명ㆍ내시 2명ㆍ반감 1명ㆍ당상관 1명이 군사를 거느리고 호송하였다고 하며, 죄인이 배소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둘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위리안치(圍籬安置)하였다고 한다. 교동에 유배된 연산군이 방안으로 .. 2019. 10. 7.
2019 평택시 오산비행장 에어쇼, 각종 비행기 전시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K-55 오산비행장에서는 지난 토요일(9. 21)에 태풍으로 인해 하루 종일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2019 평택시 오산비행장 에어쇼’가 실시되었다. 오산공군기지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블랙 이글스와 F-16 F-10A 등의 공중곡예 에어쇼 비행과 더불어, 주 무대에서는 K-POP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대부분 공연은 취소되었다. 무대공연과 공중곡예 에어쇼 비행 외에도 지상에는 유도탄(발사대)을 비롯하여 패트리어트 미사일ㆍ아파치 헬리콥터ㆍ각종 비행기 등을 전시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일기예보에는 비 소식이 없이 흐른 날씨만을 예보하였기에 많은 관람객들이 우산 없이 방문하여 곤혹을 치르는 듯하였으며, 대형 비행기 밑에서 비를.. 2019. 9. 26.
환상적이고 멋진 블랙 이글스 에어쇼(3)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K-55 오산비행장에서는 지난 토요일(9. 21)에 환상적인 ‘2019 평택시 오산비행장 에어쇼’를 태풍으로 인해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실시하였다. 이날 에어쇼는 오전에 F-16 F-10A 비행 등이 있었으며, 오후 마지막 시범 비행으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Black Eagles)의 다이내믹하고 멋진 공중곡예 비행이 있었다. 블랙 이글스(Black Eagles)는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8대의 초음속 훈련기 T-50B 항공기를 편대로 구성한 대한민국 공군의 곡예비행 전대(戰隊)라고 한다. 블랙 이글스는 1967년에 처음 창설되어 국가 행사 등에서 공군을 대표하여 특수비행을 선보이고 있으며, 기본 모델인 T-50을 내부에 카메라와 연막 발생 장치 등을 .. 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