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444

한옥의 멋과 운치를 간직한 최순우 옛집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최순우 옛집’은 제4대 국립박물관장이었던 최순우의 가옥으로, 대지 120평에 안채와 사랑채 등을 갖춘 1930년대 한옥이며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68호이다. 이 가옥은 건물 형태와 현판ㆍ정원 등이 조선 말기 선비의 멋과 운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1976년에 최순우 선생이 사들이어 작고할 때까지 살았으며 그가 타계한 후에는 외동딸이 거주해 왔다고 한다.  이후 이곳에 다세대 주택 건립이 추진되면서 헐릴 위기에 처하게 되자 2002년 12월에 문화유산보전운동 시민단체인 ‘한국내셔널 트러스트’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이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최순우 옛집은 ‘시민문화유산 제1호’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최순우 옛집은 2004년에 '혜곡 최순우 기념관'으로 개관하였으며, 오색.. 2024. 5. 30.
한옥과 전통 정원을 복원한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ㆍ복원한 마을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옛 선조들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7,934㎡ 대지에 조선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지붕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하는 세련미도 보여준다고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조선시대에는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여름철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 있던 곳이었다고 하며,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 불렸다고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 정원은 우리 조상들이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풍류생활을 즐기며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 2024. 5. 27.
중랑천의 황홀한 장미,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서울 북부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양주 불곡산에서 발원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총 45.3㎞ 규모의 한강 제1지류(支流)이다. 중량천변에는 자생하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구간마다 각 자치구에서 계절마다 장미ㆍ유채꽃ㆍ코스모스 등 꽃밭을 조성하여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중랑천변 묵동교~겸재교 구간의 중랑장미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4. 5. 18(토)부터 오는 5. 25(토)까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2009년도에 장미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중랑구 최초의 장미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015년부터 ‘서울장미축제’로 불리다가 2024년 올해부터 ‘중랑 서.. 2024. 5. 23.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한 미군장교 숙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공원은 한국주택공사가 미국마을로 조성하여 미군 장교들에게 숙소로 임대한 곳으로, 2019년에 미군 장교들이 평택기지로 이전을 함으로써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한 미.. 2024. 5. 1.
오동근린공원의 황홀한 철쭉동산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과 함께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길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숲속 공원이며, 철쭉동산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황홀한 철쭉이 눈이 부시도록 만개하였다. 철쭉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서 무리 지어 자생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 2024. 4. 19.
튤립꽃이 만개한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안양천(安養川) 실개천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유휴 둔치를 활용하여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식재한 도심 속 수변공원이다.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은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의 생태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자연하천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실개천 생태공원은 양천구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의 안양천 유휴 둔치 20,000㎡ 면적에 산책로 564m 실개천 264m 등을 조성하였으며, 그 밖에도 친수하중주ㆍ다목적 피크닉광장ㆍ둔치의 다양한 수변식물ㆍ자연 학습장ㆍ보리밭 등도 있다,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실개천생태공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곳으로, 방치된 둔치 공간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2024. 4. 15.
자연생태 숲으로 탈바꿈한 공원, 여의도공원(汝矣島公園)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공원(汝矣島公園)은 자연생태의 숲ㆍ문화의 마당ㆍ잔디마당ㆍ한국전통의 숲 등으로 이루어진 총면적 229,539㎡ 규모의 시민공원이다. 여의도공원은 산책로 3.9㎞ 자전거도로 2.4㎞를 비롯하여 연못 3개소ㆍ어린이 놀이터ㆍ수목 121종ㆍ초화류 32종 등이 조성되어 시민의 휴식공간과 문화행사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의도공원은 1968년에 시작된 여의도 개발계획에 따라 여의도 주변에 윤중제(輪中堤)를 축조한 후 1971년에 광장으로 조성하였으며, 5·16광장과 여의도광장으로 불리다가 1999년에 여의도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여의도공원 내에는 생태연못ㆍ지당(池塘)ㆍ야외무대ㆍ잔디마당 등을 비롯하여 사모정ㆍ팔각정 등의 정자,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ㆍC-47비행기전시관ㆍ공군창군 6.. 2024. 4. 10.
친환경 시립수목원으로 조성한 푸른수목원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자리한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으로, 항동일대 10만3천㎡의 부지에 기존의 항동저수지와 어울려 조성한 수목원이라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2,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오색정원ㆍ야생화원ㆍ수국원ㆍ침엽수원ㆍ활엽수원ㆍ구근원ㆍ습지원ㆍ숙근초원ㆍ장미원ㆍ어린이정원 등 25개의 다양한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식물ㆍ인간ㆍ환경이 공존하고, 3무 운동(無농약ㆍ無화학비료ㆍ無쓰레기배출)을 실천하는 휴식공간이며, 친환경적인 재배관리로 다양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청정 수목원이라고 한다. 푸른수목원은 또한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관리의 중심으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의 섬(Eco-Island)이라 불린다고 한다. 항동저수지는 과거 논ㆍ밭이었던 곳으로 심각한 배수불량.. 2024. 4. 8.
봄꽃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4. 3. 29(금)부터 2024. 4. 2(화)까지 화사한 봄꽃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가 있었다. 기대와는 달리 대부분의 벚꽃들이 화사하게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노란 개나리꽃ㆍ산수유꽃 등이 화사하게 피었고, 축제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있었다. 봄꽃축제장은 봄꽃 스테이지ㆍ아트큐브ㆍ이벤트 체험존 등으로 구성하여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있었으며, 봄꽃 스테이지에서는 향기로운 음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봄꽃 스테이지는 시민참여 공연과 기획공연이 펼치지는 무대로, 지난 일요일(3. 31)에는 15시부터 활기찬 청소년들의 춤을 관람할 수 있는 ‘영등포 청소년문화의 .. 2024. 4. 5.
싱그러운 연초록 나뭇가지와 봄꽃,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4. 3. 29(금)부터 2024. 4. 2(화)까지 싱그러운 연초록의 나뭇가지와 다양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는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가 있었다. 예년보다 일찍 벚꽃이 개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대부분의 벚꽃들이 화사하게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노란 개나리꽃ㆍ산수유꽃 등이 화사하게 피었고, 축제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있었다. 봄꽃축제장은 봄꽃 스테이지ㆍ아트큐브ㆍ이벤트 체험존 등으로 구성하여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있었으며, 봄꽃 스테이지에서는 향기로운 음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트큐브는 전시부터 체험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공간으로 아트큐브 참여작가전ㆍ현대작가 야외초대전ㆍ봄꽃 사진전.. 2024. 4. 4.
블랙이글스 에어쇼,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4. 3. 29(금)부터 2024. 4. 2(화)까지 ‘제18회 여의도 봄꽃축제’가 있었다. 그동안의 꽃샘추위로 인해 대부분의 벚꽃들이 화사하게 피지는 않았지만 노란 개나리꽃ㆍ산수유꽃등이 화사하게 피었고, 축제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있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한강둔치 상공에서는 특히 지난 2024. 3. 31(일)에 대한민국 공군의 곡예비행 전대(戰隊)인 블랙 이글스(Black Eagles)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졌다. 한강대교 방향에서 13:58에 오색 연기를 뿜으며 등장하여 여의도공원 한강 상공에서 14:08까지 약 10여분의 짧은 비행이었지만, 다양한 곡예비행과 태극기 등을 그리며 환상적인 에어쇼를 펼쳤다. .. 2024. 4. 3.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은평 한옥마을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은 남산골 한옥마을ㆍ북촌 한옥마을과 더불어 서울의 3대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2017년에 대부분의 한옥건물이 완공되었다. 은평 한옥마을 뒤로는 오랫동안 서울의 기둥이 되어 온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며, 인근에는 천년고찰 진관사도 자리하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 지역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으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조할 때 한옥마을 인근의 진관사 안에 한글을 연구하는 비밀기지가 있었다고 하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투사들의 비밀결사대를 조직한 것도 이곳이라고 한다. 은평 한옥마을 인근에는 국립공원 북한산과 역사적 유물을 간직한 진관사 등을 간직한 역사 문화 마을이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현대식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다. 한.. 2024.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