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445 해외 자매도시의 세계거리 퍼레이드, 2018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서울 종로구 서울광장과 무교로ㆍ청계천로 일원에서는 지난 2018. 9.1(토)부터 9.2(일) 이틀간 ‘2018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Seoul Friendship Festival)’가 개최되었다. A zone(서울광장)과 B zone(무교로ㆍ청계천로)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막 첫날에는 개막식 식전행사로 해외 자매도시의 세계거리 퍼레이드와 서울광장 주 무대에서 해외자매도시 공연단의 전통문화 공연이 있었다. 해외 자매도시의 세계거리 퍼레이드는 무교동에서 출발하여 청계천광장을 거쳐 서울광장의 주 무대까지 진행되었으며, 저녁시간부터는 이들 15개 도시의 공연이 계속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취타대 행렬 기타를 메고 행진하는 터키 행렬이 이채롭다 머리에 쓴 장식물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고 아름답다. 붉은.. 2018. 9. 3. 하얀 구름 푸른 하늘, 애기능터의 여름 1907년 기상청이 서울의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최고의 기온을 경신하며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에는 오히려 해수욕장 이용객이 줄어드는 등 바깥나들이 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우리나라 하늘을 언제나 희뿌옇게 만들었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하늘이 한결 맑고 깨끗하여 마치 가을하늘을 보는 듯 하여 그나마 위안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는 오동근린공원으로, 정상에 위치한 월곡정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하얀 구름과 청명한 푸른 하늘을 보면, 비록 기온은 찜통더위 속 폭염이지만 마음은 한결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2018. 8. 13. 중랑천을 잇는 다양한 교량(橋梁) 서울 한강의 여러 지류 중 하나인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북부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가는 총길이 45.3㎞의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한강대교만큼은 아니어도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에는 이화교를 비롯하여 한천교ㆍ월롱교ㆍ중랑교ㆍ장안교ㆍ장평교ㆍ용비교 등 크고 작은 다리들이 수없이 많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명물로 겸재교가 개통되기도 하였다. 이화교는 동대문구 이문동과 중랑구 중화동을 연결하는 길이 220m의 4차로 V자형 아치교로써 기존의 2차로를 철거하고 새로이 4차로로 신설한 다리이며, 중랑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할 수 있다. 맑고 청명한 하늘과 하얀 구름 덕분에 이화교를 다양한 방향과 여러 모양으로 찍어 보는 즐거움이 마냥 좋기도 하다. 석관동에서 중.. 2018. 7. 23.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 중랑천(中浪川)의 여름풍경 서울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중 하나로,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가는 총길이 45.3㎞의 서울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예전의 중랑천은 장마철만 되면 범람하기도 하고 오폐수로 인해 오염 하천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구간별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조성하여 현재는 맑은 개천 물과 더불어 생태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한 운동 기구와 자전거도로, 그리고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주변 시민들의 쉼터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랑천이라는 명칭은 일제에 의해 발행된 경성부지도에 중량교(中梁橋)를 중랑교(中浪橋)로 잘못 표기하여 이를 따른 각종 문헌에서 중랑천(中浪川)이라고 표기하면서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고 한.. 2018. 7. 19. 조선 궁궐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건물, 덕수궁 중명전(重明殿)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 중명전(重明殿)은 1899년경 수옥헌(漱玉軒)이라는 황실 도서관으로 탄생하였으며, 경운궁(덕수궁) 화재이후 고종(高宗)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중명전이 되었다. 덕수궁을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정비해 가는 과정에서 황실의 서적과 보물들을 보관할 황제의 서재로 지어졌지만, 1904년에 덕수궁에 큰불이 일어나 고종이 이곳으로 이어(移御)하면서 편전으로 사용했다. 중명전(重明殿)은 ‘광명이 계속 이어져 그치지 않는 전각’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궁궐에 지어진 최초의 서양식 건물 중 하나이며, 군대를 동원하여 고종과 대신들을 협박하여 1905년 치욕적인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체결한 곳으로 시련의 근대사를 간직한 현장이기도 하다. 1925년 화재로 인하여 벽면만 남았던 것을 복구하여.. 2018. 7. 10. 천주교 순교(殉敎) 터 부근에 세워진 약현성당(藥峴聖堂)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약현성당(藥峴聖堂)은 복잡한 장식이 없고 아담한 느낌을 주는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성당 건물로, 명동성당을 설계한 코스트(Coste)신부의 설계로 1892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약현성당은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설계된 건물로, 창은 반원 아치형이며 중앙 천장은 갈빗대 모양의 뼈대가 있는 뾰족한 궁륭(穹窿)천장을 지닌 고딕풍의 건축양식이며 폭 12m 길이 32m 종탑 높이 26m이다. 악현성당 이름은 이 곳의 언덕이름이 약현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곳에 성당을 세운 것은 중국 북경에 들어가 서양인 신부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李承薰_의 집이 이 곳에서 인접한 곳에 있었고, 기해박해ㆍ신유박해ㆍ병인박해 때 천주교인을 처형한 서소문밖 순교 .. 2018. 6. 28. 도심 속의 푸른 숲, 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원으로, 고대 백제의 몽촌토성(夢村土城)을 중심으로 자연녹지와 올림픽경기 시설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심 속 푸른 공원이다. 올림픽공원은 '86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에 맞추어 1986년에 조성한 공원으로, 43만평 규모에 올림픽공원 9경(景)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공원 내에는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몽촌역사관’과 서울의 선사ㆍ고대문화를 중심으로 백제탄생 이전과 멸망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된 ‘한성백제박물관’ 등의 박물관도 있어 백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산교육장이기도 하다. 올림픽공원 9경 중 하나인 조각작품 '엄지손가락'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아.. 2018. 6. 22.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 이야기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 공원은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하며, 환경재생생태공원이면서 물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공원에는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그리고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한강의 섬이 아니고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던 해발 40m의 육지에 붙은 작은 봉우리로 신선이 사는 봉우리라는 뜻의 선유봉(仙遊峰)이었으나 제2한강교 건설과 양화대교의 개통으로 선유도는 섬이 되었으며, 이후 선유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 한강’ 사업의.. 2018. 6. 7. 한강의 선유도(仙遊島)를 연결하는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 공원을 연결해주는 보행전용 아치형 무지개다리이다. 요즘 전국 관광명소에 출렁다리가 건설되고 있지만 선유교 역시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는 하나 출렁다리만큼 출렁거리지는 않는다. 선유교 중간에 위치하여 한강 양쪽으로 양화대교와 성산대교를 바라볼 수 있으며,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시야로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선유교 전체 길이 469m 중 아치형 다리는 120m라 한다. 선유교에서 양쪽으로 바라보이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2018. 6. 4. 장미향 가득한 양화한강공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양화한강공원은 여의도 샛강 하구에서 강서구 가양대교까지 조성한 한강변의 시민휴식공간이다. 한강변을 따라 공원 내 둔치에 넓게 조성된 잔디밭에는 다양한 풀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또한 오월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붉은 장미꽃 향기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강공원(漢江公園)은 한강을 옛날과 같이 깨끗한 강으로 되살리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강변을 따라 시민 휴식공간과 각종 체육시설, 그리고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오락·휴양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2018. 5. 29. 규모가 가장 작은 조선시대 궁궐, <덕수궁>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德壽宮)은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의 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곳으로, 조선의 5대 궁궐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궁궐이라고 한다.. 구한말(舊韓末)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 덕수궁은 원래 경운궁(慶運宮)으로 불리었으나, 고종이 1907년 왕위를 순종에게 물려준 뒤에 이곳에서 계속 머물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長壽)를 빈다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덕수궁의 정전(正殿)인 중화전(中和殿) 덕수궁 자리는 원래 월산대군(성종의 형)의 집이었으나 임진왜란이 끝난 후 궁궐이 모두 불에 타고 없자,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면서 1593년(선조 26년)부터 행궁(行宮)이 되었다. 이후 1611년(광해군 3년)에는 이 궁을 경운궁(慶運宮)으로 고쳐 .. 2011. 2. 17. 덕수궁의 중심 건물, 중화전(中和殿)의 야경 덕수궁(德壽宮)의 중심 건물이라 할 수 있는 중화전(中和殿)은 왕이 하례(賀禮)를 받거나 국가 행사를 거행하던 곳이며, 중화문(中和門)은 중화전의 정문(正門)이다... 중화전(中和殿)은 1902년(광무 6년)에 지었으나 1904년에 불에 타고, 지금의 건물은 1906년에 다시 지은 건물로써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궁궐 건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중화문에서 중화전까지 가는 길 가운데에는 삼도(三道)라 불리는 세갈래 길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넓고 단이 높은 길이 왕이 가마를 타고 지나던 어도(御道)이며, 어도 좌우로는 문무백관이 서는 위치를 표시한 품계석(品階石)이 나열되어 있다.. 중화전의 규모는 앞면 5칸ㆍ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2011. 2. 16. 이전 1 ···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