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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106

조선 성리학의 중심지, 괴산 송시열유적(槐山 宋時烈 遺蹟)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괴산 송시열유적(槐山 宋時烈遺蹟)은 화양서원(華陽書院)과 만동묘(萬東廟)를 비롯하여 화양계곡 주변에 송시열에 관련된 다양한 유적들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명나라의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만동묘(萬東廟)와 성공문(星拱門)ㆍ추양문(秋陽門)을 비롯하여 제관이 거처하던 풍천재(風泉齋), 그리고 증반청(蒸飯廳)ㆍ존사청(尊祀廳)ㆍ송자사(宋子祠)ㆍ승삼문((承三門) 등의 건물이 있다. 화양서원(華陽書院)은 송시열(宋時烈)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던 서원으로, 1696년(숙종22년)에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에 의해 철거되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2003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은 조선후기의 성리학자로 효.. 2019. 1. 24.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깊은 채운암(彩雲庵)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채운암(彩雲庵)은 1277년(고려 충열왕 3년)에 도일선사(道一禪師)가 창건하고 수도암이라 하였다가, 1619년(광해군 2년)에 혜식선사(慧識禪師)가 중창하고 채운암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원래 현 위치에는 1653년(효종 4년)에 혜일선사 또는 우암 송시열이 지은 암자인 욱장사(燠章寺)가 있었는데 (채운암 현지 안내판에는 욱장사라 기록되어있지만 인터넷정보에서는 대부분 환장사(煥章寺)로 설명하고 있다) 구한말 왜병의 침입으로 대부분 불타 없어지고, 계곡 건너편에 있던 채운암은 1948년에는 대홍수로 매몰되자 그 요사채 일부를 이 곳에 옮겨 채운암과 합쳐 증축하고 그 이름을 채운암으로 하였다고 전해진다. 대웅전(大雄殿)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양식의 팔작지붕 .. 2019. 1. 23.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즐비한 화양구곡(華陽九曲)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화양구곡(華陽九曲)은 아홉 개의 골짜기가 있는 계곡으로, 경천벽(擎天壁)ㆍ운영담(雲影潭)ㆍ읍궁암(泣弓巖)ㆍ첨성대(瞻星臺)ㆍ능운대(凌雲臺)ㆍ와룡암(臥龍巖)ㆍ학소대(鶴巢臺) 등 기암괴석(奇巖怪石)의 독특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화양구곡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흐르는 화양계곡의 3㎞ 구간에 걸쳐 하류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화양구곡(華陽九曲)이라는 이름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경천벽(擎天壁)은 기암괴석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듯하여 경천벽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화양동문(華陽洞門)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하나 계곡을 건너.. 2019. 1. 22.
화양구곡의 절경, 암서재(巖棲齋)와 금사담(金沙潭)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의 화양구곡(華陽九曲) 안에 위치하고 있는 암서재(巖棲齋)는 조선 후기(1666년)의 건물로, 우암 송시열(宋時烈)이 만년에 벼슬을 그만둔 후 이 곳 화양동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후학들을 가르치던 서실(書室)이다. 암서재(巖棲齋)는 화양계곡의 절벽 암반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이며, 암서재 앞에는 1986년에 보수한 일각문이 세워져 있다. 주위에는 노송이 울창하고 밑으로는 맑은 물이 감돌며 층암절벽이 더할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이 건물의 구조는 간결 소박한 도리집 계통이며 1벌대로 쌓은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柱礎)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정면 4칸 중 좌측 1칸에 우물마루를 깔은 대청을 만들고 이어서 2칸에는 앞에 툇마루가 달린 큰 온돌방을 드렸으며.. 2019. 1. 21.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은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에 항거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열사 일완(一阮) 홍범식과 역사소설 임꺽정(林巨正)의 작가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의 생가이다. 이 가옥은 173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갖는 중부지방 살림집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으며, 중문(中門)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안채 서쪽에는 사랑채를 좌우로 배치하고 사랑채 앞에 행랑채를 두었다. 정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안채 구조는 전체적으로 정면 5칸 측면 6칸의 ‘ㄷ’자형 가옥으로, 중앙에 큰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3칸씩의 방과 부엌을 두고 오른쪽에는 3칸 마루를 서쪽에는 2칸 툇마루를 두었다. 안채는 ‘ㅁ’자형으로 ‘一’자형 광채를 .. 2019. 1. 18.
제천 의병전시관(義兵展示館)과 의병기념탑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의병전시관(義兵展示館)은 조선말 외세의 침입에 치열하게 항쟁한 의병(義兵)들의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제천 의병전시관은 2001년에 개관하였으며, 제천 의병의 고귀한 구국 정신을 국민정신으로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이들의 활약상을 전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원형의 동선을 채택한 전시관 내에는 도입부ㆍ전후기 의병ㆍ의병장실ㆍ영상·정보 등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당시 의병장들의 활약도와 의병들의 희생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부조 등과 더불어 단발령에 반발하여 위정척사의 깃발 아래 외세의 침입에 항거한 호좌(湖左) 의병의 활동과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제천의병전시관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한식 기와지붕을 갖춘 지상 1층과 지하 1층.. 2018. 9. 14.
조선 의병(義兵)의 넋이 흐르는 자양영당(紫陽影堂)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자양영당(紫陽影堂)은 구한말 쓰러져 가는 나라를 바라보며 한 목숨바쳐 분연히 일어섰던 조선 의병(義兵)들의 넋이 흐르는 곳이다. 자양영당 내에는 자양서사(紫陽書舍)ㆍ자양영당(紫陽影堂)ㆍ화동각목장판각(華東綱目藏板閣) 건물 등이 있으며, 그 옆에는 제천 의병전시관과 기념탑 등이 있다. 자양영당(紫陽影堂)에는 주자(朱子)의 영정(影幀)을 비롯하여 이소응(李昭應)ㆍ송시열ㆍ이화서ㆍ유중교ㆍ류인석ㆍ이직신 등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봄ㆍ가을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자영영당 옆 숭의사(崇義祠) 건물에는 조선 13도의군도총재(義軍都總裁)였던 의암(毅庵) 류인석(柳麟錫)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자양서사(紫陽書舍)는 1889년 유중교(柳重敎)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2018. 9. 13.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진 공원, 삽교호관광지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삽교호관광지는 서해대교ㆍ호수ㆍ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충남 당진의 최대 종합관광휴양지로, 1979년 고(故) 박정희대통령의 마지막 공식행사가 이루어진 유서 깊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관광지 내에는 함상공원을 비롯하여 삽교천유역 농업개발기념탑ㆍ해양테마과학관ㆍ바다공원ㆍ생활체육공원ㆍ놀이동산 등이 조성되어 있고, 해변의 넓은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수산물 시장에서는 각종 싱싱한 생선회와 해산물ㆍ건어물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지 내에 있는 삽교호 바다공원은 바다와 호수가 함께 어울어진 공원으로, 전망테크ㆍ다양한 체육시설ㆍ공연장ㆍ산책로 등이 갖춰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삽교천유역 농업개발기념탑 삽교.. 2018. 9. 12.
군함 테마공원, 삽교호 함상공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삽교호 함상공원은 상륙함ㆍ구축함 등을 활용하여 동양 최초로 조성한 군함 테마공원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바다와 해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함상공원의 건립취지는 퇴역 함정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의 귀중한 역사적 자료를 보존ㆍ전시하고 체험의 기회를 통해 해군과 군함을 이해하고 친근감 있는 해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 한다. 경기도 김포와 서울 한강공원에도 함상공원이 조성되어 있지만, 퇴역함정을 이용하여 전시관을 만든 것은 삽교호 함상공원이 동양 최초라고 한다. 특수수송임무를 맡은 상륙함인 화산함은 총 길이 100m/4,000톤 규모로, 상륙군 침실ㆍ해군 전시실ㆍ해병대 전시관ㆍ갑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투구축함인 전주함은 총 길이 12.. 2018. 9. 11.
공주 한옥마을 숙박촌 둘러보기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자리한 공주 한옥마을은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피는 우리나라 전통의 구들장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옥 숙박촌이다. 공주 한옥마을은 이인관ㆍ고마관ㆍ사랑채와 다목적실 백제방, 그리고 단체 숙박동과 개별 숙박동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 숙박마을이다. 이인관은 초가형 한옥 숙박동의 독립된 별채로 옛 초가집의 정취가 물씬 나는 곳이며, 고마관은 다목적실로 구비되어 있는 단체 숙박동이다. 사랑채는 한옥 기와의 숙박동으로 독립된 별채이며 누마루가 있어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그리고 백제방은 숙박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다. 고마곰과 공주는 공주시 마스코트로, 고마곰의 둥근 몸매는 무령왕릉 촛대와 공주시 특산품인 알밤에서 비롯되었으며 고마곰이 차고 .. 2018. 7. 18.
충청감영(忠淸監營) 복원지(復原地)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충청감영(忠淸監營)은 조선 초에 충주에 설치되었으나 1602년(선조 35년)에 충청도 관찰사 유근(柳根)의 건의로 공주 공산성으로 이전되었으며, 1653년 관찰사 강백년(姜栢年)이 봉황산 아래에 대대적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자리에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의 감영 건물은 49동 481칸에 이르렀지만 1932년 대전으로 도청이 이전되고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철거되었으며, 지금은 선화당(宣化堂)ㆍ포정사 문루(布政司 門樓)ㆍ동헌(東軒) 등의 건물만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복원되었다고 한다. 선화당(宣化堂)은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충청감영의 주 건물이며, ‘임금의 덕을 드러내어 널리 떨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 2018. 7. 17.
태안 앞바다의 황홀한 일몰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리에 위치한 스톤빌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을 즐기며 바라본 서해의 일몰이 유난히 아름답고 황홀하다. 하늘이 붉게 물드는 일출이나 일몰풍경은 그 장소가 어디가 되었던 황홀한 아름다움을 연출하지만, 특히 바닷가에서의 일출이나 일몰은 유난히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일몰이 아름답던 저녁에는 밀물이라 바다풍경이 그럴 듯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썰물로 그 많던 바닷물이 모두 빠져나가니 조개는 캘 수 있지만 바다풍경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201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