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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123

조선시대 청백리 맹사성 고택, 아산 맹씨 행단(孟氏 杏壇)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위치한 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은 조선시대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의 집안이 살던 곳으로, 지역 안에는 맹씨 고택(孟氏 古宅)ㆍ세덕사(世德祠)ㆍ구괴정(九槐亭) 그리고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고택(古宅)은 원래 고려의 최영장군이 살던 집으로, 최영이 죽은 뒤 비어있던 집에 최영의 손녀사위인 맹사성의 아버지 맹희도(孟希道)가 정란(靖亂)을 피하여 이곳에서 은거하였다고 한다. 고택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工자형 집으로 중앙 2칸에 커다란 대칭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온돌방을 둔 홑처마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민가(古民家)라고 한다. 이 건물은 1482년 이후 1929년까지 4차례 각각 건물을 손질하여 고친 기록이 있으며, 고택 가구부.. 2019. 8. 12.
역사 유적지이면서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은 1899년에 축성되어 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성당으로, 높은 언덕에 우뚝 서 있는 근대 조적조 종교 건물이다. 공세리 성당은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라는 명성과 함께 공세리 성당만의 독특한 매력과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공세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이곳에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이곳은 1478년(성종9년)부터 1762년(영조38년)까지 근 300년 동안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였던 공세 창고지가 있었던 역사유적지이기도 하다. 특히 성당이 위치한 공세리는 내포지방의 입구이며, 내포지역은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신앙의 못자리라 불릴 만.. 2019. 8. 8.
수 백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는 결성향교(結城鄕校)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한 결성향교(結城鄕校)는 1010년(고려 현종 1년)에 금곡리에 처음 세워졌으며, 1406년(조선 태종 6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은 앞쪽에 교육공간인 명륜당(明倫堂)ㆍ동재(東齋)ㆍ서재(西齋)를 두고 뒤쪽에는 제향(祭享) 공간인 대성전(大成殿)과 제기고(祭器庫)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외 건물로 내삼문(內三門)ㆍ홍살문 등이 있다. 대성전(大成殿) 건물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내부에는 5성(五聖)ㆍ송조4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결성향교는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운영을 담당하.. 2019. 7. 22.
독립운동가 김좌진장군 생가(生家)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김좌진장군 생가지(金佐鎭將軍 生家址)는 독립운동가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이 출생하고 성장한 곳으로, 터만 남아있던 곳을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어 복원되었다. 이곳에는 복원된 문간채ㆍ사랑채 등 생가 건물과 더불어 백야기념관과 사당인 백야사(白冶祠)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 충남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었다. 김좌진 장군은 1917년에 대한광복단을 조직하여 단장으로 취임하였으며, 1919년에는 북로군정서 사령관이 되어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는 일본군 3,300여명을 살상하는 승리를 이끌었다. 1921년에는 대한독립군단을 결성하고 이듬해 총사령관으로 취임하였으며, 1928년에 한국유일독립당을 결성하고 이듬해에는 한족총연합회 주석으로 취임하였으나.. 2019. 7. 19.
초가집으로 복원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는 독립운동가면서 승려였던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선생이 태어난 곳에,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쪽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집 형태로 복원되어 있다. 한용운 생가지에는 사당인 만해사(卍海祠)을 비롯하여 시비공원ㆍ만해문학체험관ㆍ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 및 만해추모 다례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초가집으로 복원된 생가는 싸릿대 담장 울타리가 둘러쳐 있고 옆 마당에는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유지(卍海 韓龍雲先生 生家遺趾)’라는 비석이 놓여 있으며, 뒷마당에는 우물과 장독대가 놓여 있다. 초가집 생가는 방 2칸과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이며, .. 2019. 7. 18.
시원한 폭포와 진기한 소나무들이 가득한 그림이 있는 정원 충남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에 자리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우리나라 대표 수목 중 하나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하고, 목본류 460여 종과 초본류 870여 종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는 정원이다. 그림이 있는 정원은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가꾼 정원으로, 명품 소나무들과 함께 자연과 마주하는 편안한 숲 산책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친자연 문화휴식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정원 내에는 시원한 분수를 뿜어내는 분수정원을 비롯하여 폭포ㆍ온실원ㆍ갤러리ㆍ그네정원ㆍ돌탑정원ㆍ야생화길ㆍ사랑다리 등 다양한 숲속 정원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정원 내에 있는 갤러리에는 특히 사계절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카페 늘봄에서는 편안한 휴식과 간단한 디저트ㆍ음료.. 2019. 7. 17.
한가로운 여름날의 남당항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자리한 남당항은 태안반도 남단에서 남쪽으로 뻗은 천수만(淺水灣)에 위치한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먹거리 관광지라고 한다. 남당항은 대하ㆍ새조개ㆍ광어ㆍ우럭 등 수 많은 수산물이 잡히는 항이며, 특히 새조개가 유명하여 이른 봄에는 새조개축제가 열리며, 가을철에는 새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9월에 대하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충남 홍성은 예로부터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배가 들어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내포(內浦)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남당항에서 뱃길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죽도는 각종 어패류와 함께 대나무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남당항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고 죽도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항구에서는 어김없이 갈매기 떼들을 많이 볼 수.. 2019. 7. 10.
홍성 홍주읍성의 여하정(余何亭)과 안회당(安懷堂)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의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 내에는 조그마한 연못에 세워진 여하정(余何亭)과 홍주 동헌(東軒)이었던 안회당(安懷堂), 그리고 안회당 외문인 홍주아문(洪州衙門) 등이 있다. 현재의 홍성(洪城)은 1894년에 홍주부가 된 후에 1896년에 홍주군을 거쳐 1914년 일제에 의해 효율적 식민 지배를 위해 행정구역을 개편하고 홍주와 결성이 통합된 홍성군으로 개편되었다. 여하정(余何亭)은 안회당(安懷堂) 뒤뜰에 있는 목조와즙의 6각형의 작은 정자로, 이곳에서 역대 홍주목사(洪州牧使)들이 관아(官衙) 일을 돌보다가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여하정은 1896년(고종33년)에 이승우(李勝宇) 관찰사가 옛 청수정(淸水亭) 자리에 정자를 짓고 여하정이란 편액을 걸었다고 한다. 정자 건물.. 2019. 7. 9.
치열한 의병 항일전투가 있었던 홍주성,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은 처음 축조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현재의 성곽은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의 일부분만 남아있다. 홍주읍성은 백제시대의 주류성(周留城)으로 추정되기도 하지만 1451년(문종 1년)에 새로 고쳐 쌓았다고 전해지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둘레가 533보 2척이고 여름과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라고 한다. 홍화문(洪化門)은 홍주성의 남문으로, 최근 발굴을 통해 남문의 형태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文樓)가 있는 성문으로 확인되었으며 2013년 복원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홍성의 앞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홍화문으로 남문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홍주읍성은.. 2019. 7. 8.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을 모시는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시 유성구 갑동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國立大田顯忠院)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을 모시고 그분들의 생전의 업적을 추모하고 있는 곳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서울 현충원의 안장능력이 한계에 달하게 되자, 1979년부터 대전에 제2국립묘지의 공사를 착수하여 1985년 11월에 전체 면적 약 322만㎡의 현재의 대전현충원을 준공하였다. 현충탑(顯忠塔)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상징하는 탑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忠義)와 위훈(偉勳)을 추앙하고자 세운 높이 43m 폭 110m 탑으로, 중앙에 석상과 탑신이 있으며 좌우측에 청동군상 등이 있다. 현충원 입구에 있는 천마웅비상(天馬雄飛像)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넋을 원동력으로, 세필의 천마(天.. 2019. 6. 26.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에 설치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 위에 설치된 현수교로,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1.8m 규모의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던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되었으며, KRI 한국기록원에서는 호수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를 인정한다는 인증서를 수여하기도 하였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9. 4월 6일에 개통되었으며, 우뚝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케이블을 펼친 형상으로 거대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호수위로 비상하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호수 위에 설치된 것은 마장호수나 천장호의 출렁다리와 마찬가지.. 2019. 4. 26.
큰바위얼굴 테마파크(4), 여인상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자리한 큰바위얼굴 테마파크는 세계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거나 인류문화를 발전시킨 185개국 1,000여명의 얼굴조각 작품과 700여점의 동물상 등을 17만평 부지에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는 조각공원이다. 대부분의 조각공원에는 아름다운 여인상을 빼놓지 않고 전시하고 있듯이 큰바위얼굴 테마파크에도 예외 없이 나부상(裸婦像)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여인상들이 제법 많이 전시되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여인상은 이름 모를 나부상이 대부분이지만 영원한 섹시 심벌이라고 할 수 있는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를 비롯하여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Cleopatra) 등의 자태가 단연 눈길을 끄는 것 같다. 영원한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 2019.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