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124 충주 문화유적지 사적공원, 중앙탑공원(中央塔公園)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의 남한강변에 위치한 중앙탑공원(中央塔公園)은 넓은 자연 휴식공간과 다양한 조각 작품이 있는 잔디밭, 그리고 어린이 학습체험 장소로도 활용되는 문화유적지 사적공원이라 한다. 중앙탑공원 내에는 국보 제6호인 통일신라시대 7층 석탑(중앙탑)을 비롯하여 충주박물관과 야외박물관ㆍ야외음악당ㆍ음악분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파고라ㆍ각종 조형물ㆍ초가집ㆍ산책로 등이 있어서 충주 시민들의 쉼터라고 한다. 바다의 하늘 (김석우 작) 꿈 (김영대 작) 공원 내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 작품들은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26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충북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이라 한다. 중앙탑공원은 인근의 충주 고구려비와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과 함께 충주시 문화유적지.. 2019. 2. 1.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중앙탑, 충주 탑평리 7층석탑(塔坪里 七層石塔)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위치한 탑평리 7층석탑(塔坪里 七層石塔)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였다 하여 중앙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석탑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며, 기단에서의 기둥조각 배치ㆍ탑신의 몸돌ㆍ지붕돌의 짜임수법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8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충주 지역은 통일신라시대 중원경(中原京)의 치지(治地)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평가된다고 한다. 석탑이 대형으로 만들어졌지만 우수한 치석과 결구 수법을 보이고 있어 제작 기술의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석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보 제6호이다. 탑의 높이는 14.5m이며 2단의 기단 위에 7층의.. 2019. 1. 31. 두 개의 대웅전(大雄殿)이 있는 장곡사(長谷寺)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 기슭에 자리한 장곡사(長谷寺)는 850년(고려 문성왕 12년)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고 한다. 장곡사는 2개의 대웅전이 있는 독특한 절이며, 건물배치를 크게 2개의 구역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북쪽 상단의 상대웅전 구역과 그 아래 단의 하대웅전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경사진 언덕을 올라서면 제일 먼저 우뚝 솟아있는 범종루(梵鐘樓)와 운학루(雲鶴樓)를 만날 수 있으며, 우회하여 평지로 들어서면 하대웅전(下大雄殿)과 설선당(說禪堂)이 자리하고 있다. 운학루(雲鶴樓)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누각으로, 19세기 후반에 폐사된 운곡사(雲谷寺)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설선당(說禪堂)은 원래 선방(禪房)으로 지어졌다가 나중에 부.. 2019. 1. 30.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천장호는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이며, 깨끗한 수면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며 청양 명승 10선 중 하나로 꼽힌다. 천장호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 보도하중 350kg/㎡로서 최대 30~40cm 정도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보다 높이는 높지 않으나 출렁거림은 훨씬 심한 것 같으며,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장의 출렁다리이기도 하였다. 다리 중간에서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유난히 더 심하게 흔들리는 것 같지만, 중간에서 바라보는 천장호는 맑고 푸른 호수와 더불어 호수 안으로 뻗어 들어간 산자락이 더욱 더 경치를 운치 있게 하는.. 2019. 1. 29. 청양 알프스마을, ‘제11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한 알프스마을에서는 지난 2018. 12.22(토)부터 오는 2019. 2, 17(일)까지 ‘제11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분수ㆍ눈조각ㆍ얼음조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얼음썰매ㆍ눈썰매ㆍ짚트랙ㆍ깡통열차 등 놀거리,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밤 구워먹기 등 다양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알프스마을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과 아름다운 천장호 등 농업ㆍ농촌ㆍ관광이 어우러지는 마을로, 도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이라고 한다. 알프스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겨울철에는 얼음분수축제, 여름철에는 세계조롱박축제, 가을철에는 칠갑산 콩축제, 그리고 봄에는 뷰티축제 등 사.. 2019. 1. 28. 고려 초기의 석탑, 청양 서정리 9층 석탑(靑陽 西亭里 九層石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에 자리한 서정리 9층 석탑(西亭里 9層 石塔)은 고려 초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고 상하의 비례가 아름답게 조성되는 등 신라말기와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을 보여준다고 한다. 석탑 부근에 백곡사(白谷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넓은 논 가운데에 있는 탑 이외에 절이 있었다는 흔적은 현재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고려 초기에 건립된 거대한 석탑 가운데 9층의 층수를 갖춘 석탑은 희귀하다고 하며, 보물 제18호이다. 전체적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9층이나 되는 층수로 인하여 형태가 매우 높아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석탑의 모습은 높이 600㎝로 2층의 받침돌 위에 9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일반형 석.. 2019. 1. 25. 조선 성리학의 중심지, 괴산 송시열유적(槐山 宋時烈 遺蹟)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괴산 송시열유적(槐山 宋時烈遺蹟)은 화양서원(華陽書院)과 만동묘(萬東廟)를 비롯하여 화양계곡 주변에 송시열에 관련된 다양한 유적들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명나라의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만동묘(萬東廟)와 성공문(星拱門)ㆍ추양문(秋陽門)을 비롯하여 제관이 거처하던 풍천재(風泉齋), 그리고 증반청(蒸飯廳)ㆍ존사청(尊祀廳)ㆍ송자사(宋子祠)ㆍ승삼문((承三門) 등의 건물이 있다. 화양서원(華陽書院)은 송시열(宋時烈)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던 서원으로, 1696년(숙종22년)에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에 의해 철거되고 터만 남아있던 것을 2003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은 조선후기의 성리학자로 효.. 2019. 1. 24.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깊은 채운암(彩雲庵)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채운암(彩雲庵)은 1277년(고려 충열왕 3년)에 도일선사(道一禪師)가 창건하고 수도암이라 하였다가, 1619년(광해군 2년)에 혜식선사(慧識禪師)가 중창하고 채운암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원래 현 위치에는 1653년(효종 4년)에 혜일선사 또는 우암 송시열이 지은 암자인 욱장사(燠章寺)가 있었는데 (채운암 현지 안내판에는 욱장사라 기록되어있지만 인터넷정보에서는 대부분 환장사(煥章寺)로 설명하고 있다) 구한말 왜병의 침입으로 대부분 불타 없어지고, 계곡 건너편에 있던 채운암은 1948년에는 대홍수로 매몰되자 그 요사채 일부를 이 곳에 옮겨 채운암과 합쳐 증축하고 그 이름을 채운암으로 하였다고 전해진다. 대웅전(大雄殿)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양식의 팔작지붕 .. 2019. 1. 23.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즐비한 화양구곡(華陽九曲)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화양구곡(華陽九曲)은 아홉 개의 골짜기가 있는 계곡으로, 경천벽(擎天壁)ㆍ운영담(雲影潭)ㆍ읍궁암(泣弓巖)ㆍ첨성대(瞻星臺)ㆍ능운대(凌雲臺)ㆍ와룡암(臥龍巖)ㆍ학소대(鶴巢臺) 등 기암괴석(奇巖怪石)의 독특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화양구곡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흐르는 화양계곡의 3㎞ 구간에 걸쳐 하류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화양구곡(華陽九曲)이라는 이름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경천벽(擎天壁)은 기암괴석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듯하여 경천벽이라 불린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화양동문(華陽洞門)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하나 계곡을 건너.. 2019. 1. 22. 화양구곡의 절경, 암서재(巖棲齋)와 금사담(金沙潭)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의 화양구곡(華陽九曲) 안에 위치하고 있는 암서재(巖棲齋)는 조선 후기(1666년)의 건물로, 우암 송시열(宋時烈)이 만년에 벼슬을 그만둔 후 이 곳 화양동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후학들을 가르치던 서실(書室)이다. 암서재(巖棲齋)는 화양계곡의 절벽 암반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이며, 암서재 앞에는 1986년에 보수한 일각문이 세워져 있다. 주위에는 노송이 울창하고 밑으로는 맑은 물이 감돌며 층암절벽이 더할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이 건물의 구조는 간결 소박한 도리집 계통이며 1벌대로 쌓은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柱礎)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정면 4칸 중 좌측 1칸에 우물마루를 깔은 대청을 만들고 이어서 2칸에는 앞에 툇마루가 달린 큰 온돌방을 드렸으며.. 2019. 1. 21.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은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에 항거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열사 일완(一阮) 홍범식과 역사소설 임꺽정(林巨正)의 작가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의 생가이다. 이 가옥은 173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갖는 중부지방 살림집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으며, 중문(中門)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안채 서쪽에는 사랑채를 좌우로 배치하고 사랑채 앞에 행랑채를 두었다. 정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안채 구조는 전체적으로 정면 5칸 측면 6칸의 ‘ㄷ’자형 가옥으로, 중앙에 큰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3칸씩의 방과 부엌을 두고 오른쪽에는 3칸 마루를 서쪽에는 2칸 툇마루를 두었다. 안채는 ‘ㅁ’자형으로 ‘一’자형 광채를 .. 2019. 1. 18. 제천 의병전시관(義兵展示館)과 의병기념탑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의병전시관(義兵展示館)은 조선말 외세의 침입에 치열하게 항쟁한 의병(義兵)들의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제천 의병전시관은 2001년에 개관하였으며, 제천 의병의 고귀한 구국 정신을 국민정신으로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이들의 활약상을 전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원형의 동선을 채택한 전시관 내에는 도입부ㆍ전후기 의병ㆍ의병장실ㆍ영상·정보 등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당시 의병장들의 활약도와 의병들의 희생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부조 등과 더불어 단발령에 반발하여 위정척사의 깃발 아래 외세의 침입에 항거한 호좌(湖左) 의병의 활동과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제천의병전시관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한식 기와지붕을 갖춘 지상 1층과 지하 1층.. 2018. 9. 14.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