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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124

[충청도여행] 제천 가볼만한 곳 충청북도 제천시(堤川市)는 충북의 동북부에 위치한 시(市)이며, 1980년에 시로 승격하여 현재 1읍 7면 9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제천시에 가볼만한 곳으로 구한말 조선 의병(義兵)의 넋이 흐르는 자양영당(紫陽影堂)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저수지 의림지, 그리고 배론성지ㆍ최양업신부 조각공원ㆍ솔방죽ㆍ제천 중앙공원 등이 있다. 1. 자양영당(紫陽影堂)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자양영당(紫陽影堂)은 구한말 쓰러져 가는 나라를 바라보며 분연히 일어섰던 조선 의병이 넋이 흐르는 곳으로, 자양영당 내에는 자양서사(紫陽書舍)ㆍ자양영당(紫陽影堂)ㆍ화동각목장판각 건물 등이 있다. 자양서사 건물 뒤에 위치한 자양영당에는 주자(朱子)의 영정을 비롯하여 이소응(李昭應)ㆍ송시열ㆍ.. 2020. 4. 25.
김옥균선생 유허(金玉均先生 遺墟)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김옥균선생 유허(金玉均先生 遺墟)는 한말(韓末)의 정치가이면서 개화운동가였던 고균 김옥균의 묘소와 그를 기리는 사당이 있는 곳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13-1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옥균 무덤은 옛 아산현 읍치 뒷동산에 있으며, 이곳은 그가 살던 곳은 아니지만 그의 양자 김영진(金英鎭)이 아산군수로 재임할 때 일본 외인묘지에 묻혀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김옥균선생은 1884년에 갑신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나 청나라 군사 1,500명의 무력 진압으로 삼일천하로 끝나고 말았으며, 정변이 실패하자 일본으로 망명하였고 1894년에 중국 상해로 건너갔으나 그곳에서 암살당했다. 조선은 김옥균의 시신을 가져와 지금의 양화대교 북단인 양화진에서 능지처참하고 머리는 효수하.. 2020. 1. 23.
조선시대 아산군 관아의 문루(門樓), 여민루(慮民樓)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여민루(慮民樓)는 조선 전기의 아산군 관아 입구에 세워졌던 문루(門樓)이며, 아산현감 최안정(崔安正)이 건립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형태의 누각이다. 긴 주초석(柱礎石) 위에 지어진 누각은 낮은 기단 위에 4각형의 주형 초석을 배열하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서 누마루를 설치하였으며, 하층은 정면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통로로 사용하였다. 여민루는 1411년(태종 11년)에 낡은 객사 건물을 수리하고, 1413년에 빈객이나 사신을 위하여 백성들의 도움을 얻어 객사 동편에 지은 것이라 하며, 현재는 영인초등학교의 담장에 붙어 있으며 충남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여민루(慮民樓)라는 이름은 하륜(河崙)이 ‘백성을 위하는 뜻을 취하여 여민(慮民)이라.. 2020. 1. 22.
아산향교(牙山鄕校)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아산향교(牙山鄕校)는 최초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75년(선조 8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移建)하였고 1864년(고종 1년)에 중수한 향교로 충남 시도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鄕校)는 공자와 여러 성현(聖賢)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ㆍ명륜당ㆍ동재ㆍ내삼문ㆍ외삼문 등이다. 향교는 조선시대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ㆍ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분향하고 있다. 아산향교는 앞쪽에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明倫堂)이 있고 뒤쪽에는 제사를 지내던 대성전(大成殿)이 있.. 2020. 1. 17.
영인산(靈仁山) 기슭에 자리한 세심사(洗心寺) 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의 영인산(靈仁山) 기슭에 자리한 세심사(洗心寺)는 백제 때 창건하고 654년(신라 선덕여왕14년)에 자장(慈藏)이 중창하였다고 전하나 이를 입증할 만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세심사의 원래 이름은 신심사(神心寺)였으나 1968년 일타(日陀)와 도견(道堅)이 절 입구에 있는 세심당(洗心堂)이라는 부도(浮屠)에서 이름을 따와 현재의 세심사로 고쳤다고 한다. 경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ㆍ산신각ㆍ범종각ㆍ요사채 등이 있으며, 보물 제1960호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목판(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 木板)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 앞에 고려시대 때 유행했던 청석(靑石)으로 만든 구층 석탑(九層 石塔)은 상륜부(相輪部)가 없으며, 1968년 일타와 도견이 옥신(.. 2020. 1. 16.
조선후기 중부지방의 전통가옥, 성준경 가옥 용궁댁(龍宮宅)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에 위치한 성준경 가옥(成俊慶 家屋)은 조선후기 중부 지방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기와집으로, 일명 아산 용궁댁(牙山 龍宮宅)으로 불리고 있다. 진입로 입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두 그루와 수림(樹林)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건물 형태는 ㄷ자형의 안채ㆍㅡ자형의 중간문채ㆍㄱ자형의 사랑채로 전체 모양은 日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성준경 가옥(成俊慶 家屋)은 북향(北向) 건물이며, 전체적인 건축양식으로 미루어 볼 때 19세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국가민속문화재 제194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 내에 특별한 정원시설은 없으나 지형을 이용하여 적당한 축대를 쌓고, 조선시대 전통 가옥에서 흔히 보는 매화(梅花)ㆍ소나무ㆍ향나무ㆍ감나무 등을 심어 외부 공간을 아름답게 꾸몄다... 2020. 1. 15.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식물원, 아산세계꽃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위치한 아산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식물원이다. 2004년에 개장한 이후 모든 관람객에게 입장권과 교환하는 다육식물을 증정하고 있으며, 전시 뿐만 아니라 꽃손수건 염색과 분갈이 등 직접 손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다채로운 식물들을 만나며 힐링할 수 있는 아산세계꽃식물원은 그야말로 겨울철에 떠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양 갈래에 빨간 베고니아 꽃이 만발한 꽃길을 만나게 되고, 이어서 28,000㎡ 규모의 우리나라 최대 단일 실내식물원 모습에 압도당하게 된다. 아산세계꽃식물원에서는 원예와.. 2020. 1. 8.
거대한 황새가 비상하는 모양의 현수교(懸垂橋),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에 설치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다리 양쪽에 연결된 강선에 줄을 내려 상판에 연결하는 현수교(懸垂橋) 방식으로 건설된 다리로, 사람들이 통행할 때 출렁거리도록 만들어 졌다.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1.8m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던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되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뚝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케이블을 펼친 형상으로 거대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호수위로 비상하는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이며, 다리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예당호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는 교량 위를 지나는 사람 등에 의한 하중 3KN/㎡(.. 2019. 11. 16.
조선시대 관아 대흥동헌(大興東軒)과 의좋은 형제공원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 위치한 대흥동헌(大興東軒)은 조선시대 대흥현의 현청(縣廳)인 대흥관아의 부속 건물이며, 동헌은 고을의 수령이 정무(政務)를 집행하던 건물이다. 대흥동헌은 예산군에 남아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로 1407년(태종 7년)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1914년에 대흥면사무소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1979년에 해체하여 복원하였다고 한다. 대흥동헌의 상량문에 영락(永樂)5년(1407년)에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 태종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강희(康熙)42년(1703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 숙종 때 대흥이 군으로 승격할 때 중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동헌 건물은 기본 구조가 잘 남아 있는 정면 6칸 측면 2칸 처마높이 3.3m의 홑처마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동.. 2019. 11. 15.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추사기념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의 추사 김정희 고택(古宅) 옆에 자리한 추사기념관에는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획전시실ㆍ다목적 영상실ㆍ다목적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김정희(金正喜) 선생의 일대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가계보(家系譜)와 그의 학문세계를 읽을 수 있는 연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김정희 선생의 탄생에 얽힌 설화와 추사의 스승이 된 청나라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과의 만남에 대한 내용을 매직 비전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어린 시절에 집 대문에 써 붙인 입춘첩(立春帖)의 글씨를 본 재상이 아버지에게 추사는 미래에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김정희 선생은 동네 친구 .. 2019. 11. 9.
조선시대 대갓집 한옥,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은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 성장한 집으로, 안채ㆍ사랑채ㆍ문간채ㆍ사당채 등으로 구성된 조선시대 이른바 대갓집 한옥이다. 이 고택은 김정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慰 金漢藎)이 건립한 18세기 중엽의 건축물로써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상류 주택으로 전해지며, 그동안 후손이 기거해 오다가 매도된 것을 1976년에 충남도청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매수하였다고 한다. 이 고택은 동쪽을 사랑채를 서쪽에 안채를 배치하였으며, 안채 대청의 방향은 다른 고택과는 달리 동향이고 사랑채는 남향으로 되어 있으며, 안방과 건넌방 밖에는 각각 툇마루가 있고 부엌의 천장은 다락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는 바깥 솟을대문을 들어선 마당에 자리한 ‘ㄱ’자 형 집이며,.. 2019. 11. 8.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 민속자료,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일생과 식생활ㆍ주생활ㆍ의생활을 비롯하여, 각종 민속공예와 민간신앙ㆍ세시풍속 등 2만여 점의 민속자료 유물을 전시ㆍ소장하고 있다. 실내 전시실은 한국인의 삶ㆍ한국인의 일터ㆍ한국인의 아름다움 등 3개의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형적인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ㆍ보존ㆍ전시하여 후세들에게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교육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한국인의 삶은 유교이념에 따라 아들 중심의 가계 계승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으며 아기가 태어나면 삼칠일이라 하여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사람들의 출입을 금했으며, 백일과 일 년이 되는 날에는 큰 잔치를 열었다. 백일상은 백설기를 쪄서 큰 덩어리로 잘라놓고 쌀밥ㆍ미역국ㆍ정화수를 차려서 안.. 201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