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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295

벌들이 좋아하는 꽃, 서양벌노랑이 서양벌노랑이는 귀화식물로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길이 약 30cm 정도이고, 꽃은 5~9월에 긴 꽃대 끝에 3~7개의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를 이르며 길이 5~6㎝의 노란 꽃이 핀다. 벌노랑이는 나비모양을 닮은 노란 꽃이라 나비노랑이라는 이름이 어울리겠지만, 벌들이 이 꽃을 좋아한다고 해서 나비노랑이가 아닌 벌노랑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하니 특이한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자생종인 벌노랑이와 다른 점은 서양벌노랑이 꽃은 5~7송이씩 뭉쳐 피는데 비해, 벌노랑이는 꽃자루에 꽃이 2~3송이씩 붙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꽃은 길이 5~6㎝의 긴 꽃대 끝에 3~7개의 꽃이 우상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꽃봉오리일 때는 곧게 서거나 안쪽으로 약간 휘며, 꽃받침은 길이 5~8㎜로 판통은 털이 없고 열편에 약간의 털이 있다. .. 2020. 9. 8.
우리나라 특산 꽃나무, 병꽃나무 병꽃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갈잎 작은 나무이며, 꽃은 잎이 난 다음에 피는 꽃송이가 많고 독특한 모양새이다. 병꽃나무꽃은 처음에는 황록색을 띠다가 오래되면 붉은색으로 변하며, 전체적으로 보드라운 털로 덮여 있고 꽃송이가 많으며 꽃잎의 앞면과 뒷면이 색깔이 다른 경우가 많다. 병꽃나무 꽃 모양이 길쭉한 깔때기 모양으로 아래로 매달려 있으며, 그 모습이 마치 백자 병이나 청자 병처럼 생겼다고 하여 병꽃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병꽃나무는 여러 그루가 모여 포기를 이루며 키는 2~3m 정도 자라고,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으로 잎끝이 길게 뾰족하며,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퍼진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흔하지는 않지만 같은 꽃이 피어 있는 기간.. 2020. 9. 4.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일산호수공원 내에 있는 장미원은 흰색ㆍ분홍ㆍ노랑ㆍ빨강ㆍ보라 등 다양한 빛깔을 뽐내며 아름답고 황홀한 장미들로 가꾸어져 있다. 장미원은 고양시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주제로 꽃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총 면적 9,550㎡에 녹아웃 외 100여개 품종 장미 23,100본을 조성ㆍ식재하였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하는 원예품종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계절이 다소 지남에 따라 풍성한 장미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장미원 곳곳에는 아직도 다양한 장미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장미원 중앙에 자리한 비너스(Ve.. 2020. 8. 31.
호랑이 꼬리를 닮은 귀여운 꽃,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는 전국 지역에 분포하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원예용 식물로도 많이 이용되는 식물로 피소스테기아(Physostegia)라고도 한다. 꽃은 한 포기에서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 7~9월에 개화하며, 한 포기에 대략 800~1000 송이 정도의 홍색ㆍ보라색ㆍ흰색 등의 꽃이 핀다. 꽃범의꼬리 크기는 대략 60∼120cm 정도이고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고, 각 가지마다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피어 올라가서 맨 위의 꽃이 피고 나면 끝이 난다.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은 꽃이 핀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금붕어가 입을 쩍 벌린 듯한 귀여운 모습이기도 하다. 2020. 8. 28.
일산호수공원의 설악초(雪嶽草)와 옥잠화(玉簪花)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으로, 장미원의 장미처럼 한곳에 테마정원으로 꽃밭이 조성된 곳도 있지만, 공원 곳곳에는 설악초ㆍ옥잠화ㆍ베고니아 등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는 공원 전체가 꽃밭이다. 설악초(雪嶽草)는 대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며,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자라는 식물로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라고 한다. 설악초는 꽃보다는 하얀 무늬가 줄로 들어있는 잎이나 줄기가 독특한 식물이라 할 수 있으며, 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심을 수 있으며 주변의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퍼져있다. 설악초라는 이름은 식물의 생김새가 설악산에 쌓인 눈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며, 밤의 달빛에 빛난다고 해서 월광초ㆍ야광초라고도 .. 2020. 8. 25.
화려하면서 강렬한 꽃, 베고니아(Begonia)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호수공원으로, 박람회 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공원 곳곳에 식재되어 있다. 베고니아(Begonia)는 베고니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화초로 주로 그늘이 지는 습지에서 자라며, 화려한 꽃과 잎을 갖고 있어 화분에 심거나 원예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실내공기 정화능력도 좋다고 한다. 베고니아는 암꽃과 수꽃이 구별되지 않는 암수 한 그루에 피는 자웅동주(雌雄同株)이며 수꽃의 꽃잎은 4개이고 여러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암꽃은 꽃잎이 5개이고 꽃받침이 밑에 붙은 씨방과 2~4개의 가지가 있다. 베고니아 꽃 색깔은 화려하면서도 흰색ㆍ분홍색ㆍ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잎은 달걀 모양으로 .. 2020. 8. 21.
중랑천에서 만나는 다양한 꽃 서울 북부에 자리한 중랑천(中浪川)은 한강 지류(支流)의 하나로, 지난 장마 때에는 한때 범람하여 중랑천 주변에 조성한 꽃밭들이 대부분 침수되어 식물들이 물이 잠기기도 하였다. 침수되었던 물이 빠진 후 진흙탕과 쓰레기 잔해 속에서도 메꽃ㆍ배롱나무꽃ㆍ원추리ㆍ장미 등 다양한 꽃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한다고 한다. 흰색ㆍ노란색ㆍ오렌지색ㆍ분홍색ㆍ붉은색 등의 꽃이 보통 5장의 꽃잎으로 피고 있으며,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 종종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으로 피기도 한다.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 각지의 산지 계.. 2020. 8. 19.
긴 장마에도 빛나는 중랑천 바늘꽃 올 여름은 유래 없는 긴 장마와 폭우 등으로 중랑천(中浪川이 범람하여 중랑천 주변 꽃단지에 조성된 꽃들이 모두 침수되기도 하였지만, 물이 빠진 후에도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있는 꽃들을 보노라면 식물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는 것 같다. 바늘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햇볕이 잘 드는 물가나 풀숲ㆍ습지ㆍ개울 주변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한다. 바늘꽃이라는 이름은 꽃잎 아래의 씨방 모습이 바늘처럼 길게 생겨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붉은 꽃은 홍접초(紅蝶草)라 하고 흰 꽃은 백접초(白蝶草)라고 한다. 홍자색 또는 흰색의 꽃이 7~8월에 원줄기 끝에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집을 이루며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바늘꽃의 가늘고 긴 씨방이 꽃자루처럼 보이며, 꽃잎과 꽃받침 잎.. 2020. 8. 18.
화사한 붉은토끼풀과 꼬리조팝나무꽃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은 원래 있던 저수지ㆍ야산ㆍ언덕 등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한 공원이라 한다. 호수공원 내에는 다양한 시설과 인공 조형물 등도 많지만 자연 그대로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조경으로 가꾸어진 식물 등이 어울리며 여름날의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다. 붉은토끼풀은 전국 각지의 풀밭에서 자생하는 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홍차축초(紅車軸草)ㆍ홍삼엽(紅三葉)ㆍ금화채(金花菜)라고도 하며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꽃은 6~7월에 엷은 홍색 또는 홍자색으로 피며 꽃차례에 화경이 없이 나비 모양의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에 둥글게 모여 달리며,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뾰족하며 털이 많다. 붉은토끼풀은 토끼풀과 비슷하.. 2020. 8. 13.
황금색 여름꽃, 금불초(金佛草)와 서양벌노랑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은 운정 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래 있던 저수지ㆍ야산ㆍ유적지ㆍ언덕 등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호수공원 내에는 황조롱이 조형물ㆍ공릉폭포ㆍ에코토리움ㆍ유비파크ㆍ테라스가든ㆍ아쿠아프라자 등의 시설물과 황금색 노란 금불초(金佛草)와 서양벌노랑이 등 다양한 식물과 꽃들도 즐비하다. 금불초(金佛草)는 전국의 산과 들에 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많은 곳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꽃꽂이ㆍ수변녹화ㆍ분화 등 여러 용도로 이용되는 꽃이다. 금불초(金佛草)라는 이름은 꽃이 황금빛처럼 노랗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금비초(金沸草)ㆍ하국(夏菊)이라고도 한다. 금불초 꽃은 7~9월에 노란색의 두상화가 줄기 끝과 .. 2020. 8. 12.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서 만나는 다양한 여름꽃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위치한 관곡지(官谷池) 연꽃테마파크는 대규모로 조성한 연꽃단지로, 아름답고 우아한 연꽃과 수련을 즐길 수 있다. 연꽃단지 내에는 연꽃뿐만 아니라 톱풀ㆍ백일홍ㆍ해바라기ㆍ접시꽃ㆍ에키나세아ㆍ노랑숙근코스모스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여름꽃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다. 톱풀은 국화과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전국적으로 산지나 들에 분포하며, 잎이 톱니처럼 생겨 톱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가새풀ㆍ배얌채ㆍ시초라고도 한다. 꽃은 7~8월에 홍색ㆍ백색으로 가지ㆍ원줄기 끝에 달리며,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곱게 자라고 한곳에서 여러 대가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2cm 너비 7~15m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백일홍(百日紅)은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 2020. 8. 6.
부천 상동호수공원의 여름꽃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상동 호수공원은 아름다운 인공호수가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수를 둘러싸고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 마련되어 있는 텃밭에는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고, 호수주변 곳곳에는 가자니아ㆍ능소화ㆍ부처꽃ㆍ금계국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 산책과 더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가자니아(Gazania)는 건조한 초원이나 모래 지역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며, 7~9월에 태양을 닮은 선명한 색상의 다양한 색의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가자니아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크기는 20~30cm 정도로 자라고 줄기는 약간 기울어져 자라며 잎은 길쭉한 타원형으로 흰 털이 난다. 능소화(凌霄花)..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