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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145

볼거리가 많은 액션 어드벤처 SF영화,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 영화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Rise of the Silver Surfer)‘은 마블 코믹스 ’판타스틱 4‘를 원작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SF판타지 영화이며, 전편 ’판타스틱 4‘의 후속작이다. 이 영화는 전편 ‘판타스틱 4’의 팀 스토리(Tim Story) 감독이 연이어 연출을 맡았으며, 출연자 또한 미스터 판타스틱(이안 그루퍼드), 인비저블 우먼(제시카 알바), 파이어(크리스 에반스), 씽(마이클 치클리스), 닥터 둠(줄리안 맥마흔) 등은 동일한 배우가 캐스팅되었으며, 그리고 미지의 존재로 지구를 파괴하려는 실버 서퍼(더그 존스)가 새롭게 등장한다.  전편에서 온몸이 금속으로 바뀌면서 강력한 자기장을 뿜어내는 능력을 지니며 지구를 혼란에 빠뜨렸던 닥터 둠(줄리안 맥마흔)이 사라져버린 지구는.. 2024. 10. 19.
귀여운 귀신과의 동거 공포 코미디 영화, 귀신이 산다 영화 ‘귀신이 산다’는 영화 제목이 그러하듯 귀신과 동거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이야기이지만, 귀신을 공포의 대상으로 표현 하였다기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 공포 코미디 영화이다. 귀신이 보이고 귀신과 대화하는 것을 소재로 한 영화는 최고의 반전(反轉) 영화라 할 수 있는 식스 센스(The Sixth Sense)를 비롯하여 헬로우 고스트ㆍ연애술사 등 많은 영화가 소개되기도 하였지만, 교통사고로 행방불명된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귀신은 독특한 소재라 할 수 있다. 한편으로, 영화 ‘귀신이 산다’는 집을 지키고 있는 귀신이 부엌에 꽂혀있던 식칼을 춤을 추며 날라 오게 한다든지, 영화 ‘링’에서처럼 TV 밖으로 여자가 기어 나오게 하는 등 순간순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 2024. 10. 12.
반전(反轉)을 거듭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 사라진 밤 영화 ‘사라진 밤‘은 살해된 아내의 사체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에 따른 과거의 범죄들과 연관되며 반전을 거듭하며 범죄내용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됨으로써 범인도 잡고 복수도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 ‘사라진 밤’은 스페인 영화 '더 바디(El Cuerpo)‘를 이창희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는 요즘 영화와는 달리 저예산 영화이지만 탄탄한 구성 때문에 볼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대학교수 박진한(김강우)은 그의 아내인 윤설희(김희애)에 의해 일상을 통제 당하며 살고 있는 것을 탈피하고 그녀가 가진 재력도 탐하고자 사후 부검에도 어떠한 잔여성분이나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는 약물을 와인에 넣어 아내를 살해하고 완전범죄를 꿈꾸지만, 부검을 위해 국과수.. 2024. 10. 5.
영웅을 단체로 탄생시킨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판타스틱4(Fantastic 4) 영화 ‘판타스틱4(Fantastic 4)’는 1961년의 마블 코믹스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팀스토리(Tim Story)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며, 기존의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은 초능력자 영화처럼 한명의 주인공을 영웅화한 것이 아니라 ‘판타스틱4’는 영웅을 단체로 탄생시킨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판타스틱4’는 또한 그간의 주인공이 일반시민과는 거리를 둔 신비스러운 영웅이었다면, 이 영화의 영웅들은 인기스타와 같은 대중적 인물로 설정하였다는 점이 다르며, 또한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판타스틱4’는 우주탐사 실험에 나선 4명의 과학자와 1명의 사업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신체에 DNA 변화를 일으키면서 엄청난 초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런 소재는.. 2024. 9. 28.
애잔하고 위험한 사랑을 코믹 소재로 다룬 영화, 음란서생(淫亂書生) 영화 ‘음란서생(淫亂書生)’은 조선시대 최고의 문장가가 음란소설가로 등단(登壇)하면서 왕의 여자를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론 이루어질 수 없는 애잔하고 위험한 사랑을 음란소설이라는 코믹 소재로 다룬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음란서생’은 영화 전반에 걸쳐 음란(淫亂)이라는 엉큼한 소재에 걸맞게 음란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점잖은 사대부 양반들의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음란한 대화를 통해 관객에게 음란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영화의 내면에는 왕의 여자를 사랑해야 하는 위험하고도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 양대 세도가 중 김씨 가문의 장손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정4품 사헌부 장.. 2024. 9. 21.
초능력 돌연변이와 인간의 한판승부 SF영화,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영화 ‘엑스맨 : 최후의 전쟁(The Last Stand)’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대우를 받는다는 미국식 문화와는 걸맞지 않게 평범한 사람보다 초능력을 타고 난 사람들을 돌연변이라며 적으로 배척하고, 아웃사이더가 되어버린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인간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SF영화이다. 영화 ‘X-men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인간과는 다르게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하나 뿐인 슈퍼맨ㆍ배트맨ㆍ스파이더맨 등과는 달리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을 하나가 아닌 무더기로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전자가 인류를 구원하는 초인간적인 영웅이거나 권선징악의 수호자였다면, X맨들은 인간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outsider)이면서 잠재적인 사회 위협세력으로 인식되어 제거되어야 할 대상들인 것이 다르다.  .. 2024. 9. 14.
흥미진진한 재미가 있는 영화, 타짜 영화 ‘타짜’의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주인공 고니가 무심코 끼어든 화투 도박판에서 가구공장 다니며 한푼 두푼씩 삼년 동안 애써 모아두었던 피 같은 돈을 한순간에 날리고, 그것도 모자라 누나의 이혼 위자료마저 털리게 되자 전설의 타짜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고 전국을 휩쓸며 화투판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줄거리가 의외로 간단한 이유는 이 영화가 허영만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만화의 전반부만 소개하였기 때문일 것이다.간단한 줄거리임에도 불구하도 영화 ‘타짜’는 상영시간 2시간19분이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영화 내내 긴장감을 주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마도 도박과 같이 일확천금을 노리며 대박을 터뜨리고 싶어 하는 짜릿한 내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정서를 잘 .. 2024. 9. 7.
거침없는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화, 스파이더맨3 영화 ‘스파이더맨3‘은 빌딩 숲 사이사이를 오가며 활약하는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과 악당들과의 공중대결, 빠른 속도로 달리는 열차에서의 아슬아슬한 선로 액션, 그리고 거대한 크레인이 고층건물을 두부처럼 썰어버리는 장면 등 대도시를 배경으로 벌이는 거침없는 액션과 스펙터클,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스릴로 관객이 지루할 틈조차 주지 않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3’는 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제작비에 러닝타임 139분 동안 모래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며 거대한 힘을 가진 샌드맨(토마스 헤이든 처치), 신형 고블린 글라이더로 더 스피디해진 뉴 고블린(제임스 프랭코), 그리고 심비오트(simbiote)가 전이되어 강력한 블랙슈트 스파이더맨 모습으로 진화된 베놈(토퍼 그레이스) 등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2024. 8. 31.
애처롭고 애틋한 사랑에 대한 영화, 너는 내 운명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약한 자에게는 유난히 동정심을 발동하는 우리나라 국민정서를 꿰뚫으며 가끔은 관객을 웃기다가 마지막 끝날 무렵에서 종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흐르게 만드는 정통 멜로영화이다. 영화 ‘죽어도 좋아’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기도 한 이 영화는 해피엔딩(진정한 해피엔드인지는 관람객 스스로의 몫이겠지만)으로 끝남으로써 슬며시 흐르던 눈물을 잠시 멈추게 한다.  장래 자신의 목장을 갖는 것을 꿈으로 살아가는 30대 중반의 석중(황정민)은 지금은 비록 단 한 마리 젖소가 전부이고 필리핀 여자와의 중매까지도 허사로 끝났지만, 통장을 5개나 갖고 있는 평범하지만 성실한 농촌 노총각으로 어머니(나문희)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다방으로 출근하기 위해 스쿠터를 타고 가.. 2024. 8. 24.
영웅주의와 가족중심 허리우드 블록버스트 영화,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 영화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는 1987년의 ‘수퍼맨4’ 이후 20여년 만에 돌아온 수퍼맨 시리즈영화로서, 영웅주의와 가족중심이라는 허리우드식 블록버스트 주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전혀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한 영화라 할 수 있다. 1978년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주연의 ‘수퍼맨’이 처음으로 우리에게 소개된 이래 1981년의 ‘수퍼맨2’와 1983년 ‘수퍼맨3’, 그리고 1987년의 ‘수퍼맨4-최강의 적’이후 다시 찾아 온 수퍼맨 시리즈 영화이다. 수퍼맨은 그 후 1993년에 TV시리즈로 ‘로이스&클락-수퍼맨의 모험’이 방영되기도 하였고, 그 외에도 7편의 만화영화와 라디오 드라마, 그리고 극영화와 수많은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하였지만 영.. 2024. 8. 17.
샴쌍둥이 자매의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공포영화, 샴 영화 ‘샴’은 그동안 우리나라와 허리우드 공포영화 일색에서 벗어나 모처럼 태국의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흥미와 함께 새로운 느낌을 주었지만, 충격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밋밋하고 단순한 이야기 구성으로 기대이상의 수준은 아니었다. 이 영화는 샴(siam)이라는 이름이 태국의 옛 이름 시암(siam)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며, 태국은 샴쌍둥이가 처음 태어난 나라이고 또한 가장 빈번하게 태어나기도 하는 나라이기에 샴쌍둥이에 대한 공포라는 특이한 소재가 흥미롭다 하겠다. 이러한 샴쌍둥이는 태아상태에서 죽거나 죽은 채로 태어나는 대부분이며, 고작 1%만이 분리수술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영화 ‘샴’은 태어날 때부터 비극을 안고 살 수밖에 없는 샴쌍둥이라는 비극적 소재답게 샴쌍둥이 자매에 대한 사랑과 죄책감, .. 2024. 8. 10.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영화,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영화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는 레오나르드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그림 속에 감춰진 충격적 비밀이라는 그럴 듯한 상상력과 추리, 그리고 정연한 논리로 전 세계 기독교인을 경악시키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동명소설을 영화화하여 화재가 된 영화이다. ‘다빈치 코드’는 레오나르드 다 빈치의 작품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이라는 그럴 듯한 추리와 상상력으로 2천년동안 신의 아들로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예수를 한낱 인간일 뿐이라는 놀라운 내용을 발표하자,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즈 86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였고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4,3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움으로써 기독교인에게는 경악을, 일반인에게는 쇼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 202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