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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보행전용 다리로, 길이 120m(전체 길이 469m)의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 위에서 한강 양쪽으로 가깝게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가 바라보이며, 멀리는 국회의사당이 바라보이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한강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른 대형 한강대교들과는 규모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규모가 작아서 오히려 한강대교 이상의 운치가 있고 아름다운 다리라 할 수 있다. 선유도는 한강에 떠 있는 세 개의 섬 중 하나로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선유도공원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차디찬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선유교 주변풍경들이 또 다른 운치를 보여준다. 2019. 12. 7.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포천 허브아일랜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전리에 위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사계절 허브 꽃이 지지 않는 허브식물박물관과 더불어, 베네치아 마을ㆍ산타마을ㆍ미니동물원ㆍ허브박물관ㆍ플라워정원&폭포정원ㆍ추억의 거리ㆍ스카이 허브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허브테마공원이다. 허브식물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식물원으로 사계절 내내 화사하고 푸른 250여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3개의 실내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브힐링센터는 허브아일랜드에서 직영하는 자회사이며, 한국 지형에 맞는 허브 재배와 허브 화장품ㆍ식품ㆍ건강상품 등을 개발ㆍ공급하고 허브를 이용한 종합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스카이 허브팜’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허브 둘레길 언덕에 위치하고 .. 2019. 12. 6.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인공폭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위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 가득한 자연 속 테마공원이며, 사계절 허브 꽃이 지지 않는 허브식물박물관과 야외정원ㆍ플라워 가든 등 다양한 야외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허브아일랜드 곳곳에는 또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다양한 조형물 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인공폭포 또한 독특한 볼거리라 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겨울 추위가 계속되면 쏟아지는 폭포수도 머지않아 얼음폭포가 될 것 같다. 2019. 12. 5.
사시사철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허브식물박물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향이 가득한 테마공원으로, 허브식물박물관ㆍ허브 야외정원ㆍ베네치아ㆍ추억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사시사철 허브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허브식물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허브 실내식물원이라고 하며, 식물원 내에는 하와이 무궁화ㆍ제라늄ㆍ펜타스ㆍ로즈마리ㆍ라벤다 등 다양한 허브 식물을 만날 수 있다. 하와이무궁화(Hawaiian hibiscus)는 따뜻한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자라 화려하고 붉은색을 띠는 종 모양의 큰 꽃이며,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아침에는 색이 옅지만 낮으로 가면서 진해져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된다. 웬만한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중부 이남지역에서는 어디든 월동이 가능하며,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 2019. 12. 4.
명동성당(明洞聖堂)과 사도회관(師徒會館) 서울 종로구 명동에 자리한 명동성당(明洞聖堂)은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식의 건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관(主敎館) 건물은 프랑스 코스트 신부(Eugene Jean George Coste)가 설계하여 1898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건물의 평면은 라틴 십자형 삼랑식이고 고딕 양식의 벽돌건물이다. 명동 성당이 자리 잡은 곳은 1784년(정조 8년)에 처음 신앙 집회가 열린 곳으로 조선 천주교회가 창설된 곳이며, 1830년대 이후 선교사들이 은거하며 비밀리에 신앙을 전파하던 선교의 중심지였다. 조선 천주교회 초기에 이 일대에서 이승훈(李承勛)은 이벽(李檗)에게 세례를 주었고 이곳에 살던 김범우(金範禹)의 집에서도 신앙집회가 열렸.. 2019. 12. 3.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학자를 제사하는 묘당(廟堂), 서울 문묘(文廟)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학교 내에 자리한 서울 문묘(文廟)는 공자(孔子)를 위시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유학자의 명현 위패를 봉안하여 제사하는 묘당(廟堂)으로, 시설물 일체가 사적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 문묘는 1398년(태조 7년)에 완성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년)에 중건한 뒤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정전(正殿)인 대성전(大成殿)과 더불어 명륜당(明倫堂)ㆍ동무(東廡)ㆍ서무(西廡)ㆍ비천당(丕闡堂)ㆍ신삼문(神三門) 등의 건물이 있다. 우리나라 문묘의 시작은 714년(통일신라 성덕왕 13년)에 김수충(金守忠)이 당(唐)에서 공자를 비롯하여 10철ㆍ72제자의 화상을 가지고 돌아와 왕명에 의해 국학에 두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 2019. 12. 2.
한국인의 일생, 국립민속박물관 제3전시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전시ㆍ교육ㆍ보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상설전시관 3개소와 기증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집안의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출생(出生)ㆍ관례(冠禮)ㆍ혼례(婚禮)ㆍ상례(喪禮)ㆍ제사(祭祀) 등 주요한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집안에서는 삼신할머니에게 자손번창(子孫繁昌)과 부귀다남(富貴多男)을 기원하고 건강한 남자아이의 출산을 기원하였으며, 출산 후에는 대문에 금줄을 쳐 아이의 출생을 알리고 부정한 것의 출입을 막았으며, 태를 태항아리에 담아 깨끗한 곳에 묻거나 불에 태워 아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다. 조선시대는 유교사회로 중매결혼이 일반적으로 행해졌는.. 2019. 11. 30.
한국인의 일상, 국립민속박물관 제2전시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전시ㆍ교육ㆍ보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상설전시관 3개소와 기증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전시실에는 17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사계절의 순환이라는 자연현상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농경생활과 계절의 변화에 맞춰 살아온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다. 농기(農旗)는 마을을 상징하는 깃발로 두레패가 나갈 때 행렬에 앞에 세운다고 하여 두레기라고도 하며, 용이 그려져 있어 용기(龍旗)라고도 한다. 제2전시실에는 마을을 중심으로 한국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로 나누어 농경세시(農耕歲時)를 바탕으로 한 생업ㆍ의식주ㆍ어로(漁撈)ㆍ사냥ㆍ공예(工藝) 등의 다양한 일상을 만날 수 .. 2019. 11. 29.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1960~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여러 상점건물들을 설치하여 당시의 일상생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실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추억의 거리'에는 근대화연쇄점ㆍ다방ㆍ식당ㆍ만화방ㆍ레코드점ㆍ이발소ㆍ의상실ㆍ사진관ㆍ초등학교 교실 등 다양한 옛 거리 모습을 재현하여 과거로 여행하는 것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근대화연쇄점은 1970년 대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 등장한 상점으로, 구매ㆍ배송ㆍ광고ㆍ선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일정한 가격에 공급하였다고 한다. 추억의 거리에 설치된 근대화 연쇄점은 1977년 영화 '고교얄개'에 나오는 근대화연쇄점을 참고로 재현하였으며, 상점 안에는 당시 출.. 2019. 11. 28.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 오촌댁(梧村宅)과 효자각ㆍ효자문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에는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의 오촌댁(梧村宅)을 비롯하여, 마을의 공동체 신앙물이라 할 수 있는 장승ㆍ솟대ㆍ돌탑, 그리고 효를 중시했던 조선시대의 효자각과 효자문 등 다양한 내용의 전시물들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촌댁 가옥은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1리에 있던 것을 2010년에 기증 받아 옮긴 건물이라고 한다. 오촌댁의 건립연대는 집을 해체 과정에서 ‘道光貳拾捌䄵戊申三月二日申時立柱上樑同日時’(도광이습팔년무신삼월이일신시립주상량동일시) 라고 적힌 상량문이 나와 1848년에 지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가운데 마당을 가진 □자 형식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 2019. 11. 27.
한국인의 하루, 국립민속박물관 제1전시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전시ㆍ교육ㆍ보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상설전시관 3개소와 기증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관 제1전시실 ‘한국인의 하루‘에서는 하루 동안 일어나는 한국인의 일상을 시간의 변화에 맞추어 전시하고 있으며, 의식주와 생업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폭넓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 조선후기 이후까지 한국인의 하루 일상을 전시하는 곳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마을 안에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라는 시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일상을 보여준다. 선비의 의관정제(衣冠整齊)와 수양 하루를 맞이하며 몸과 의복을 단정히 하는 것은 선비에게.. 2019. 11. 26.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석파정(石坡亭)의 만추(晩秋)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인왕산 기슭에 드넓게 자리한 석파정(石坡亭)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별서(別墅)로서 현재는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 석파정(石坡亭)은 정자 이름이 아니라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호를 붙인 건물을 일컬으며, 안양각(安養閣)ㆍ안태각(安泰閣)ㆍ낙안당(樂安堂)ㆍ망원정(望遠亭)ㆍ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風樓) 등 8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파정 주변에는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그 위에 중국식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뜰이 넓고 수목이 울창하여 꽃피는 봄과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치를 자아낸다. 석파정은 또한 서울 성곽의 북서쪽밖에 자리 잡고 있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 201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