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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일상, 국립민속박물관 제2전시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전시ㆍ교육ㆍ보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상설전시관 3개소와 기증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전시실에는 17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사계절의 순환이라는 자연현상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농경생활과 계절의 변화에 맞춰 살아온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다. 농기(農旗)는 마을을 상징하는 깃발로 두레패가 나갈 때 행렬에 앞에 세운다고 하여 두레기라고도 하며, 용이 그려져 있어 용기(龍旗)라고도 한다. 제2전시실에는 마을을 중심으로 한국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로 나누어 농경세시(農耕歲時)를 바탕으로 한 생업ㆍ의식주ㆍ어로(漁撈)ㆍ사냥ㆍ공예(工藝) 등의 다양한 일상을 만날 수 .. 2019. 11. 29.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1960~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여러 상점건물들을 설치하여 당시의 일상생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실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추억의 거리'에는 근대화연쇄점ㆍ다방ㆍ식당ㆍ만화방ㆍ레코드점ㆍ이발소ㆍ의상실ㆍ사진관ㆍ초등학교 교실 등 다양한 옛 거리 모습을 재현하여 과거로 여행하는 것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근대화연쇄점은 1970년 대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 등장한 상점으로, 구매ㆍ배송ㆍ광고ㆍ선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일정한 가격에 공급하였다고 한다. 추억의 거리에 설치된 근대화 연쇄점은 1977년 영화 '고교얄개'에 나오는 근대화연쇄점을 참고로 재현하였으며, 상점 안에는 당시 출.. 2019. 11. 28.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 오촌댁(梧村宅)과 효자각ㆍ효자문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에는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의 오촌댁(梧村宅)을 비롯하여, 마을의 공동체 신앙물이라 할 수 있는 장승ㆍ솟대ㆍ돌탑, 그리고 효를 중시했던 조선시대의 효자각과 효자문 등 다양한 내용의 전시물들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촌댁 가옥은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1리에 있던 것을 2010년에 기증 받아 옮긴 건물이라고 한다. 오촌댁의 건립연대는 집을 해체 과정에서 ‘道光貳拾捌䄵戊申三月二日申時立柱上樑同日時’(도광이습팔년무신삼월이일신시립주상량동일시) 라고 적힌 상량문이 나와 1848년에 지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가운데 마당을 가진 □자 형식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 2019. 11. 27.
한국인의 하루, 국립민속박물관 제1전시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전시ㆍ교육ㆍ보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상설전시관 3개소와 기증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관 제1전시실 ‘한국인의 하루‘에서는 하루 동안 일어나는 한국인의 일상을 시간의 변화에 맞추어 전시하고 있으며, 의식주와 생업을 비롯한 일상생활을 폭넓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 조선후기 이후까지 한국인의 하루 일상을 전시하는 곳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마을 안에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라는 시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일상을 보여준다. 선비의 의관정제(衣冠整齊)와 수양 하루를 맞이하며 몸과 의복을 단정히 하는 것은 선비에게.. 2019. 11. 26.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석파정(石坡亭)의 만추(晩秋)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인왕산 기슭에 드넓게 자리한 석파정(石坡亭)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별서(別墅)로서 현재는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 석파정(石坡亭)은 정자 이름이 아니라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호를 붙인 건물을 일컬으며, 안양각(安養閣)ㆍ안태각(安泰閣)ㆍ낙안당(樂安堂)ㆍ망원정(望遠亭)ㆍ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風樓) 등 8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파정 주변에는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그 위에 중국식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뜰이 넓고 수목이 울창하여 꽃피는 봄과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치를 자아낸다. 석파정은 또한 서울 성곽의 북서쪽밖에 자리 잡고 있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 2019. 11. 25.
‘미역과 콘부(다시마), 바다가 잇는 한ㆍ일 일상’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19. 10. 2(수)부터 오는 2020. 2. 2(일)까지 ‘미역과 콘부(다시마), 바다가 잇는 한ㆍ일 일상’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미역과 다시마로 상징될 수 있는 한ㆍ일 양국의 바다 민속을 살펴보는 자리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일본 국립민속박물관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전시 내용은 한ㆍ일 양국의 동네 생선가게에서 출발하여 바다에 이르는 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1부 바다를 맛보다’ ‘2부 바다에 살다’ ‘3부 바다를 건너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바다를 맛보다’에서는 한ㆍ일의 일상 모두가 해산물 없이는 유지될 수 없음을 살펴보고, ‘2부 바다에 살다.. 2019. 11. 23.
붉어서 더 화려한 베고니아(Begonia) 베고니아(Begonia)는 베고니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화초로, 화려한 꽃과 잎을 갖고 있어 화분에 심거나 원예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실내공기 정화능력도 좋다고 한다. 베고니아는 남아메리카ㆍ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고 있으며, 19세기말에 유럽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후 1910년대 초에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고니아 꽃 색깔은 화려하면서도 흰색ㆍ분홍색ㆍ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잎은 거의가 타원형이며 어긋맞게 난다. 베고니아의 키는 높이 15~30cm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는 곧게 자라는 것과 덩굴성이 있으며 뿌리줄기 또는 알뿌리가 있다. 베고니아는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어서 암수가 구별되지 않는 자웅동주(雌雄同株)이며, 같은 식물체에 .. 2019. 11. 22.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부천식물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식물원은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재미있는 식물관ㆍ수생식물관ㆍ자생식물관ㆍ아열대식물관ㆍ다육식물관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식물원은 지하2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300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온실 중앙에 위치한 중앙정원에는 거대한 야자수 수목이 자리 잡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재미있는 식물관에서는 식충식물ㆍ모양이 재미있는 식물ㆍ움직이는 식물ㆍ향기가 있는 식물 등 9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수생식물관은 인공폭포와 연못을 조성하여 그 주변에 수생식물과 양치식물들을 배치하여 60여종의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자생식물관에서는 중부지방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남부지방의 희귀한 수종을 위.. 2019. 11. 21.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의 보라빛 향기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부천식물원 내에 위치한 부천 무릉도원수목원(富川 武陵桃源樹木園)은 계류원ㆍ낙엽수원ㆍ유실수원ㆍ상록수원ㆍ숙근 초화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릉도원수목원 내에는 1,334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 학습공간이라고 한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에는 코스모스ㆍ억새ㆍ핑크뮬리 등 가을꽃이 곳곳에 피어 있고, 특히 우아한 보랏빛 자태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쑥부쟁이와 비슷한 모양의 꽃으로, 이와 비슷한 꽃으로 구절초와 벌개미취 등이 있지만 잎을 보니 구절초나 벌개미취는 아닌 것 같으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쑥부쟁이가 맞는 것도 같다. 꽃 이름이 궁금하여 Daum과 Naver를 통해 꽃검색을 해보았지만, 쑥.. 2019. 11. 20.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 학습공간,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자연생태공원(富川 武陵桃源樹木園)은 부천식물원ㆍ농경유물전시관ㆍ 자연생태박물관ㆍ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등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 학습공간이라고 한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210,298㎡ 규모에 1,334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한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입구의 오리연못에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상징인 절리석의 기암절벽과 폭포가 있으며, 인공폭포를 가로질러 들어가면 복숭아꽃이 피어있는 이상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특색이 있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계류원ㆍ낙엽수원ㆍ유실수원ㆍ상록수원ㆍ숙근 초화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 2019. 11. 19.
부천 중앙공원의 단풍나무 숲길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하고 있는 부천중앙공원은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수목공원처럼 느껴지는 곳이며, 울긋불긋 마지막 가을단풍이 떨어진 낙엽과 함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중앙공원에는 울창한 나무 숲길뿐만 아니라 야외음악당ㆍ부천시 상징탑ㆍ원형 놀이마당ㆍ게이트볼장 등이 있어 시민들의 여가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천중앙공원의 총 면적은 123,493㎡라고 하며, 각종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2000년에 새롭게 단장된 생태공원에는 곳곳에 물고기ㆍ소금쟁이ㆍ거북과 각종 수초 등의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부천중앙공원은 서쪽의 나무ㆍ풀 주제와 동족의 물 주제로 나뉘어 조성되어 있으며 동쪽에는 여기저기 기묘한 물길들, 징검다리가 놓인 시골 개울, 대형 분수, 인공 연못 등 물을 이용한 다양한 .. 2019. 11. 18.
거대한 황새가 비상하는 모양의 현수교(懸垂橋),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에 설치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다리 양쪽에 연결된 강선에 줄을 내려 상판에 연결하는 현수교(懸垂橋) 방식으로 건설된 다리로, 사람들이 통행할 때 출렁거리도록 만들어 졌다.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1.8m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던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를 제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되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뚝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케이블을 펼친 형상으로 거대한 황새가 길고 흰 날개를 호수위로 비상하는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이며, 다리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예당호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는 교량 위를 지나는 사람 등에 의한 하중 3KN/㎡(.. 201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