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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대(彈琴臺)에 자리한 대흥사(大興寺)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대흥사(大興寺)는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彈琴臺) 북쪽계곡의 끝 부분에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 대흥사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주 미상의 용흥사가 있었던 곳으로, 거란족의 침략을 당하여 사찰이 소실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 대흥사는 1956년에 승려 오법우가 옛 용흥사 터에 대흥사를 창건하였다고 하며, 1968년의 화재로 인하여 대웅전이 소실되었으며 1969년에 대웅전을 재건하여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경내에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藥師殿)ㆍ산신각(山神閣)ㆍ요사(寮舍) 등의 건물과 석등ㆍ종각ㆍ9층 석탑ㆍ석비ㆍ승탑 등의 구조물이 자리하고 .. 2019. 2. 6.
애환(哀歡)의 역사가 깃든 탄금대(彈琴臺)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탄금대(彈琴臺)는 신라의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가야금을 타던 곳이며, 임진왜란 당시에 도순변사(都巡邊使) 신립(申砬)이 자결한 전적지(戰跡地)이기도 하다. 탄금대 공원 내에는 탄금정(彈琴亭)을 비롯하여 신립장군 순절비ㆍ충혼탑ㆍ우륵선생 추모비ㆍ조웅장군기적비(趙熊將軍記跡碑)ㆍ 충주문화원ㆍ야외음악당ㆍ감자꽃노래비ㆍ궁도장ㆍ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탄금대(彈琴臺)라는 이름은 우륵이 금(琴)을 탄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우륵이 산상대석(山上臺石)에 앉아 가야금을 타니 그 미묘한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大門山)이라 부르던 작은 산으로, 밑으로 남한강과 접하면서도 기암절벽과 더불어 송림이 우거진 경치 좋은 곳이.. 2019. 2. 4.
그리스 국회의사당 위병 교대식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아테네의 신타그마 광장(Syntagma Square) 맞은편에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는 터키와의 전쟁에서 희생된 병사의 넋을 기르기 위한 무명용사비가 있다. 무명용사비 앞에서는 1시간마다 국회의사당 위병들의 교대식이 있으며, 또 그 중간 30분마다 좌우의 위병들이 서로의 자리를 교체하기도 한다고 한다. 위병들의 복장은 그리스 전통 복장인 에브조나스(Evzones) 복장으로, 까만 털뭉치 같은 것이 달려 있고 앞코가 뾰쪽한 빨간 구두를 신고 한쪽 발을 들어 올리면서 행하는 위병의 교대식이 한편으로는 무척 우스꽝스럽기도 .. 2019. 2. 3.
그리스 3대 신전 중 하나, 아페아 신전(Temple of Aphaia)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에게나 섬(Aegina Island)에 자리한 아페아 신전(Temple of Aphaia)은 에기나시에서 북동쪽으로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기원전 6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세워진 도리아식 신전이다. 아페아 신전(아파이아 신전)은 파르테논 신전ㆍ포세이돈 신전과 함께 그리스 3대 신전 중 하나라고 하며, 놀라운 것은 파르테논 신전과 포세이돈 신전 그리고 아페아 신전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신전의 기둥은 에기나 섬에서 생산된 석회암으로 건축되어졌으며 그 대부분이 하나의 바위로 돌기둥을 만들.. 2019. 2. 2.
충주 문화유적지 사적공원, 중앙탑공원(中央塔公園)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의 남한강변에 위치한 중앙탑공원(中央塔公園)은 넓은 자연 휴식공간과 다양한 조각 작품이 있는 잔디밭, 그리고 어린이 학습체험 장소로도 활용되는 문화유적지 사적공원이라 한다. 중앙탑공원 내에는 국보 제6호인 통일신라시대 7층 석탑(중앙탑)을 비롯하여 충주박물관과 야외박물관ㆍ야외음악당ㆍ음악분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파고라ㆍ각종 조형물ㆍ초가집ㆍ산책로 등이 있어서 충주 시민들의 쉼터라고 한다. 바다의 하늘 (김석우 작) 꿈 (김영대 작) 공원 내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 작품들은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26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충북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이라 한다. 중앙탑공원은 인근의 충주 고구려비와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과 함께 충주시 문화유적지.. 2019. 2. 1.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중앙탑, 충주 탑평리 7층석탑(塔坪里 七層石塔)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위치한 탑평리 7층석탑(塔坪里 七層石塔)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였다 하여 중앙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석탑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며, 기단에서의 기둥조각 배치ㆍ탑신의 몸돌ㆍ지붕돌의 짜임수법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8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충주 지역은 통일신라시대 중원경(中原京)의 치지(治地)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로 평가된다고 한다. 석탑이 대형으로 만들어졌지만 우수한 치석과 결구 수법을 보이고 있어 제작 기술의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석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보 제6호이다. 탑의 높이는 14.5m이며 2단의 기단 위에 7층의.. 2019. 1. 31.
두 개의 대웅전(大雄殿)이 있는 장곡사(長谷寺)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칠갑산 기슭에 자리한 장곡사(長谷寺)는 850년(고려 문성왕 12년)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고 한다. 장곡사는 2개의 대웅전이 있는 독특한 절이며, 건물배치를 크게 2개의 구역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북쪽 상단의 상대웅전 구역과 그 아래 단의 하대웅전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경사진 언덕을 올라서면 제일 먼저 우뚝 솟아있는 범종루(梵鐘樓)와 운학루(雲鶴樓)를 만날 수 있으며, 우회하여 평지로 들어서면 하대웅전(下大雄殿)과 설선당(說禪堂)이 자리하고 있다. 운학루(雲鶴樓)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누각으로, 19세기 후반에 폐사된 운곡사(雲谷寺)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설선당(說禪堂)은 원래 선방(禪房)으로 지어졌다가 나중에 부.. 2019. 1. 30.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천장호는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이며, 깨끗한 수면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지며 청양 명승 10선 중 하나로 꼽힌다. 천장호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 보도하중 350kg/㎡로서 최대 30~40cm 정도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보다 높이는 높지 않으나 출렁거림은 훨씬 심한 것 같으며,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최장의 출렁다리이기도 하였다. 다리 중간에서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유난히 더 심하게 흔들리는 것 같지만, 중간에서 바라보는 천장호는 맑고 푸른 호수와 더불어 호수 안으로 뻗어 들어간 산자락이 더욱 더 경치를 운치 있게 하는.. 2019. 1. 29.
청양 알프스마을, ‘제11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한 알프스마을에서는 지난 2018. 12.22(토)부터 오는 2019. 2, 17(일)까지 ‘제11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얼음분수ㆍ눈조각ㆍ얼음조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얼음썰매ㆍ눈썰매ㆍ짚트랙ㆍ깡통열차 등 놀거리,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밤 구워먹기 등 다양한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알프스마을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과 아름다운 천장호 등 농업ㆍ농촌ㆍ관광이 어우러지는 마을로, 도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이라고 한다. 알프스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겨울철에는 얼음분수축제, 여름철에는 세계조롱박축제, 가을철에는 칠갑산 콩축제, 그리고 봄에는 뷰티축제 등 사.. 2019. 1. 28.
장애자를 위한 기적의 성지, 그리스 넥타리오스 성당(Agios Nektarios cathedral)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넥타리오스 성당(Agios Nektarios cathedral)은 에기나 섬(Aegina Island)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성당은 아프거나 장애자를 위한 기적의 성당이라고 불리며 성지 순례자의 장소라고 한다. 넥타리오스(St. Nectarios)는 1846년에 태어나 1920년에 선종하였고 이곳에 매장되어 있으며, 그리스 정교회의 성인으로 추대되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암ㆍ심장병ㆍ관절염ㆍ간질 심지어 실업자들의 수호신이라고 하며 지금도 몸이 아픈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넥타리오스(Nektarios)의 삶.. 2019. 1. 27.
맑고 깨끗한 청정바다, 그리스 에기나 섬(Aegina Island)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에기나 섬(Aegina Island)은 사로니코스 만(Saronic Gulf)의 여러 섬들 중 하나로, 인구는 약 15,000여명이며 가장 그리스다운 섬으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에기나 섬은 아테네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기원전 1000년경 헬레니즘 시대에는 무역의 중심지였다고 하며,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에기나는 강의 신 아소푸스(Asopus)의 딸이며 제우스(Zeus)에게 유괴되어 이곳으로 왔다고 전해진다. 피레우스(Piraeus)항에서 에기나 섬(Aegina Island)까지는 1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때로는 .. 2019. 1. 26.
고려 초기의 석탑, 청양 서정리 9층 석탑(靑陽 西亭里 九層石塔)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에 자리한 서정리 9층 석탑(西亭里 9層 石塔)은 고려 초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고 상하의 비례가 아름답게 조성되는 등 신라말기와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을 보여준다고 한다. 석탑 부근에 백곡사(白谷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넓은 논 가운데에 있는 탑 이외에 절이 있었다는 흔적은 현재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한다. 고려 초기에 건립된 거대한 석탑 가운데 9층의 층수를 갖춘 석탑은 희귀하다고 하며, 보물 제18호이다. 전체적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9층이나 되는 층수로 인하여 형태가 매우 높아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석탑의 모습은 높이 600㎝로 2층의 받침돌 위에 9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일반형 석.. 2019.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