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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681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율곡습지공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율곡습지공원은 버려져 있던 습지를 마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생태공원이며, 경기도 연천의 장남교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9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율곡습지공원은 임진강 인근의 평야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꽃밭을 이루고 여름에는 초록의 청보리가 싱그러움을 더하고 가을에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코스모스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 내에는 옛 농기구가 있는 시골 초가집을 비롯하여 초가 원두막ㆍ물레방아ㆍ탑처럼 쌍아올린 장독대ㆍ공룡이 있는 상상놀이터, 그리고 꽃밭에 묻혀있는 독특한 모양의 장승들이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율곡습지공원은 부들습지ㆍ소망정원ㆍ연꽃습지ㆍ장미터널ㆍ율곡숲ㆍ상상놀이터ㆍ학자의 숲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 2020. 6. 18.
우리꽃식물원의 백리향(百里香)과 꿀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유리온실을 비롯하여 생태연못ㆍ우리꽃 전시관ㆍ식물덩굴원ㆍ약용원ㆍ석림원ㆍ야외 화단 등에서 1,100여종의 식물들이 살아 숨 쉬는 식물원이라 한다.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백리향(百里香)ㆍ꿀풀ㆍ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온실이다. 백리향(百里香)은 높은 산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 위에 자라는 낙엽소관목으로, 크기는 20~ 40cm정도이고 향이 매우 강해서 향료식물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백리향이라는 이름은 향기가 백리나 간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지만, 가만히 놔두면 멀리 퍼지는 것은 아니고 발로 밟거나 손으로 대고 흔들어주면 아주 진한 향기가 난다. 백리향 꽃은 6~8월에 가지 끝부분에 모여 잎겨.. 2020. 6. 12.
임진강 위에 축조된 고구려의 성, 연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은 임진강 북안(北岸)의 얕은 구릉(丘陵) 위에 축조된 고구려의 성으로, 남한지역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이라고 한다. 호로고루성은 삼각형을 이루는 지형의 한쪽에만 지상성벽을 쌓아 구축하였던 성으로, 고구려가 남진을 하기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호로고루성의 둘레는 401m로 크지 않지만 남쪽과 북쪽은 현무암 절벽을 성벽으로 이용하고,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너비 40m 높이 10m 길이 90m 정도의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수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성 내부에서 건물지(建物址)와 수혈유구(竪穴遺構)ㆍ대규모 석축집수지ㆍ우물ㆍ목책(木柵) 등 다양한 유구와 연화문와당ㆍ.. 2020. 6. 11.
신라 마지막 왕의 능(陵), 연천 경순왕릉(敬順王陵)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 위치한 경순왕릉(敬順王陵)은 신라 마지막 제56대 경순왕(敬順王)의 능으로, 신라 왕릉 가운데 경주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신라 왕릉이라 한다. 경순왕의 전체적인 형태는 조선후기 사대부 묘소의 전형적인 격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왕릉의 강(岡)이 조성되어 있을 뿐 주변의 석물들은 모두 조선 영조 때 만든 것이라 한다. 경순왕릉은 높이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분(封土墳)으로 판석(板石)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으며, 고려시대 왕릉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곡장(曲墻)이 둘려져 있다. 능 앞에 혼유석(魂遊石)이 놓여있고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고 새긴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의하여 경순왕의 무덤임이 확인되었으며.. 2020. 6. 10.
우리꽃식물원의 자란(紫蘭)과 아주가(Ajuga)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의 유리온실에서는 자란(紫蘭)과 아주가(Ajuga)를 비롯하여 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우리꽃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자란(紫蘭)은 난초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햇볕을 견디는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약간 건조하고 척박한 곳의 햇볕이 잘 드는 산지나 바위틈에서 주로 서식한다. 자란 꽃은 5~6월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50㎝ 정도 자란 다음에, 지름 3㎝ 길이 2.5~3㎝ 정도의 끝이 뾰족한 홍자색 꽃이 6~7개 총상으로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모두 같은 모양이고 중앙부의 입술 꽃잎은 쐐기 모양으로 윗부분은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자란 잎은 긴 타원모양의 길이 20~30cm 정도로 .. 2020. 5. 28.
우리꽃식물원의 송엽국(松葉菊)과 백화등(白花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우리꽃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송엽국(松葉菊)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으로 솔잎을 닮은 잎과 국화를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라고 하며,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한다. 송엽국(松葉菊)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송엽국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로 추위에 강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며 크기는 15~20cm 정도로 자란다. 꽃은 4~6월에 줄기 끝에 지름 5cm 정도 크기의 자주색ㆍ붉은색ㆍ흰색의 꽃이 무리지어 피며, 낮에는 피어 있다가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 송엽국 긴 꽃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나므로 빛.. 2020. 5. 27.
항아리 모양의 자홍색 꽃이 피는 가솔송 가솔송은 진달래과의 쌍떡잎식물 상록(常綠) 아관목(亞灌木)으로, 우리나라 백두산 등 높은 산의 돌이 많은 고지대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이며 높이 10~25cm정도 자란다. 가솔송이라는 이름은 가는 잎이 솔잎을 닮아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매송(梅松)ㆍ송모취(松毛翠)라고도 불리며 자세히 보면 항아리 모양에 뾰족한 입까지 매병(梅甁)을 닮아 보이기도 한다. 가솔송 꽃은 6~8월에 묵은 가지 끝에서 2~5개가 밑을 향해 항아리 모양의 자홍색 꽃이 피며, 길이 7~8mm로서 짧은 가지 모양이고 겉에 털이 있다. 가솔송 꽃자루는 길이 2~3cm로서 액을 분비하는 선모(腺毛)와 잔털이 있으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4mm정도로서 선모가 있으며 수술에 털이 없다. 잎은 길.. 2020. 5. 26.
우리꽃이 살아 숨쉬는 우리꽃식물원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은 우리 꽃의 종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설립하였다는 공립수목원이다. 우리꽃식물원은 사계절관 유리온실을 비롯하여 생태연못ㆍ우리꽃 전시관ㆍ식물덩굴원ㆍ약용원ㆍ석림원ㆍ야외 화단ㆍ숲속체험관 등 128,213㎡의 규모에 1,100여종의 식물들이 살아 숨쉬는 식물원이라 한다. 우리꽃식물원은 우리꽃 전시관을 통해 우리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계절행사 등 볼거리와 은행나무 산책로ㆍ숲속 쉼터 등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라 한다. 유리온실에는 특히, 4계절 관람을 위해 백두산ㆍ한라산ㆍ지리산ㆍ설악산ㆍ태백산 등 5개의 산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높이별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총 580여 종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우리꽃식물원.. 2020. 5. 25.
수종사(水鐘寺) 가는 길에 만나는 야생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雲吉山) 중턱에 자리한 수종사(水鐘寺)는 다른 절과는 달리 계곡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입구에서부터 경사가 워낙 심한 가파른 길이어서 자동차로 운전하며 오르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다. 수종사를 방문할 때는 부담스러운 자동차는 산 아래 입구에 주차해 놓고, 운길산 주변 곳곳에 유난히 많이 피어있는 미나리냉이 등 야생화를 즐기며 산행하는 마음으로 도보로 천천히 오르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 미나리냉이는 전국의 냇가나 계곡의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꽃은 4~6월에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지름 1cm쯤의 흰색 꽃이 피고 수술 6개 암술 1개이며 꽃받침 잎은 타원형에 녹색이다. 줄기는 높이 30~70cm 정도로 곧추서.. 2020. 5. 19.
잎 모양이 사람의 심장을 닮은 사랑초(Oxalis)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 위치한 두메향기는 자작나무 오솔길ㆍ하늘길 트레킹ㆍ에움길 등 야외 산책길과 미니식물원 온실정원 휴(休)가 있는 숲속 정원이다. 온실정원은 차와 함께 다양한 허브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랑초(Oxalis)을 비롯하여 애니시다ㆍ체리세이지ㆍ자란 등 아름다운 꽃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랑초(Oxalis)는 괭이밥과의 열대ㆍ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일 년 내내 수시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번식력도 좋으나 향기는 거의 없는 꽃이다. 사랑초는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추위에 약하고 수면운동을 하는 식물이라 흐린 날과 밤에 꽃과 잎이 오그라들며, 주로 비닐하우스와 온실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사랑초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달리고 꽃받침.. 2020. 5. 15.
두메향기 오솔길 숲에서 만나는 야생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 위치한 두메향기는 숲에서 하늘로 이어진 자작나무 오솔길ㆍ하늘길 트레킹ㆍ에움길 등이 있는 숲속정원이다. 오솔길과 숲속의 정원은 숲에서 불어오는 자연의 향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며, 민들레ㆍ애기똥풀ㆍ붓꽃ㆍ돌단풍ㆍ제비꽃 등 익숙한 꽃에서부터 이름 모를 꽃들이 여기저기서 반기는 숲길이다. 애기똥풀은 전국 각지의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생하는 두해살이풀이며,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지름 2~4cm의 황색 꽃이 5~8월에 핀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꼴이며, 수술은 약 20개 정도로 많으나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애기똥풀 잎의 크기는 길이 7~15cm로 마주나며 1~2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 2020. 5. 14.
향기가 좋은 애니시다와 체리세이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에 위치한 두메향기의 온실정원 휴(休)(Botanical Garden & Cafe)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차와 함께 다양한 허브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온실 정원 휴(休)에는 은은한 레몬향과 허브향이 나는 애니시다를 비롯하여 체리세이지ㆍ사랑초ㆍ자란 등 다양한 허브를 만날 수 있는 미니식물원이다. 애니시다는 은은한 레몬향과 허브향이 나는 식물로 양골담초ㆍ금작화(金雀花)ㆍ노랑싸리라고도 하며, 원산지인 유럽 남부에서는 이것을 이용해 실제로 빗자루를 만들었기 때문에 스카치 브룸(Scotch broom)으로 불린다고 한다. 애니시다 꽃은 밝고 싱그러운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나비모양으로 1~2개씩 달리며 피고,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 202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