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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763

조선 중ㆍ후기 양반가옥, 정무공 오정방(貞武公 吳定邦) 고택(古宅)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 위치한 정무공(貞武公) 오정방(吳定邦) 고택(古宅)은 조선 중ㆍ후기 양반가옥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고택으로, 해주 오씨(海州 吳氏) 명인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한다. 원래 고택의 위치는 현 자리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세워졌으나, 1650년(효종 1년)에 현 위치로 이전ㆍ건축하여 문중의 종택(宗澤)으로 중심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원래의 고택은 100여 칸의 건물이었다고 전해지며 외곽에 별도의 행랑채ㆍ문간채ㆍ담장 등이 있어 가옥 외부와 경계를 형성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문간채ㆍ안채 겸 사랑채ㆍ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택의 처음 건립연대는 약 2백여 년 전까지로 올라갈 수 있으나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면적인 보수가 있었으며, 안채만이 비교적 원형.. 2020. 9. 23.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꽃, 뻐꾹나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장흥자생수목원은 자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이며, 뻐꾹나리 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들도 만날 수 있는 수목원이다. 뻐꾹나리는 산지의 숲속에서 자생하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흰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꽃이 아름답고 독특하여 화단이나 돌 틈에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뻐국나리’라는 이름은 꽃의 모양과 분홍색의 얼룩이 뻐꾹새의 목에 있는 무늬와 닮았으며, 나리꽃과 유사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붙여졌다고 한다. 뻐꾹나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자생지와 개체 수는 많지만, 꽃이 독특한 편이어서 사람들의 의한 자생지 파괴가 심한 편이라고 한다. 뻐꾹나리 꽃은 7~9월에 지름 3cm 정도의 연한 자색의 꽃이 줄기 끝에 상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 2020. 9. 22.
보랏빛 향기, 꼬리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장흥자생수목원은 개명산의 장흥계곡 기슭에 자리한 수목원으로, 꼬리풀ㆍ꿩의비름 등 다양한 꽃들과 만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꼬리풀은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긴 꽃대에 흰색ㆍ파란색ㆍ자주색ㆍ분홍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며 관상식물로 심고 있다. 꼬리풀 꽃은 8~10월에 줄기 끝에서 길이 10~30cm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1~3.5mm 정도이고 꽃받침은 길이 2mm로 4갈래로 깊게 갈라져서 거의 수평으로 퍼지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부리(花冠)는 청자색으로 지름 6mm 정도이고 4개로 갈라지며 수평으로 퍼지고 털이 있으며, 수술 2개 암술 1개이고 화관 밖으로 길게 뻗어 난다. 잎은 마주나며.. 2020. 9. 21.
화사한 꿩의비름과 표범나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장흥자생수목원은 백년이 넘은 잣나무 자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자연생태수목원으로, 수목원 곳곳에는 꿩의비름 등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다. 꿩의비름은 햇볕이 잘 드는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돌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식물체 전체가 밝은 녹색을 띠고 높이는 30-90cm 가량 되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꿩의비름 꽃은 8~9월에 원줄기 끝에 작은 꽃들이 뭉쳐서 옆으로 퍼지며 피고, 흰색 바탕에 붉은 빛이 돌며 원줄기 끝의 취산산방꽃차례(聚繖繖房花序)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연한 녹색의 긴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백색 바탕에 붉은 빛이 도는 길이 5~6mm의 피침형이며 꽃받침조각보다 3~4배 길다. 꽃 수술은 10개로 꽃잎마다 한 개씩과 꽃잎.. 2020. 9. 18.
자연림으로 조성되어 산림욕하기 좋은 장흥자생수목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장흥자생수목원은 개명산의 장흥계곡 기슭에 자리한 수목원으로, 경기 북부의 자생식물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다운 쉼터와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장흥자생수목원은 백년이 넘은 잣나무 자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자연생태수목원으로, 기존의 산림의 모양과 식생(植生)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휴식과 산림욕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라고 한다. 장흥자생수목원에는 화려한 꽃만으로 꾸며진 곳이 아니라 꽃과 풀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이라 할 수 있다. 장흥자생수목원 내에는 계절테마원을 비롯하여 철쭉동산ㆍ수국원ㆍ계류원ㆍ창포원ㆍ고사리원ㆍ앵초원ㆍ나비원 등의 정원과 자생생태관찰로 둘레길ㆍ산림욕장ㆍ쉼터 등으로.. 2020. 9. 17.
만불미륵부처님이 있는 청향사(靑香寺)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 위치한 청향사(靑香寺) 도지암(道指庵)은 노고산과 북한산 줄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자연의 푸른 정취가 녹아내리는 곳이라고 한다. 청향사(靑香寺)는 이름 그대로 맑은 향이 맴돌고 있는 절이라고 하며, 나라의 평온을 빌어주며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근심을 들어주고 소원성취를 빌어주는 안식처라고 한다. 청향사의 명물(名物)이라 할 수 있는 ‘만불미륵부처님’은 사람들의 근심걱정과 행복의 이유가 다 다르듯 그 생김새와 표정이 모두 다르다. 또한 만불미륵부처님과 함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돌인 ’소원할매‘가 있으며, 청향사 앞마당에 조성된 연꽃밭의 연꽃과 함께 마음 속 소원도 빌고 여유를 찾아가는 곳이라고 한다. (청향사 도지암 홈페이지 소개 글 인용) 2020. 9. 16.
7일 왕비 단경왕후(端敬王后)의 능, 온릉(溫陵)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자리한 온릉(溫陵)은 비운의 7일 왕비였던 중종(中宗)의 첫 번째 비(妃)인 단경왕후(端敬王后) 신씨(愼氏)의 능(陵)이다. 인왕산의 치마바위 전설의 주인공인 단경왕후는 진성대군의 부인으로 1506년 중종반정으로 중종으로 등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으나, 7일 만에 폐출되었다가 1739년(영조15년)에 복위되었다. 온릉은 능 뒤에 곡장(曲墻)을 두르고 능 안에 석양(石羊)ㆍ석호(石虎)로 호위하였으며, 병석(庰石)과 난간이 없는 원분(圓墳) 앞에 혼유석(魂遊石)을 놓고 양쪽 끝에 망주(望柱)를 세우고, 중앙에 사각옥형의 장명등을 세우고 양쪽에 문석(文石)과 석마(石馬)를 배치하였다. 단경왕후(端敬王后)는 익창부원군 신수근(愼守勤)의 딸로 1499년에 진성대군과 결혼하여 부부인(府.. 2020. 9. 14.
제부도 해안산책로와 탑재산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갯벌 간석지(干潟地)가 넓게 발달되어 있는 작은 섬으로, 하루에 두 번씩 갈라지는 물길로 바닷길이 열리기도 한다. 제부도에는 매의 부리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매바위를 비롯하여 제부도항에 우뚝 솟아있는 빨간 등대, 그리고 섬과 바다 사이를 걸을 수 있는 해안산책로와 탑재산 등이 있다. 제비꼬리길은 제부도 섬 모양이 제비꼬리 모양에서 따온 이름으로 화성실크로드 2-1코스이며, 해안산책로-탑재산-등대까지의 약 2km구간으로 40분~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제비꼬리길 코스의 장점은 시원한 바닷바람의 해안상태ㆍ싱그러운 숲속의 산림녹지ㆍ탁 트인 모세길 전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부도 해안산책로는 섬과 바다 사이의 길로.. 2020. 9. 3.
제부도 빨간 등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면적 0.98㎢에 해안선 길이 5.3km의 조그마한 섬으로,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져 밀물로 다시 덮일 때 까지 6시간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예전 썰물 때 육지로 건널 때는 허벅지까지 빠지는 갯벌 길이었다고 하나, 19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함으로써 바다 속을 자동차로 다닐 수 있는 길이 되었다고 한다. 제부도항에 우뚝 솟아있는 빨간 등대는 방파제 등대이며, 제부도를 입출항하는 선박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해 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로 12km 밖에서도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는 조용한 빨간 등대 주변에 누군가가 새우깡으로 유혹하면, 어느 곳에서 날아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갈매기 떼들이 .. 2020. 9. 2.
산책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일산호수공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공원면적 1,034천㎡ 호수면적 300천㎡ 담수용량 453천㎡로, 자연 그대로의 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하여 자연생태계를 재연한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라 한다. 호수가 주변을 따라 S자 코스와 일직선 코스의 4.7㎞ 자전거 전용도로와 총 9.1km의 산책로를 비롯하여 메타세콰이어 길ㆍ생태자연학습장ㆍ조형예술품ㆍ선인장전시관 등 다양한 생태문화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매년 봄ㆍ가을에는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꽃박람회 기간이 아니어도 공원 곳곳에는 꽃동산이 조성되어 있고 경관 또한 아름다워, 가족들의 휴식공간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호수공원 내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20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호수 .. 2020. 9. 1.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일산호수공원 내에 있는 장미원은 흰색ㆍ분홍ㆍ노랑ㆍ빨강ㆍ보라 등 다양한 빛깔을 뽐내며 아름답고 황홀한 장미들로 가꾸어져 있다. 장미원은 고양시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주제로 꽃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총 면적 9,550㎡에 녹아웃 외 100여개 품종 장미 23,100본을 조성ㆍ식재하였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하는 원예품종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계절이 다소 지남에 따라 풍성한 장미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장미원 곳곳에는 아직도 다양한 장미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장미원 중앙에 자리한 비너스(Ve.. 2020. 8. 31.
호랑이 꼬리를 닮은 귀여운 꽃,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는 전국 지역에 분포하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원예용 식물로도 많이 이용되는 식물로 피소스테기아(Physostegia)라고도 한다. 꽃은 한 포기에서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와 7~9월에 개화하며, 한 포기에 대략 800~1000 송이 정도의 홍색ㆍ보라색ㆍ흰색 등의 꽃이 핀다. 꽃범의꼬리 크기는 대략 60∼120cm 정도이고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고, 각 가지마다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피어 올라가서 맨 위의 꽃이 피고 나면 끝이 난다.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은 꽃이 핀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금붕어가 입을 쩍 벌린 듯한 귀여운 모습이기도 하다. 202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