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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17

철쭉이 만발한 북서울꿈의숲 숲산책길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숲이 울창한 녹지공원이며, 공원 양쪽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생태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북측ㆍ남측 숲산책로에는 싱그러운 초록의 새잎과 함께 대표적 봄꽃이라 할 수 있는 철쭉과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조팝나무꽃들이 산책하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한다. 철쭉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서 무리 지어 자생하는 진달래속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며, 키는 2~5m이고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된다. 잎은 꽃과 거의 동시에 피는데 작은 주걱모양의 갸름하고 매끈한 잎이 다섯 장씩 가지 끝에 빙둘러가면서 붙어 있으며, 꽃은 4~6월에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으로 달리고 연분홍색 또는 드물게 흰색도 있다. 꽃잎의 안쪽.. 2020. 5. 5.
창녕위 궁재사 건물이 있는 북서울꿈의숲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공원 양쪽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생태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녹지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조선 순조(純組)의 부마(駙馬) 창녕위 김병주(昌寧尉 金炳疇)의 재사(齋舍) 건물을 비롯하여 상상톡톡 미술관ㆍ대형 연못 월영지ㆍ잔디광장 청운답원ㆍ소규모 공연장 창포원(菖蒲圓)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창녕위 궁재사(昌寧尉 宮齋舍)는 조선 순조(純組)의 딸 복온공주(福溫公主)와 부마(駙馬) 창녕위 김병주(昌寧尉 金炳疇)의 재사(齋舍)로 전통 한옥 건물이다. 궁재사(宮齋舍) 건물은 현재 안채ㆍ사랑채ㆍ대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청이 사랑채가 아닌 안채에 위치한 것이 특이하다고 하며, 정면 2칸 측면 2칸의 전통 한식 건축양식의 단층 목조 기와집으로 높은.. 2020. 5. 4.
북서울꿈의숲 사슴방사장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공원 양쪽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생태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나들이로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 북측 숲길의 순환산책로에는 야생 초화원을 비롯하여 귀여운 사슴들을 방목하고 있는 사슴방사장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사슴들을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슴은 사슴과에 딸린 포유동물이며 보통 무리를 지어 사는데, 무리는 암컷과 새끼들로 구성되고 수컷은 수컷끼리 무리를 짓는다고 한다. 사슴의 먹이는 봄에서 여름에는 주로 나무의 싹이나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도토리ㆍ상수리 등의 열매를 먹고, 겨울이 되면 두릅나무ㆍ분비나무ㆍ참나무 등의 껍질을 먹는다고 한다. 사슴의 뿔은 자.. 2020. 4. 29.
북서울꿈의숲 야생 초화원(草花園)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숲이 울창한 곳이며, 계절에 따라 벚꽃 길과 단풍 숲 등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은 월드컵공원ㆍ올림픽공원ㆍ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며, 야생 초화원(草花園)을 비롯하여 청운답원,ㆍ월영지ㆍ사슴동산ㆍ칠폭지ㆍ숲속 산책로 등의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북서울꿈의숲 야생 초화원(草花園)은 과거의 골프장 시설을 철거한 후에, 하부에는 3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옥상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여 에너지 재생공간을 만든 곳이라고 한다. 에너지 재생공간 나머지 땅에는 억새 등의 다양한 지피(地被)와 꽃잔디 등 야생 초화류(草花類)를 심고, 자작나무 등의 큰 나무를 심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 2020. 4. 28.
북서울꿈의숲 연못, 월영지(月影池)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 강북의 6개구에 둘러싸인 662천㎡ 규모의 대형 생태적 녹지공원으로, 공원과 더불어 주변동산을 활용하여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내에는 인공 연못인 월영지(月影池)를 비롯하여 잔디광장인 청운답원,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월영지(月影池)는 전통 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춰볼 수 있는 연못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연못으로, 연못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애월정(愛月亭)이 있다. 연못 중앙의 분수대에서는 여름에 장대한 분수를 시원스럽게 뿜어내고, 월광폭포라 이름지어진 인공폭포에서는 폭포수도 쏟아지지만 아직은 가동되지 않고 있어 아쉽기도 하다. 월영지 연못에는 또한, 물속에.. 2020. 4. 27.
우아한 순백의 목련(木蓮)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우리 동네 애기능터 오동근린공원에는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꽃을 비롯하여 단아하고 우아한 순백의 목련(木蓮)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였다. 목련(木蓮)이라는 이름은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라는 의미라고 하며, 가지 꼭대기에 한 개씩 커다란 꽃을 피우므로 고고하면서도 순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꽃이다. 목련(木蓮)은 잎이 나기 전에 4월 중순부터 길이 5~8cm 정도의 긴 타원형의 하얀 꽃이 먼저 피며, 가지는 굵고 털은 없으며 꽃잎은 6장으로 백색이지만 안쪽은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전통적인 목련은 자주색의 자목련(紫木蓮)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목련은 하얀 백목련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 목련꽃에.. 2020. 4. 3.
애기능터에 활짝 핀 노란 개나리꽃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휴식과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오동근린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나무숲 산책길이기도 하다. 봄의 시작은 별꽃ㆍ냉이꽃 등 작은 풀꽃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봄꽃은 아무래도 개나리꽃과 벚꽃 등이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 동네 오동근린공원의 애기능터를 온통 노랗게 물들인 개나리꽃이 이제 그 절정을 이루며 화사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흐드러지게 피었다. 개나리꽃은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과 들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3m 정도의 가지에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 꽃이 3~4월에 먼저 피므로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다. 개나리꽃은 노란색의 꽃이 잎이 .. 2020. 4. 2.
중랑천의 따스한 봄날 서울의 중랑천(中浪川)은 서울의 북부를 가로지르며 한강으로 흐르고 있는 지천으로, 자생하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구간마다 꽃밭을 조성하여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아 시민들에게는 산책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중랑천 하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백로를 비롯하여 왜가리ㆍ논병아리ㆍ황조롱이ㆍ백할미새ㆍ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한낮에는 제법 따듯한 봄기운이 완연하게 전해지는 요즘, 중랑천 들판 곳곳에는 별꽃ㆍ큰개불알풀꽃ㆍ냉이꽃ㆍ꽃다지 등 봄을 알리는 풀꽃들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였다. 앙상하기만 하였던 나뭇가지에도 파릇한 새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였고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 마스크를 한 채 진정한 봄날을 즐기지.. 2020. 4. 1.
중랑천에 핀 노란 풀꽃, 꽃다지 꽃다지는 전국의 햇볕이 잘 드는 초지ㆍ숲 가장자리ㆍ길가ㆍ공터 등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며, 식물 전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다. 꽃다지는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모여 피고 암술대는 매우 짧아서 없는 것처럼 보이며, 꽃잎과 꽃받침 잎은 각각 4장씩이며 타원형의 납작한 각과를 갖는 특징을 지닌다. 꽃다지의 줄기는 곧게 서며 키는 10-30cm 정도이고,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전체에 흰 털과 별 모양 털이 많으며, 어린 식물체를 냉이와 함께 나물로 먹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무리지어 방석처럼 넓게 퍼지며 주걱 모양에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며 좁은 난형이거나 긴 타원형이다. 2020. 3. 31.
작지만 아름다운 풀꽃, 큰개불알풀꽃 큰개불알풀꽃은 봄의 들녘이나 길가의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두해살이풀이며, 열매의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헤서 붙여진 이름이며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한다. 푸른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지름 8mm 정도의 작은 꽃이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피며, 암술 1개와 수술 2개가 있고 수술 꽃밥은 마치 까만 콩을 엎어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큰개불알풀꽃의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뻗거나 비스듬히 서고 윗부분이 곧게 서며, 잎 몸에는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4~7개의 굵은 톱니가 있다. 큰개불알풀꽃은 우리 주변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에 무심코 밟히거나 또 뽑히기도 하지만, 중랑천에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작지만 아름다운 풀꽃이다. 2020. 3. 30.
애기능터의 산수유와 영춘화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 애기능터(址)는 숲속 산책길과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동네 동산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공간이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나들이를 못하다보니 오히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애기능터를 찾고 있으며, 봄을 알리는 산수유ㆍ영춘화ㆍ진달래 꽃들도 하나둘 피기 시작하고 있다. 산수유꽃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3~4월에 노란색의 꽃이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에서 달콤한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산수유꽃은 암수 한 그루로, 조그만 우산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으며 4개의 타원형 꽃잎에 수술 4개 암술 1개로 .. 2020. 3. 19.
튼튼한 한강대교로 재탄생한 성수대교(聖水大橋)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성수대교(聖水大橋)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길이 1,160.8m 도로 폭 35m인 8차선 도로로, 한강 다리로는 11번째로 준공된 다리이다. 성수대교는 부실시공으로 인해 지난 1994년에 상판 48m가 붕괴되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다리였으나, 이후 전면 보수공사를 하여 통과하중이 1등급으로 향상되었고 진도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하여 1997년에 재개통되었다. 새롭게 복구된 성수대교는 모양은 종전과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은 구조적으로도 종전의 다리에 비해 대폭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새로운 다리로 재탄생하였다. 성수대교의 하부기초는 폭 10m 길이 27m의 타원으로 묶어 크게 보강하였고 상부구조는 너비 19.4m 길이 1,160m의 연속트..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