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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50

도심 속 생물 서식지 서호공원(西湖公園), 수원 축만제(祝萬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대에 위치한 축만제(祝萬堤)는 여기산(麗妓山) 아래에 위치하고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로, 다양한 새와 생물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생물 서식지라 할 수 있다. 축만제(祝萬堤)는 원래 1799년(정조 23)에 수원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로, 그동안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나 2020년에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로 공식적으로 축만제(祝萬堤) 명칭으로 환원되었다. 축만제는 현재 농촌진흥청의 시험답(試驗畓)과 인근 논의 관개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원 및 인근 시민들의 쉼터인 서호공원(西湖公園)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호저수지는 축만제를 축조하면서 생긴 농업용 저수지로, 상류의 따뜻한 물이 유입되.. 2021. 6. 17.
텃밭체험과 꽃밭 경관이 아름다운 탑동시민농장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탑동시민농장은 도시에서 텃밭체험을 통해 도시생태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도시농업 교육공간을 위해 조성하였다고 한다. 탑동 시민농장은 전체면적 11만 9635㎡ 규모로, 아름다운 꽃밭 경관과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는 농장으로 꾸며져 있다. 탑동시민농장은 그동안 시민의 쉼터로 운영하던 당수동시민농장이 2017년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문을 닫게 되자, 이를 대체하는 농장으로 탑동의 유휴 국유지를 대부한 것이라고 한다. 탑동시민농장은 넓은 들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 공간과 도시농업교육 공간, 그리고 계절마다 드넓은 꽃밭이 펼쳐지는 경관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탑동시민농장은 시민에게 흙을 밟고 .. 2021. 6. 15.
가뭄에 대비한 저수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만석공원(萬石公園)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萬石公園)은 1795년(정조19년)에 가뭄에 대비한 구휼대책과 농가의 풍요로움, 그리고 수원화성의 운영 재원마련을 위해 조성한 만석거(萬石渠) 저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만석거(萬石渠)는 영조가 수원성을 축성하면서 수원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네 개의 호수를 파고 방죽을 축조한 것 중에 북쪽에 자리한 것으로, 오늘날에는 용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만석거는 1997년에 만석공원으로 개발하면서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지만, 원래 만석거를 축조할 당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였다고 한다. 만석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저수지의 일부가 매립되어 원래의 규모보다 많이 축소되었으며, 제방의 위치가 바뀌면서 여의교가 사라지고 수문의 .. 2020. 11. 19.
효원공원 속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粤華苑)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효원공원 내에 조성된 월화원(粤華苑)은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전통정원으로, 부용사ㆍ옥란당ㆍ월방ㆍ우정 등 주요 전통 건축물과 분재원ㆍ인공연못 등으로 꾸며져 있다. 월화원(粤華苑)은 광둥성에 있는 전통 정원인 영남정원과 같이 건물 창문으로 밖의 정원 모습을 잘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후원에 흙을 쌓아 만든 가산(假山)과 인공 호수 등을 배치하는 등 광둥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라 지었다고 한다. 월화원(粤華苑)은 2003년에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교류발전에 관한 실행협약'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하고 2005년부터 조성하여 2006년 4월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호수 주변에는 인공 폭포를 만들고 배를 본떠 만든 정자를 세.. 2020. 11. 12.
가을비에 젖은 효원공원(孝園公園)의 단풍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효원공원은 1994년에 어머니상 등 효(孝)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주고 효(孝)를 상징하는 각종 조각상과 기념물을 세워 조성하였다. 공원 내에는 자매도시인 제주시를 상징하는 제주거리와 중국 광동성과의 우호교류협력 차원에서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 이상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효원공원은 공원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효(孝)를 강조하는 공원으로 어머니의 사랑ㆍ자애로운 어머니상ㆍ아버지의 사랑ㆍ위대한 탄생 등 효를 상징하는 조각 작품들이 많고, 청소년들을 위한 푸른 쉼터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계절은 입동(立冬)이 지나고 가을비마저 주적주적 내리고 있지만, 곱게 물든 공원의 나뭇잎들은 비바람을 견디며 안간힘을 다하여 낙엽 되기를 거부하며 마지막 화려함을 뽐내.. 2020. 11. 11.
수원 풍물한마당축제 농악놀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효원공원 야외공연장(경기아트센터)에서는 지난 일요일(2020. 11. 1)에 가을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제2회 수원 풍물한마당축제’ 공연이 있었다. 이번 축제는 수원지역 풍물패협의회에서 주최한 공연으로 ‘풍물굿패 꾼 고빗사위ㆍ풍물굿패 삶터’ 등 수원지역의 다수 풍물패에서 참여한 농악놀이 공연이라고 한다. 풍물한마당축제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려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풍물을 치고 대동놀이를 즐기던 옛 마을 굿의 전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로서 풍물 굿을 전승ㆍ보급ㆍ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라고 한다. 우천 관계인지 관람객이 별로 없었고 시간 일정상 모든 공연내용을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전통 농악놀이는 언제 보아도 신명하고 흥겨운 공연이라 할 수 있다. 농악(農樂)놀.. 2020. 11. 4.
화성행궁(華城行宮)과 화령전(華寧殿)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에 위치한 화성행궁(華城行宮)은 조선 후기의 정치ㆍ군사 및 사회문화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실학(實學)을 바탕으로 위민(爲民)과 개혁을 실천하고자 한 정조시대의 역사적 공간이다.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에 수원 신읍치(新邑治) 건설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된 행궁으로, 혜경궁 홍씨의 회갑 진찬연을 베풀었던 곳으로 효(孝)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신풍루(新豊樓)는 화성행궁의 정문이며,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화성행궁은 당초에는 수원부 관아(官衙)와 행궁(行宮)으로 사용되었으나, 1794년~1796년에 걸쳐 진행된 수원화성 축성기간에 확대하여 최종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화성행궁은 정조(正祖)가 부친인 장.. 2020. 2. 21.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의 아름다운 야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으로, 장대(將臺)ㆍ성문(城門)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ㆍ포루(砲樓)ㆍ각루(角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다. 동북각루(東北角樓)의 별칭인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는 화성 성곽 중 가장 경관이 뛰어난 누각이며, 그 아래에 자리한 화홍문(華虹門)은 화성성곽 내의 북쪽 수문인 북수문(北水門)의 별칭이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화홍문 동쪽의 높은 벼랑 위에 있는 누각으로, 석재와 목재ㆍ전돌을 적절하게 사용한 서북각루 전시용(戰時用) 건물이지만 정자의 기능을 고려하여 조영된 건물이라고 한다. 방화수류정은 1794년(정조 18년)에 수원성곽을 축조할 때 세웠으며 앞면 3칸 옆면 3칸의 아자형(亞字形) 평면구조로, .. 2020. 2. 20.
수원화성의 각루(角樓)ㆍ포루(砲樓)ㆍ동장대(東將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라는 점과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 한다. 성곽에는 성문(城門)을 비롯하여 각루(角樓)ㆍ포루(砲樓)ㆍ장대(將臺)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으며, 용재를 규격화하여 거중기 등의 기계장치를 활용한 점 등에서 우리나라 성곽 구조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ㆍ서남각루ㆍ동남각루 등 4개의 각루(角樓)가 있으며, 서남각루는 화양루(華陽樓)라 하고 동북각루는 특히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라는 당호가 붙여졌다고 한다. 서북각루(西北角樓)는 화서문에서 서장대(西將臺)로 오르는 .. 2020. 2. 12.
수원화성의 정문 장안문(長安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에 위치한 장안문(長安門)은 수원화성을 둘러싼 창룡문(동)ㆍ화서문(서)ㆍ팔달문(남)ㆍ장안문(북) 등 4대 누문(四大樓門) 가운데 북쪽에 있는 관문으로 화성의 정문이라 한다. 장안문은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성문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누문(重層樓門)에 홍예문(虹霓門)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으로는 원형의 옹성(甕城)을 갖추었다. 장안문은 규모나 구조면에서는 서울의 숭례문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바깥쪽에 둥근 옹성(甕城)을 갖추고 내부에는 적대(敵臺) 등과 같은 새로운 방어용 시설을 갖춘 점이 다르며 독특하다고 한다. 장안(長安)이라는 말은 수도를 상징하는 말로써 백성들의 안녕을 상징하는 의미라 하며, 장안문은 조선시대 가장 큰 문으로 서울의 숭례문보다 크다고 한다. 장안.. 2020. 2. 11.
수원화성의 서장대(西將臺)와 서노대(西弩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의 효심과 왕권강화의 일환으로 축성(築城)되었으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완성한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화성행궁을 비롯하여 장대(將臺)ㆍ성문(城門)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으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화성행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팔달산 언덕에 위치한 서장대(西將臺)는 성곽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등 2곳의 장대가 있다. 서장대는 1794(정조 18년)년 8월에 착공하여 한달 보름 만에 완공되었다.. 2020. 2. 10.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과 화서문(華西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자리한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조선후기 1796년에 치성(雉城) 위에 설치한 망루이며, 수원화성에는 서북공심돈ㆍ남공심돈ㆍ동북공심돈 등 세 곳의 공심돈이 있다. 돈(墩)이란 성역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시하는 높은 망루를 뜻하며, 공심돈(空心墩) 형식은 돈(墩)의 내부가 비어 있는 것으로 현존하는 성곽건축에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서북공심돈은 1975년과 1993년에 유지 보존을 위한 부분적인 수리가 있었으나 성곽과 전축ㆍ누각 모두 220여 년 전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형태와 조형미로 인해 옆에 있는 화서문과 함께 수원화성의 상징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보물 제1701호이다. 공심돈의 내부는 비어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층을 나누어 .. 202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