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77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공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이었으나, 2002년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생되었다.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해발 40m의 작은 봉우리(선유봉)였다고 하며, 예로부터 빼어난 풍광을 지닌 곳으로 예술가와 묵객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었다고 한다. 선유봉은 그 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옛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1962년에 양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 모래밭 섬이 생기면서 선유도가 되었다고 한다. 선유도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다가 폐지되고 이후 폐정수장에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유도공원은 현재 선유도이야기관ㆍ.. 2023. 2. 17. 한강 선유도를 잇는 아치형 구름다리,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2002년에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선유도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공원을 연결해주는 120m(전체 길이 469m)길이의 보행전용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는 전국 관광명소에 건설된 출렁다리처럼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출렁다리처럼 느껴질 만큼 출렁거리지는 않는다. 한강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형 한강대교들이 수없이 많고 규모 또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대하지만, 보행전용의 작은 아치형 무지개다리라 오히려 운치도 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선유교 위에서 바라보이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 양쪽의 성산대교ㆍ양.. 2023. 2. 16. 습지와 나무숲길이 조화로운 강서습지생태공원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강서한강공원의 체육공원과 결합된 테마형 공원이며, 한강 남단 방화대교에서 행주대교 남쪽 끝 사이 한강 둔치에 있는 생태공원이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은 370,000㎡ 규모에 담수지ㆍ저습지 등을 조성한 습지공원으로, 버드나무ㆍ억새ㆍ갈대ㆍ메타세콰이어 등 습지와 나무숲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공원이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하중도ㆍ자연관찰로ㆍ습초지 등 습지생태계를 복원하여 하천의 자연정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인간의 손길이 최소화된 공간을 목표로 2002년 7월에 개원하였으며, 좁은 수로망을 넓히고 급사면을 완만하게 정비하는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철새들은 물론 수중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2022. 12. 6. 한강변의 휴식공간, 구리한강시민공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을 따라 약 40만㎡ 규모로 조성한 한강시민공원으로 드넓은 잔디밭과 함께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강변공원이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한강변을 따라 조성한 서울의 잠실ㆍ반포ㆍ망원ㆍ광나루ㆍ뚝섬 등 한강시민공원 등과 같이 경기도 한강에 조성한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에는 노란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코스모스 식재구간을 대폭 축소하여 예년과 같은 코스모스를 만날 수 없어 아쉽기도 하였다.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는 즐길 수 없어 아쉬웠지만 잔디밭에서는 여전히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곳 같기도 하였다. .. 2022. 11. 28. 문화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 뚝섬 한강공원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뚝섬 한강공원은 한강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한강 일대에 조성한 서울지역 11개의 한강공원 중 하나로, 한강공원으로 조성되기 전부터 뚝섬유원지로 유명하였던 곳이다. 뚝섬 한강공원은 825,000㎡ 규모로 뚝섬 자벌레로 유명한 서울생각마루(뚝섬전망문화컴플렉스)를 비롯하여 뚝섬 벽천마당ㆍ수영장ㆍ음악분수ㆍX-게임장ㆍ수변무대 등 주요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뚝섬 한강공원의 조경시설로는 335,006㎡ 규모의 잔디밭과 교목 3,147주ㆍ관목 244,007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초화원ㆍ장미원ㆍ소생물 서식지ㆍ호안초지 등도 조성되어 있다. 한강 수상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윈드서핑ㆍ수상스키ㆍ모터보트 등 수상스포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전거 대여를 통해 한강변을.. 2022. 11. 9.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 약 2.2배 크기의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호수원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원의 분수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운영은 5.1부터 9. 30까지이고, 가동시간은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18시까지 운영하며 야간(20:00)에는 1시간동안 야간조명을 운영한다고 한다. 호수주변.. 2022. 8. 30.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이 있는 당정뜰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위치한 당정뜰은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넓은 수변공원으로, 물길과 돌이 모래를 옮겨와 자연적으로 생긴 생태공원이다. 당정뜰에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비롯하여 수생연못ㆍ자전거 도로ㆍ갈대숲ㆍ조류 관찰대 등의 시설을 마련되어 있으며, 한강 변을 따라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당정뜰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1999년부터 하남시 공사현장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살리고자 도시숲인 나무고아원 조성과 함께 기증받은 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덕풍교에서 산곡교까지 1.2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404그루를 식재한 것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걷고 싶은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우송과의 낙엽 침엽 교목으로 높이는 35m이.. 2022. 7. 6. [한장의 사진] 선유교에서 바라본 한강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공원을 연결해주는 보행전용 무지개 모양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에사 바라보는 양화한강공원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멀리 서강대교와 더불어 국회의사당과 도시의 고층빌딩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2022. 7. 3.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반포한강공원(盤浦漢江公園)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盤浦漢江公園)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하며, 주변에는 세빛섬ㆍ달빛광장ㆍ생태학습장ㆍ보트장ㆍ자전거도로와 서래섬 등이 있다. 반포한강공원은 반포대교를 중심으로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의 한강변 남단에 위치해 있는 한강공원이며, 특히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 분수는 한강의 야경 명소라 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은 물방울놀이터ㆍ인라인 전용트랙ㆍ축구장ㆍ농구장 등의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따스한 봄날의 휴일을 맞아 잔디밭 곳곳에는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사람들로 붐볐다. 동작대교 남단에 설치된 전망대인 노을카페와 구름카페에서는 탁 트인 한강수면과 강변 빌딩숲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인근 서래섬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노란 유채꽃을 즐길 수 있다. 세.. 2022. 5. 31. 서래섬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래섬은 한강에 있는 작은 인공 섬으로, 오월의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섬 전체를 노랗게 물들여 놓았다. 서래섬에서는 매년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등 계절마다 꽃구경을 할 수 있는 한강의 명소라 할 수 있다. 유채(油菜)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며 유럽 지중해 원산으로, 높이 50~150cm 정도까지 자라며 대개 가늘고 기다란 원뿌리가 있고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유채꽃은 3~5월경에 노란색의 꽃이 긴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총상꽃차례로 피며, 크기는 약 1~1.5cm정도이고 꽃잎은 4장이다. 유채 잎은 가운데가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윗부분의 잎은 밑이 귓불처럼 처져서 줄기를 감싸고 .. 2022. 5. 19.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상암동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에서는 북한산ㆍ남산 등 서울의 산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으며, 한강 조망도 더불어 성산대교의 위용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蘭芝島)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으로 월드컵공원 중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하늘공원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하늘공원은 건조하고 척박한 땅이어서 억새 등이 잘 자라기 때문에 가을에는 억새밭의 명소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며,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 2022. 5. 16.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자연 생태공간, 암사 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 생태공원은 지난 2008년에 한강변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걷어내고 갈대ㆍ물억새 군락지ㆍ산책로 등 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한 자연형 생태공간이다. 암사 생태공원은 상류의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대규모 자연 생태공간으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스스로 변화ㆍ발전할 수 있는 자연 순환체계를 형성한 서울의 보기 드문 공간이다. 암사동 생태공원에는 새들이 좋아하는 좀작살나무와 조팝나무ㆍ찔레꽃ㆍ털부처꽃도 심었으며, 한강변에 인공섬을 만들어 백로ㆍ청둥오리 등 야생동물의 휴식처도 꾸몄다고 한다. 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곳은 환삼덩굴과 소리쟁이가 무성하고 홍수 때는 쓰레기로 넘쳐나던 곳으로, 강변에 높이 6m 길이 1㎞에 달하는 인공 콘크리트 호안(護岸)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갈대와 .. 2022. 4. 26.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