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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꽃모양의 말바비스커스(Malvaviscus)와 병솔나무 꽃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내에 있는 곤충식물원은 테마식물원ㆍ표본 전시실ㆍ나비생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테마식물원으로, 말바비스커스ㆍ병솔나무ㆍ하와이무궁화 등 온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말바비스커스(Malvaviscus)는 아욱과의 상록 관목ㆍ소교목으로 중앙아메리카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2~5m 높이의 키에 해발고도 1,500~1,600m의 산지에서 자란다. 말바비스커스 꽃은 붉은색이고 완전히 개열되지 않고 비스듬히 아래쪽을 향하며 약간만 열리며, 꽃술이 밖으로 길게 돌출되며 잎은 어긋나고 난형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다. 말바비스커스를 보면 꽃이 활짝 피기전의 봉오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모양이 피어있는 상태이며, 꽃잎이 활짝 펼쳐지지 않는 .. 2020. 1. 31.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과 화서문(華西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자리한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조선후기 1796년에 치성(雉城) 위에 설치한 망루이며, 수원화성에는 서북공심돈ㆍ남공심돈ㆍ동북공심돈 등 세 곳의 공심돈이 있다. 돈(墩)이란 성역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감시하는 높은 망루를 뜻하며, 공심돈(空心墩) 형식은 돈(墩)의 내부가 비어 있는 것으로 현존하는 성곽건축에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서북공심돈은 1975년과 1993년에 유지 보존을 위한 부분적인 수리가 있었으나 성곽과 전축ㆍ누각 모두 220여 년 전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형태와 조형미로 인해 옆에 있는 화서문과 함께 수원화성의 상징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보물 제1701호이다. 공심돈의 내부는 비어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층을 나누어 .. 2020. 1. 30.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과 화홍문(華虹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조선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원침을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고,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완성한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성곽을 따라 공심돈(空心墩)ㆍ암문(暗門)ㆍ포루(舖樓)ㆍ적대(敵臺) 등 다양한 군사시설물들과 행궁(行宮)ㆍ대문(大門)ㆍ수문(水門)ㆍ각루(角樓) 등의 건물들이 있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ㆍ서남각루ㆍ동남각루 등 4개의 각루(角樓)가 있으며, 서남각루는 화양루(華陽樓)라 하고 동북각루(東北角樓)는 특히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라는 당호가 붙여졌다고 한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북수문인 화홍문 동쪽의 높은 벼랑 위에 있는 누각으로, 1794년(정조 18년) 수원성곽을 .. 2020. 1. 29.
수원화성의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과 창룡문(蒼龍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의 효심과 왕권강화의 일환으로 축성(築城)되었으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수원을 자신이 이상으로 꿈꾸는 신도시로 건설하고자 화성을 건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에는 화성행궁(華城行宮)을 비롯하여 성문(城門)ㆍ암문(暗門)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으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공심돈(空心墩)은 전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는 관측소이면서 공격 장소로 화성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수원화성 성곽에는 동북공심돈ㆍ서북공심돈ㆍ남공심돈 등 3곳이 있다.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은 화성에서 가장 독특한 건물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원통형으로 축조되어 내부에는 .. 2020. 1. 28.
[경기도 여행] 부천 가볼만한 곳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부천시(富川市)는 1960년대 초 공업화와 도시화가 급속히 이루어졌으며, 1973년에 행정구역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되었다. 부천시는 옛날부터 일개 자연마을로 부터 성장ㆍ발전하였기 때문에 이렇다 할 역사적인 유적지나 유물은 없지만, 아인스 월드ㆍ한국만화박물관ㆍ호수공원 등 후천적으로 조성된 볼거리가 많기는 하다. 1. 아인스 월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아인스월드는 미니어처(miniature)로 세계여행을 즐기는 테마파크로, 전 세계 25개국의 유명 건축물과 세계 7대 불가사이ㆍ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총 109점의 건축물을 12개 존으로 나누어 재현해 놓았다. 이곳 테마파크는 유럽존을 비롯하여 아프리카ㆍ아시아ㆍ라틴아메리카ㆍ오세아니.. 2020. 1. 27.
[한장의 사진] 서귀포 새연교 야경 제주도 서귀포시의 서귀포항과 새섬(草島)을 연결하는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아름답고 황홀한 다리이다. 제24회 백제사진대전 입선 2020. 1. 26.
서울역사박물관 ‘성균관과 반촌’ 기획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19. 11. 8(금)부터 오는 2020. 3. 1(일)까지 조선시대 성균관(成均館)과 반촌(泮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은 ‘성균관과 반촌’ 기획전을 전시하고 있다. 성균관(成均館)은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이며 반(泮)이란 글자는 나라의 학교라는 뜻으로 반궁(泮宮)은 성균관의 별칭이며, 그 주변의 마을을 반촌(泮村)이라고 한다. 성균관 대사성 이정보(李鼎輔)가 만든 성균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궁도(泮宮圖) 태학계첩(太學稧帖) 도로와 수로를 중심그린 도성도(都城圖) 반촌(泮村)에는 성균관에 소속된 공노비(公奴婢), 즉 반인(泮人)들이 살면서 문묘를 맡아 지키고 유생(儒生)을 보살피는 역(役)에 종사하였으며, 또한 반촌은 일종의.. 2020. 1. 24.
김옥균선생 유허(金玉均先生 遺墟)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김옥균선생 유허(金玉均先生 遺墟)는 한말(韓末)의 정치가이면서 개화운동가였던 고균 김옥균의 묘소와 그를 기리는 사당이 있는 곳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13-1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옥균 무덤은 옛 아산현 읍치 뒷동산에 있으며, 이곳은 그가 살던 곳은 아니지만 그의 양자 김영진(金英鎭)이 아산군수로 재임할 때 일본 외인묘지에 묻혀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김옥균선생은 1884년에 갑신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나 청나라 군사 1,500명의 무력 진압으로 삼일천하로 끝나고 말았으며, 정변이 실패하자 일본으로 망명하였고 1894년에 중국 상해로 건너갔으나 그곳에서 암살당했다. 조선은 김옥균의 시신을 가져와 지금의 양화대교 북단인 양화진에서 능지처참하고 머리는 효수하.. 2020. 1. 23.
조선시대 아산군 관아의 문루(門樓), 여민루(慮民樓)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여민루(慮民樓)는 조선 전기의 아산군 관아 입구에 세워졌던 문루(門樓)이며, 아산현감 최안정(崔安正)이 건립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형태의 누각이다. 긴 주초석(柱礎石) 위에 지어진 누각은 낮은 기단 위에 4각형의 주형 초석을 배열하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서 누마루를 설치하였으며, 하층은 정면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통로로 사용하였다. 여민루는 1411년(태종 11년)에 낡은 객사 건물을 수리하고, 1413년에 빈객이나 사신을 위하여 백성들의 도움을 얻어 객사 동편에 지은 것이라 하며, 현재는 영인초등학교의 담장에 붙어 있으며 충남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여민루(慮民樓)라는 이름은 하륜(河崙)이 ‘백성을 위하는 뜻을 취하여 여민(慮民)이라.. 2020. 1. 22.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전차’ 기획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019. 12. 20(금)부터 오는 2020년 3, 29(일)까지 120년 전의 전차 개통을 기념하여 ‘서울의 전차’ 기획전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특히,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보스트위크 사진첩들을 전시하여 우리에게 잊혀진 초기 전차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차의 역사는 1887년에 경복궁 건청궁(乾淸宮)에 전기가 들어 왔고, 이어 1899년에 전차가 개통되어 한성은 바야흐로 근대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1968년에 마지막 전차가 운행될 때 까지 전차는 한성과 경성과 서울의 중요한 교통시설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전차는 단순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오백년의 .. 2020. 1. 21.
궁궐로서의 면모를 잃은 경희궁(慶熙宮)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경희궁(慶熙宮)은 1617년(광해군 9년)에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에는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렸다가 1760년(영조 36년)에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경희궁은 조선시대 5대 궁궐중 하나로, 처음 창건 때는 이궁(離宮)으로 지어졌으나 궁의 규모가 크고 여러 임금이 이 궁에서 정사를 보았기 때문에 동궐인 창덕궁에 대하여 서궐이라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경희궁은 원래 선조(宣祖)의 5남 정원군(定遠君)의 사저(私邸)였으나 집 근처인 색문동(塞門洞)에 왕기(王氣)가 서려 있다는 말에 따라, 이를 눌러 없애기 위해 별궁을 짓고 경덕궁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창덕궁과 창경궁이 복구된 뒤에도 경덕궁에는 여러 왕들이 머물렀고, 이따금 왕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는 등 인조ㆍ효종ㆍ철.. 2020. 1. 20.
[한장의 사진] 용두암(龍頭岩)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용두암(龍頭岩)에서 만난 바다를 향해 포효(咆哮)하는 듯한 신비롭고 장엄한 용머리 형상의 자태이다. 제11회 서천 전국 사진공모전 입선 2020. 1. 19.
[경기도 여행] 남양주 가볼만한 곳 경기도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동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동(東)으로 26km 지점에 위치하면서 서울을 비롯해 5시(市)ㆍ2군(郡)과 접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도시 남양주시에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유적지를 비롯하여 광릉(光陵)ㆍ휘경원(徽慶園) 등의 유적지와 몽골문화촌ㆍ산들소리수목원ㆍ피아노폭포 등 다양한 관광지가 많다. 1.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유적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유적지에는 정약용선생이 태어나고 생활하였던 여유당(與猶堂) 생가와 뒷동산 언덕위에는 그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 생가 주변에는 또한, 다산기념관ㆍ다산문화관ㆍ실학 박물관 등이 있어 정약용선생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2020. 1. 18.
아산향교(牙山鄕校)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아산향교(牙山鄕校)는 최초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75년(선조 8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移建)하였고 1864년(고종 1년)에 중수한 향교로 충남 시도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鄕校)는 공자와 여러 성현(聖賢)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ㆍ명륜당ㆍ동재ㆍ내삼문ㆍ외삼문 등이다. 향교는 조선시대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ㆍ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분향하고 있다. 아산향교는 앞쪽에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明倫堂)이 있고 뒤쪽에는 제사를 지내던 대성전(大成殿)이 있.. 2020. 1. 17.
영인산(靈仁山) 기슭에 자리한 세심사(洗心寺) 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의 영인산(靈仁山) 기슭에 자리한 세심사(洗心寺)는 백제 때 창건하고 654년(신라 선덕여왕14년)에 자장(慈藏)이 중창하였다고 전하나 이를 입증할 만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세심사의 원래 이름은 신심사(神心寺)였으나 1968년 일타(日陀)와 도견(道堅)이 절 입구에 있는 세심당(洗心堂)이라는 부도(浮屠)에서 이름을 따와 현재의 세심사로 고쳤다고 한다. 경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ㆍ산신각ㆍ범종각ㆍ요사채 등이 있으며, 보물 제1960호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목판(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 木板)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 앞에 고려시대 때 유행했던 청석(靑石)으로 만든 구층 석탑(九層 石塔)은 상륜부(相輪部)가 없으며, 1968년 일타와 도견이 옥신(.. 202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