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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636

다양한 철새들의 도래지, 서호공원(西湖公園)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서호공원(西湖公園)은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인 축만제(祝萬堤) 주변에 조성된 공원이다. 축만제는 원래 1799년(정조 23년)에 수원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로, 그동안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나 2020년에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로 공식적으로 축만제(祝萬堤) 명칭으로 환원되었다고 한다. 서호공원은 민물가마우지을 비롯하여 기러기ㆍ청둥오리ㆍ중대백로ㆍ물닭ㆍ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철새도래지이기도 하다. 민물가마우지는 원래 겨울 철새였으나 서호 인공섬에 텃새화되면서 서식하고 있으며, 배설물로 인해 나무가 하얗게 보이기도 하지만 나뭇잎이 짙어지면 푸르게 보인다. 서호공원의 서호저수지는 축만제를 축조하면서 생긴 농업용 저수지로, 상.. 2023. 7. 6.
서호공원의 아담한 정자, 항미정(杭尾亭)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자리한 항미정(杭尾亭)은 1831년(순조 31년)에 당시의 화성유수 박기수(朴綺壽)가 건립한 정자라고 하며,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항미정은 1908년 조선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융ㆍ건릉을 방문하고 돌아갈 때 잠시 쉬어간 정자로 유서 깊은 곳으로, 낙조가 아름다운 서호의 경관과 풍치를 한층 아름답고 돋보이게 하는 명물이라고 한다. 항미정은 축만제 제방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만제는 1799년(정조 23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되었으며 당시 축조된 제방 중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흔히 서호로 통하고 있다. 항미정(杭尾亭)이라는 이름은 중국 시인 소동파의 시구에 "서호는 항주의 미록같다"고 읊은 데서 따 지었다고 한다. 항미정 구조는 ‘ㄴ’자형 평면에.. 2023. 7. 4.
한강변의 습지 휴식공원,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자연과 소통하는 한강변의 습지공원으로, 운길산역 건너편 북한강변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다. 물의 정원에는 자전거도로ㆍ강변 산책길ㆍ물향기길ㆍ물마음길ㆍ물빛길 등의 꽃밭 산책로와 전망 데크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물의 정원의 강변 산책길에는 대단위 초화단지가 조성되어 봄에는 화려한 개양귀비와 가을에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봄날의 황홀한 양귀비꽃은 대부분 시들었지만 강변산책길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북한강변을 따라 여유롭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 2023. 7. 3.
영릉ㆍ순릉ㆍ공릉이 자리한 파주 삼릉(坡州 三陵)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 자리한 파주 삼릉(坡州 三陵)은 공릉(恭陵)ㆍ순릉(順陵)ㆍ영릉(永陵)의 3능이 있는 곳으로, 왕릉군의 앞머리를 따서 공순영릉(恭順永陵)으로도 불린다. 영릉(永陵)은 영조(英祖)의 장자로 황제로 추존된 진종(眞倧)과 그의 비(妃) 효순황후(孝純皇后) 조씨(趙氏)의 능으로, 세자와 세자빈의 예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매우 간소하고 아담하며 왕릉(王陵)과 비릉(妃陵)을 나란히 한 쌍릉(雙陵)으로 곡장을 둘렀다. 진종(眞倧)은 영조의 아들이며 처음 경의군(敬義君)으로 봉해졌다가 영조가 즉위한 이듬해 1725년(영조 1년)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1728년(영조 4년)에 1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조는 왕세자에게 효장세자(孝章世子)라는 시호를 내렸고 이곳에 묘를 조성하였으며, .. 2023. 6. 30.
시원한 계곡물 따라 찾아가는 석림사(石林寺)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의 수락산(水落山) 기슭에 자리한 석림사(石林寺)는 1671년(현종 12년)에 석현화상과 그의 제자 치흠이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며 그 당시에는 박세당(朴世堂)이 지은 석림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석림사는 이후 여러 차례 중창하였으나 6.25전쟁 때 불타 소실되었으며, 1960년대 비구니 상인(相仁)스님과 보각스님이 복원 및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경기도 전통사찰 제202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림사에 현존하는 당우로는 아미타삼존불후불탱화ㆍ신중탱화 등을 봉안하고 있는 큰법당을 중심으로 적묵당ㆍ진영각ㆍ산령각ㆍ칠성각ㆍ범종각ㆍ요사채 등의 건물, 그리고 석조지장보살입상과 오층석탑 등이 모셔져 있다. 석림사에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대방이 법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밖에 특.. 2023. 6. 28.
한탄강 주상절리 절경, 한탄강 하늘다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56km에 달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 노선과 멍우리길을 잇는 다리라고 한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의 현수교 보도교로 지난 2019년에 개통된 보도전용 다리이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지만 다리 중앙으로 갈수록 흔들거림이 더욱 느껴지는 흔들다리형이며, 다리 아래로 한탄강을 볼 수 있는 유리바닥 스카이워크 3개소도 설치되어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고, 80㎏이 넘는 성인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으며 초속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 2023. 6. 27.
폭포수가 말라버린 비둘기낭 폭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 침식협곡으로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자리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폭포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물줄기가 흘러들어 아늑한 동굴과 주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폭포를 연출하고 있으며, 폭포수가 만든 비취색의 아름다운 연못(沼) 또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절경이다. 비둘기낭 폭포의 면적은 3만 1669㎡에 높이 약 15m 폭포 아래 소(沼)의 폭은 약 30m이며, 2011년에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었고 2012년에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비둘기낭 폭포는 용암대지를 깎아내려 아름다운 폭포와 동굴 그리고 깊은 협곡을 만들었으며, 상류의 작은낭 폭포와 중간의 비둘기낭 폭포 그리고 4각 또는 6각의 기둥모.. 2023. 6. 26.
자연 그대로의 푸른 숲, 장흥자생수목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위치한 장흥자생수목원은 개명산의 장흥계곡 기슭에 자리한 수목원으로, 백년이 넘은 잣나무 자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자연생태수목원이라고 한다. 장흥자생수목원은 기존의 산림의 모양과 식생(植生)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휴식과 산림욕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며, 경기 북부의 자생식물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다운 쉼터와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장흥자생수목원에는 다양하고 화려한 꽃들뿐만 아니라 꽃과 풀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이라 할 수 있다. 장흥자생수목원 내에는 계절테마원을 비롯하여 철쭉동산ㆍ수국원ㆍ계류원ㆍ창포원ㆍ고사리원ㆍ앵초원ㆍ나비원 등의 정원과 자생생태관찰로 둘레길ㆍ산림욕장ㆍ.. 2023. 6. 19.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 박세당(朴世堂) 고택(古宅)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박세당 고택(古宅)은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이 10년 동안의 벼슬에서 물러난 후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저술활동을 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박세당의 원래 가옥은 안채ㆍ안사랑ㆍ바깥사랑ㆍ행랑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6.25전쟁 때 대부분 타버리고, 현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 반의 누마루가 덧붙여져 있는 ‘乙’자형의 사랑채만 남아있다. 박세당 고택 사랑채의 동쪽에는 수락산을 뒷산으로 하고 서쪽 멀리에는 도봉산을 바라보고 있는 가옥이며, 경기도 문화재 재료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박세당 고택은 유적과 묘역 그리고 후손의 종가가 한 자리에 모여 있으며, 고택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현재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관람을 하려면 사전예약을 하여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며 고.. 2023. 6. 16.
박태보(朴泰輔)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노강서원(鷺江書院)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노강서원(鷺江書院)은 박태보(朴泰輔)의 뜻을 기리고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1695년에 노강(鷺江, 현 노량진)에 충렬사(忠烈祠)로 창건한 서원이다. 노강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 당시에도 철폐되지 않고 남은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당시 건물은 6.25전쟁으로 타버리자 매월당 깁시습의 영정을 봉안했던 청절사 터인 지금의 자리에 1969년에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노강서원은 1697년(숙종 23년)에 ‘노강((鷺江)’이라고 이름을 지어 사액을 처음 받았으며, 1791년에 노강서원으로 승격되면서 다시 사액을 받았다고 한다. 노강서원은 1689년(숙종 15년)에 인현황후 민씨를 내쫓을 때 죽음으로써 반대하였던 문렬공(文烈公) 박태보(朴泰輔)의 뜻을 .. 2023. 6. 15.
한강변을 따라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위치한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1970년대에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하였던 한강 하류의 군 철책을 제거하고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3만3천㎡의 넓은 한강수변공원으로 지난 2016년에 준공하였으며,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의 한강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고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체험장인 동시에 한강물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친수공간으로, 행호정 전망대ㆍ생태광장ㆍ포토 존ㆍ바람개비 언덕을 갖춘 공원이다. 행주산성역사공원의 생태광장에는 행주를 상징하는 살구나무를 심고, 계절마다 갈대ㆍ수크령ㆍ털부처꽃 등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광장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2023. 6. 14.
푸른 나무숲과 쉼터가 있는 율곡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율곡수목원은 다양한 산림문화와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산림복합문화공간으로, 조림과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통해 울창한 산림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율곡수목원에는 수목원을 끼고 산 능선을 한 바퀴 도는 5㎞ 정도의 수목원 둘레길(도토리길)이 있으며, 초록의 나무숲을 따라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율곡수목원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21개의 주제원과 우리나라 중부지방 식물을 중심으로 1,300여 종 이상의 식물자원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율곡수목원은 사계정원ㆍ침엽수원ㆍ암석원ㆍ유실수원ㆍ사임당 치유의 숲(구절초 숲)ㆍ율곡정원ㆍ단풍나무원ㆍ 유리온실 등의 전시원과 관찰데크ㆍ야외무대 등 편익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 202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