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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05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알린 안중근의사 기념관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산공원 입구에 자리한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며 평화주의자ㆍ교육가ㆍ민족 계몽운동가ㆍ문무를 겸비한 선비이면서 의병장이었던 안중근의사의 모든 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기념관은 1970년에 개관하여 안중근의사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중앙홀에 안중근의사의 대형 좌상이 있고 제1~3전시실ㆍ기획전시실ㆍ체험전시실ㆍ추모실ㆍ종합영상실/세미나실ㆍ뮤지엄 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중근의사는 일제침략으로 나라의 운명이 위험에 처한 때,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려 대한의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세계만방에 알린 민족의 영웅이다. 안중근의사는 동양평화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일제의 부당한 판결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동양평화론’.. 2021. 12. 2.
남산 숲길을 한 바퀴 도는 남산둘레길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는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아름다운 숲과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면서 명산이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도보로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북측 순환산책로~남측 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봄에는 화사한 봄꽃들이 꽃 터널을 만들고 여름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숲길을 걸을 수 있고, 가을에는 황홀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 남산둘레길 코스는 기존의 북측 순환로와 남측 숲길을 연결한 총 7.5km의 산책로이며, 최소한의 동선만 남겨두고 쾌적.. 2021. 12. 1.
남산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 백범광장(白凡廣場) 서울 중구 회현동의 남산(南山) 서쪽은 녹지대를 포함한 약 2,500여 평 규모의 아동광장과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이 있는 백범광장, 그리고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등이 산허리를 타고 펼쳐져 있다. 백범광장(白凡廣場)은 일제 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8년에 잔디밭과 함께 조성한 광장이며 남산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이 된다. 백범광장에는 원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이 있었던 곳이나 4.19혁명 때 허물고, 지금은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과 함께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닌 성재(省齋) 이시영(李始榮)선생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백범광장 구간의 서울성곽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한양도성 기단부를 발견하여 이를 복.. 2021. 11. 29.
아름답고 황홀한 단풍터널, 남산 순환산책로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는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262m 높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면서 명산이다. 남산을 예전에는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조선 태조 때는 능선을 따라 도성성곽을 축성하였으나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성곽 복원사업에 따라 복원되기도 하였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도보로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북측 순환산책로~남측 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봄에는 화사한 봄꽃들이 꽃터널을 만들고 여름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숲길을 .. 2021. 11. 26.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蘭芝島)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생태공원이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라 하여 이름지어졌다고 하며,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을 오르려면 가파른 291개 계단을 통해 빠르게 오를 수도 있겠지만,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오솔길을 따라 우회하여 천천히 가을풍경을 즐기며 오르는 것이 한층 더 여유롭고 좋다. 하늘공원은 현재 온통 은빛 억새밭으로 꾸며져 있지만, 계절에 따라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비롯하여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ㆍ댑싸리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숴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 2021. 11. 23.
하늘공원의 은빛 억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蘭芝島)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이며, 월드컵공원 중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은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억새ㆍ갈대 등이 잘 자라기 때문에 이제는 억새밭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또한 북한산ㆍ남산ㆍ한강 등 서울의 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드넓은 하늘공원에는 은빛 억새뿐만 아니라 울긋불긋한 댑싸리와 황홀한 분위를 연출하는 핑크뮬리,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지만 이들 식물은 아쉽.. 2021. 11. 22.
아름다운 정원과 가을단풍이 만나는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며,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평화의 공원ㆍ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으로 조성되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이며, 공원 숲 곳곳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일부 남아 있어 울긋불긋 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한다. 평화의 공원에는 정원박람회 때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정원풍경과 더불어 만추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은빛 억새가 만발한 하늘공원과는 차별화.. 2021. 11. 18.
오동근린공원의 가을단풍과 낙엽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때마침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니 그동안 붉게 물들어가던 단풍들이 한잎 두잎 우수수 낙엽으로 뒹굴고, 쌓이는 낙엽은 바닥에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겨울을 재촉하는 것 같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면 언제나 그러하듯 마지막 단풍이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우중(雨中)임에도 카메라를 둘러메고 단풍과 낙엽을 동시에 담아 놓.. 2021. 11. 11.
당현천(堂峴川)을 빛낸 노원달빛산책 서울 노원구의 당현천(堂峴川)은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연장 6,100m 하천으로, 당고개로부터 본류가 흘러 중계동에서 마전내와 합류하는 중랑천의 제1지류이다. 당현천은 원래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이었으나 지하철역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흘려보내 지금은 물이 항상 흐르며, 2010년과 2013년에 생태하천으로의 복원 공사를 완료하였다. 당현천에서는 지난 2021. 10. 20(수)부터 11. 7(일)까지 ‘달, 지구를 보다’라는 주제로 ‘2021 노원달빛산책’ 행사가 열렸다. 노원달빛산책 등 축제는 코로나에 맞서 싸워온 모두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으며, 아름다운 꽃길과 물길에 내려앉은 멋진 예술 등과 빛 조각 작품들이 당현천을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하였다. 이번 .. 2021. 11. 10.
신덕왕후(神德王后) 정릉(貞陵)의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봉국사(奉國寺)는 태조 이성계의 계비(繼妃)인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 정릉(貞陵)의 원찰(願刹)로,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봉국사는 1395년(태조 4년)에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무학대사(無學大師)가 호국사찰로 약사사(藥師寺)로 창건하였다는 설과 1354년(고려 공민왕 3년)에 나옹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봉국사의 처음 이름은 법당에 약사여래를 봉안한 관계로 약사사(藥師寺)라 하였으며, 신덕왕후의 신위를 종묘에 모셔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나라를 받든다는 뜻에서 봉국사(奉國寺)로 고쳤다고 한다. 봉국사는 1669년(현종 10년)에 정릉을 수봉(修封)하고 태묘에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정릉의 사초(沙草)를 새로 하는 동시에 정자각(丁字閣)ㆍ안향청(安.. 2021. 11. 2.
나무숲과 하천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양재천(良才川) 서울의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의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양재동에 이르러 여의천(如意川)과 합친 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炭川)으로 유입되는 총 연장 15.6㎞의 하천이다. 양재천은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목표로 자연형 하천공법을 적용하여 하천의 자연성을 되살리는 자연친화적 식생호안(植生護岸)을 도입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생물의 서식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재천 근린공원은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공원이며, 양재천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근린공원 인근에는 양재시민의 숲과 녹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양재천 제방둑을 따라 황화코스모스ㆍ억새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도 식재되어 있어 도.. 2021. 11. 1.
조선말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 한규설(韓圭卨) 고택(古宅)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한 한규설(韓圭卨) 고택(古宅)은 조선말 의정부 참정대신(參政大臣)을 지낸 한규설(韓圭卨) 대감이 살던 고택(古宅)으로, 19세기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다. 원래 건물은 1890년대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교동에 있었던 건물을 국민대학교에서 기증받아 교내로 옮겨지었으며, 현 위치로 옮겨오면서 없어졌던 솟을대문ㆍ좌우 행랑채 등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장교동의 원래 고택은 99칸의 큰 집이었다고 하며, 국민대학교의 위치가 산 중턱이라 일부만 옮겨 놓았다고 한다. 건물 안채는 ㄴ자형으로 앞면 6칸 옆면 2칸의 규모이고, 사랑채는 ㄱ자형의 앞면 4칸 옆면 2칸 반이고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별채는 ㄱ자형으로 광채와 연결되어 .. 202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