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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85

신비롭고 다채로운 빛의 향연, 노원불빛정원(2)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는 지난 2019. 12. 21(토)부터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진 노원불빛정원이 전시되고 있다.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010년에 운행이 중단된 옛 경춘선 철로구간을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기존 철도폐선을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 추억도 살리고 산책로도 제공하는 낭만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원형 공들이 여러 가지 색상으로 번갈아 점멸하여 우주 행성들 사이를 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불빛화원’은 관람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물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그대로 활용한 추억의 공간으로, 이번 노원불빛정원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2019. 12. 31.
경춘선 숲길을 화려하게 수놓은 노원불빛정원(1)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구)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는 지난 2019. 12. 21(토)부터 아름답고 화려한 불빛정원으로 꾸며놓은 노원불빛정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릉동 화랑대역 철도공원을 화려한 불빛정원으로 수놓은 이번 전시는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졌다. 불빛정원은 LED 은하수 조명으로 나무와 꽃을 형형색색으로 표현한 공원 입구의 ‘비밀의 화원’부터 시작하여, 반원형의 터널이 음악과 함께 여러 색으로 변하는 ‘불빛 터널’로 이어진다. 그리고 ‘불빛화원’은 크고 작은 원형 공들이 여러 가지 색상으로 번갈아 점멸하여 우주 행성들 사이를 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며 신비로움을 선물한다. ‘숲길 반딧불 정원’.. 2019. 12. 30.
청계천 빛 축제,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 서울 청계천 일원의 청계광장~장통교간 왕복 1.2km구간에서는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지난 2019. 12. 13(금)부터 내년 2020. 1. 1(수)까지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의 장식용 전등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조형물과 더불어 이번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는 꿈ㆍ환희ㆍ산타ㆍ축복ㆍ희망 등 5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하여, 대형 트리와 산타마을ㆍ눈꽃의 개화ㆍ소망등 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타 Zone 구간은 동화 속 산타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구간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동화의 세계로 초대받는 것 같은 구간이다. 산타구간에는 눈이 흠뻑 내린 꿈같은 산타마을.. 2019. 12. 25.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청계천 빛 축제(1)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는 지난 2019. 12. 13(금)부터 내년 2020. 1. 1(수)까지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청계광장~장통교간 왕복 1.2km구간에서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는 꿈ㆍ환희ㆍ산타ㆍ축복ㆍ희망 등 5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하여, 대형 트리와 산타마을ㆍ눈꽃의 개화ㆍ소망등 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의 장식용 전등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을 한 편의 겨울 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크리스마스페스티벌은 매년 수백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2019. 12. 24.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는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 군이 양화진(楊花津)까지 들어오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이곳에서 천주교인들을 처형하였으며 그로 인해 절두산(切頭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절두산에서 처형된 천주교 신자들은 대부분 프랑스 선교사와 교류한 일이 있거나 병인양요를 일으킨 프랑스 함대와 관련 혐의가 있는 신자들이었다고 한다. 절두산에서 가장 먼저 순교한 사람은 이의송(프랑치스코)이며 그의 부인ㆍ아들과 함께 1866년에 처형당하였으며, 교회 순교록을 통해 추정되는 병인박해 당시의 절두산 순교자 수는 200명 내외이고 기록으로 확인 된 순교자 수는 29명이라고 한다. 이후 이곳을 절두산이라 불렀으며 순교 100주.. 2019. 12. 18.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선유도공원(仙遊島公園)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폐기된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공원으로 탈바꿈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해발 40m의 작은 봉우리(선유봉)로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에 하나였으나, 1925년에 대홍수를 겪으면서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여 훼손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1962년에 제2한강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사라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 모래밭 섬이 생기면서 선유도가 되었으며, 선유도는 1965년에 양화대교가 개통되고 1968년 본격적인 한강개발이 시작되면서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하였다... 2019. 12. 9.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보행전용 다리로, 길이 120m(전체 길이 469m)의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 위에서 한강 양쪽으로 가깝게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가 바라보이며, 멀리는 국회의사당이 바라보이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한강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른 대형 한강대교들과는 규모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규모가 작아서 오히려 한강대교 이상의 운치가 있고 아름다운 다리라 할 수 있다. 선유도는 한강에 떠 있는 세 개의 섬 중 하나로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선유도공원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차디찬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선유교 주변풍경들이 또 다른 운치를 보여준다. 2019. 12. 7.
명동성당(明洞聖堂)과 사도회관(師徒會館) 서울 종로구 명동에 자리한 명동성당(明洞聖堂)은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식의 건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관(主敎館) 건물은 프랑스 코스트 신부(Eugene Jean George Coste)가 설계하여 1898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건물의 평면은 라틴 십자형 삼랑식이고 고딕 양식의 벽돌건물이다. 명동 성당이 자리 잡은 곳은 1784년(정조 8년)에 처음 신앙 집회가 열린 곳으로 조선 천주교회가 창설된 곳이며, 1830년대 이후 선교사들이 은거하며 비밀리에 신앙을 전파하던 선교의 중심지였다. 조선 천주교회 초기에 이 일대에서 이승훈(李承勛)은 이벽(李檗)에게 세례를 주었고 이곳에 살던 김범우(金範禹)의 집에서도 신앙집회가 열렸.. 2019. 12. 3.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학자를 제사하는 묘당(廟堂), 서울 문묘(文廟)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학교 내에 자리한 서울 문묘(文廟)는 공자(孔子)를 위시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유학자의 명현 위패를 봉안하여 제사하는 묘당(廟堂)으로, 시설물 일체가 사적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 문묘는 1398년(태조 7년)에 완성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년)에 중건한 뒤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정전(正殿)인 대성전(大成殿)과 더불어 명륜당(明倫堂)ㆍ동무(東廡)ㆍ서무(西廡)ㆍ비천당(丕闡堂)ㆍ신삼문(神三門) 등의 건물이 있다. 우리나라 문묘의 시작은 714년(통일신라 성덕왕 13년)에 김수충(金守忠)이 당(唐)에서 공자를 비롯하여 10철ㆍ72제자의 화상을 가지고 돌아와 왕명에 의해 국학에 두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 2019. 12. 2.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1960~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여러 상점건물들을 설치하여 당시의 일상생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실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추억의 거리'에는 근대화연쇄점ㆍ다방ㆍ식당ㆍ만화방ㆍ레코드점ㆍ이발소ㆍ의상실ㆍ사진관ㆍ초등학교 교실 등 다양한 옛 거리 모습을 재현하여 과거로 여행하는 것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근대화연쇄점은 1970년 대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 등장한 상점으로, 구매ㆍ배송ㆍ광고ㆍ선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일정한 가격에 공급하였다고 한다. 추억의 거리에 설치된 근대화 연쇄점은 1977년 영화 '고교얄개'에 나오는 근대화연쇄점을 참고로 재현하였으며, 상점 안에는 당시 출.. 2019. 11. 28.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 오촌댁(梧村宅)과 효자각ㆍ효자문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에는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의 오촌댁(梧村宅)을 비롯하여, 마을의 공동체 신앙물이라 할 수 있는 장승ㆍ솟대ㆍ돌탑, 그리고 효를 중시했던 조선시대의 효자각과 효자문 등 다양한 내용의 전시물들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촌댁 가옥은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1리에 있던 것을 2010년에 기증 받아 옮긴 건물이라고 한다. 오촌댁의 건립연대는 집을 해체 과정에서 ‘道光貳拾捌䄵戊申三月二日申時立柱上樑同日時’(도광이습팔년무신삼월이일신시립주상량동일시) 라고 적힌 상량문이 나와 1848년에 지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가운데 마당을 가진 □자 형식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 2019. 11. 27.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석파정(石坡亭)의 만추(晩秋)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인왕산 기슭에 드넓게 자리한 석파정(石坡亭)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별서(別墅)로서 현재는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 석파정(石坡亭)은 정자 이름이 아니라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호를 붙인 건물을 일컬으며, 안양각(安養閣)ㆍ안태각(安泰閣)ㆍ낙안당(樂安堂)ㆍ망원정(望遠亭)ㆍ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風樓) 등 8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파정 주변에는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그 위에 중국식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뜰이 넓고 수목이 울창하여 꽃피는 봄과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치를 자아낸다. 석파정은 또한 서울 성곽의 북서쪽밖에 자리 잡고 있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 201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