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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582

아픈 역사가 있는 국가 명승(名勝), 탄금대(彈琴臺)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탄금대(彈琴臺)는 본래 대문산(大門山)이라 부르던 작은 산이었으며,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접하면서 기암절벽과 함께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며, 국가 명승(名勝) 제42호로 지정되어 있다. 탄금대는 신라 진흥왕 때 한국의 3대 악성(樂聖) 중 하나인 우륵(于勒)이 산상대석(山上臺石)에 앉아 가야금을 연주하자 그 오묘한 음률에 젖어 들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루자 이곳을 탄금대(彈琴臺)라고 명명하였다고 전해진다. 탄금대 내에는 탄금정(彈琴亭)을 비롯하여 신립장군 순절비ㆍ충혼탑ㆍ우륵선생 추모비ㆍ조웅장군기적비(趙熊將軍記跡碑)ㆍ충주문화원ㆍ야외음악당ㆍ감자꽃노래비ㆍ궁도장ㆍ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탄금대는 또한, 임진왜란 당시에 도순변사(都巡邊使) 신.. 2025. 4. 24.
아스팔트 광장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여의도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공원(汝矣島公園)은 총면적 229,539㎡ 규모에 수목 121종ㆍ초화류 32종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생태의 숲ㆍ문화의 마당ㆍ잔디마당ㆍ한국전통의 숲 등으로 이루어진 시민공원이다. 여의도공원에는 산책로 2.7㎞ 자전거길 2.9㎞를 비롯하여 연못 3개소ㆍ어린이 놀이터ㆍ시민의 휴식공간과 생태연못ㆍ지당(池塘)ㆍ야외무대ㆍ잔디마당 등을 비롯하여 사모정ㆍ팔각정 등의 정자,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ㆍC-47비행기전시관 등이 있다. 자연생태의 숲은 최소한의 관리시스템으로 자연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자연 스스로 재현되도록 조성된 녹색공간이며, 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관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전통의 숲은 우리나라 전통 숲을 재현한 공.. 2025. 4. 23.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조팝나무꽃,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밤섬ㆍ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생태학습장과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너른 들판ㆍ멀티 플라자ㆍ여의마당ㆍ버들광장ㆍ민속마당ㆍ잔디마당 등의 광장과 4k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눈꽃처럼 새하얀 조팝나무꽃을 비롯하여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즐비하게 피어 있다.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떨기나무이며,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ㆍ도로변ㆍ공원 등 우리주변에 관상용으로 주로 심기도 하고 향기가 있어 정원의 생울타리용으로도 많이 활용한다. 조팝나무꽃은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흰색의 꽃이 4월 초순에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 2025. 4. 22.
화사한 봄꽃 세상,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한강변에 조성된 잠실ㆍ반포ㆍ망원 등 12개의 한강공원 중 하나로, 밤섬ㆍ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생태학습장과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여의도봄꽃축제ㆍ세계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휴식공간이며, 너른 들판ㆍ멀티 플라자ㆍ여의마당ㆍ버들광장ㆍ민속마당ㆍ잔디마당 등의 광장과 4k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한강르네상스 특화사업으로 물빛광장ㆍ수상무대 및 수상분수ㆍ빛의 폭포ㆍ피아노물길ㆍ요트마리나 등의 시설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2025. 4. 4(금)부터 2025. 4. 8(화)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행사와 더불어 눈부신 벚꽃과 .. 2025. 4. 21.
축만제(祝萬堤) 서호공원과 항미정(杭尾亭)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서호공원(西湖公園)은 축만제를 축조하면서 생긴 농업용 저수지로,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인 축만제(祝萬堤) 주변에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서호공원으로 불리는 축만제는 원래 1799년(정조 23년)에 수원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이며, 그동안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나 2020년에 국토지리정보원 고시로 공식적으로 축만제 명칭으로 환원되었다고 한다. 서호공원의 서호저수지는 상류의 따뜻한 물이 유입되면서 물고기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먹잇감을 얻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서호의 대부분이 얼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무리의 철새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축만제 서호공원은 민물가마우지을 비롯하여 기러기ㆍ청둥오리ㆍ중대백로ㆍ물닭ㆍ흰뺨검둥오리 등.. 2025. 4. 18.
안양천의 작은 수변공원, 실개천생태공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은 안양천의 유휴 둔치를 활용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자연하천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실개천 생태공원은 양천구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의 안양천 유휴 둔치 20,000㎡ 면적에 산책로 564m와 실개천 264m 등을 조성하였으며, 지하수를 실개천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언제나 맑은 물과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둔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식재한 도심 수변공원이며,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의 생태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실개천생태공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곳이었으나, 방치된 둔치 공간에 친환경 생태.. 2025. 4. 17.
화사한 벚꽃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안양천(安養川) 안양천(安養川)은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어 있는 하천으로, 청계산의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로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안양천변에는 유휴 둔치를 활용하여 각 지자체별로 구간마다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실개천 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양천은 고도 차이가 심하지 않아 유속이 느린 편이라 수심도 얕고 수질도 개선되어 풍부한 물이 흐르면서, 버들치ㆍ피라미ㆍ백로ㆍ해오라기 등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한다. 안양천에는 현재 중대백로ㆍ왜가리 등 다양한.. 2025. 4. 16.
다리원(茶利苑)의 휴식과 문학동산의 국제조각작품 감상, 이천 설봉공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산 자락에 위치한 설봉공원은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차(茶)의 예절을 시연하는 다리원(茶利苑)에서는 전통 차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설봉공원에서는 또한, 설봉호수 1.05km 둘레 주변 곳곳과 문학동산에 설치되어 있는 세계 38개국 유명 작가의 조각 작품도 즐길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현충탑ㆍ6.25 참전 기념탑 등의 현충 시설과 인공 암벽장 등의 레저스포츠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리원(茶利苑)은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맞이하여 차(茶)의 예절을 시연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도자기와 연관이 깊은 한국의 차문화(茶文化)를 널리 보급하고자 지은 건물이며, 우리나라 전통 한옥 목조기와와 목조 초가로 구성되어 있다. 다리원(茶利苑.. 2025. 4. 15.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촬영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자리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방송공사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하여 2000년 2월에 문경새재 제1관문 뒤 용사골에 건립하였던 사극 세트장이다. 오픈세트장 최초 건립 당시에는 65,755㎡의 부지에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왕궁 2동,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이었다고 한다.  사극 촬영장을 문경새재에 설치하게 된 것은 조령산과 주흘산의 산세가 고려의 수도 개성의 송악산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옛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극 촬영장으로 매우 적합한 때문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문경시의 제작지원으로 과거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새로운 조선시대 모습으로 2008년 4월에.. 2025. 4. 14.
초곡천 따라 산책하기 좋은 문경새재 옛길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마루를 넘는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중심으로 사회ㆍ경제ㆍ문화 등 문물의 교류지이면서 국방상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문경새재는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험준한 고개이기 때문에 ‘나는 새도 쉬어간다’라는 뜻에서 이름이 새재(鳥嶺)가 되었다고도 하고, ‘새로 난 고개’라는 뜻으로 ‘새재’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조선 태종 때 영남대로가 개척되면서 문경새재 고갯길이 열렸으며, 1594년에 제2관문 조곡관(鳥谷關)을 설치하였고 1708년에는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과 제3관문 조령관(鳥嶺關)을 설치하여 군사적 요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문경새재 주변 5.5㎢를 198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1982년에는 문화재.. 2025. 4. 11.
조선시대 영남과 서울을 잇는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문경새재는 경상도의 선비들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중요한 통로였다고 하며,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ㆍ제2관문 조곡관(鳥谷關)ㆍ제3관문 조령관(鳥嶺關) 등이 있다.  문경새재는 험준한 고개이기 때문에 ‘나는 새도 쉬어간다’라는 뜻에서 이름이 새재(鳥嶺)가 되었다고도 하고, ‘새로 난 고개’라는 뜻으로 ‘새재’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주흘관(主屹關)은 조선시대 영남과 서울을 잇는 가장 중요한 교통로였던 문경새재의 제1관문이었으며, 홍예문 위에 문루를 세운 이 문은 3개의 관문 가운데 가장 웅장하며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흘관은 문경새재 중의 첫 번째 관문(關門)으로 세 관문 중에서 옛 모습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이 관문은 임.. 2025. 4. 10.
건조 기후대 식물과의 만남, 일월수목원 전시온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위치한 일월수목원은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으로’라는 미션 및 비전을 삼고 있으며, 총 101,500㎡ 규모에 총 2,106종 52,551주 429,618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일월수목원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과 시민들의 여가선양을 위해 설립한 공원이며, 2020년에 착공하여 지난 2023년 5월에 정식 개원한 수목원이라고 한다.  일월수목원 전시온실은 지중해 혹은 사막 등 강수량이 적은 건조기후대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공간이며, 최고 25m 연면적 2,902㎡ 규모에 물병나무ㆍ올리브나무ㆍ사막장미 등 300여종의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온실은 건조기후를 지중해ㆍ남아공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전 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의 흥미로운 자연생태환..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