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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634

갯골생태공원의 자전거다리와 모새달다리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갯골생태공원은 폐염전과 갯벌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옛날에는 갯골의 물길을 이용하여 포구에서 내륙까지 고깃배가 드나들기도 하였다고 한다. 갯골생태공원은 인천바다에서부터 시흥시 내륙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갯골로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행성(蛇行性) 내만갯골이라고 한다. 갯골생태공원 곳곳에는 갯골을 건너기 위한 크고 작은 다리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부분 이름조차 없는 다리들이지만 자전거다리와 모새달다리는 모양도 독특하고 이름도 있다. 자전거다리는 갯골생태공원 내 다리 중에서 규모도 크고 곡선의 아름다운 모양이 독특한 다리이며, 예전에는 미생의 다리라 불리었으나 최근의 안내판에는 자전거다리로 표시되어 있다. 자전거다리는 특히 일출풍경이 아름다워 진사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 2023. 4. 26.
금암리 지석묘군이 자리한 오산 고인돌공원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에 위치한 고인돌공원은 전형적인 바둑판식 '금암리 지석묘군‘ 등 고인돌 9기가 자리하고 있는 근린공원이다. 고인돌공원은 남태령에서 안성까지 펼쳐 있는 경기 옛길 삼남길 코스 중에서도 제7길의 독산성길에 이어지는 곳으로, 고즈넉한 산책로와 함께 넓은 잔디 광장과 다양한 체육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고인돌공원의 고인돌은 경기도 지정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는 '금암리 지석묘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할머니바위ㆍ할아버지바위 등 다양한 지석묘 등이 있다 금암리 지석묘군은 경기도 지정 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암리 지석묘군 제1호ㆍ제2호는 개석식으로 추정되며 덮개돌은 장방형이고, 제11호로 추정되는 지석묘군은 타원형에 가깝다. 고인돌공원은 여계산자락-지석묘군-문화재 출토지-문.. 2023. 4. 19.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5월에 개원하였으며, 보유식물은 가시연꽃ㆍ미선나무 등 총 1,930여종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ㆍ수생식물원ㆍ호습성식물원 등과 더불어, 한국의소나무원ㆍ단풍나무원ㆍ유실수원ㆍ중부지역자생원 등 모두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향기수목원 규모는 34만㎡로 주요 건축물은 물방울 온실ㆍ산림전시관ㆍ난대·양치식물원ㆍ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수목원이 자리한 수청동(水淸洞)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동네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수목원은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곳곳에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며, 특이한 것.. 2023. 4. 17.
나무숲과 예술이 공존하는 안양예술공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과 나무숲속을 산책하며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안양예술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대중과 소통하는 공공미술이며, 다양한 작가들의 이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라져 가는 문자들의 정원' 작품은 옛 공장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24개의 기둥에 잊혀져가는 안양의 기억과 ‘사라짐’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설치작품이라고 한다. 기둥 중앙에 있는 조경작품은 거북 귀(龜)자를 형상화한 것으로, 신라시대부터 비석을 세우기 위한 받침대였던 귀부처럼 사라지고 난 뒤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둥들을 받치고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역에서 북동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 2023. 4. 14.
삼성산 기슭에 자리한 전통사찰, 안양사(安養寺)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삼성산 기슭에 자리한 안양사(安養寺)는 900년(신라 효공왕 3년)에 고려 태조 왕건이 능정(能正)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로 전해지며 전통사찰 제10호이다. 안양(安養)은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청정한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세계를 말하며, 괴로움 없이 즐거움과 자유로움만이 존재하는 이상형의 세계를 의미한다고 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기 위해 삼성산을 지날 때 산꼭대기의 구름이 오색으로 빛을 발하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살펴보다가 구름 밑에서 능정(能正)이라는 노승을 만나 사찰을 창건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고려 때 최영장군이 7층 전탑(塼塔)을 세우고 왕이 환관을 시켜 향을 보냈으며 승려 천명이 불사(佛事)를 올렸다는.. 2023. 4. 12.
다산유적지의 다산기념관과 다산문화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는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선생의 생가 여유당과 묘, 그리고 다산기념관ㆍ다산문화관 등이 있다. 정약용 선생은 전남 강진에서의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목민심서ㆍ경세유표ㆍ흠흠심서 등 실학을 집대성한 5백여 권의 주옥같은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다산기념관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 설명을 비롯하여 선생의 친필 서찰ㆍ산수도ㆍ목민심서ㆍ경세유표ㆍ흠흠신서 등 총 59종 308여점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정약용 선생은 전남 강진의 유배생활을 끝내고 이곳 마재로 돌아와 보속하는 뜻에서 기도와 고행의 삶을 살다 중국인 유방제 신부에게 병자 성사를 받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다산문화관은 정약용 선생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는 공간으.. 2023. 4. 11.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마애종(磨崖鐘) 암각화(岩刻畫)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자리하고 있는 마애종(磨崖鐘) 암각화(岩刻畫)는 거대한 바위 면에 종(鐘)이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마애종 암각화라고 한다. 마애종 암각화는 승려의 법의(法衣)인 가사(袈裟)를 걸친 승려가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달아 놓은 종을 당목(幢木)을 잡고서 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안양 석수동 마애종 암각화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4m 너비 3m 규모이고 종의 세부 표현이 청동제와 다를 바 없어 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애종은 비교적 정교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깨부분에 설정된 유곽(乳廓)과 배 부분의 연꽃무늬 당좌(幢座)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간처리를 잘.. 2023. 4. 7.
중초사지(中初寺址) 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중초사지(中初寺址)에는 고려 중기의 석탑인 삼층석탑(三層石塔)과 통일신라의 깃대기둥인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자리하고 있다. 중초사(中初寺)의 내력은 확실치 않으나 826년(신라 흥덕왕 원년)에 당간지주를 세웠다는 명문이 당간지주에 남아 있어 이 때 중초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중초사지(中初寺址) 삼층석탑(三層石塔)은 고려 중기의 높이 2.22m 석탑으로, 예전에는 보물 제5호였으나 현재는 격하되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원래 동북쪽으로 약 80m 되는 밭 가운데 당간지주와 함께 쓰러져 있었다고 하며, 옛 터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1960년 12월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 복원한 것이라 한다.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기단부가 너무 .. 2023. 4. 6.
흐드러지게 핀 화사한 벚꽃세상, 안양천 벚꽃길 안양천(安養川)은 한강의 제1지류로 경기도 의왕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안양시ㆍ광명시와 서울 금천구ㆍ구로구ㆍ양천구ㆍ영등포구를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 제방을 따라 영등포구부터 광명시로 길게 이어지는 서울에서 가장 긴 약 2.8Km의 벚꽃길이며, 제방로를 따라 심어진 아름드리 벚나무들 사이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벚꽃 명소라 할 수 있다. 안양천 벚꽃길은 서울 둘레길 6코스(안양천 코스)이기도 하며,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자전거길도 정비되어 있어 한강지구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안앙천 주변에는 봄철의 벚꽃 구경과 더불어 계절마다 하천 주변에 조성된 꽃밭과 생태공원ㆍ체육시설ㆍ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 2023. 4. 5.
강변 따라 산책하기 좋은 다산생태공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강변 16만 7천㎡ 규모에 물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수변공원이다 다산생태공원은 생태ㆍ역사ㆍ문화가 어우러져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수변 생태공원이며, 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정보와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애 이야기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다산생태공원은 2012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생태복원을 위한 4대강 한강살리기사업과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의 팔당 수질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다산생태공원은 두물머리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팔당호를 따라 조성되었으며, 소내 나루전망대를 비롯해 수생식물원ㆍ연꽃단지ㆍ생태습지ㆍ생태연못ㆍ수변쉼터ㆍ소내데크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다산생태공원에는 천혜.. 2023. 4. 3.
다산유적지의 정약용 생가, 여유당(與猶堂)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유적지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선생이 태어나 생활하고 묻힌 곳으로, 사당ㆍ기념관ㆍ묘소ㆍ생가 등이 그대로 보존ㆍ복원되어 있다. 정약용은 서울에서의 관직생활과 전남 강진의 유배생활을 제외하고는 이곳 여유당(與猶堂) 생가에서 지냈다고 하며, 여유당 언덕 위에는 다산의 묘소도 있다. 정약용 선생은 1800년(정조 24년) 봄에 모든 관직을 버리고 이곳 고향 마현으로 낙향하여 집의 문미(門楣)에 여유당(與猶堂)이라는 현판을 붙이고 생활하였다고 한다. 여유당(與猶堂)이라는 이름은 “여(與)여!~ 겨울의 냇물을 건너는 듯하고, 유(猶)여!~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라.” 라는 노자(老子)의 구절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여유당 생가(生家)는 1925년 을축년(乙丑年) .. 2023. 3. 31.
자연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겸비한 생태문화공간, 초막골 생태공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초막골생태공원은 수리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환경과 조선시대 역사유적 등의 문화적 유산을 겸비한 생태문화공원이라고 한다. 초막골생태공원은 인공폭포 초막동천(草幕洞天)을 비롯하여 분수가 있는 물새연못ㆍ 향기숲ㆍ연꽃원ㆍ텃밭정원ㆍ하천생태원ㆍ유아숲체험ㆍ맹꽁이 습지원 등의 자연 쉼터, 그리고 옹기원ㆍ어린이교통체험장ㆍ상상놀이마당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물새연못은 새가 날아드는 섬과 나무 횃대, 그리고 연못에서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으며 사는 거위 부부가 있는 연못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분수의 청량한 물소리와 시원한 정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초막골생태공원은 공원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기능적으로 배치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휴식공간과 여가활.. 2023.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