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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글2307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 용두암(龍頭巖) 제주도 기암(奇巖) 중 제일로 꼽히는 용두암(龍頭巖)은 바다 속 용궁에 살던 용(龍)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용머리라고도 한다. 용두암은 특히, 운무가 바다에 깔리게 되면 영락없이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으로 뒤바뀐다고 하며, 서쪽 100m쯤에서 파도가 칠때 보게되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이 드러난다고 한다.. 바다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30m, 바다위로 나온 머리의 높이가 10m나 되는 이 기암은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암석으로, 모두 붉은색의 현무암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50∼60만년 전의 용암류로 구성된 층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용두암에 관해 전해지는 전설로는, 아득한 옛날 용이 승천하면서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물고 달아나다 .. 2009. 10. 22.
구름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쇼 김포에서 제주까지는 비록 50여분의 짧은 비행거리이지만, 구름 위에서 순간순간 변하며 펼쳐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광경은 잠시도 비행기 창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2009. 10. 21.
하늘에서 본 웅장한 인천대교 가을은 여행을 유혹하는 계절이 틀림없다... 오랜만에 가을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로 가는 하늘에서는 운좋게도 그림처럼 바다가운데 펼쳐진 아름다운 인천대교를 볼 수 있었으며, 그 웅장한 자태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송도 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연결도로 8.93㎞를 합하여 총연장 21.27㎞ 왕복 6차선 교량이다.. 인천대교는 2005년 6월에 착공되어 2009. 10. 19(월) 오늘 개통되었으며, 초속 72m의 폭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10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또한 충동 방지공 모형실험을 통해 10만t급 선박과 충돌할 때에도 교량이 안전하다고 하며, 주탑은 높이 238.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으며, 내.. 2009. 10. 20.
시간을 낚다, 대천항 쭈꾸미낚시 낚시밥을 주지도 않는데도 멍청하게 잡혀주는 쭈꾸미 덕분에 낚시초보자도 쉴새없이 잡아 올렸던 오천항에서의 쭈꾸미 낚시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만선(滿船)를 기대하였지만, 대천항에서는 기대처럼 쭈꾸미가 잡혀져 주지를 않았다.. 쭈꾸미가 잡혀주지 않으니 진사가 할 일은 주변풍경이나 담는 일 밖에 없겠지만, 사방을 둘러 보아도 그 흔한 갈매기조차 없고 저마다 만선의 꿈을 지닌 쭈꾸미낚시배 밖에 없으니 이 또한 낭패가 아닐 수 없다.. 2009. 10. 16.
갈매기 벗삼아,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쭈꾸미낚시를 떠나기전, 인적이 끊긴 쓸쓸한 대천해수욕장의 아침 해변가를 지키고 있는 갈매기를 담아보았다... 여름날의 수많은 피서객으로 북적거렸던 대천해수욕장의 열기가 사라지고, 주인을 잃은 듯 갈매기들만 한가로이 해변을 지키고 있는 풍경이 왠지 을씨년스러워 보인다... .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한국의 5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서해안의 최대 해수욕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해수욕장으로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길이 3.6km, 너비 100m, 면적 0.03㎢의 백사장은 동양에서 보기 드문 조개껍질 해안이라 한다...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에는 이곳에서「보령머드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해수욕장 주변의 횟집에서는 인근 대천항에서 출하된 도미ㆍ농어ㆍ민어ㆍ광어ㆍ붕장어 등의.. 2009. 10. 12.
잔잔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따뜻한 영화, <프로포즈 The Proposal>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사랑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 가을로 접어든 계절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극장가에는 제법 많은 로맨틱 코믹영화가 개봉되었다... 필자가 본 근래의 로맨틱 코믹영화만 해도 를 시작으로 , 등 세편의 영화나 되는 것을 보면 미루어 짐작 할만하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에는 영원히 사라질 수 없는 영화소재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특히, 로맨틱 코믹영화는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임에도 끊임없이 제작되고 또 끊임없이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사랑이야기 자체가 우리의 생활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또 언제 보아도 재미있고 아름다운 십인십색(十人十色)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 .. 2009. 10. 9.
호기심과 설렘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세월의 흐름과 반비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호기심과 설렘이 아닐까 한다. 어린 시절, 세상의 이치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 안달하였던 그 왕성한 호기심(好奇心), 그리고 내일에 대한 설렘으로 마음 졸였던 시간들이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우리에게서 조금씩 사라져 가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호기심이 있다는 것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Passion)을 의미하며 우리에게 설렘이 있다는 것은 내일에 대한 삶의 희망(Hope)을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호기심과 설렘 그건 우리가 살아있음을 일깨워주는 삶의 원동력이며 또 우리가 살아가야 할 꿈과 희망이기에, 우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한에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키우고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 2009. 10. 8.
가을여행을 유혹하는 계절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고, 이제 지루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여행을 유혹하는 계절이다.. 대천항 쭈꾸미 낚시를 가는 동안, 청명한 가을하늘과 더불어 서해안 고속도로 청담도휴게소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가을풍경을 잠시 담았다.. 2009. 10. 7.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중국 광서서커스> 축제를 통해 소통과 호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는 는 거리극, 마당극, 야외극 등 40여개 국내외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더 풍성하게 한 한마당 축제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소수 민족 예술가로 구성된「중국 광서서커스」는 아름다운 무희(舞姬)들의 율동으로 시작하여 모자돌리기, 발레, 그리고 마술쇼 등 60여분간 진행되었으며 한 가지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중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9. 10. 6.
흥겨운 농악과 익살스러운 재담이 곁들인 <김대균 줄타기> 공연 경기도 과천은 줄타기의 고향이라고 한다. 에 특별 초청되어 선보인 「김대균 줄타기」공연은 흥겨운 농악(農樂)놀이를 시작으로 초등학생의 시범 줄타기, 줄고사, 그리고 무형문화재 김대균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노래가 곁들여 60분간 진행되었다.. 2009. 10. 2.
몽환적 분위기의 서커스, <백일몽> 지난 9.23(수)부터 9.27(일)까지 과천에서는 가 열렸다. 「도심속 거리예술로의 초대」라는 주제 하에 열렸던 축제는 마당극, 거리극, 그리고 야외극 등 40여개 국내외 작품공연과 국제학술행사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백일몽(daydreaming)은 로프와 긴 장대를 이용하는 현대 서커스 공연으로, 시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공연이다. 이 서커스는 기다림, 사랑, 꿈에 대한 이야기로 2007년 프랑스 Joue-les-Tours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아크로바틱상을 받은 작품이라 한다.. 감사합니다!!~ 2009. 9. 30.
정겨운 과거 시간으로의 여행 경복궁 주변에는 우리나라 60년대 서울의 생활모습을 재현한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1960년대 서울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이었던 전차(電車)을 비롯하여, 다방, 포목점, 건재당 약방, 이발관, 만화가게 등 지금은 다소 낯설기만 한 거리풍경이지만 추억의 거리를 보는 듯 같아 정겹기 그지없다.... 특히, 이라든지, 영화 포스터는 정말 이채롭다..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