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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경남 하동 가볼만한 곳 경상남도 하동군(河東郡)은 경남의 최서부에 위치하여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과 인접해 있으며, 1읍 12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 하동은 푸른 섬진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산자수려(山紫水麗)한 자연과 더불어 대하소설 토지(土地)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과 동서화합의 장터로 불리는 화개장터 등이 가볼만한 곳이다. 1. 최참판댁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자리한 최참판댁은 박경리(朴景利)의 대하소설 토지(土地)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이 살던 지역으로,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한옥ㆍ초가집ㆍ유물 등이 구현되어 있다. 최참판댁은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이지만 조선후기 생활모습을 재현한 14동의 전통 한옥이며, 소설 토지 속의 최참판과 서희ㆍ길상 등 인물의 애환이 깃든 곳이기도 한다. 박경.. 2022. 1. 2.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인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아침입니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날은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2022년 새해에는 코로나도 극복하고 모두가 바라는 일상으로 되돌아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 1. 1.
정겨운 초가집의 부천식물원 농경유물전시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은 옛 농경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초가한옥을 복원하고 다양한 농경유물(農耕遺物)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농경유물전시관은 경기 중부지방의 전통 초가집을 안채 15평ㆍ문간방 15평 규모로 재현하여 농가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으며, 우리 조상들의 농경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농경유물전시관은 농가생활을 연출한 전시관으로, ㄱ자 형태의 안채와 ㄴ자 형태의 사랑채, 그리고 뒷채ㆍ외양간ㆍ장독대와 텃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부지방의 초가집은 ㄱ자형ㆍㄴ자형ㆍㅁ자형의 구조가 많으며, 이와 같이 다양한 주거형태는 기후적으로 북부와 남부의 중간지역에 해당하므로 양 지역의 가옥형태가 절충된 형태로 지어진 것으로.. 2021. 12. 31.
폭포수도 꽁꽁 얼어버린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2012년에 개관하여 210,298㎡ 규모에 1,334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라고 한다. 무릉도원수목원은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오리연못을 비롯하여 암석원ㆍ토피어리원ㆍ계류원ㆍ숙근초화원ㆍ붓꽃원ㆍ테마정원ㆍ하늘호수ㆍ튼튼유아숲체험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리연못은 무릉도원수목원 입구에 자리하여 무릉도원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절리석의 기암절벽과 폭포수는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무릉도원을 구분하는 곳이라고 한다. 무릉도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실의 온갖 더러움을 정화하는 장소로서 폭포수와 연못이 공간적 의미를 갖는다고 하며, 현재는 매서운 강추위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폭포수가 인상적이기도 하다. 토피어리원은 기린과 사슴 조형물 등.. 2021. 12. 30.
단청 없는 소박한 궁궐 건물, 창덕궁 낙선재(樂善齋) 서울 종로구 와룡동의 창덕궁 내에 있는 낙선재(樂善齋)는 1847년(헌종 13년)에 지은 건물로 헌종(憲宗)의 서재 겸 사랑채였다고 하며, 원래 창경궁에 속해 있었으나 근래에 창덕궁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낙선재(樂善齋)는 단청(丹靑)을 하지 않은 소박한 궁궐 건물로 정면 6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 기와지붕이며, 보물 제1759호로 지정되어 있다. 장락문(長樂門)은 낙선재의 정문으로 이 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 뒤로 낙선재가 있으며, 집 뒤로는 큰 석재로 쌓아 만든 화계(花階)가 있으며 굴뚝과 각 단의 꽃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조원(造園)이 조성되어 있다. 낙선재는 또한 상중(喪中)에 있는 후궁(後宮)들이 거처하던 건물이기도 하였으며. 상중에 근신하는 후궁들이 소박한 건물에서 예를 갖추는 법도를 지키.. 2021. 12. 29.
조선궁궐 창덕궁(昌德宮)의 겨울여행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자리한 창덕궁(昌德宮)은 주변의 자연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궁궐이다. 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에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경복궁(景福宮)에 대한 피방(避方)의 궁궐로 건립하였다고 하며, 동쪽에 자리 잡은 궁궐이라 하여 창경궁과 함께 동궐(東闕)로도 불렸다. 창덕궁은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政事)를 돌보던 외전(外殿)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그리고 자연 숲 그대로의 휴식공원으로 꾸며진 후원(後苑)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덕궁에는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 국보 제225호)을 비롯하여 인정문(보물 제813호)ㆍ돈화문(보물 제383호)ㆍ선정전(보물 제814호)ㆍ희정당(보물.. 2021. 12. 28.
금성대왕 신당(神堂) 금성당(錦城堂)과 샤머니즘 박물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금성당(錦城堂)은 전남 나주의 금성산 금성대왕(錦城大王)과 세종대왕의 6남 금성대군(錦城大君)을 모시는 신당(神堂)이다. 고려 왕실에서는 금성대왕을 숭상하는 제례를 위해 매년 제물과 제문(祭文)을 내리고 나라의 태평성대와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고 하며, 조선 왕실은 진관동ㆍ망원동ㆍ월계동 세 곳에 금성당 건립을 후원하였다고 한다. 금성당의 건축연대는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며 전국의 많은 신당(神堂)이 사라진 현재로서는 옛 신당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금성당이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금성당의 구조는 본채와 안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는 금성대왕 등 여러 신을 모셔두고 의례를 베푸는 신당이고, 안채는 중부지방 민가와도 같은 ‘ㄱ’ 자형이고 동쪽 방은 ‘전(田)’.. 2021. 12. 27.
[한장의 사진] 한강 불꽃축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한강 불꽃축제 출사는 수많은 관람자와 장소선정의 어려움, 그리고 내공부족으로 매번 만족할만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움만 남기곤 한다. 2021. 12. 26.
[경상도 여행] 경남 함양 가볼만한 곳 경상남도 함양군(咸陽郡)은 소백산맥의 최고봉이며 영남의 진산(鎭山)인 지리산을 남쪽에 두고 있으며, 1개 면 10개 읍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 함양은 지리산 아래에 위치하여 예전에는 오지 중의 오지로 꼽혔지만 산 좋고 물 좋은 땅이라 할 수 있으며, 지방관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상림공원과 학사루 등의 볼거리가 있다. 1. 상림공원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위치한 상림공원은 냇가에 자리 잡은 호안림(護岸林)이며, 국내 최대의 평지 숲으로 신라시대 학자인 최치원(崔致遠)이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위천수의 홍수피해가 심해 강변에 둑을 쌓아 강물의 위치를 돌리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 지금의 숲을 조성하였다고 하며, 그 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현재는 하.. 2021. 12. 25.
한택식물원 중남미 온실의 다양한 선인장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다양한 야외 테마정원과 더불어 중남미 온실ㆍ호주 온실ㆍ허브&식충식물 온실 등이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라고 한다. 중남미 온실에는 멕시코에서 칠레에 이르는 중남미 식물과 안데스 산맥의 식물, 그리고 사막지대의 선인장 등 400여 종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선인장(仙人掌)은 미국 남부지역과 멕시코ㆍ칠레ㆍ아르헨티나 등의 남미국가 등에서 자생하며, 사막에서 뿐만 아니라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멕시코 고원이나 안데스 산맥, 그리고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기도 한다. 선인장은 전 세계적으로 2,000여 종이 넘으며 나뭇잎선인장아과ㆍ부채선인장아과ㆍ기둥선인장아과 등 크게 3아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선인장은 강한 생명력의 상징이기도 하며 건조한 지역에서도 .. 2021. 12. 24.
창덕궁 후원(後苑)의 민가형식 궁궐건물, 연경당(演慶堂)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은 주변의 자연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조선조 5대 궁궐 중 하나이다. 창덕궁 내에 있는 후원(後苑)은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울창한 숲과 골짜기마다 연못과 정원을 만들고 크고 작은 정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있는 궁궐 정원이다. 창덕궁 후원(後苑)에 자리한 연경당(演慶堂)은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익종)가 대리청정(代理聽政)을 할 때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尊號)를 올리는 의례(儀禮)를 행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전해진다. 연경당은 1828년(순조 28년)에 궁궐 안에 조선시대의 사대부 살림집의 제도를 본떠 지은 가옥으로, 궁궐의 전각이면서도 단청(丹靑)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후원의 정취를 살린 민가 형식의 .. 2021. 12. 23.
울창한 숲속에 조성한 궁궐 정원, 창덕궁 후원(昌德宮 後苑)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은 조선조 5대 궁궐 중 하나이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 한다. 창덕궁 내에 있는 후원(後苑)은 수림이 울창한 자연스러운 구릉지대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연못과 정원을 만들고 크고 작은 정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있는 조선 정원의 백미라고 한다. 창덕궁 후원은 전체 궁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며, 부용지(芙蓉池) 일대ㆍ애련지(愛蓮池) 일대ㆍ반도지(半島池) 영역ㆍ옥류천(玉流川) 지역 등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뉘며, 현재 관람코스에서는 옥류천 지역을 제외하고 있다. 부용지 일대는 네모난 연못 주변에 부용정ㆍ어수문ㆍ주합루ㆍ영화당 등이 있는 곳이며, 애련지 일대는..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