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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친환경 실개천생태공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안양천(安養川) 실개천생태공원은 안양천의 유휴 둔치를 활용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자연하천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라고 한다.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둔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다양한 꽃들을 식재한 도심 수변공원이며,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의 생태공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실개천생태공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곳으로, 방치된 둔치 공간에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실개천 생태공원에는 경사가 없는 산책로를 설치하여 장애인ㆍ어린이ㆍ어르신 등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산책로를 따라 팽나무ㆍ느릅나무ㆍ물푸레나무와 꽃창포ㆍ수크령ㆍ부들ㆍ매자기 등의 .. 2022. 10. 3.
[한장의 사진] 중랑천의 구름 반영 서울 북부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제1지류(支流)로 총 길이 45.3㎞로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길며, 양주시 불곡산에서 발원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성수지점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중량천변에는 자생하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구간마다 각 자치구에서 계절마다 다양한 꽃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중랑천 하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철새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2022. 10. 2.
긴장감과 추리가 아쉬운 영화, 그림자 살인 탐정 추리소설하면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긴장감과 스릴, 그리고 사건을 해결해 가는 탐정의 명쾌한 추리와 독자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마지막 반전(反轉)이 그 재미라 할 수 있다. 특히, 탐정 추리소설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나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에르큘 포와로(Hercule Poirot)등과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명탐정 캐릭터를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이처럼 탐정 추리소설은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인기를 얻어 왔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 명탐정’이나 권상우 주연의 ‘탐정:더 비기닝’을 제외하고는 탐정이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탐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 2022. 10. 1.
철원역사문화공원의 마당놀이와 전통무용 상설공연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7만1천226㎡ 부지에 1930년대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하여 근대문화거리를 조성한 공간이다.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철원예술단(MODERN BOY & GIRLS)의 마당놀이와 전통무용 상설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이산을 왕복하는 모노레일도 매일 운영하고 있다. 철원역 앞 거리에서 공연하는 철원예술단의 ‘1930 철원 모던 타임즈’라는 제목의 거리상설공연은 마당놀이와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여는 마당ㆍ전통무용ㆍ길거리극ㆍ닫는 마당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ㆍ일요일 15:00에 공연되며, 여는 마당은 문화거리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관객을 유입하는 길놀이ㆍ마당놀이이고, 전통무.. 2022. 9. 30.
철원역사문화공원 상설공연, 1930 철원 모던 타임즈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1930년대 옛 철원역을 비롯하여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근대문화거리라고 한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중앙거리 양 옆으로는 상점가ㆍ식당가ㆍ복고다방 등도 실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철원예술단(MODERN BOY & GIRLS)의 상설공연도 실시하고 있다. 철원역 앞 거리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되는 ‘1930 철원 모던 타임즈’ 공연은 마당놀이와 전통무용으로 시작하여 철원 출신인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단편소설 ‘촌뜨기’를 주제로 한 길거리극과 스윙댄스 등으로 꾸며져 있다. 철원예술단의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ㆍ일요일 15:00에 공연되며, 여는 마당ㆍ전통무용ㆍ길거리극ㆍ닫는 마당 순으로 .. 2022. 9. 29.
옛 철원 시가지를 재현한 근대문화거리, 철원역사문화공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은 7만1천226㎡ 부지에 1930년대 옛 철원 시가지를 축소하여 건축물 21개 동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근대문화거리라고 한다. 역사문화공원에는 1930년대 금강산 관광의 시작점이었던 옛 철원역을 비롯하여 철원극장ㆍ철원소방서ㆍ철원우편국ㆍ철원공립보통학교ㆍ철원양장점ㆍ여관ㆍ철원금융조합ㆍ서점 등의 건물과 움막 토막집ㆍ초가집ㆍ기와집 등을 근대문화역사의 상징으로 재현하였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의 중앙거리 양 옆으로는 조선시대 난전(亂廛)과 비슷한 옛 시장을 재현하고, 상점가ㆍ식당가ㆍ복고다방 등도 실제 운영되고 있다. 공원 내에는 철원역사문화전시관과 같은 역사ㆍ문화 전시시설과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ㆍ휴식공간 등을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소이산을 왕복하는.. 2022. 9. 28.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요 전문 박물관으로, 전국의 소리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연면적 1,385㎡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음원감상실ㆍ영상실ㆍ우리소리 아카이브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요는 이 땅에 살아 온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노래이며,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여럿이 함께 일하며 수많은 노래를 불렀고 의례를 치르면서도 노래를 불렀다. 민요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며, 전통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소중한 무형유산이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전통 공동체의 모습이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관은 일과 우리소리ㆍ놀이와 우리소.. 2022. 9. 27.
남북분단의 상징적 장소, 임진각(臨津閣)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임진각(臨津閣)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남북분단의 비극적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 임진각 내에는 초록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된 평화누리공원과 더불어 6.25전쟁 중 피폭 후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었던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그리고 각종 전적비(戰跡碑)와 희생자 추모비ㆍ위령탑 등이 있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한 공원으로, 형형색색의 바람개비와 ‘통일부르기’ 조형물이 자리한 바람의 언덕,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악의 언덕, 그리고 갖가지 수초들이 자라고 있는 연못과 카페 건물 등이 있다. 평화누리공원의 바람의 언덕에 설치된 형.. 2022. 9. 26.
[한장의 사진] 질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 파크 서울(Let's Run Park Seoul)에는 언제나 경마(競馬)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진사의 패닝 샷(Panning shot) 놀이는 경마이상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패닝 샷(Panning shot)은 달리는 말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역동감을 표현하고 배경은 흘러가는 모습으로 처리하는 촬영기법이다. 2022. 9. 25.
현실도피에서 만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김씨 표류기 복잡하고 짜증스러운 도시생활의 일상에서 벗어나 누구나 한번쯤은 자연과 더불어 그냥 마음편이 살아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 ‘김씨 표류기’를 보다보면, “저렇게 살아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겠는데?..” 하며 발칙한 상상을 해 봄직한 충동을 느끼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소재가 비록 단순하고 저예산 작품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여자친구 떠나고 사채빚 독촉에 시달린 남자 김씨(정재영)가 살아가야할 의미를 잃고 한강으로 투신자살을 하였는데, 공교롭게도 한강의 밤섬에 표류하게 되어 오직 자장면 한 그릇을 만들어 먹겠다는 일념으로 반년동안 .. 2022. 9. 24.
양민수탈과 악행의 본거지,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한 철원 북한 노동당사(勞動黨舍)는 지상 3층의 시멘트와 벽돌조적 건축물이며, 1945년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이다. 철원 노동당사 건물은 해방이후 6.25전쟁 전까지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하였던 악명 높은 건물이기도 하다.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ㆍ김화ㆍ평강ㆍ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ㆍ고문ㆍ학살 등 소름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공산치하 5년 동안 이곳에서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으며, 건물 뒤 방공호에서는 수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철원 노동당사는 언덕을 이용한 기단의 설정ㆍ대칭적 평면ㆍ비례가 정돈된 입면의 사.. 2022. 9. 23.
한탄강의 현무암이 만든 절경, 직탕폭포(直湯瀑布)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상류에 형성된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이며 독특한 '一'자 형의 폭포이며 철원 8경 중 하나이다. 직탕폭포는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현무암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모양의 폭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직탕폭포의 별칭은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하며, 직탕폭포가 규모는 작지만 현무암의 일부분이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가는 두부침식(頭部侵蝕)이라는 면에서 두 폭포가 유사한 형태를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일대 지역은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을 따라 신생대 제4기 홍적세(洪積世) 때 용암이 분출해 만든 200~500m 높이의 평평한 철원 용암대지를 한탄강이 침식..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