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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04

한강 선유도를 잇는 아치형 구름다리,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2002년에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선유도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공원을 연결해주는 120m(전체 길이 469m)길이의 보행전용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는 전국 관광명소에 건설된 출렁다리처럼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출렁다리처럼 느껴질 만큼 출렁거리지는 않는다. 한강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형 한강대교들이 수없이 많고 규모 또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대하지만, 보행전용의 작은 아치형 무지개다리라 오히려 운치도 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선유교 위에서 바라보이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 양쪽의 성산대교ㆍ양.. 2023. 2. 16.
고층빌딩 속에 자리한 자연생태공원, 여의도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공원(汝矣島公園)은 1968년에 시작된 여의도 개발계획에 따라 여의도 주변에 윤중제(輪中堤)를 축조한 후 1971년에 광장으로 조성되었다. 여의도광장으로 조성된 1971년 이후 27년간 광장은 검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었으며, 그 후 여의도광장은 공원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숲ㆍ물ㆍ잔디가 어우러진 도심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여의도광장은 5·16광장과 여의도광장으로 불리다가 1999년에에 여의도공원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자연생태의 숲ㆍ문화의 마당ㆍ잔디마당ㆍ한국전통의 숲 등으로 이루어진 시민공원이다. 여의도공원은 총면적 229,539㎡ 규모에 산책로 3.9㎞와 자전거도로 2.4㎞를 비롯하여 연못 3개소ㆍ어린이 놀이터ㆍ수목 121종ㆍ초화류 32종 등이 조성되어 시민의 휴식공.. 2023. 2. 14.
대한제국 역사관, 덕수궁 석조전(石造殿)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石造殿)은 원래 고종황제와 황후가 거처할 공간으로 건설하였으나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행사 때만 사용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덕수궁 석조전 규모는 정면 17칸(54.2m) 측면 10칸(31m)의 3층 석조건축으로서 기단부인 1층은 주방ㆍ상궁처소ㆍ시중인들의 거실 등이고, 2층은 접견실 및 홀이며, 3층은 황제와 황후의 침실ㆍ거실ㆍ욕실 및 담화실 등으로 설계되었다. 중앙홀은 석조전의 로비와 같은 공간으로 접견실과 대기실이 연결되어 있으며, 입식 전등ㆍ탁자ㆍ안락의자ㆍ의자 등의 가구가 배치되어 있다. 중앙홀을 비롯한 석조전의 각 방은 고증자료의 검증을 거쳐 준공 당시의 실내모습으로 재현하였다고 하며, 탁자는 석조전 준공 당시의 가구라고 한.. 2023. 2. 10.
황궁우(皇穹宇)만 남아있는 환구단(圜丘壇)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환구단(圜丘壇)은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1897년(고종 34년)에 고종(高宗)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국호를 대한제국이라 칭하고 황제에 오르면서 이를 하늘에 고한 곳이다. 환구단은 1913년에 조선철도호텔을 건립하면서 철거되었으며, 현재는 신위(神位)를 모셨던 화강암 돌단 위에 3층 8각 지붕의 황궁우(皇穹宇)만 남아있다. 환구단은 원래 옛 남별궁(南別宮) 터에 고인돌처럼 돌단을 만들어 조성한 것으로, 거대한 규모를 가진 대한제국의 성역(聖域)으로 지정되었던 곳이었다.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돌북(石鼓)을 1902년에 설치하였으나 일제가 호텔 신축을 이유로 철거하여 환구단 본단(本壇)은 없어지고, 원구단의 상징물 격인 황궁우(皇穹宇)만 남게 되었다. .. 2023. 2. 9.
조선궁궐 중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昌德宮)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자리한 창덕궁(昌德宮)은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며,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궁궐이다. 창덕궁은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政事)를 돌보던 외전(外殿)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휴식공간으로 꾸민 후원(後苑)으로 구성되어 있다. 돈화문(敦化門)은 창덕궁(昌德宮)의 정문으로 2층 우진각 기와지붕의 중문(重門)이며, 궁궐 정문 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으로 보물 제383호이다. 돈화문이 처음 건립된 것은 1412년(태종 12년)이었으나, 1450년에 개구(改構)하고 임진왜란 때 소진(消盡)되었다가 현재 건물은 광해군 원년에 재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궐내 각사(闕內 各司)는 왕.. 2023. 2. 7.
창덕궁(昌德宮) 후원(後苑)에 자리한 연경당(演慶堂)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 후원(後苑)은 자연 지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울창한 숲과 골짜기마다 연못과 정원을 만들고 크고 작은 정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있는 궁궐 정원이다. 연경당(演慶堂)은 창덕궁 후원에 조선시대의 사대부 살림집의 제도를 본떠 지은 가옥으로, 단청(丹靑)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후원의 정취를 살린 민가 형식의 건물이다. 연경당(演慶堂)은 순조(純祖)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익종)가 대리청정(代理聽政)을 할 때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尊號)를 올리는 의례(儀禮)를 행하기 위해 1828년(순조 28년)에 지은 건물이라고 전해진다. 연경당은 왕의 사랑채와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사랑채ㆍ안채ㆍ안행랑채ㆍ바깥행랑채ㆍ반빗간ㆍ서재ㆍ후원ㆍ정자 및 연못을 완벽하게 갖춘 주택이며, 궁.. 2023. 2. 2.
창덕궁 후원(後苑) 겨울 나들이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덕궁(昌德宮)은 주변 자연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건축과 전통 정원을 잘 간직한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고 한다. 창덕궁 후원(後苑)은 울창한 수림과 자연스러운 구릉지대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연못과 정원을 만들고 크고 작은 정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있는 조선 정원의 백미라고 한다. 창덕궁 후원은 부용지(芙蓉池) 일대ㆍ애련지(愛蓮池) 일대ㆍ반도지(半島池) 영역ㆍ옥류천(玉流川) 지역 등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옥류천 지역은 현재 관람코스에서 제외되어 있다. 창덕궁 후원관람은 제한관람지역으로 관람시간표에 맞춰(관람료 5,000원) 회차별 최대 100명(인터넷 예매 50명, 당일 현장발매 50명)까지 해설사의 인솔 하에 관람할 수 있다. 부용지(芙蓉.. 2023. 2. 1.
오동근린공원에서 즐기는 겨울설경 산책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오동근린공원이 마련된 월곡산(月谷山)은 119m의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 터(址)로도 유명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길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2023. 1. 30.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한 능찰(陵刹), 흥천사(興天寺)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興天寺)는 조선 태조가 정릉에 묻힌 신덕왕후(神德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년(태조 6년)에 세상을 흥하게 하겠다(新興天下)는 원력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흥천사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한 극락보전(極樂寶殿)을 비롯하여 대방ㆍ명부전ㆍ용화전ㆍ독성각ㆍ북극전ㆍ종각ㆍ노전ㆍ삼각선원 등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흥천사 대방방(興天寺 大房)은 극락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시대 왕실의 원찰인 능찰(陵刹)에서 보이는 가람배치라고 하며, 1865년에 흥선대원군이 직접 시주하고 모연하여 조선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직접 현판까지 적었던 전각이라고 한다. 대방(大房)은 H자형의 평면 형태를 취하였으며, 전면은 겹처마의 2익공(翼工)집이고 측면과 후면은 민도리집으로 구성하였.. 2023. 1. 19.
태조비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의 능, 정릉(貞陵)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貞陵)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두 번째 아내이면서 조선 최초의 왕비인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의 능(陵)이다. 정릉은 1409년(태종 9년)에 처음 조성한 후 1669년(현종 10년)에 다시 조성한 단릉 형식이며 능침에는 문석인ㆍ석마ㆍ장명등ㆍ혼유석ㆍ망주석ㆍ석양ㆍ석호를 배치하였다. 정릉은 일반 조선왕릉과 달리 직선축이 아닌 자연 지형에 맞추어 절선축으로 조성되었으며, 능침아래에는 홍살문ㆍ정자각ㆍ수복방ㆍ수라간ㆍ비각 등이 있다. 정릉의 장명등과 혼유석을 받치는 고석만이 조성 당시의 것이고 나머지 석물들은 현종 대에 다시 조성하였으며, 장명등은 고려 공민왕릉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조선시대 능역의 가장 오래된 석물인 동시에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신덕왕후가 1396년(태.. 2023. 1. 18.
길하고 상서로운 근본도량, 길상사(吉祥寺)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자리한 길상사(吉祥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末寺)인 대법사로 등록한 후, 1997년에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의 옛 이름인 길상사(吉祥寺)로 바꾸어 창건하였다고 한다. 길상사(吉祥寺) 절 이름은 ‘길하고 상서로운 절’이라는 의미로 묘길상(妙吉祥) 곧 문수보살의 별칭에서 인용된 불교용어라고 하며, 길상화(김영한) 보살이 원래는 대원각이라는 고급 요정을 법정스님에게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하였다고 한다. 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자신이 소유한 요정 부지를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고 한다. 길상사의 창건주였던 법정스님은 불문에 귀의한 김영한에게 길상화라는 법명을 주었으며, 김영한 사후.. 2023. 1. 13.
전쟁기념관 옥외전시장에 전시된 다양한 전쟁장비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ㆍ보존ㆍ전시하는 기념관으로,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생생한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호국문화의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을 비롯하여 전쟁역사실ㆍ6.25전쟁실ㆍ기증실ㆍ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전시장ㆍ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박물관 입구에는 6.25탑ㆍ호국군상ㆍ석그릇ㆍ참전국 기념비 등의 6.25전쟁 조혐물과 6.25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 전쟁터에서 극적으로 만난 실화를 조형화 한 ‘형제의 상’ 이 있다. 옥외전시장은 6.25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B-52ㆍT-34 등의 대형 장비와 세계 각국의 항공기ㆍ장갑차 등 16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