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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전통정원, 효원공원 월화원(粤華苑)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효원공원(孝園公園)은 공원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효(孝)를 강조하는 공원이며, 효(孝)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주는 각종 조각상과 조형물 등이 많다. 효원공원 내에는 또한 중국 광둥성(廣東省)과의 우호교류협력 차원에서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 (粤華苑)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 이상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월화원(粤華苑)은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전통정원으로, 광둥성에 있는 전통 정원인 영남정원과 같이 건물 창문으로 밖의 정원 모습을 잘 볼 수 있게 하였다. 월화원은 부용사ㆍ옥란당ㆍ월방ㆍ우정 등 주요 전통 건축물과 분재원ㆍ인공연못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후원에 흙을 쌓아 만든 가산(假山)과 인공호수 등을 배치하는 등 광둥지역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라 지었다고 한다. 월화원.. 2022. 5. 3.
하얀 산사나무꽃이 만발한 오동근린공원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월곡산 나무숲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전체 길이 약 2.5km의 데크 및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얼마 전만 하여도 노란 개나리꽃이 공원 전체를 노랗게 물들였지만 요즘에는 곳곳에 눈이 부시도록 하얀 산사나무꽃과 더불어 철쭉 등이 또 다른 봄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산사나무꽃은 봄꽃을 대표하는 벚꽃ㆍ개나리꽃ㆍ진달래꽃 만큼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으며,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 벚꽃과.. 2022. 5. 2.
[한장의 사진] 질주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렛츠런 파크 서울(Let's Run Park Seoul)에서의 경마(競馬)를 그동안 코로나 인해 찾지 못했지만 시원하게 질주하는 말들의 패닝 샷(Panning shot) 촬영을 하루빨리 다시 즐기고 싶다. 2022. 5. 1.
[제주도 여행] 수 천 만년 세월이 만든 해안절경, 용머리 해안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용머리 해안은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이고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제주 최고의 해안절경(海岸絶景)을 이루고 있다.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30~50m의 절벽이 굽이치듯 이어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526호로 지정되었다. 용머리 해안의 이름은 해안의 지형지세가 마치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용머리 해안은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기나긴 역사 속에 비밀의 방처럼 움푹 패인 굴방이나 암벽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은 웅장함 그 자체이다. 해식애 앞쪽으로는 좁지만 평탄한 파식대가 발달되어 .. 2022. 4. 30.
새롭게 복원ㆍ단장한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었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로는 근정전ㆍ사정전ㆍ천추전ㆍ태원전ㆍ자경전ㆍ경회루ㆍ재수각ㆍ숙향당ㆍ함화당ㆍ향원정ㆍ 집옥재ㆍ선원정ㆍ건청궁 등이 있으며, 특히 향원정은 최근에 보수를 완료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향원정(香遠亭)은 1867년 고종(高宗)이 건청궁(乾淸宮)에 기거할 때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만들고 그 중앙에 지은 정자이며,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하였다. 향원정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3여 년 간의 공사 끝에 작년 11월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으며, 취향교(醉香.. 2022. 4. 29.
경복궁(景福宮)의 색다른 볼거리, 수문장 교대의식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의 건립에 따라 법궁(法宮)으로 창건되었으며,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렀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과 흥례문(興禮門) 사이의 광장에서는 조선 궁궐 호위문화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은 평일에 1일 2회(10시, 14시)씩 소요시간 20분의 교대의식을 엄숙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 뿐만 아니라 광화문 파수의식(1일 2회), 수문장 임명의식(3월),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5월, 10월) 등의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궁궐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 2022. 4. 28.
휴식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계예술공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인계예술공원은 휴식과 음악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원으로, 다양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조경 또한 아름다운 공원이기도 하다. 예술공원 내에는 수원시 현충탑ㆍ참전유공자 공적비 등의 현충시설과 삼성전자에서 건립하여 수원시에 기증한 최신 첨단 음향장비를 갖춘 야외음악당 등이 있다. 수원시 현충탑은 1956년에 매향리에 최초로 건립되었으나 조국을 위해 장렬하게 산화(散華)하신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자 2005년에 이곳으로 이전ㆍ건립하였다고 한다. 수원시 현충탑은 높이 18m 규모의 본탑을 비롯하여 탑 뒤에는 무궁화를 부조로 표현한 부조벽이 있으며, 좌측의 조국수호상과 우측의 평화기원 미래상, 그리고 탑 앞에 향로가 .. 2022. 4. 27.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자연 생태공간, 암사 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 생태공원은 지난 2008년에 한강변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걷어내고 갈대ㆍ물억새 군락지ㆍ산책로 등 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한 자연형 생태공간이다. 암사 생태공원은 상류의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대규모 자연 생태공간으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스스로 변화ㆍ발전할 수 있는 자연 순환체계를 형성한 서울의 보기 드문 공간이다. 암사동 생태공원에는 새들이 좋아하는 좀작살나무와 조팝나무ㆍ찔레꽃ㆍ털부처꽃도 심었으며, 한강변에 인공섬을 만들어 백로ㆍ청둥오리 등 야생동물의 휴식처도 꾸몄다고 한다. 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곳은 환삼덩굴과 소리쟁이가 무성하고 홍수 때는 쓰레기로 넘쳐나던 곳으로, 강변에 높이 6m 길이 1㎞에 달하는 인공 콘크리트 호안(護岸)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갈대와 .. 2022. 4. 26.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의 흔적,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변에 형성된 자연 모래 제방 위에 대규모 주거지가 발견됨으로써, 어로 생활을 하던 신석기시대의 원형 움집자리 여러 채가 발견되어 당시 상당히 대규모 마을이 형성되었던 곳이었음을 보여준다. 서울 암사동 유적 내에 있는 선사유적박물관은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상설전시실과 신석기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사유적박물관 상설전시실은 빗살무늬 토기ㆍ따뜻한 시대로의 변화ㆍ신석기 시대 한강의 생태 환경ㆍ암사동 신석기 마을로의 초대ㆍ 새로운 기술과 도구ㆍ신석기 시대 토기 문화ㆍ암사동 유적 빗살무늬 토기ㆍ암사동 유적 발굴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신석기 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불피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가 마.. 2022. 4. 25.
[한장의 사진] 성수대교(聖水大橋) 야경 성수대교(聖水大橋)는 한강의 11번째로 준공된 다리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길이 1,160.8m 도로 폭 35m인 8차선 도로이다. 성수대교는 한때 부실시공으로 인해 1994년에 상판 48m가 붕괴되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다리였으나, 이후 전면 보수공사를 하여 실질적으로는 새로운 다리로 재탄생하였다. 2022. 4. 24.
[제주도 여행] 기암절벽의 해안절경, 송악산(松岳山)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송악산(松岳山)은 제주의 서남단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모양이 각기 다른 99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송악산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둘레 500m이며, 이 주봉을 중심으로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와 여러 개의 봉우리들이 있다. 송악산은 성산일출봉과 마찬가지로 해안에서 직접 솟아있는 수중화산체(水中火山體)이며, 응회환(凝灰環)이 외곽을 형성하고 그 내부에 다시 화산활동에 의해 분석구가 형성된 이중화산이라고 한다. 송악산은 1차 폭발로 형성된 제 1분화구 안에 2차 폭발이 일어나 2개의 분화구가 존재하는 이중 분화구의 화산지형으로 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드물다고 한다. 송악산 주봉 정상의 분석구(噴石丘)는 응회암(凝灰岩)으로 둘러싸.. 2022. 4. 23.
한강유역의 선사시대 유적지, 서울 암사동 유적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유역의 최대 집단 취락지로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며, 신석기 시대 유적 집터와 돌무지 시설이 발견된 유적지이며 사적 267호로 지정되어 있다. 암사동 유적은 여러 차례 발굴조사 결과 40기 이상의 집자리터가 발견되었으며, 한강을 중심으로 어로와 채집 생활을 하며 살았던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라고 한다. 암사동 움집(竪穴住居)은 한강을 끼고 널찍한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기반이 고기잡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단이 세 차례에 걸쳐 조사한 바에 따르면 40기(基)에 가까운 수혈 주거지(竪穴 住居地) 즉 움집터가 확인되었고, 그 당시 쓰이던 빗살무늬토기.. 2022.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