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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 성산대교 야경 서울 마포구 성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성산대교(城山大橋)는 한강의 12번째 다리로, 1980년 6월에 개통된 총연장 1,504m 너비 27m인 6차선 도로교량이다. 성산대교는 반달형 아치를 세워 다리의 직선미와 곡선미를 조화시켜 아름다운 조형미를 이루고 있으며, 방화대교와 함께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한강대교 중 하나이다. 2022. 2. 20.
[경상도 여행] 경북 포항 가볼만한 곳 경상북도 포항시(浦項市)는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하고 1970년대에 포항종합제철(POSCO)이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제철도시로 성장하였으며, 2구 4읍 10면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북 포항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을 비롯하여 POSCO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제철의 역사와 내일을 살펴볼 수 있다. 1. 호미곶(虎尾串)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에 위치한 호미곶(虎尾串)은 동해 지도상에서 호랑이꼬리(虎尾)처럼 불쑥 튀어나온 곶(串)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바다로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호미곶의 상징적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동쪽바다에 돌출된 높이 8m의 오른손으로, 손가락을 넓고 강하게 펼침으로써 햇살의 이미지를 양식적인 방법으로 상징화하였다고.. 2022. 2. 19.
조선궁궐 경복궁(景福宮)으로 겨울나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며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었다. 경복궁 이름은 시경(詩經)의 ‘왕조의 큰 복을 빈다.’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정도전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남쪽에 있는 정문으로, 1395년(태조 4년)에 건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6.25전쟁 때 목조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으나 1865년(고종 2년)에 대원군이 재건하였다. 1968년에 석축은 그대로 두고 현판을 새로 만들고 상부는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경복궁의 본래축이 아닌 총독부건물의 축에 맞춰 재건축 하였다가 20.. 2022. 2. 18.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의 봄꽃 소식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黃鶴山樹木園)은 272,704㎡ 규모에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보전ㆍ복원과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목원이다. 황학산수목원 내에 자리한 난대식물원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보존하는 온실로, 새끼노루귀를 비롯하여 산자고ㆍ갯까치수염ㆍ백서향ㆍ프리뮬라ㆍ크로커스ㆍ자금우ㆍ동백꽃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이 봄꽃 소식을 전하고 있다. 노루귀는 우리나라에 노루귀ㆍ새끼노루귀ㆍ섬노루귀 등 3종류가 있으며, 새끼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주로 섬 지방이나 산지의 숲 속 양지바른 곳에서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잎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하며,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오는 풀이라고 해서 파설초(破雪草)라고도 한다.. 2022. 2. 17.
겨울 숲길을 산책하기 좋은 여주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황학산수목원(黃鶴山樹木園)은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적으로 2012년 5월에 개원한 수목원이라고 한다. 황학산수목원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대한 보전ㆍ복원과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황학산수목원의 주요시설은 방문객센터를 비롯하여 온실ㆍ재배용 하우스 등의 연구생산시설, 전시정원ㆍ산야초원 등의 수집전시시설, 그리고 산열매원ㆍ야외학습장 등의 산림체험시설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황학산수목원은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테마정원을 구분한 특화된 수목원으로 272,704㎡ 규모에 목본 833종류 초본1,261종류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수목원 내에는 습지원ㆍ석정원ㆍ산열매원ㆍ미.. 2022. 2. 16.
서울공예박물관의 ‘자수, 꽃이 피다’ 전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수집ㆍ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상설전시관에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비롯하여 ‘자수, 꽃이 피다’와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등의 주제로 공예ㆍ자수ㆍ보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자수, 꽃이 피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허동화ㆍ박영숙 컬렉션에서 선정한 자수 병풍을 회화적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일상생활 구석구석을 수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담은 문양의 의미와 자수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자수는 삼국시대에 이르러 크게 발전하였으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귀족 외에는 자주 장식 의복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있.. 2022. 2. 15.
서울공예박물관,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4부로 나누어 고대/고려ㆍ조선ㆍ대한제국ㆍ일제강점기 등으로 구분하여 공예발전의 역사와 시대별 공예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공예발전의 역사라 할 수 있으며 돌ㆍ흙ㆍ나무ㆍ불 등 흔한 자연 소재를 이용하여 문명발전의 토대를 세웠으며, 장인들의 손에서 광석은 금속공예로, 흙은 토기를 거쳐 청자와 백자로, 나무와 전복 껍데기는 나전칠기 등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신석기시대부터 인류는 흙과 불을 이용하여 토기에서 도기로, 도기에서 다시 자기로 그릇의 강도를 높이고 취향에 따라 표면을 다양한 기법으로 장식하였다. 청동기 시대부터 금속공예품들은 사회계층을 나누는 수단이 되었으며, 향완ㆍ금강령과 금강저ㆍ동종 등의 다양하고 정교한 .. 2022. 2. 14.
[한장의 사진] 광화문 야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광화문(光化門)은 ‘왕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 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조선궁궐의 법궁인 경복궁(景福宮)의 정문이다. 광화문은 1395년(태조 4년)에 건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865년(고종 2년)에 대원군이 재건하였으나, 6.25전쟁 때 목조부분이 불에 타 없어진 것을 철근 콘크리트로 복원하였다가 지난 2010년에 본래 위치의 석축 위에 목조 건물로 복원하였다. 2022. 2. 13.
[경상도 여행] 경북 울진 가볼만한 곳 경상북도 울진군(蔚珍郡)은 농업과 어업을 겸한 농촌마을로 1963년에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이관되었으며, 2읍 8면의 행장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북 울진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지만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聖留窟)과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이 장관을 이루는 불영사계곡(佛影寺溪谷) 등이 있다. 1. 성류굴(聖留窟)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성류굴(聖留窟)은 2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로 아름다운 종유석이 마치 금강산 같다하여 지하금강이라고도 부른다. 성류굴은 석회암이 순수한 물에 녹아 생긴 것이 아니라, 지하수에 녹아있는 산(酸)에 의하여 용식작용이 일어난 석회동굴(石灰洞窟)이며 1963년에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되었다. 성류굴(聖留窟)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왜병들에 의해 부.. 2022. 2. 12.
영월공원의 영월루(迎月樓)와 그리스군 참전기념비 경기도 여주시 상동에 위치한 영월공원은 남한강 둔치에 조성된 공원으로, 공원 정상에 자리한 영월루(迎月樓)에 오르면 탁 트인 남한강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영월공원 내에는 조선 후기의 누정(樓亭)인 영월루(迎月樓)를 비롯하여 그리스군 참전기념비ㆍ호국 무공수훈자 공적비ㆍ여주군 6.25참전기념비ㆍ현충탑(顯忠塔) 등 다양한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월루(迎月樓)는 영월공원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樓亭)으로, 원래는 여주 군청 정문이었으나 1925년에 군수 신현태(申鉉泰)가 파손될 것을 염려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축하였다고 한다. 영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누각으로 정면 길이에 비하여 측면 길이가 짧고 평면은 긴 장방형이며, 원래 명칭은 기좌제일루(畿左第一樓)였다고 하며.. 2022. 2. 11.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여주 삼층석탑(三層石塔) 경기도 여주시 상동의 영월공원 내에는 보물(寶物)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창리 삼층석탑과 하리 삼층석탑 2기(基)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여주 창리 삼층석탑(驪州 倉里 三層石塔)는 옛 여주읍 창리 지역의 과수원 절터에 있었던 것을 옮긴 것이며, 여주 하리 삼층석탑(驪州 下里 三層石塔)은 하리의 옛 절터에 있었던 것을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여주 창리 삼층석탑은 2중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건립한 높이 2.46m의 석탑이며, 기단 밑에 이중으로 여러 장의 석재(石材)를 사용하여 대석(臺石)을 삼고 그 위에 1석으로 된 하층기단(下層基壇) 면석을 얹었다. 아래 기단의 4면에는 안상(眼象)이 2개씩 새겨져 있으며, 움푹한 무늬의 바닥선이 꽃모양처럼 솟아올라 있어 당시의 조각기법이 잘 드러나 있고 기단을 .. 2022. 2. 10.
서울역사박물관의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기획전시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뿌리ㆍ서울사람의 생활ㆍ현대 서울로의 변화 등의 상설전시와 함께 서울의 역사ㆍ문화를 증언하는 다양한 기증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ㆍ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세 박물관이 함께하는 ‘광화문 600년; 세 가지 이야기’를 기획전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기획전시전은 지난 2021. 11. 16(화)부터 시작하여 오는 2022. 3. 27(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600여 년 전 한양이 조성된 이래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와 그 사이를 오고 간 관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전시로 광화문광장의 유구한 역..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