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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 리카비토스 언덕(Lycabettus Hill)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리카비토스 언덕(Lycabettus Hill)에서는 아테네 시내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언덕 정상에는 규모는 작지만 하얀 건물의 교회와 아름다운 종탑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의 남산보다는 작은 언덕이지만 해발 295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아테네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정상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Teleferic)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 고층건물이 하나도 없는 아테네 시내의 노을을 바라보노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나기 .. 2019. 1. 19.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홍범식 고택(洪範植 古宅)은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에 항거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열사 일완(一阮) 홍범식과 역사소설 임꺽정(林巨正)의 작가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의 생가이다. 이 가옥은 173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갖는 중부지방 살림집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으며, 중문(中門)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는 안채 서쪽에는 사랑채를 좌우로 배치하고 사랑채 앞에 행랑채를 두었다. 정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안채 구조는 전체적으로 정면 5칸 측면 6칸의 ‘ㄷ’자형 가옥으로, 중앙에 큰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3칸씩의 방과 부엌을 두고 오른쪽에는 3칸 마루를 서쪽에는 2칸 툇마루를 두었다. 안채는 ‘ㅁ’자형으로 ‘一’자형 광채를 .. 2019. 1. 18.
강원도 춘천에서 만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은 6.25 당시 춘천근교에서 크게 활약한 에티오피아군의 전공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전후세대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이다.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참전기념전시실ㆍ다목적실ㆍ교류전시실ㆍ풍물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실에는 각각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참전 사실소개ㆍ영상 전시실ㆍ아프리카 전통공예품 전시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에티오피아(Ethiopia)는 6.25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각뉴(kangnew) 대대 6,037명을 파병하여 강원도 중ㆍ동부 산악지역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657명의 인명피해(전사 121명, 전상 536명)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에티오피아는 1,104천㎢ 면적.. 2019. 1. 17.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던 관문, 신연나루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옛 신연나루는 서울과 춘천으로 통하는 주요한 통로였다고 하며, 춘천과 서울을 잇는 길이면서 두 공간을 구분하는 경계였다고 한다. 신연나루는 경춘국도가 생기고 1939년에 신연교가 세워지면서 쇠퇴하였고, 지금은 또한 의암댐으로 인해 당시의 모습은 아니지만, 의암호를 바라보며 우뚝 솟아있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이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경춘국도와 의암호가 생기기 이전의 신연나루는 춘천의 관문으로 번창하였으며 이별과 만남의 공간이었으며, 춘천으로 새로 부임하는 관리를 이곳에서 맞이하고 또 보냈으며 이때 악공들이 모두 동원되어 풍악을 연주하고 위엄 있는 깃발이 하늘을 가렸다고 한다. 옛날 춘천 사람들이 서울로 가는 방법으로는 신연나루를 통한 뱃길과 석파령(席破嶺)을 넘는 .. 2019. 1. 16.
얼음폭포가 되어버린 청평계곡의 구송폭포(九松瀑布)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위치한 구송폭포(九松瀑布)는 청평사(淸平寺)로 올라가는 청평계곡에 흐르는 폭포로,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홉 가지 폭포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구성폭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구송폭포는 춘천 서면 삼악산의 등선폭포, 남산면 문배마을의 구곡폭포와 함께 춘천의 3대폭포로 꼽힌다고 하며, 이 폭포에서는 일 년 내내 많은 양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한다. 구송폭포 위쪽에는 사람이 쉴 수 있는 9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구송대(九松臺)가 있었는데, 조선후기에 구송대의 소나무는 없어졌다고 한다. 자연 암석으로 거북이를 닮은 거북바위는 예전부터 거북이가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것이라는 전설이 있었다고 한다. 청평계곡에는 또한 공주.. 2019. 1. 15.
오봉산과 소양호의 자연 속에 자리한 청평사(淸平寺)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청평사(淸平寺)는 973년(고려 광종24년)에 영현선사(永賢禪師)가 창건하고 백암선원(白岩禪院)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후 폐사가 되었다가 1068년(문종 22)에 이의(李顗)가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 변화가 있은 뒤, 1555년(조선 명종10년)에 보우선사(普雨禪師)가 이곳에 와서 청평사(淸平寺)로 개칭하고 대부분의 건물을 신축하였다고 한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보전(極樂寶殿)ㆍ회전문(回轉門)ㆍ관음전ㆍ나한전ㆍ청평루ㆍ세향원ㆍ범종각 등이 있으며, 절 입구에는 진락공 이자현(眞樂公 李資玄) 부도( 浮屠) 등이 있다. 청평사를 가는 길에는 산길 도로를 따라 갈 수도 있지만 소양호 유람선 선착장에서 소양호를 가로지르며 뱃길 따라 가는 코.. 2019. 1. 14.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Ancient Corinth)와 고린도 운하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Ancient Corinth)는 수도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88㎞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의 고린도는 지금의 항구도시 고린도와 구별하기 위해 고(古)고린도(팔레오 Paleo)라고 부른다고 한다. 고대 고린도는 기원전 146년 로마군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00년 후 기원전 44년에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가 로마의 식민지로 재건한 로마시대의 유적이다 고린도 유적지에는 석기시대 유물에서부터 고대 그리스시대, 그리고 로마시대와 비잔틴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유물이 소장.. 2019. 1. 13.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의 아폴로 신전(The Temple of Apollo)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의 대표적 건물이라 할 수 있는 아폴로 신전(The Temple of Apollo)은 태양의 신 아폴론(Apollon)을 모시기 위해 BC 6세기경에 건설한 신전이라 한다. 이 신전은 그리스 신전 중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 다음으로 오래된 것으로,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의 대부분은 고린도 양식이지만 아폴로 신전은 예외적으로 외부는 도리아 양식으로 설계하였고 내부는 고린도 양식으로 건축하였다고 한다. 신전의 본래 높이는 7.2m의 원주기둥이 38개가 있었던 웅장한 규모였다고 하나, 지금은 7개의 기둥만이 .. 2019. 1. 12.
유람선 타고 즐기는 겨울 소양호(昭陽湖)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 위치한 소양호(昭陽湖)는 소양감 댐으로 인해 조성된 호수로 춘천시와 양구군ㆍ인제군에 걸쳐 있으며, 만수위 때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유역면적 2,703㎢에 이르는 동양최대 규모라 한다. 소양호는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호수 일주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한강 하류에 위치한 수도권 지역의 핵심 수자원으로도 기능한다고 한다. 소양호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소양호를 일주하는 유람선과 호수 건너에 있는 청평사(淸平寺) 로 가는 여객선을 운항 중에 있다. 청평사로 가는 여객선은 매 30분마다 운행하며 성수기에는 정원이 차면 시간에 관계없이 운행한다고 하며, 운임(왕복)은 어른 6,000원 초등학생 4,000원이다. 그동안 강추위로 인해 춘천 의암.. 2019. 1. 11.
화려함보다 우아하고 기품 있는 조선왕실 생활용품,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에는 조선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의 다양한 생활용품 유물들과 조선왕실 5가지 의례(儀禮)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왕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궁중의 다양한 물품에는 품격 높은 왕실 생활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국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을 위해 만든 의복과 음식, 각종 기물 등은 당대 최고의 장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조선 왕실의 생활용품은 사치를 금하고 국왕이 몸소 검약한 생활을 실천하였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또한, 왕실에서 사용되는 생활도구는 주로 십장생이나 보배문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왕을 상징하는 용무늬 등으로 장식하였다. 태조대왕 어진 어진(御眞)은 왕의 초상화를 지칭하는 용어로, 특히 .. 2019. 1. 10.
조선시대 왕실의 각종 의례(儀禮),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國立故宮博物館)에는 조선왕실 및 대한제국 황실의 각종 의례(儀禮)와 다양한 생활 유물 약 4만 여점을 소장ㆍ전시하고 있다. 유교를 통치철학으로 한 조선은 예(禮)를 기초로 사회질서를 지키면서 백성과 즐겁게 화합하고자 하였으며, 국왕은 길례(吉禮)ㆍ흉례(凶禮)ㆍ군례(軍禮)ㆍ빈례(賓禮)ㆍ가례(嘉禮) 등 5가지로 예제를 정비해 왕실의 정치적 권위와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궁궐 내에서 조회ㆍ잔치 등을 열거나 궁궐 밖을 행차할 때는 가마와 의장(儀仗)이 함께 하여 왕실의 존엄을 드높였는데, 왕의 가마인 연(輦)은 용(龍)ㆍ기린(麒麟)ㆍ백택(白澤) 등 상스러운 동물들로 치장하였다. 의장기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자연물ㆍ동물 또는 문자를 그려 넣어 왕의 훌륭한 통치를 나타내었다.. 2019. 1. 9.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와 황후의 어차(御車),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國立古宮博物館) 1층 메인 홀에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황제(純宗皇帝)와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의 어차(御車)가 전시되어 있다. 두 어차는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자동차이며, 순종황제(純宗皇帝) 어차는 미국의 GM사가 제작한 1918년식 캐딜락 리무진이며,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어차는 자동차의 형태나 장식이 유려하며 영국 다임러(DAIMLER)사가 제작한 1914년식 리무진이라 한다. 순종황제(純宗皇帝) 어차(御車)는 미국 GM사가 1918년에 제작한 길이 478.8cm 폭 175.8cm 높이 210.0cm의 배기량 5153cc 8기통 V엔진이 장착되었으며 문이 4개인 7인승 캐딜락 리무진이다. 차체(車體)는 목제에 옻(漆)칠을 하여 진한 밤색을 .. 2019. 1. 8.
조선시대 궁궐 중 정궁(正宮), 경복궁(景福宮)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정궁(正宮)에 해당하며 북쪽에 자리하고 있어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렸으며, 다른 궁궐에 비해 전체모습이 정연한 배치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은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의미로 5대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으나, 1405년(태종 5년)에 지어진 창덕궁(昌德宮)에 비해 임금이 거주한 기간은 길지 않았다고 한다. 경복궁은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겪어 이에 대한 복구가 거듭되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인해 모든 건물이 불탄 후 270여 년간 폐허상태로 있다가 1865년(고종 2년)에 대규모 재건공사를 하기도 하였다. 현재 경복궁 내에는 근정전ㆍ경회루 등 국보(國寶)와 자경전ㆍ근정문 등 보물(寶物)을 비롯하여, 수정.. 2019. 1. 7.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내에 있는 고린도 박물관(The Corinth Museum)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고린도 유적지(Ancient Corinth)는 고대부터 로마시대까지 세워진 유적으로, B.C 146년 로마군의 침입으로 폐허가 된 고대 도시국가를 B.C 44년 로마 황제 시저가 재건한 로마시대의 유적지라고 한다. 고린도 박물관은 고린도 유적지 내에 있는 박물관으로 1932년에 건립하였다고 하며, 개인 박물관으로 생각이 들만큼 의외로 아담하고 규모가 작은 박물관이다. 박물관 안에는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와 그의 아들 아우구스투스(Caesar Augustus), 그리고 네로(Nero) 등 많은 로마.. 2019. 1. 6.
신과 인간이 만나는 언덕, 그리스 아크로폴리스(Acropolis) 유럽의 3개국(체코ㆍ그리스ㆍ프랑스) 여행을 다녀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사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유럽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Acropolis)는 신과 인간이 만나는 언덕으로, 언덕 위에는 파르테논(Parthenon) 신전과 에레크테이온(Erechtheion) 신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는 아테네 시내를 사방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아크로폴리스를 올라가는 입구에는 아레오파고스(Areopagos) 언덕이 있으며,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오르면 언덕아래로 제우스 신전과 불의 신 헤파이토스(Hephaestus) 신전이 보이고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과 디오니소스 극장 터도 보인다. 제우스 신전은 올림포스 12.. 201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