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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47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은평 한옥마을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은 뒤로는 우뚝 솟은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역사적 유물을 간직한 역사문화마을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현대식 한옥마을이라 한다. 은평 한옥마을은 남산골 한옥마을ㆍ북촌 한옥마을과 더불어 서울의 3대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2017년에 대부분의 한옥건물이 완공되었다. 은평 한옥마을은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옥이 주민들이 거주하거나 개인 사유지이므로 한옥 내부 관람은 불가하며, 일부 가옥의 경우 소유주의 허락을 받으면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옥마을 내의 공공건물로는 셋이서 문학관ㆍ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이 있으며, 셋이서 문학관은 시인 천상병ㆍ시인 중광ㆍ소설가 이외수 등 3인방의 작품세계와 문학론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셋이서 문.. 2021. 6. 8.
왕을 보살핀 은혜의 보답으로 창건한 진관사(津寬寺)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의 북한산(北漢山) 기슭에 자리한 진관사(津寬寺)는 1011년(고려 현종 2년)에 현종(顯宗)이 승려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하여 창건한 천년 고찰이라고 한다. . 한편으로는 조선 후기 승려 성능(聖能)이 찬술한 북한지(北漢誌)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진관대사와 더불어 삼천사(三川寺)와 함께 세웠다는 설도 전해지지만 시대 차이가 많이 나므로 믿기 어렵다고 한다. 진관사는 동쪽의 불암사ㆍ남쪽의 삼막사ㆍ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쪽의 진관사로 서울 근교의 4대 명찰(名刹)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었다고 한다. 진관사 경내에는 대웅전ㆍ나한전ㆍ독성전ㆍ칠성각 등의 건물과 약사여래불ㆍ석탑, 그리고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에 오래된 태극기와 1919년의 독립신문ㆍ신대한신문ㆍ조선독립신문ㆍ자유신종보 등 십 수점.. 2021. 6. 4.
세종(世宗) 아들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 묘역(墓域)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의 묘역(墓域)은 세종(世宗)의 서자(庶子)인 이영(李瓔)의 묘가 자리한 곳으로, 2005년에 서울시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묘역 내에는 이영(李瓔)의 무덤과 그의 2남인 여성군(驪城君) 이번(李轓)과 3남 이식(李軾))의 묘, 그리고 증손자인 태산군(泰山君) 이황(李凰) 등 후손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묘역 내 건물로는 홍살문을 비롯하여 사당인 충경사(忠景祠)와 영절문(影節門), 그리고 재실(齋室)인 충의재(忠毅齋)와 정려문(旌閭門) 등이 있다. 충경사 사당은 예전대로의 건물이 아니고 1984년에 시멘트블록조로 건축한 것이며, 정려문은 2003년에 새로이 조성하였으며 재실인 충의재는 2012년에 준공하였다.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의 .. 2021. 6. 3.
중랑천의 서울장미축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천변 일원의 중랑장미공원에서는 지난 2021. 5.13(목)부터 5.31(월)까지 5.15km의 장미터널에서 ‘2021서울장미축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축제도 병행하고 있다. ‘2021서울장미축제’는 코로나 대응방안으로 공식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조용조용 띄엄띄엄’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장미만발ㆍ희망만발ㆍ행복만발’ 주제로 중랑구 16개 동의 분산형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용이나 원예품종으로 많이 심고 있으며, 개량 품종이 많고 그 종류만도 약 200종(種)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 분포되어 세계 각국에서 현재도 품종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장미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2021. 5. 31.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미술관) 서울에는 전문적인 분야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나 전시관도 많지만,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또한 많으며, 삼성 리움미술관ㆍ간송미술관ㆍ경인미술관ㆍ남서울미술관 등을 들 수 있다. 1. 삼성 리움미술관 이중섭의 ‘황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미술관은 한국 고미술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1과 우리나라와 외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2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부터 동시대 세계 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MUSEUM 2는 ‘동서교감’을 큰 틀로 하여 현대미술의 표현적 경향의 흐름, 예술의 근원적 요소에 대한 탐구, 최근 확장적이고 혼성적인 미술의 특성을 담는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조안 미첼(Joan Mitchell)의.. 2021. 5. 22.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묘역) 서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과 원(園)도 많지만, 왕실의 대군(大君)이나 옹주(翁主) 등의 묘역과 양반가의 묘역들도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다. 왕실의 대표적인 묘역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묘역ㆍ영해군파(寧海君派) 묘역ㆍ 정선옹주(貞善翁主) 묘역ㆍ숙선옹주(淑善翁主) 묘 등이 있으며, 양반 묘역으로는 동래 정씨 임당공파 묘역ㆍ충숙공 이상길 묘역 등이 있다. 1.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에는 광평대군 내외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 내외의 묘소와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의 묘 등 850여 기(基)의 묘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 묘역은 서울 근교에서 현존하는 왕손(.. 2021. 5. 15.
8개의 정원으로 꾸며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사색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8개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정원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사색의 정원은 겸손과 절제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차경기법과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곳에 정자를 세우는 한국정원의.. 2021. 5. 12.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산) 우리나라의 임야면적은 전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을 둘러싼 산으로는 서울의 4대 산 중 하나인 남산(南山)이 서울중심에 우뚝 솟아있고 그밖에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ㆍ아차산ㆍ안산ㆍ봉화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즐비하다. 1. 북한산(北漢山)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북한산(北漢山)은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의 높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옛날부터 서울의 북쪽 방위를 위한 요새로 삼았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백제 초기에 붙여진 것으로 전에는 삼각산으로 칭하였으며, 삼각산이란 제일 높은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과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3개의 뿔처럼 높이 서 있으므로 불리어진 것이라 한다.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은 총 길이 4.46km로 북한산.. 2021. 5. 8.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공원(Botanic Park)으로,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ㆍ복원ㆍ증식과 교육ㆍ홍보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호수원의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원의 분수대는 아직 가동하지 않고 있지만 분수 가동시기가 되면 호수가운데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신.. 2021. 5. 6.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도봉천(道峰川) 서울 도봉구의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도봉천(道峰川)은 총 길이 약 3,3km로, 하구에서부터 0.5km 떨어진 경원선 도봉역 인근에서 무수천(無愁川)과 합류하며, 상류의 계곡부에서는 용어천계곡과 합쳐진다. 도봉천 상류는 자연하천이고 도봉산유원지이므로 자연보호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으며, 하류는 석축제방으로 정비된 하천이다. 도봉천 계곡에는 특히 다양한 형태의 수석(水石)들이 산재해 있으며, 계곡에는 이름난 유학자이면서 명필가인 송시열(宋時烈)ㆍ송준길(宋浚吉)ㆍ권상하(權尙夏) 등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들이 많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로는 도봉서원 입구에 있는 ‘도봉동문(道峯洞門)’ 바위에서부터 ‘복호동천(伏虎洞天)’ㆍ‘고산(高山)’ 바위까지 총 11개 바위에 14개의 글.. 2021. 5. 5.
대웅전(大雄殿)의 용(龍) 형상이 독특한 도봉사(道峰寺) 서울 도봉구 도봉산 기슭에 자리한 도봉사(道峰寺)는 정확한 건립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려 초 968년(광종19년)에 혜거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정사ㆍ산신각ㆍ약사전ㆍ태중전 등의 건물과 뿌리탑ㆍ칠층석탑 등 석탑, 그리고 석가여래좌상ㆍ나한상 등 다양한 불상들이 즐비하다. 도봉사 대웅전에 다른 절과 달리 유독 용(龍)의 형상이 많이 있는 이유는 예전에 도봉사 절터가 물이 귀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용은 예로부터 수신(水神)ㆍ해신(海神)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도봉사는 특히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開京)이 함락되었을 때 도봉사로 피난하여 국사를 돌봤던 곳이라고 하며,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대장경(大藏經)의 제작에 착수하여 6천 권의 대부분을 .. 2021. 5. 4.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하천) 서울에는 한강으로 이르는 약 40여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으며, 작은 물줄기가 모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이루어진 후에 임진강과 합류하여 김포반도의 북부를 돌아 강화만에서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는 제1지류인 중랑천ㆍ홍제천ㆍ성내천 등을 비롯하여 제1지류에서 합류되는 제2지류인 청계천ㆍ불광천ㆍ양재천 등 무수히 많다. 1. 중랑천(中浪川) 서울의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서울의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드는 총 45.3㎞의 하천으로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길다. 중랑천 하류는 완만한 물의 흐름과 낮은 수심ㆍ모래톱이 있어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로를 비롯하여 왜가리ㆍ논병아리ㆍ청둥오리ㆍ백할미새ㆍ흰뺨검.. 2021.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