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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47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사찰) 불교(佛敎)는 기본적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종교이며, 그리스도교ㆍ이슬람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사찰(寺刹)은 불상을 모시고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불도를 닦고 교리를 설법하기 위하여 세운 건축물이며, 대부분의 사찰 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약사전(藥師殿)ㆍ아미타전(阿彌陀殿)ㆍ관음전(觀音殿)ㆍ 명부전(冥府殿)ㆍ조사당(祖師堂)ㆍ산신각(山神閣)ㆍ삼성각(三星閣) 등의 불전(佛殿)이 있다. 1. 관음사(觀音寺)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관악산 오르는 산길에 위치한 관음사(觀音寺)는 895년(신라 진성여왕 9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의 하나로 전해온다. 관음사라는 이름은 본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도량으로 세워진 것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기도하.. 2021. 4. 24.
전통 한옥 다섯 채를 이전ㆍ복원한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옛 선조들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ㆍ복원한 마을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가옥들은 7,934㎡ 대지에 조선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지붕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하는 세련미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조선시대에는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여름철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 있던 곳이었다고 하며,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 불렸다고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물이 자연스럽게 계곡을 따라 흐르도록 하고 그 주변에는 천우각ㆍ망북루ㆍ청류정 등 정자를 지어 선인들이 유유자적(悠悠自適)하였던 남.. 2021. 4. 22.
수표교(水標橋)가 있는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자리한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은 광장ㆍ놀이터ㆍ분수대 등의 공원시설과 석호정ㆍ장충단비석ㆍ이준열사 동상ㆍ사명대사 동상, 그리고 수표교(水標橋) 등이 있는 근린공원이다. 장충단공원은 원래 을미사변 때 순국한 충신ㆍ열사들을 제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00년에 고종이 설치한 장충단(奬忠壇)이라는 사당이었으나 1919년 일제에 의해 사당은 폐사되었고 공원으로 되었다. 장충단 공원은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과 부속건물 등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장충단비(獎忠壇碑)만 남아 있었으나, 1984년에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ㆍ합병된 근린공원이 되었다. 장충단비(獎忠壇碑)는 1895년 을미사변 때 희생된 명성황후와 궁내부대신 이경직ㆍ시위대장 홍계훈 등의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워진 비석이다. 공원 내에.. 2021. 4. 21.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이 있는 옥천암(玉泉庵)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옥천암(玉泉庵)은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1868년(고종 5년)에 명성황후(明成皇后)의 명으로 정관(淨觀)스님이 관음전을 건립한 작은 암자이다. 홍지문 아래 홍제천 개울가에 위치하고 있는 옥천암은 태조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마애불상 앞에서 기원하였다고 전해지며, 조선 후기에는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민씨가 고종의 천복을 빌었다고 하는 등 왕실과 관련된 관음보살도량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경내에는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극락전(極樂殿)과 기도ㆍ예경ㆍ법회 등이 이루어지는 설법전(說法殿), 요사채ㆍ공양간ㆍ연꽃나루 등의 건물과 바위 전체높이 10m 마애불 높이 5m의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 등이 있다.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의 정확한 명칭은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玉泉庵 磨崖菩.. 2021. 4. 20.
산책하기 좋은 봄날의 홍제천(弘濟川)과 홍지문(弘智門) 서울의 홍제천(弘濟川)은 북한산의 문수봉ㆍ보현봉ㆍ형제봉 등에서 발원하여 종로구ㆍ서대문구ㆍ마포구 일원으로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홍제천이라는 이름은 홍제역 부근에 조선시대 빈민구제기관이면서 중국 사신들이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이 위치하여 비롯되었다고 한다. 홍제천은 여러 가지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물줄기가 세검정을 지나 홍제원에 이르면 모래가 많이 퇴적되어 물이 늘 모래밭 밑으로 스며서 내려간다 하여 모래내ㆍ사천(沙川)으로 부르기도 하며, 홍제천이 성산동을 거치므로 성산천(城山川)이란 별칭도 있다. 홍제천은 총 13.92km에 달하는 하천으로 평균 너비는 50m이며, 홍제천 위를 지나는 내부순환로가 1999년에 완공되어 한강 이북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 2021. 4. 19.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성당) 우리나라의 성당은 1785년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박해시대 순교지를 중심으로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벽돌성당인 약현성당을 비롯하여 고딕 양식의 명동성당 등이 건축되었다. 서울ㆍ대구ㆍ인천 등 대도시 지역의 성당들은 고딕식이나 로마네스크식인 데 비하여, 지방의 성당들은 대부분 한옥을 개조하거나 한옥형태의 건물이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한다. 1. 명동성당(明洞聖堂) 서울 종로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성당(明洞聖堂)은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식의 건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관(主敎館) 건물은 프랑스 코스트 신부(Eugene Jean George Coste)가 설계하여 1898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건물의.. 2021. 4. 17.
홍제천(弘濟川)의 폭포마당과 홍제유연(弘濟流緣) 서울의 홍제천(弘濟川)은 북한산의 문수봉ㆍ보현봉ㆍ형제봉 등에서 발원하여 종로구ㆍ서대문구ㆍ마포구 일원으로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홍제천은 마포구에서 가장 긴 한강의 지류(支流)이며 망원동에서 서류(西流)하면서 한강의 하중도인 난지도를 형성하고 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하천으로, 모래가 많이 퇴적되어 물이 늘 모래밭 밑으로 스며서 내려간다 하여 모래내ㆍ사천(沙川)으로 부르기도 한다, 폭포마당은 안산(鞍山) 경사지를 따라 높이 25m 폭 60m의 인공폭포를 홍제천변에 조성해 놓은 것으로 홍제천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안산 자연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인공폭포는 3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동하며, 음악분수는 계절 및 날씨 등.. 2021. 4. 16.
천년고찰 서방정토(西方淨土), 백련사(白蓮寺)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백련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백련사(白蓮寺)는 747년(신라 경덕왕 6년)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창건하고 정토사(淨土寺)라 하였으며 그 뒤 신라 및 고려시대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는다고 한다. 1399년(정종 원년)에는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지시로 함허(涵虛) 득통화상(得通和尙)이 중창하였고, 1413년(태종 13년)에는 태종이 요양 차 이 절에 머물렀다고 전해지며, 경복궁에서 볼 때 서쪽에 있어서 서방정(西方淨)ㆍ정토사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세조(世祖) 소생의 의숙옹주(懿淑翁主)가 20세에 남편을 잃고 비통함을 달래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이 절 입구에서 가시나무보다 더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해동목(海東木, 엄나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이 절을 원당(願堂)으로 .. 2021. 4. 15.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서울의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南山)은 높이 262m로 예전에는 목멱산(木覓山)ㆍ인경산(引慶山)ㆍ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시가지를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다. 하늘에는 짙은 먹구름이 잔득 낀 날이었지만 전날에 봄비가 내린 탓인지 남산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의 중심가 전경이 제법 깨끗하게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남산(南山)은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서울의 고층빌딩을 감싸며 장관을 이룬다. 좌로부터 인왕산ㆍ북악산을 비롯하여 북한산의 향로봉ㆍ비봉ㆍ보현봉ㆍ백운대ㆍ만경대ㆍ인수봉 등이 웅장한 위용을 보여준다. 남산에는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축성한 성곽이 아직 남아 있으며, 정상에는 높이 236.7m의 송신탑인 N서울타워가 .. 2021. 4. 14.
창경궁(昌慶宮)의 봄꽃 나들이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경복궁ㆍ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로, 왕이 정사를 돌보기 위해 지은 궁궐이 아니라 세종대왕이 상왕(上王)인 태종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창경궁의 처음 이름은 수강궁(壽康宮)으로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었기 때문에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으로 더 발달하였다고 한다. 성종(成宗)은 왕실의 웃어른이신 할머니(세조 비 정희왕후), 어머니인 덕종 비 소혜황후(인수대비), 그리고 작은 어머니인 예종 비 안순왕후 등 세분의 대비를 창경궁에 모시게 하면서 궁궐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한다. 성종은 창경궁의 여러 전각의 이름을 짓게 하여 전(殿)은 명정(明政)ㆍ문정(文政)ㆍ수녕(壽寧)ㆍ환경(歡慶)ㆍ인양(.. 2021. 4. 12.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국보) 국보(國寶)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국가적인 보물로 지정된 최상급 유물을 말하며, 건조물ㆍ전적ㆍ서적ㆍ고문서ㆍ회화ㆍ조각ㆍ공예품ㆍ고고자료 등 각 분야의 유형문화재들이며 현재 대한민국 국보로 348호까지 지정되어 있으나 앞으로 지정번호를 관리용으로만 사용한다고 한다. 국보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곳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 리움미술관 등이 있으며, 그 밖의 경복궁ㆍ창덕궁ㆍ숭례문 등의 건물과 석탑 등이 있다. 1. 삼성 리움미술관 고려시대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靑磁辰砂蓮華紋瓢形注子, 국보 제133호) 고려시대 용두보당(龍頭寶幢, 국보 제136호) 통일신라 나전 단화금수문 거울(螺鈿 團花禽獸文 鏡, 국보 제140호) 고려시대 청자양각 죽절문 병(靑磁陽刻竹節文甁, 국보 제169호) 통일신라 금동 .. 2021. 4. 10.
창경궁(昌慶宮)의 연못, 춘당지(春塘池)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경복궁ㆍ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며,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고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경궁내에 있는 연못으로 원래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內農圃)라는 논이었으나, 일제(日帝)가 창경궁을 놀이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연못으로 만들었던 것이라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장대(春塘臺)와 짝을 이루는 연못이었으나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983년에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전통 양식의 연못으로 새롭게 조성하였다고 한다. 팔각7층석탑(八角七層石塔)은 춘당지 앞에 있는 탑으로 라마탑의 형태와 비슷하며, 보물 제 1119호로 지정되어 있.. 2021.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