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447 아름다운 정원과 가을단풍이 만나는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며,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평화의 공원ㆍ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으로 조성되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이며, 공원 숲 곳곳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일부 남아 있어 울긋불긋 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한다. 평화의 공원에는 정원박람회 때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정원풍경과 더불어 만추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은빛 억새가 만발한 하늘공원과는 차별화.. 2021. 11. 18. 오동근린공원의 가을단풍과 낙엽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때마침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니 그동안 붉게 물들어가던 단풍들이 한잎 두잎 우수수 낙엽으로 뒹굴고, 쌓이는 낙엽은 바닥에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겨울을 재촉하는 것 같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면 언제나 그러하듯 마지막 단풍이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우중(雨中)임에도 카메라를 둘러메고 단풍과 낙엽을 동시에 담아 놓.. 2021. 11. 11. 당현천(堂峴川)을 빛낸 노원달빛산책 서울 노원구의 당현천(堂峴川)은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연장 6,100m 하천으로, 당고개로부터 본류가 흘러 중계동에서 마전내와 합류하는 중랑천의 제1지류이다. 당현천은 원래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이었으나 지하철역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흘려보내 지금은 물이 항상 흐르며, 2010년과 2013년에 생태하천으로의 복원 공사를 완료하였다. 당현천에서는 지난 2021. 10. 20(수)부터 11. 7(일)까지 ‘달, 지구를 보다’라는 주제로 ‘2021 노원달빛산책’ 행사가 열렸다. 노원달빛산책 등 축제는 코로나에 맞서 싸워온 모두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으며, 아름다운 꽃길과 물길에 내려앉은 멋진 예술 등과 빛 조각 작품들이 당현천을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하였다. 이번 .. 2021. 11. 10. 신덕왕후(神德王后) 정릉(貞陵)의 원찰(願刹), 봉국사(奉國寺)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봉국사(奉國寺)는 태조 이성계의 계비(繼妃)인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 정릉(貞陵)의 원찰(願刹)로,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봉국사는 1395년(태조 4년)에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무학대사(無學大師)가 호국사찰로 약사사(藥師寺)로 창건하였다는 설과 1354년(고려 공민왕 3년)에 나옹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봉국사의 처음 이름은 법당에 약사여래를 봉안한 관계로 약사사(藥師寺)라 하였으며, 신덕왕후의 신위를 종묘에 모셔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나라를 받든다는 뜻에서 봉국사(奉國寺)로 고쳤다고 한다. 봉국사는 1669년(현종 10년)에 정릉을 수봉(修封)하고 태묘에 제사를 드리게 되면서, 정릉의 사초(沙草)를 새로 하는 동시에 정자각(丁字閣)ㆍ안향청(安.. 2021. 11. 2. 나무숲과 하천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양재천(良才川) 서울의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의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양재동에 이르러 여의천(如意川)과 합친 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炭川)으로 유입되는 총 연장 15.6㎞의 하천이다. 양재천은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목표로 자연형 하천공법을 적용하여 하천의 자연성을 되살리는 자연친화적 식생호안(植生護岸)을 도입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생물의 서식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재천 근린공원은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공원이며, 양재천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근린공원 인근에는 양재시민의 숲과 녹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양재천 제방둑을 따라 황화코스모스ㆍ억새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도 식재되어 있어 도.. 2021. 11. 1. 조선말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 한규설(韓圭卨) 고택(古宅)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한 한규설(韓圭卨) 고택(古宅)은 조선말 의정부 참정대신(參政大臣)을 지낸 한규설(韓圭卨) 대감이 살던 고택(古宅)으로, 19세기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다. 원래 건물은 1890년대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교동에 있었던 건물을 국민대학교에서 기증받아 교내로 옮겨지었으며, 현 위치로 옮겨오면서 없어졌던 솟을대문ㆍ좌우 행랑채 등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장교동의 원래 고택은 99칸의 큰 집이었다고 하며, 국민대학교의 위치가 산 중턱이라 일부만 옮겨 놓았다고 한다. 건물 안채는 ㄴ자형으로 앞면 6칸 옆면 2칸의 규모이고, 사랑채는 ㄱ자형의 앞면 4칸 옆면 2칸 반이고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별채는 ㄱ자형으로 광채와 연결되어 .. 2021. 10. 29. 양재천예술제 야외조각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에서 발원하여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炭川)으로 유입하는 15.6㎞의 하천이다. 양재천 산책길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지난 2021. 10. 15(금)부터 오는 11. 14(일)까지 야외조각전을 비롯하여 온라인 미술제ㆍ디카시공모전 등 양재천 예술제가 진행되고 있다. 양재천 야외조각전은 영동1교~영동2교 구간에서 오는 11. 2(금)까지 정원경ㆍ전인식ㆍ김영원 등 19명의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수호신ㆍ공(空)-향기ㆍ그림자의 그림자 등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양재천을 산책하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수호신 (정원경 작) 복잡한 세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수많은 어려움들과 마주하게 될 때, 코뿔소와 같이.. 2021. 10. 25. 한양도성 북악산 북쪽 성곽 탐방 서울의 한양도성 성곽 탐방 길은 숭례문구간ㆍ인왕산구간ㆍ백악구간ㆍ낙산구간ㆍ흥인지문구간ㆍ남산구간 등이 있으며, 이중 백악구간은 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숙정문-창의문까지로 약 4.7km구간이다. 백악구간 북악산 한양도성은 2006년 4월에 1단계로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의 구간을 부분 개방하였고 2007년 4월에는 와룡공원-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 구간을 전면 개방하였다. 북악산 한양도성 성곽에서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북악산 성곽에서 북악 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 면은 군부대 철책을 제거하고 청운대-곡장구간의 성곽외측 탐방로를 2020년 11월부터 새로 개방하였다. 이번에 1단계로 개방된 성곽길 북측 면은 군사 순찰로로 사용하던 2.2km의 자연친화적 탐방로이며, 2단계로 오는 2022년까지 .. 2021. 10. 22. 조선 최초 왕비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의 능, 정릉(貞陵)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한 정릉(貞陵)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계비(繼妃)인 조선 최초의 왕비 신덕왕후 강씨(神德王后 康氏)의 능이다. 정릉은 처음에는 황화방(皇華坊) 북원(北原: 현 중구 정동)에 위치하였으나 중국사신이 머무는 태평관이 가깝다는 의정부의 상소를 받아들여 태종(太宗)의 명에 의해 지금의 장소인 사을한리(沙乙閑里)로 천릉(遷陵)하였다. 정릉은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참도(參道)가 'ㄱ'자로 꺾여 있어 일반적인 조선왕릉과는 차이를 보인다. 신덕왕후는 고려의 권문세가 판삼사사 강윤성(康允成)의 딸로 태조가 집권할 당시 거사에 참여하여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조선이 개국되자 1392년에 현비(顯妃)로 책봉되고 소생으로 방번(芳蕃)ㆍ방원(芳碩)과 경순공주를 두었으며 1396년(태조 5.. 2021. 10. 21. 쉼터 공간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서울올림픽공원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올림픽공원은 ‘86 아시아경기대회’와 ‘88 서울올림픽’에 맞춰 1986년에 43만평 규모로 조성한 도심 속에 자리한 숲속 공원이다. 서울올림픽공원에는 올림픽공원 9경(景)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몽촌정ㆍ오륜정 등 정자 쉼터, 각종 콘서트나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 야외무대, 그리고 숲길 산책로 등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몽촌토성 서북지구 성벽은 1983년도 성벽 시굴조사 당시 확인된 기둥 구덩이(柱穴)를 근거로 몽촌토성의 정비공사 과정에서 길이 50m에 걸쳐 목책이 복원ㆍ설치되었던 곳이다. 발굴조사 결과 현 지표로부터 40~80cm 내외의 깊이에서 인위적으로 흙을 다져 쌓은 토성의 다짐층과 토성의 축조과정에서.. 2021. 10. 12.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즐기는 다양한 조각작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은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가 가득한 도심 속 휴식공원으로, 올림픽공원 9경과 더불어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올림픽공원에는 별도의 조각공원 외에도 공원 곳곳에는 ‘빛의 진로’ㆍ‘제24회 올림픽대회’ 등 서울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조각작품들과 조형물들이 수 백점 설치되어 있다. '빛의 진로' (다니 카라반 작) 올림픽공원 주변의 고성ㆍ사찰ㆍ햇빛ㆍ물ㆍ돌ㆍ나무 등 역사적이고 자연적인 요소들에 기초하여 제작된 작품이라고 하며, 작가는 해시계와 물시계를 발명한 세종대왕에게 작품으로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한다. 나무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빛살의 이동은 시간의 변화를 알려주며, 매일 정오가 되면 여섯 개의 나무기둥이 남ㆍ북 축의 북축 끝에 놓인 돌에 그림자를 드리운다고 한.. 2021. 10. 11. 도심 속 휴식공원인 서울올림픽공원의 9경(景)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한 대규모 휴식공원으로, 서울올림픽공원 9경(景)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몽촌토성 능선을 따라 산책로 코스 등도 잘 가꾸어져 있다. 서울올림픽공원의 9경(景)으로는 제1경 세계평화의 문을 비롯하여 엄지 손가락ㆍ몽촌해자 음악분수ㆍ대화ㆍ몽촌토성 산책로ㆍ나홀로 나무ㆍ88호수ㆍ들꽃마루ㆍ장미광장 등이 있다. 제1경 ‘세계평화의 문’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높이 24m 폭 37m 전면 길이 62m의 규모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앞에 우뚝 솟아있는 상징 조형물이다. 세계평화의 문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며, 세계평화의 문 좌우에 세워져있는 60개의 기둥들은 우리 한국인의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열주탈이라는 해.. 2021. 9. 30.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