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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295

용도수목원의 허브식물원과 관엽식물원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위치한 용도수목원은 어릴 적 고향산천 자연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하여, 설립자 부부가 30여 년 동안 열심히 가꾼 꽃과 나무들이 자라 이제는 한데 어우러져 수목원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용도수목원 내에는 1,500여종의 식물과 300여종의 야생 화원, 500여종의 다육식물원, 허브가 자라는 허브식물원, 아름다운 야외 테마정원,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작은 동물원과 공룡 광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쁘게 피어있는 작은 노란 꽃 이름이 ‘애성’이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애성이 다육식물임에는 틀림없지만 애성 꽃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아직은 차가운 겨울철이라 야생화농원ㆍ무궁화원ㆍ어린이정원ㆍ비비추원 등 야외 테마정원에서는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2020. 2. 19.
서울숲 곤충식물원의 다양한 꽃향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내에 있는 곤충식물원에서는 화사하고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꽃밭을 노니는 나비와 수조 속 물고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아직은 겨울철이라 나비생태관에서 나비는 만날 수 없었지만 박제한 나비 표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온실에는 꽃기린ㆍ안스리움ㆍ아프리칸바이올렛ㆍ스칸디아모스ㆍ유니호프ㆍ하와이무궁화(Hibiscus) 등 아름다운 열대식물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꽃기린은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배수가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선인장 종류이며,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너무 건조하면 잎이 지고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꽃기린의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2020. 2. 5.
독특한 꽃모양의 말바비스커스(Malvaviscus)와 병솔나무 꽃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내에 있는 곤충식물원은 테마식물원ㆍ표본 전시실ㆍ나비생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테마식물원으로, 말바비스커스ㆍ병솔나무ㆍ하와이무궁화 등 온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말바비스커스(Malvaviscus)는 아욱과의 상록 관목ㆍ소교목으로 중앙아메리카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2~5m 높이의 키에 해발고도 1,500~1,600m의 산지에서 자란다. 말바비스커스 꽃은 붉은색이고 완전히 개열되지 않고 비스듬히 아래쪽을 향하며 약간만 열리며, 꽃술이 밖으로 길게 돌출되며 잎은 어긋나고 난형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다. 말바비스커스를 보면 꽃이 활짝 피기전의 봉오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모양이 피어있는 상태이며, 꽃잎이 활짝 펼쳐지지 않는 .. 2020. 1. 31.
모나 라벤더(Mona Lavender)와 유포르비아 다이아몬드 프로스트 모나 라벤더(Mona Lavender)은 꿀풀과의 덩굴성 소관목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며, 고온 다습에 강하고 향이 좋아 각종 향료나 방향제 등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보랏빛 또는 연자색의 꽃이 5~9월에 피고 잎은 마주나고 달걀형에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굵은 톱니가 보이며, 줄기는 높이 50~80cm로 각이 지고 차차 목질화가 이루어진다. 모나 라벤더는 고온 다습에 강하고 건조에 강한 편이나 열대에서 자라는 식물이며, 실내 영상 5도 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며, 플렉트란투스(Plectranthus)ㆍ케이프 라벤더ㆍ숙근 사루비아ㆍ해피블루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유포르비아 다이아몬드 프로스트(Euphorbia Diamond Frost)는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실내에서나 밝.. 2020. 1. 10.
아부틸론(Abutilon)과 오렌지 트럼펫(Orange Trumpet) 아부틸론(Abutilon)은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는 아욱과 어저귀속 식물을 통칭하며, 종(種)에 따라 꽃의 모양이 다르고 노란색ㆍ주황색ㆍ빨강색ㆍ분홍색 등 꽃 색깔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는 20세기 초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는 집 안에서 화분에 심어 키우거나 뜰에 심는 관상용으로 원예품종으로 심고 있다. 아부틸론의 키는 약 0.5m에서 3m 정도까지 자라며 대부분 초본이지만 목본성 관목이나 교목도 있으며, 길게 늘어져 피어나는 브라질아부틸론 꽃과는 구분된다. 꽃은 보통 5장의 꽃잎을 가지고 늘어져 흔들거리며, 야생종의 꽃은 대개 노란색이거나 주황색이지만 일부는 빨간색이나 분홍색인 경우도 있으며 원예품종의 경우 훨씬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오렌지 트럼펫(Orange T.. 2020. 1. 9.
하와이무궁화로 알려진 히비스커스(Hibiscus) 히비스커스(Hibiscus)는 무궁화속(属) 식물로 따뜻한 온대 지방과 아열대ㆍ열대지방에서 자라며, 대부분 크고 화려한 꽃이 피어 관상용과 원예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히비스커스는 꽃잎이 5개 이상으로 큰 나팔모양의 화려한 꽃을 피우며, 흰색부터 분홍색ㆍ빨강색ㆍ주황색ㆍ복숭아색ㆍ노란색ㆍ보라색 등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와이무궁화로 불리지만 원산지는 하와이가 아니고 동인도와 중국이며, 하와이 주(州)의 주화(州花)로 지정되어 있기는 하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는 붉은색 히비스커스를 국화(國花)로 지정하고 있고 모든 지폐에 붉은 색 히비스커스가 그려져 있으며, 반면에 하와이에서는 노란색 히비스커스를 주화(州花)로 지정하고 있다. 히비스커스(Hibiscus)는 고대 이집트 달의 .. 2020. 1. 3.
연보라색의 뉴질랜드 앵초, 스트렙토칼펠라 삭소럼(Streptocarpella saxorum) 스트렙토칼펠라(Streptocarpella)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연보라색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이 신비롭게 보이는 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뉴질랜드 앵초라고 알려진 식물이다. 스트렙토칼펠라는 스트렙토칼푸스의 아속(subgenus)이며, 길게 뻗은 덩굴 끝에 꽃이 아래를 향해 주렁주렁 달리며 그 모습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이는 바이올렛(Nodding Violet)’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삭소럼(saxorum)은 바위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하며, 그늘진 바위산이나 절벽에서 자라나는 특성을 가졌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스트렙토칼펠라는 걸이 화분에 심어 놓으면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관상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식물이며, 꽃말은 ‘행운의 열쇠’라고 한다. 2020. 1. 2.
붉어서 더 화려한 베고니아(Begonia) 베고니아(Begonia)는 베고니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화초로, 화려한 꽃과 잎을 갖고 있어 화분에 심거나 원예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실내공기 정화능력도 좋다고 한다. 베고니아는 남아메리카ㆍ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고 있으며, 19세기말에 유럽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후 1910년대 초에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고니아 꽃 색깔은 화려하면서도 흰색ㆍ분홍색ㆍ빨강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잎은 거의가 타원형이며 어긋맞게 난다. 베고니아의 키는 높이 15~30cm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는 곧게 자라는 것과 덩굴성이 있으며 뿌리줄기 또는 알뿌리가 있다. 베고니아는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어서 암수가 구별되지 않는 자웅동주(雌雄同株)이며, 같은 식물체에 .. 2019. 11. 22.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의 보라빛 향기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부천식물원 내에 위치한 부천 무릉도원수목원(富川 武陵桃源樹木園)은 계류원ㆍ낙엽수원ㆍ유실수원ㆍ상록수원ㆍ숙근 초화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릉도원수목원 내에는 1,334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 학습공간이라고 한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에는 코스모스ㆍ억새ㆍ핑크뮬리 등 가을꽃이 곳곳에 피어 있고, 특히 우아한 보랏빛 자태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쑥부쟁이와 비슷한 모양의 꽃으로, 이와 비슷한 꽃으로 구절초와 벌개미취 등이 있지만 잎을 보니 구절초나 벌개미취는 아닌 것 같으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쑥부쟁이가 맞는 것도 같다. 꽃 이름이 궁금하여 Daum과 Naver를 통해 꽃검색을 해보았지만, 쑥.. 2019. 11. 20.
가을풍경과 더불어 아름답게 핀 노란 산국(山菊) 산국(山菊)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생하는 국화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써,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있는 가을풍경과 더불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국은 흔히 개국화ㆍ산국화ㆍ들국화라고도 하며, 들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야생화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산국 꽃은 9~10월경에 지름 1.5cm 정도의 노란색 두상화가 줄기 끝과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산형 꽃차례 비슷하게 달리면서 피며, 꽃차례 받침은 길이 4mm 안팎의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 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쯤 떨어지고, 중앙부분의 잎은 길이 5~7cm인 긴 타원 모양의 달걀꼴이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감국(甘菊)은 산국과 모양이 비슷.. 2019. 11. 7.
나비와 박각시가 분주히 찾아드는 백일홍(百日紅)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다양하고 화사한 꽃동산을 함께 조성하여 봄에는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대단위 꽃밭에 흐드러지게 핀 가을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갖가지 나비와 박각시가 분주히 노니는 백일홍을 비롯하여 닥풀ㆍ풍접초 등의 꽃향기도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백일홍(百日紅)은 한해살이풀이며 흰색ㆍ노란색ㆍ주홍색ㆍ분홍색ㆍ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을 지녔으며,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 불리는 배롱나무꽃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백일홍(百日紅)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기간(6~10월)이 길어 오랫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불린다고 하며,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피므.. 2019. 10. 17.
구리한강시민공원의 닥풀과 풍접초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드넓은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화사하고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즐기기 위해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다. 한강시민공원에는 특히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만 만발한 것이 아니라, 닥풀ㆍ풍접초ㆍ백일홍 등 다양한 꽃동산도 조성되어 있어 화사하고 상큼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다. 닥풀은 귀화한 식물로 황추규(黃秋葵) 또는 황촉규(黃蜀葵)라고도 하며,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써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씨로 번씩하며 키는 1~1.5m정도 된다. 닥풀은 한지 제조에 불가결한 것이라고 하며, 닥풀이라는 이름도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 때 이 식물을 풀감으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닥풀 꽃은 8~9월에 엷은 황색의 오판화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2019.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