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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295

비단 복주머니를 닮은 꽃, <금낭화> 금낭화(錦囊花)는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낭화은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2011. 5. 4.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부티론> 브라질 아브티론(Abutilon)은 열대와 아열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브라질이 원산이다..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아브티론은 달콤한 꿀이 나오는 꽃중의 하나라 하며, 아래로 향해 피는 빨강색이 꽃받침이고 노랑색이 꽃이라 한다.. 2011. 4. 27.
레몬과 허브향이 나는 식물, <애니시다> 애니시다는 은은한 레몬향과 허브향이 나는 식물로서 금작화((金雀花)라고도 하며, 노랑싸리ㆍ양골담초 등으로도 불린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며, 꽃은 5월에 밝은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식 달린다.. 애니시다는 남부유럽의 덥고 건조한 고원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공기와 햇빛을 좋아하지만 너무 온도가 높아지면 모종이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2011. 4. 25.
황홀한 봄의 유혹, <명자나무꽃> 명자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산당화(山棠花)라고도 한다.. 대개 붉은색의 꽃이 나뭇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1송이씩 피거나 몇 개가 무리지어 피기도 하며, 품종에 따라 분홍색ㆍ흰색, 그리고 몇 가지 색이 섞여 피기도 한다. 사과처럼 생긴 열매는 모과처럼 향기는 좋으나 떫으며, 악용으로도 쓰이고 잼을 만들어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2011. 4. 21.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꽃, 튤립(Tulip) 튤립(Tulip)은 여러해살이풀로 정원에서 가장 흔히 기르는 식물 중 하나로 울금향(鬱金香)이라고도 한다.. 꽃은 푸른색을 제외한 순백색에서 노란색과 붉은색 계통의 모든 색깔, 그리고 갈색과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종(鐘) 모양으로 1송이씩 수년 동안 계속해서 해마다 핀다. 잎은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이며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나며,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다.. 2011. 4. 20.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봄꽃, <진달래꽃> 진달래꽃은 우리나라의 산과 주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을만큼 널리 퍼져 있는 꽃으로,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물이라 할 수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 진달래는 약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2011. 4. 15.
별처럼 아름다운 꽃, <유럽점나도나물> 유럽점나도나물은 밭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식물 전체에 선모가 있으며, 하얀 흰꽃이 4~6월에 핀다.. 점나도나물과 비슷하며 유럽이 원산지여서 유럽이라는 이름이 더 붙는다.. 점나도나물과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이며, 점나도나물은 가지가 원줄기에서 갈라져 나오고 꽃줄기가 있는 반면, 유럽점나도나물은 뿌리에서 여러 개의 원줄기가 갈라져 나오며 거의 꽃줄기 없이 줄기 끝에 뭉쳐나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2011. 4. 13.
화사한 봄을 전하는 꽃, <유채꽃> 유채꽃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는 연노랑의 꽃이 무리지어 핀다. 씨에는 유채 기름이 들어 있어 연료ㆍ요리재료ㆍ윤활유 등으로 이용되며, 비누·합성고무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고 한다.. 유채꽃.. 하면 제주도가 생각날 정도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유채가 우리나라 전체의 약 99%를 차지한다고 한다. 유채꽃은 유럽이 원산지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기 시작하였는지 확실치 않으나 중국 명나라에서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한 채소의 하나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11. 4. 12.
눈꽃처럼 화사한 꽃, <조팝나무꽃> 조팝나무는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흰색의 꽃이 4월 초순에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지어 피며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조팝나무꽃은 추위에도 잘 견디어 정원·도로변·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뿌리와 줄기에는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치열제ㆍ말라리아 치료제ㆍ토탐증(吐痰症) 치료 등 약용으로 쓰기도 하고,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2011. 4. 11.
하얀 솜털이 눈부신 꽃, <할미꽃> 할미꽃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적자색(赤紫色) 꽃이 4~5월경에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할미꽃이라는 이름은 흰털로 덮인 열매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키는 40㎝ 정도이며 전체에 흰색의 털이 있으며,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한방에서 소염제ㆍ지사제ㆍ지혈제ㆍ진통제 등으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2011. 4. 7.
물에 사는 신선, <수선화> 수선화(水仙花)는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고 한다... 수선(水仙)이라는 이름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물에 사는 신선(神仙)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꽃은 꽃줄기 끝에 5~6개 정도가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아래를 향해 피며,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미소년 나르시스(Narcissus)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연못가에 빠져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 수선화라 한다. 2011. 4. 6.
우리와 가장 친숙한 봄꽃, 개나리꽃 개나리는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그리고 길가에 많이 심으며,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라는 개나리꽃이 피기 시작하면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 키는 3m 정도이며 많은 줄기가 모여서 나고 줄기는 초록색을 띠나 자라면서 회색빛이 도는 흙색이 되며, 끝이 점점 아래로 휘어진다. 노란색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의 끝이 4갈래로 갈라졌고 잎이 나오기 전 3~4월에 피며, 꽃에는 수술이 2개, 암술이 1개 들어 있다. 개나리꽃을 따서 깨끗이 씻어 담그는 개나리주(酒)는 옛날부터 약으로 쓰는 술이라고 한다... 201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