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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15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성당) 우리나라의 성당은 1785년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박해시대 순교지를 중심으로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벽돌성당인 약현성당을 비롯하여 고딕 양식의 명동성당 등이 건축되었다. 서울ㆍ대구ㆍ인천 등 대도시 지역의 성당들은 고딕식이나 로마네스크식인 데 비하여, 지방의 성당들은 대부분 한옥을 개조하거나 한옥형태의 건물이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한다. 1. 명동성당(明洞聖堂) 서울 종로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성당(明洞聖堂)은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식의 건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관(主敎館) 건물은 프랑스 코스트 신부(Eugene Jean George Coste)가 설계하여 1898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건물의.. 2021. 4. 17.
홍제천(弘濟川)의 폭포마당과 홍제유연(弘濟流緣) 서울의 홍제천(弘濟川)은 북한산의 문수봉ㆍ보현봉ㆍ형제봉 등에서 발원하여 종로구ㆍ서대문구ㆍ마포구 일원으로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홍제천은 마포구에서 가장 긴 한강의 지류(支流)이며 망원동에서 서류(西流)하면서 한강의 하중도인 난지도를 형성하고 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하천으로, 모래가 많이 퇴적되어 물이 늘 모래밭 밑으로 스며서 내려간다 하여 모래내ㆍ사천(沙川)으로 부르기도 한다, 폭포마당은 안산(鞍山) 경사지를 따라 높이 25m 폭 60m의 인공폭포를 홍제천변에 조성해 놓은 것으로 홍제천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안산 자연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인공폭포는 3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동하며, 음악분수는 계절 및 날씨 등.. 2021. 4. 16.
천년고찰 서방정토(西方淨土), 백련사(白蓮寺)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백련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백련사(白蓮寺)는 747년(신라 경덕왕 6년)에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창건하고 정토사(淨土寺)라 하였으며 그 뒤 신라 및 고려시대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는다고 한다. 1399년(정종 원년)에는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지시로 함허(涵虛) 득통화상(得通和尙)이 중창하였고, 1413년(태종 13년)에는 태종이 요양 차 이 절에 머물렀다고 전해지며, 경복궁에서 볼 때 서쪽에 있어서 서방정(西方淨)ㆍ정토사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세조(世祖) 소생의 의숙옹주(懿淑翁主)가 20세에 남편을 잃고 비통함을 달래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이 절 입구에서 가시나무보다 더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해동목(海東木, 엄나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이 절을 원당(願堂)으로 .. 2021. 4. 15.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서울의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南山)은 높이 262m로 예전에는 목멱산(木覓山)ㆍ인경산(引慶山)ㆍ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시가지를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다. 하늘에는 짙은 먹구름이 잔득 낀 날이었지만 전날에 봄비가 내린 탓인지 남산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의 중심가 전경이 제법 깨끗하게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남산(南山)은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서울의 고층빌딩을 감싸며 장관을 이룬다. 좌로부터 인왕산ㆍ북악산을 비롯하여 북한산의 향로봉ㆍ비봉ㆍ보현봉ㆍ백운대ㆍ만경대ㆍ인수봉 등이 웅장한 위용을 보여준다. 남산에는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축성한 성곽이 아직 남아 있으며, 정상에는 높이 236.7m의 송신탑인 N서울타워가 .. 2021. 4. 14.
남산 산책길의 화사한 봄꽃 터널 남산 산책길은 서울 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 ~ 북측 순환산책로 ~ 남측 순환산책로 ~ N서울타워 ~ 남산도서관 ~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의 산책로이다. 남산산책길은 북측 순환로 코스ㆍ남측 순환로 코스ㆍ남산 한바퀴 코스 등 3코스가 있으며, 특히 3.5km의 북측 순환로 코스는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이므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라 할 수 있다. 남산(南山)은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남산산책길은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화사.. 2021. 4. 13.
창경궁(昌慶宮)의 봄꽃 나들이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경복궁ㆍ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로, 왕이 정사를 돌보기 위해 지은 궁궐이 아니라 세종대왕이 상왕(上王)인 태종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창경궁의 처음 이름은 수강궁(壽康宮)으로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었기 때문에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으로 더 발달하였다고 한다. 성종(成宗)은 왕실의 웃어른이신 할머니(세조 비 정희왕후), 어머니인 덕종 비 소혜황후(인수대비), 그리고 작은 어머니인 예종 비 안순왕후 등 세분의 대비를 창경궁에 모시게 하면서 궁궐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한다. 성종은 창경궁의 여러 전각의 이름을 짓게 하여 전(殿)은 명정(明政)ㆍ문정(文政)ㆍ수녕(壽寧)ㆍ환경(歡慶)ㆍ인양(.. 2021. 4. 12.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국보) 국보(國寶)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국가적인 보물로 지정된 최상급 유물을 말하며, 건조물ㆍ전적ㆍ서적ㆍ고문서ㆍ회화ㆍ조각ㆍ공예품ㆍ고고자료 등 각 분야의 유형문화재들이며 현재 대한민국 국보로 348호까지 지정되어 있으나 앞으로 지정번호를 관리용으로만 사용한다고 한다. 국보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곳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 리움미술관 등이 있으며, 그 밖의 경복궁ㆍ창덕궁ㆍ숭례문 등의 건물과 석탑 등이 있다. 1. 삼성 리움미술관 고려시대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靑磁辰砂蓮華紋瓢形注子, 국보 제133호) 고려시대 용두보당(龍頭寶幢, 국보 제136호) 통일신라 나전 단화금수문 거울(螺鈿 團花禽獸文 鏡, 국보 제140호) 고려시대 청자양각 죽절문 병(靑磁陽刻竹節文甁, 국보 제169호) 통일신라 금동 .. 2021. 4. 10.
창경궁(昌慶宮)의 연못, 춘당지(春塘池)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경복궁ㆍ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며, 왕실의 웃어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고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경궁내에 있는 연못으로 원래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內農圃)라는 논이었으나, 일제(日帝)가 창경궁을 놀이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연못으로 만들었던 것이라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장대(春塘臺)와 짝을 이루는 연못이었으나 지금은 담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983년에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전통 양식의 연못으로 새롭게 조성하였다고 한다. 팔각7층석탑(八角七層石塔)은 춘당지 앞에 있는 탑으로 라마탑의 형태와 비슷하며, 보물 제 1119호로 지정되어 있.. 2021. 4. 9.
창경궁(昌慶宮) 자생식물학습장의 꽃향기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세종대왕이 상왕(上王)인 태종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지은 수강궁(壽康宮)으로, 법궁(法宮)보다는 생활공간을 넓힐 목적으로 건립한 궁궐이라고 한다. 창경궁의 대온실 옆에 조성되어 있는 자생식물학습장에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 어디서나 자라고 있는 식용식물ㆍ약용식물ㆍ관상식물 등 약 200여종이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자생식물학습장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국화류에서부터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게 피고 지는 색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육과정도 살펴볼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제비꽃을 비롯하여 현호색ㆍ동강할미꽃ㆍ무늬수호초 등 다양한 봄꽃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여나며.. 2021. 4. 8.
봄나들이로 산책하기 좋은 용산가족공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은 예전에 주한 미8군 사령부 기지의 골프장으로 사용하였던 잔디ㆍ숲ㆍ연못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잔디광장ㆍ산책로ㆍ연못ㆍ태극기공원ㆍ맨발공원ㆍ자연학습장 등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족공원의 주요시설로는 잔디광장ㆍ산책로ㆍ연못 4개소ㆍ태극기 공원ㆍ맨발공원ㆍ자연학습장ㆍ생태습지ㆍ미르폭포 등이 있고, 공원 곳곳에는 ‘어린이의 꿈’ㆍ‘오늘’ㆍ‘형/변형’ 등 다양한 조각 작품들도 전시해 놓았다. 용산가족공원은 총 75,900㎡의 규모로 예전에 주한미군 사령부 기지의 골프장이었던 곳을 1992년에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연못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 한다. 공원 내에는 은행나무ㆍ느티나무ㆍ산사나무ㆍ구상나무 등 80종 1만 5천주의 나무를 심어 놓았으며, 연못에는 .. 2021. 4. 7.
불광천(佛光川)의 벚꽃 나들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불광천(佛光川)은 삼각산 비봉에서 발원하여 은평구 불광동ㆍ대조동ㆍ역촌동ㆍ신사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마포구 성산동을 거쳐 홍제천에 합류된다. 불광천의 다른 이름으로는 연서천ㆍ영서천ㆍ연신내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본래는 한강의 제1지류로 난지도로 유입되었으나 하천 정비로 홍제천에 합류되어 한강의 제2지류가 되었다. 불광천은 비가 와야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이었으나 2002년에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오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이 흐르게 함으로써 자연 하천으로 탈바꿈하였으며, 구파발로 이어지는 상류는 복개구간이며 응암역 신사오거리부터 하천이 드러난다. 이후 불광천 양쪽에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불광천을 여유롭게 건널 수 있는 해담.. 2021. 4. 6.
봄꽃이 활짝 핀 종묘(宗廟)의 봄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한 종묘(宗廟)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왕(追尊王)과 왕비의 신위(神位)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국가 최고의 사당으로 사적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종묘는 태조의 묘(廟)가 있기 때문에 태묘(太廟)라고도 하며, 종묘 내에는 19칸에 이르는 매우 긴 목조건물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청ㆍ향대청ㆍ악공청ㆍ재궁 등의 건물이 있다. 향대청(香大廳)은 정면 9.5칸의 긴 건물이며 제례(祭禮)에 바칠 향ㆍ축문ㆍ폐백(香祝幣)을 보관하고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앞에는 행각이 놓여 있어 남북으로 긴 뜰이 만들어졌다. 향대청 남쪽에 자리한 망묘루(望廟樓)는 제례를 지낼 때 임금이 잠시 머물며 앞선 임금들의 공덕을 기리던 곳으로 망묘루 앞쪽에 연못을..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