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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15

세종(世宗) 아들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 묘역(墓域)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의 묘역(墓域)은 세종(世宗)의 서자(庶子)인 이영(李瓔)의 묘가 자리한 곳으로, 2005년에 서울시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묘역 내에는 이영(李瓔)의 무덤과 그의 2남인 여성군(驪城君) 이번(李轓)과 3남 이식(李軾))의 묘, 그리고 증손자인 태산군(泰山君) 이황(李凰) 등 후손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묘역 내 건물로는 홍살문을 비롯하여 사당인 충경사(忠景祠)와 영절문(影節門), 그리고 재실(齋室)인 충의재(忠毅齋)와 정려문(旌閭門) 등이 있다. 충경사 사당은 예전대로의 건물이 아니고 1984년에 시멘트블록조로 건축한 것이며, 정려문은 2003년에 새로이 조성하였으며 재실인 충의재는 2012년에 준공하였다. 화의군(和義君) 이영(李瓔)의 .. 2021. 6. 3.
중랑천을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 서울 북부에 위치한 중랑천(中浪川)은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긴 총 45.3㎞의 하천으로, 경기도 양주에서 발원하여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한강의 제1지류(支流)이다. 중량천변에는 자생하는 야생화뿐만 아니라 구간마다 꽃밭을 조성하여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 놓았으며, 지금은 화사한 유채꽃이 중랑천을 노랗게 수놓고 있다. 유채(油菜)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며 유럽 지중해 원산으로, 추위에는 약하므로 햇빛이 풍부하고 따뜻한 지역에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유채는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거나 씨에서 나오는 기름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는 중국 명나라 때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21. 6. 2.
국립중앙박물관 영국국립초상화미술관 명품전, 시대의 얼굴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2021. 4. 29(목)부터 오는 8. 15(일)까지 영국국립초상화미술관 명품전 ’시대의 얼굴, 세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국국립초상화미술관이 간직해 온 세계적인 컬렉션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라고 하며, 50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빛낸 인물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전시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주제는 명성ㆍ권력ㆍ사랑과 상실ㆍ혁신ㆍ정체성과 자화상 등으로, 초상화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초상화 전시를 통해 ‘이 사람은 누구일까?’ 라는 단순한 궁금증과 그림의 재로나 형태, 그리고 그림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사회상과 더불어.. 2021. 6. 1.
중랑천의 서울장미축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천변 일원의 중랑장미공원에서는 지난 2021. 5.13(목)부터 5.31(월)까지 5.15km의 장미터널에서 ‘2021서울장미축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축제도 병행하고 있다. ‘2021서울장미축제’는 코로나 대응방안으로 공식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지만 ‘조용조용 띄엄띄엄’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장미만발ㆍ희망만발ㆍ행복만발’ 주제로 중랑구 16개 동의 분산형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용이나 원예품종으로 많이 심고 있으며, 개량 품종이 많고 그 종류만도 약 200종(種)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 분포되어 세계 각국에서 현재도 품종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장미는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2021. 5. 31.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미술관) 서울에는 전문적인 분야의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나 전시관도 많지만,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또한 많으며, 삼성 리움미술관ㆍ간송미술관ㆍ경인미술관ㆍ남서울미술관 등을 들 수 있다. 1. 삼성 리움미술관 이중섭의 ‘황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미술관은 한국 고미술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1과 우리나라와 외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2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부터 동시대 세계 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MUSEUM 2는 ‘동서교감’을 큰 틀로 하여 현대미술의 표현적 경향의 흐름, 예술의 근원적 요소에 대한 탐구, 최근 확장적이고 혼성적인 미술의 특성을 담는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조안 미첼(Joan Mitchell)의.. 2021. 5. 22.
오동근린공원의 하얀 꽃, 아까시나무 꽃과 찔레 꽃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숲속공원으로, 울긋불긋한 진달래ㆍ개나리ㆍ철쭉 등 봄꽃은 지고 하얀 산사나무 꽃ㆍ이팝나무 꽃에 이어 요즘은 아까시나무 꽃ㆍ찔레 꽃 등이 그윽한 향기로 코끝을 자극한다. 아까시나무는 낙엽 교목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지금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 정착하여 야생상태로 자라고 있으며 키가 25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아까시나무 꽃은 5~6월에 긴 꽃대에 15∼20mm의 나비 모양의 여러 개의 하얀 꽃이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어긋나며 총상꽃차례로 밑으로 축 늘어지며 피고 향기가 매우 강하다. 아까시나무 가지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9~10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 모양의 겹잎이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 2021. 5. 17.
[한장의 사진] 서울역 야경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이라 할 수 있으며,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이기도 한다. 일제강점기 건축물 가운데 뛰어난 외관을 갖추고 있는 바로크ㆍ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붉은 벽돌의 역사(驛舍)는 현재 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고, 바로 옆에 신축된 새로운 역사(驛舍)는 서울역의 또 다른 역사(歷史)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1. 5. 16.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묘역) 서울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과 원(園)도 많지만, 왕실의 대군(大君)이나 옹주(翁主) 등의 묘역과 양반가의 묘역들도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다. 왕실의 대표적인 묘역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묘역ㆍ영해군파(寧海君派) 묘역ㆍ 정선옹주(貞善翁主) 묘역ㆍ숙선옹주(淑善翁主) 묘 등이 있으며, 양반 묘역으로는 동래 정씨 임당공파 묘역ㆍ충숙공 이상길 묘역 등이 있다. 1.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광평대군 묘역(廣平大君 墓域)에는 광평대군 내외의 묘소를 비롯하여, 대군의 양아버지인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 내외의 묘소와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의 묘 등 850여 기(基)의 묘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이 묘역은 서울 근교에서 현존하는 왕손(.. 2021. 5. 15.
서울식물원 봄꽃길, 튤립거리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 테마원에는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여 튤립거리ㆍ수선화거리 등을 별도로 조성하기도 하였다. 튤립(Tulip)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며, 푸른색을 제외한 빨강ㆍ주홍ㆍ노랑의 원색뿐 아니라 고풍스러운 느낌의 색상과 흑자색ㆍ보라색ㆍ흰색 등 다양한 색과 형태로 피어난다. 튤립은 종(鐘) 모양의 꽃이 1송이씩 피며 두껍고 푸르스름한 녹색 꽃잎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서 뭉쳐나며, 크기는 20~30cm로 자라고 수술은 6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3개의 방으로 된 씨방의 끝에는 암술대가 없는 3갈래로 갈라진 암술머리가 있다. 튤립은 서늘한 곳에 있으면 꽃봉오리를 우아하게 다물고 단아한 모양새로 있지만,.. 2021. 5. 13.
8개의 정원으로 꾸며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정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사색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8개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정원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사색의 정원은 겸손과 절제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차경기법과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곳에 정자를 세우는 한국정원의.. 2021. 5. 12.
안양천의 실개천 생태공원과 사계절초화정원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안양천(安養川)은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로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며, 안양천 유휴 둔치를 활용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안양천에는 실개천 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은 버려두었던 둔치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철에 따라 꽃이 피는 도심 수변공원으로, 실처럼 가늘고 작은 개천이라는 의미라 할 수 있으며,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로 인해 유해식물과 잡초가 무성한 풀밭에 불과하였던 안양천 둔치에 친환경 자연하천을 조성한 자연문화공간이다. 실개천 생태.. 2021. 5. 11.
생태공원과 산책로가 있는 안양천(安養川) 서울과 경기도가 연결되어 있는 안양천(安養川)은 청계산의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34.8㎞의 한강의 제1지류이며, 중랑천에 이어 한강 지류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안양천변에는 실개천생태공원ㆍ사계초화정원ㆍ생태공원 테마원 등 안양천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변에 자전거도로ㆍ인공습지ㆍ징검다리ㆍ오솔길ㆍ발지압장ㆍ농구장ㆍ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천은 고도 차이가 심하지 않아 유속이 느린 편이라 수심도 얕고 수질도 개선되어 풍부한 물이 흐르면서, 버들치ㆍ피라미ㆍ백로ㆍ해오라기 등의 조류가 찾아오는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한다. 안양천에는 현재 50종 이상의 조류를 비롯해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