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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15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산) 우리나라의 임야면적은 전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을 둘러싼 산으로는 서울의 4대 산 중 하나인 남산(南山)이 서울중심에 우뚝 솟아있고 그밖에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ㆍ아차산ㆍ안산ㆍ봉화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즐비하다. 1. 북한산(北漢山)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북한산(北漢山)은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의 높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옛날부터 서울의 북쪽 방위를 위한 요새로 삼았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백제 초기에 붙여진 것으로 전에는 삼각산으로 칭하였으며, 삼각산이란 제일 높은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과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3개의 뿔처럼 높이 서 있으므로 불리어진 것이라 한다.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은 총 길이 4.46km로 북한산.. 2021. 5. 8.
서울식물원의 봄꽃, 죽단화와 돌단풍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열대관과 지중해관이 있는 실내 온실과 더불어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 야외 테마원에는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여 튤립거리ㆍ수선화거리 등을 별도로 조성하기도 하였으며, 그 외 곳곳에서 죽단화ㆍ돌단풍 등 다양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죽단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떨기나무로 전국 각지에서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생장이 빠르고 추위와 공해에도 강하므로 흔히 관상용 또는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죽단화 꽃은 4~5월에 둥근 난형의 노란색으로 가지 끝에 지름 2cm정도로 1개씩 달리며, 꽃잎은 여러 장이 겹쳐있는 겹꽃이고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이다. 죽단화 잎은.. 2021. 5. 7.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공원(Botanic Park)으로,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ㆍ복원ㆍ증식과 교육ㆍ홍보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호수원의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원의 분수대는 아직 가동하지 않고 있지만 분수 가동시기가 되면 호수가운데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신.. 2021. 5. 6.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도봉천(道峰川) 서울 도봉구의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도봉천(道峰川)은 총 길이 약 3,3km로, 하구에서부터 0.5km 떨어진 경원선 도봉역 인근에서 무수천(無愁川)과 합류하며, 상류의 계곡부에서는 용어천계곡과 합쳐진다. 도봉천 상류는 자연하천이고 도봉산유원지이므로 자연보호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으며, 하류는 석축제방으로 정비된 하천이다. 도봉천 계곡에는 특히 다양한 형태의 수석(水石)들이 산재해 있으며, 계곡에는 이름난 유학자이면서 명필가인 송시열(宋時烈)ㆍ송준길(宋浚吉)ㆍ권상하(權尙夏) 등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들이 많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로는 도봉서원 입구에 있는 ‘도봉동문(道峯洞門)’ 바위에서부터 ‘복호동천(伏虎洞天)’ㆍ‘고산(高山)’ 바위까지 총 11개 바위에 14개의 글.. 2021. 5. 5.
대웅전(大雄殿)의 용(龍) 형상이 독특한 도봉사(道峰寺) 서울 도봉구 도봉산 기슭에 자리한 도봉사(道峰寺)는 정확한 건립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려 초 968년(광종19년)에 혜거국사(惠居國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극락정사ㆍ산신각ㆍ약사전ㆍ태중전 등의 건물과 뿌리탑ㆍ칠층석탑 등 석탑, 그리고 석가여래좌상ㆍ나한상 등 다양한 불상들이 즐비하다. 도봉사 대웅전에 다른 절과 달리 유독 용(龍)의 형상이 많이 있는 이유는 예전에 도봉사 절터가 물이 귀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용은 예로부터 수신(水神)ㆍ해신(海神)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도봉사는 특히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開京)이 함락되었을 때 도봉사로 피난하여 국사를 돌봤던 곳이라고 하며,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대장경(大藏經)의 제작에 착수하여 6천 권의 대부분을 .. 2021. 5. 4.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하천) 서울에는 한강으로 이르는 약 40여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으며, 작은 물줄기가 모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이루어진 후에 임진강과 합류하여 김포반도의 북부를 돌아 강화만에서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는 제1지류인 중랑천ㆍ홍제천ㆍ성내천 등을 비롯하여 제1지류에서 합류되는 제2지류인 청계천ㆍ불광천ㆍ양재천 등 무수히 많다. 1. 중랑천(中浪川) 서울의 중랑천(中浪川)은 경기도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서울의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드는 총 45.3㎞의 하천으로 서울의 하천 중에서 가장 길다. 중랑천 하류는 완만한 물의 흐름과 낮은 수심ㆍ모래톱이 있어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백로를 비롯하여 왜가리ㆍ논병아리ㆍ청둥오리ㆍ백할미새ㆍ흰뺨검.. 2021. 5. 1.
오동근린공원의 산사나무꽃과 꽃마리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공원 곳곳에는 요즘 하얀 산사나무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들이 공원 산책을 즐겁게 한다. 봄날을 대표하는 듯한 벚꽃만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산사나무꽃이지만,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 벚꽃과는 달리 큰 잎이 난 후에 피는 꽃이라 관심을 덜 받는 것 같기도 하다. 산사나무꽃은 햇빛을 워낙 좋아하여 전국 각지의 야산의 능선이나 숲 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에서 고운 자태를 볼 수 있는 꽃이며, 높이는 4-8m 정도이다. 산사나무꽃은 4~5월에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서 15-20개 산방꽃차례로 오판화가 달려 피며,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 조각과 더불어 각각 5개씩이고 꽃받침은 종 모양이다. 산사나무꽃은 유럽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전설을.. 2021. 4. 26.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사찰) 불교(佛敎)는 기본적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는 종교이며, 그리스도교ㆍ이슬람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사찰(寺刹)은 불상을 모시고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불도를 닦고 교리를 설법하기 위하여 세운 건축물이며, 대부분의 사찰 내에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약사전(藥師殿)ㆍ아미타전(阿彌陀殿)ㆍ관음전(觀音殿)ㆍ 명부전(冥府殿)ㆍ조사당(祖師堂)ㆍ산신각(山神閣)ㆍ삼성각(三星閣) 등의 불전(佛殿)이 있다. 1. 관음사(觀音寺)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관악산 오르는 산길에 위치한 관음사(觀音寺)는 895년(신라 진성여왕 9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의 하나로 전해온다. 관음사라는 이름은 본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도량으로 세워진 것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기도하.. 2021. 4. 24.
전통 한옥 다섯 채를 이전ㆍ복원한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옛 선조들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ㆍ복원한 마을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가옥들은 7,934㎡ 대지에 조선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지붕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하는 세련미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조선시대에는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여름철 피서지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 있던 곳이었다고 하며,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 불렸다고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물이 자연스럽게 계곡을 따라 흐르도록 하고 그 주변에는 천우각ㆍ망북루ㆍ청류정 등 정자를 지어 선인들이 유유자적(悠悠自適)하였던 남.. 2021. 4. 22.
수표교(水標橋)가 있는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자리한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은 광장ㆍ놀이터ㆍ분수대 등의 공원시설과 석호정ㆍ장충단비석ㆍ이준열사 동상ㆍ사명대사 동상, 그리고 수표교(水標橋) 등이 있는 근린공원이다. 장충단공원은 원래 을미사변 때 순국한 충신ㆍ열사들을 제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00년에 고종이 설치한 장충단(奬忠壇)이라는 사당이었으나 1919년 일제에 의해 사당은 폐사되었고 공원으로 되었다. 장충단 공원은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과 부속건물 등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장충단비(獎忠壇碑)만 남아 있었으나, 1984년에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ㆍ합병된 근린공원이 되었다. 장충단비(獎忠壇碑)는 1895년 을미사변 때 희생된 명성황후와 궁내부대신 이경직ㆍ시위대장 홍계훈 등의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워진 비석이다. 공원 내에.. 2021. 4. 21.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이 있는 옥천암(玉泉庵)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옥천암(玉泉庵)은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1868년(고종 5년)에 명성황후(明成皇后)의 명으로 정관(淨觀)스님이 관음전을 건립한 작은 암자이다. 홍지문 아래 홍제천 개울가에 위치하고 있는 옥천암은 태조가 서울에 도읍을 정할 때 마애불상 앞에서 기원하였다고 전해지며, 조선 후기에는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민씨가 고종의 천복을 빌었다고 하는 등 왕실과 관련된 관음보살도량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경내에는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극락전(極樂殿)과 기도ㆍ예경ㆍ법회 등이 이루어지는 설법전(說法殿), 요사채ㆍ공양간ㆍ연꽃나루 등의 건물과 바위 전체높이 10m 마애불 높이 5m의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 등이 있다.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의 정확한 명칭은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玉泉庵 磨崖菩.. 2021. 4. 20.
산책하기 좋은 봄날의 홍제천(弘濟川)과 홍지문(弘智門) 서울의 홍제천(弘濟川)은 북한산의 문수봉ㆍ보현봉ㆍ형제봉 등에서 발원하여 종로구ㆍ서대문구ㆍ마포구 일원으로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홍제천이라는 이름은 홍제역 부근에 조선시대 빈민구제기관이면서 중국 사신들이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이 위치하여 비롯되었다고 한다. 홍제천은 여러 가지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물줄기가 세검정을 지나 홍제원에 이르면 모래가 많이 퇴적되어 물이 늘 모래밭 밑으로 스며서 내려간다 하여 모래내ㆍ사천(沙川)으로 부르기도 하며, 홍제천이 성산동을 거치므로 성산천(城山川)이란 별칭도 있다. 홍제천은 총 13.92km에 달하는 하천으로 평균 너비는 50m이며, 홍제천 위를 지나는 내부순환로가 1999년에 완공되어 한강 이북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