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67 한강 선유도를 잇는 아치형 구름다리,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2002년에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선유도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공원을 연결해주는 120m(전체 길이 469m)길이의 보행전용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는 전국 관광명소에 건설된 출렁다리처럼 흔들리게 설계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출렁다리처럼 느껴질 만큼 출렁거리지는 않는다. 한강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형 한강대교들이 수없이 많고 규모 또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대하지만, 보행전용의 작은 아치형 무지개다리라 오히려 운치도 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선유교 위에서 바라보이는 양화한강공원과 한강 양쪽의 성산대교ㆍ양.. 2023. 2. 16. 흙과 불로 예술을 창조하는 도자공예, 서울공예박물관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공예발전의 역사와 시대별 공예품들을 고려ㆍ조선ㆍ대한제국ㆍ일제강점기 등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다. 도자공예의 다양한 모양ㆍ색ㆍ장식은 과거 사람들의 삶을 알려주는 입체적인 역사기록이 되며, 한반도에서의 도자공예 제작기법의 독창성과 예술성은 고려시대 청자에서 정점에 이르렀다고 한다. 인류의 역사는 공예발전의 역사라 할 수 있으며 돌ㆍ흙ㆍ나무ㆍ불 등 흔한 자연 소재를 이용하여 문명발전의 토대를 세웠다. 장인들의 손에서 취향에 따라 표면을 다양한 기법으로 장식하였으며 광석은 금속공예로, 흙은 토기를 거쳐 청자와 백자로, 나무와 전복 껍데기는 나전칠기 등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하재일기(荷齋日記)는 왕실의 도자기를 제작하던 분원공소(分院公所)의 공인(貢人)이었던 지.. 2023. 2. 13.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뿌리와 서울사람의 생활, 그리고 현대 서울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함께 서울의 역사ㆍ문화의 기증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에서는 지난 2022. 11. 30(수)부터 오는 2023. 3. 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찾아가는 서울반세기종합전을 매년 열고 있으며, 올해는 그 열네 번째로 ‘대치동’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강남의 대치동은 경기도 광주군에서 1963년에 서울시의 일원이 되었으며, 1970년대 중후반까지는 한국의 어느 농촌과 별다른 차이 없는 시골 마을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 대단위 .. 2023. 2. 3. 오동근린공원에서 즐기는 겨울설경 산책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오동근린공원이 마련된 월곡산(月谷山)은 119m의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 터(址)로도 유명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길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2023. 1. 30.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 그 겨울의 행복 서울 종로구 삼청로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ㆍ풍속ㆍ 민속유물을 수집ㆍ보존하며 이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1에서는 지난 2022. 11. 16(수)부터 오는 2023. 3. 2(목)까지 길상(吉祥)으로 본 우리 삶 속 행복의 변화와 지속에 관한 ‘그 겨울의 행복’을 전시하고 있다. 길상(吉祥)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여러 재난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길상(吉祥)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를 의미하는 말이며, 좋은 상징을 평상시 주변에 두어 좋은 일을 바라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흔히 길상 상징은.. 2023. 1. 27.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한 능찰(陵刹), 흥천사(興天寺)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興天寺)는 조선 태조가 정릉에 묻힌 신덕왕후(神德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해 1397년(태조 6년)에 세상을 흥하게 하겠다(新興天下)는 원력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흥천사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한 극락보전(極樂寶殿)을 비롯하여 대방ㆍ명부전ㆍ용화전ㆍ독성각ㆍ북극전ㆍ종각ㆍ노전ㆍ삼각선원 등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흥천사 대방방(興天寺 大房)은 극락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조선시대 왕실의 원찰인 능찰(陵刹)에서 보이는 가람배치라고 하며, 1865년에 흥선대원군이 직접 시주하고 모연하여 조선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직접 현판까지 적었던 전각이라고 한다. 대방(大房)은 H자형의 평면 형태를 취하였으며, 전면은 겹처마의 2익공(翼工)집이고 측면과 후면은 민도리집으로 구성하였.. 2023. 1. 19.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 관련 각종 대외 항쟁사 및 국난 극복사 등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호국문화의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지난 1994년 6월에 개관하였으며 전쟁역사실을 비롯하여 호국추모실ㆍ6.25전쟁실ㆍ기증실ㆍ 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전시장ㆍ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역사실에는 선사시대 주먹도끼로 부터 삼국시대ㆍ남북국시대ㆍ고려시대ㆍ조선시대ㆍ 개항기ㆍ대한제국기ㆍ일제강점기까지의 다양한 유물과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 선사 시기에 발견되는 토기 등의 유물은 농경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고, 한반도 최초의 국가이면서 우리나라의 기원인 고조선은 청동기 시대에 성립된 국가였으나 한나라의 침입으로 기원전 10.. 2023. 1. 17. 전쟁기념관 6.25전쟁실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호국 정신을 배양하고 전쟁을 예방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1994년 6월에 개관한 호국문화의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전쟁 관련 각종 대외 항쟁사 및 국난 극복사 등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생생한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기념관이다.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을 비롯하여 6.25전쟁실ㆍ전쟁역사실ㆍ기증실ㆍ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전시장ㆍ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25전쟁실은 6.25전쟁실Ⅰ과 6.25전쟁실Ⅱ로 구성되어 있으며, 6.25전쟁실Ⅰ은 남침반격에 관한 다양한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6.25전쟁실Ⅱ에서는 북진과 휴전에 관한.. 2023. 1. 16. 길하고 상서로운 근본도량, 길상사(吉祥寺)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자리한 길상사(吉祥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末寺)인 대법사로 등록한 후, 1997년에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松廣寺)의 옛 이름인 길상사(吉祥寺)로 바꾸어 창건하였다고 한다. 길상사(吉祥寺) 절 이름은 ‘길하고 상서로운 절’이라는 의미로 묘길상(妙吉祥) 곧 문수보살의 별칭에서 인용된 불교용어라고 하며, 길상화(김영한) 보살이 원래는 대원각이라는 고급 요정을 법정스님에게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하였다고 한다. 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스님에게 자신이 소유한 요정 부지를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고 한다. 길상사의 창건주였던 법정스님은 불문에 귀의한 김영한에게 길상화라는 법명을 주었으며, 김영한 사후.. 2023. 1. 13. 조선의 왕비와 친잠례, 성북선잠박물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선잠박물관은 선잠단(先蠶壇)과 선잠제(先蠶祭)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건립한 박물관으로, 선잠제는 왕실 의례 중 하나로 음악과 노래ㆍ무용이 어우러진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서울 성북동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선잠단 터가 있었던 곳으로, 선잠단에서는 양잠의 신 서릉씨(西陵氏)를 모시고 한 해의 안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선잠제가 시행되었다고 한다. 성북선잠박물관은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설전시는 제1전시실 ‘터를 찾다’, 제2전시실 ‘예를 다하다’, 제3전시실 ‘풍요를 바라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2. 10. 28(금)부터 오는 2023. 03. 19(일)까지 ‘조선의 왕비와 친잠례’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조선.. 2023. 1. 12. 전쟁기념관 옥외전시장에 전시된 다양한 전쟁장비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ㆍ보존ㆍ전시하는 기념관으로,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생생한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호국문화의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을 비롯하여 전쟁역사실ㆍ6.25전쟁실ㆍ기증실ㆍ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전시장ㆍ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박물관 입구에는 6.25탑ㆍ호국군상ㆍ석그릇ㆍ참전국 기념비 등의 6.25전쟁 조혐물과 6.25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 전쟁터에서 극적으로 만난 실화를 조형화 한 ‘형제의 상’ 이 있다. 옥외전시장은 6.25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B-52ㆍT-34 등의 대형 장비와 세계 각국의 항공기ㆍ장갑차 등 16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2023. 1. 11. 광화문(光化門)의 화려한 야경(夜景)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정궁(正宮)에 해당하는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고 있다.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景福宮)의 정문으로 1395년(태조 4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며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었다. 처음 건립된 광화문은 다른 궁궐 정문에 비해 그 규모와 격식 면에서 웅장하고 화려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865년(고종 2년)에 대원군이 재건하였으나 6.25전쟁 때 목조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다. 일제 강점기에는 총독부 청사를 지으면서 한때 그 위치가 옮겨지기도 하였으며, 1968년에 석축은 그대로 두고 현판을 새로 만들고 상부는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자.. 2023. 1. 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