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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18

[한장의 사진] 숭례문 야경(夜景)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곽의 정문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의 누각형 2층 건물에 화강석의 무지개문을 중앙에 둔 거대한 석축 위에 세워져 있다. 숭례문은 2008년 방화로 소실되기 전까지는 서울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으며, 현재의 숭례문은 2013년에 복원된 것으로 복원을 하면서 일제에 의해 훼손된 좌우측 성곽 중에 동쪽 53m 서쪽 16m 총 69m를 복구하였다. 2021. 11. 28.
아름답고 황홀한 단풍터널, 남산 순환산책로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는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262m 높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면서 명산이다. 남산을 예전에는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조선 태조 때는 능선을 따라 도성성곽을 축성하였으나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성곽 복원사업에 따라 복원되기도 하였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도보로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북측 순환산책로~남측 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으로 돌아오는 9.8㎞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봄에는 화사한 봄꽃들이 꽃터널을 만들고 여름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숲길을 .. 2021. 11. 26.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蘭芝島)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공원으로 탈바꿈한 생태공원이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공원이라 하여 이름지어졌다고 하며,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을 오르려면 가파른 291개 계단을 통해 빠르게 오를 수도 있겠지만,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오솔길을 따라 우회하여 천천히 가을풍경을 즐기며 오르는 것이 한층 더 여유롭고 좋다. 하늘공원은 현재 온통 은빛 억새밭으로 꾸며져 있지만, 계절에 따라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비롯하여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ㆍ댑싸리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숴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 2021. 11. 23.
하늘공원의 은빛 억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蘭芝島)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이며, 월드컵공원 중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공원은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 주변을 하늘공원ㆍ평화의 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다. 하늘공원은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억새ㆍ갈대 등이 잘 자라기 때문에 이제는 억새밭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또한 북한산ㆍ남산ㆍ한강 등 서울의 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드넓은 하늘공원에는 은빛 억새뿐만 아니라 울긋불긋한 댑싸리와 황홀한 분위를 연출하는 핑크뮬리,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지만 이들 식물은 아쉽.. 2021. 11. 22.
[한장의 사진] 중랑천의 겨울 서울의 중랑천(中浪川)은 한강의 여러 지류 중 하나로, 경기도 양주에서 시작하여 서울의 도봉구ㆍ노원구ㆍ성북구ㆍ동대문구ㆍ중랑구ㆍ성동구ㆍ광진구 등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한강의 지천이다. 폭설이 내린 것은 아니지만 중랑천 주변을 하얗게 덮은 설경과 맑고 깨끗한 중랑천 물이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연출한다. 2021. 11. 21.
아름다운 정원과 가을단풍이 만나는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중 하나이며,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평화의 공원ㆍ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으로 조성되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이며, 공원 숲 곳곳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일부 남아 있어 울긋불긋 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한다. 평화의 공원에는 정원박람회 때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정원풍경과 더불어 만추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은빛 억새가 만발한 하늘공원과는 차별화.. 2021. 11. 18.
오동근린공원의 가을단풍과 낙엽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야트막한 동산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때마침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니 그동안 붉게 물들어가던 단풍들이 한잎 두잎 우수수 낙엽으로 뒹굴고, 쌓이는 낙엽은 바닥에 융단을 깔아 놓은 듯 겨울을 재촉하는 것 같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면 언제나 그러하듯 마지막 단풍이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우중(雨中)임에도 카메라를 둘러메고 단풍과 낙엽을 동시에 담아 놓.. 2021. 11. 11.
당현천(堂峴川)을 빛낸 노원달빛산책 서울 노원구의 당현천(堂峴川)은 수락산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연장 6,100m 하천으로, 당고개로부터 본류가 흘러 중계동에서 마전내와 합류하는 중랑천의 제1지류이다. 당현천은 원래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乾川)이었으나 지하철역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흘려보내 지금은 물이 항상 흐르며, 2010년과 2013년에 생태하천으로의 복원 공사를 완료하였다. 당현천에서는 지난 2021. 10. 20(수)부터 11. 7(일)까지 ‘달, 지구를 보다’라는 주제로 ‘2021 노원달빛산책’ 행사가 열렸다. 노원달빛산책 등 축제는 코로나에 맞서 싸워온 모두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으며, 아름다운 꽃길과 물길에 내려앉은 멋진 예술 등과 빛 조각 작품들이 당현천을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하였다. 이번 .. 2021. 11. 10.
나무숲과 하천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양재천(良才川) 서울의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의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양재동에 이르러 여의천(如意川)과 합친 후,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炭川)으로 유입되는 총 연장 15.6㎞의 하천이다. 양재천은 생태계의 복원이라는 목표로 자연형 하천공법을 적용하여 하천의 자연성을 되살리는 자연친화적 식생호안(植生護岸)을 도입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생물의 서식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재천 근린공원은 양재천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공원이며, 양재천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근린공원 인근에는 양재시민의 숲과 녹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양재천 제방둑을 따라 황화코스모스ㆍ억새ㆍ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도 식재되어 있어 도.. 2021. 11. 1.
조선말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 한규설(韓圭卨) 고택(古宅)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한 한규설(韓圭卨) 고택(古宅)은 조선말 의정부 참정대신(參政大臣)을 지낸 한규설(韓圭卨) 대감이 살던 고택(古宅)으로, 19세기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다. 원래 건물은 1890년대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교동에 있었던 건물을 국민대학교에서 기증받아 교내로 옮겨지었으며, 현 위치로 옮겨오면서 없어졌던 솟을대문ㆍ좌우 행랑채 등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장교동의 원래 고택은 99칸의 큰 집이었다고 하며, 국민대학교의 위치가 산 중턱이라 일부만 옮겨 놓았다고 한다. 건물 안채는 ㄴ자형으로 앞면 6칸 옆면 2칸의 규모이고, 사랑채는 ㄱ자형의 앞면 4칸 옆면 2칸 반이고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별채는 ㄱ자형으로 광채와 연결되어 .. 2021. 10. 29.
양재천예술제 야외조각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에서 발원하여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지나 탄천(炭川)으로 유입하는 15.6㎞의 하천이다. 양재천 산책길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지난 2021. 10. 15(금)부터 오는 11. 14(일)까지 야외조각전을 비롯하여 온라인 미술제ㆍ디카시공모전 등 양재천 예술제가 진행되고 있다. 양재천 야외조각전은 영동1교~영동2교 구간에서 오는 11. 2(금)까지 정원경ㆍ전인식ㆍ김영원 등 19명의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수호신ㆍ공(空)-향기ㆍ그림자의 그림자 등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양재천을 산책하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수호신 (정원경 작) 복잡한 세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수많은 어려움들과 마주하게 될 때, 코뿔소와 같이.. 2021. 10. 25.
한양도성 북악산 북쪽 성곽 탐방 서울의 한양도성 성곽 탐방 길은 숭례문구간ㆍ인왕산구간ㆍ백악구간ㆍ낙산구간ㆍ흥인지문구간ㆍ남산구간 등이 있으며, 이중 백악구간은 혜화문-와룡공원-말바위안내소-숙정문-창의문까지로 약 4.7km구간이다. 백악구간 북악산 한양도성은 2006년 4월에 1단계로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의 구간을 부분 개방하였고 2007년 4월에는 와룡공원-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 구간을 전면 개방하였다. 북악산 한양도성 성곽에서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북악산 성곽에서 북악 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 면은 군부대 철책을 제거하고 청운대-곡장구간의 성곽외측 탐방로를 2020년 11월부터 새로 개방하였다. 이번에 1단계로 개방된 성곽길 북측 면은 군사 순찰로로 사용하던 2.2km의 자연친화적 탐방로이며, 2단계로 오는 2022년까지 .. 202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