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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468

하얀 산사나무꽃이 만발한 오동근린공원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월곡산 나무숲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며, 전체 길이 약 2.5km의 데크 및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얼마 전만 하여도 노란 개나리꽃이 공원 전체를 노랗게 물들였지만 요즘에는 곳곳에 눈이 부시도록 하얀 산사나무꽃과 더불어 철쭉 등이 또 다른 봄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산사나무꽃은 봄꽃을 대표하는 벚꽃ㆍ개나리꽃ㆍ진달래꽃 만큼은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으며, 잎이 나기 전 꽃부터 피는 벚꽃과.. 2022. 5. 2.
새롭게 복원ㆍ단장한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었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로는 근정전ㆍ사정전ㆍ천추전ㆍ태원전ㆍ자경전ㆍ경회루ㆍ재수각ㆍ숙향당ㆍ함화당ㆍ향원정ㆍ 집옥재ㆍ선원정ㆍ건청궁 등이 있으며, 특히 향원정은 최근에 보수를 완료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향원정(香遠亭)은 1867년 고종(高宗)이 건청궁(乾淸宮)에 기거할 때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만들고 그 중앙에 지은 정자이며,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하였다. 향원정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3여 년 간의 공사 끝에 작년 11월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으며, 취향교(醉香.. 2022. 4. 29.
경복궁(景福宮)의 색다른 볼거리, 수문장 교대의식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의 건립에 따라 법궁(法宮)으로 창건되었으며,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렀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光化門)과 흥례문(興禮門) 사이의 광장에서는 조선 궁궐 호위문화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은 평일에 1일 2회(10시, 14시)씩 소요시간 20분의 교대의식을 엄숙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 뿐만 아니라 광화문 파수의식(1일 2회), 수문장 임명의식(3월),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5월, 10월) 등의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궁궐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 2022. 4. 28.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자연 생태공간, 암사 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 생태공원은 지난 2008년에 한강변 콘크리트 호안(護岸)을 걷어내고 갈대ㆍ물억새 군락지ㆍ산책로 등 생물의 서식공간을 조성한 자연형 생태공간이다. 암사 생태공원은 상류의 한강수변과 연계하는 대규모 자연 생태공간으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함으로써 스스로 변화ㆍ발전할 수 있는 자연 순환체계를 형성한 서울의 보기 드문 공간이다. 암사동 생태공원에는 새들이 좋아하는 좀작살나무와 조팝나무ㆍ찔레꽃ㆍ털부처꽃도 심었으며, 한강변에 인공섬을 만들어 백로ㆍ청둥오리 등 야생동물의 휴식처도 꾸몄다고 한다. 생태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곳은 환삼덩굴과 소리쟁이가 무성하고 홍수 때는 쓰레기로 넘쳐나던 곳으로, 강변에 높이 6m 길이 1㎞에 달하는 인공 콘크리트 호안(護岸)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갈대와 .. 2022. 4. 26.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의 흔적,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변에 형성된 자연 모래 제방 위에 대규모 주거지가 발견됨으로써, 어로 생활을 하던 신석기시대의 원형 움집자리 여러 채가 발견되어 당시 상당히 대규모 마을이 형성되었던 곳이었음을 보여준다. 서울 암사동 유적 내에 있는 선사유적박물관은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상설전시실과 신석기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사유적박물관 상설전시실은 빗살무늬 토기ㆍ따뜻한 시대로의 변화ㆍ신석기 시대 한강의 생태 환경ㆍ암사동 신석기 마을로의 초대ㆍ 새로운 기술과 도구ㆍ신석기 시대 토기 문화ㆍ암사동 유적 빗살무늬 토기ㆍ암사동 유적 발굴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신석기 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불피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가 마.. 2022. 4. 25.
한강유역의 선사시대 유적지, 서울 암사동 유적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유역의 최대 집단 취락지로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며, 신석기 시대 유적 집터와 돌무지 시설이 발견된 유적지이며 사적 267호로 지정되어 있다. 암사동 유적은 여러 차례 발굴조사 결과 40기 이상의 집자리터가 발견되었으며, 한강을 중심으로 어로와 채집 생활을 하며 살았던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라고 한다. 암사동 움집(竪穴住居)은 한강을 끼고 널찍한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기반이 고기잡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단이 세 차례에 걸쳐 조사한 바에 따르면 40기(基)에 가까운 수혈 주거지(竪穴 住居地) 즉 움집터가 확인되었고, 그 당시 쓰이던 빗살무늬토기.. 2022. 4. 22.
관세음보살을 받드는 비보사찰(裨補寺刹), 관음사(觀音寺)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관악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위치한 관음사(觀音寺)는 통일신라 때 895년(진성여왕 9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의 하나로 전해온다. 비보사찰(裨補寺刹)은 명당에 절을 세우고 기도하면 나라가 융성하게 된다는 불교의 호국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며 전국 3,800여 곳에 이와 같은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관음사는 그동안 기도의 도량(道場)으로 성쇠를 거듭하다가 조선시대에는 폐사(廢寺)되다 시피 한 것을 일제 때인 1924년에 주지 석주(石洲)가 중건하였으며 1974년에 다시 사찰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1977년에 준공하였으며 1982년에는 주지 종하(鍾夏)가 대웅전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관음사에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삼성각ㆍ명부전ㆍ용왕각ㆍ범종각ㆍ요사.. 2022. 4. 21.
화사한 봄꽃과 신록의 나무숲길, 고덕수변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수변생태공원은 2003년에 개원한 133,104㎡ 규모의 생태공원이며, 숲을 배경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고 생태학습장으로도 자리 잡았다고 한다. 생태공원의 주요 시설로 조류관찰대ㆍ한강조망대ㆍ숲속 산책로 등이 있으며, 하얀 조팝나무꽃을 비롯하여 종지나물꽃ㆍ애기봄맞이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신록의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출입이 제한되는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나란히 붙어 있고 기존의 고덕천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조성된 모래톱과 산림지역 등의 자연요소를 갖춘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도시생태계 자연성이 잘 보존된 공원이라고 한다. 또한 고덕천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조성된 모래톱 주변은 수심이 낮아 당연히 새들의 먹이인 물고기가 풍부하여 왜가리.. 2022. 4. 20.
[한장의 사진] 성산대교(城山大橋) 야경 성산대교(城山大橋)는 한강의 12번째 다리로 서울 마포구 성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6가를 잇는 총연장 1,504m 너비 27m 6차선 도로교량이다. 성산대교는 반달형 아치를 세워 다리의 직선미와 곡선미를 조화시켜 아름다운 조형미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 교량 건설의 수준을 입증한 건축물로 손꼽힌다고 한다. 2022. 4. 17.
윤봉길의사의 항일독립운동 관련자료가 전시된 매헌기념관(梅軒紀念館)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매헌기념관(梅軒紀念館)은 윤봉길 의사의 삶과 업적을 올바로 알리고 농촌계몽과 의열 투쟁을 위한 애국애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자 건립한 기념관이다. 매헌기념관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1988년에 시민들의 성금으로 시민의 숲 안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야외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동상을 건립하였다. 매헌기념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이르는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전시물로는 윤봉길의사의 유품과 생애 사진ㆍ훈장 그리고 항일독립운동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매헌기념관은 중앙홀과 제1ㆍ2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홀에는 대형 태극기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좌상, 윤봉길 의사의 활약상을 그린 대형 그림 2점이 자리하고 있다. 제1전시관에는 연표ㆍ출생과 .. 2022. 4. 14.
노란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핀 오동근린공원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전체 길이 약 2.5km의 데크 및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으로, 나무숲과 더불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오동근린공원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는 공원이며, 공원 곳곳에는 개나리꽃ㆍ산수유꽃ㆍ진달래꽃 등이 제일 먼저 봄이 왔음을 알려주며 흐드러지게 피었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며, 높이가 3m 내외에 달하고 여러 대가 뿌리로부터 3~6m 정도 자라며 줄기 끝 부분은 늘어지며 잎은 표면에 윤채가 있으며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의 피침형이다. 개나리꽃은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디기 때문에 우리나라 산과 들이나 길가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봄이 왔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라 할 수 있다. 개나리꽃은 .. 2022. 4. 4.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 박정희대통령기념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경영철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관으로, 로비ㆍ제1,2,3전시관ㆍVR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념관 로비에 들어서면 당시 청와대 분위기를 연출하여 대통령과 관람객이 만나는 기억의 공간으로 표현하였으며 전면의 상징조형물은 에너지의 근원인 빛과 생명의 원천인 물이 만나 태극을 잉태하는 순간을 연출하였다고 한다. 제1전시실은 일제강점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구미보통학교와 대구사범학교를 거쳐 문경공립보통학교 교사시절에 이르기까지 호연지기를 기르며 걸어온 청년 박정희의 흔적과 기억들을 각종 자료와 모형, 영상, 증언청취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은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경제개발.. 202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