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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각루(角樓)ㆍ포루(砲樓)ㆍ동장대(東將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성곽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건축물이라는 점과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 있는 성곽이라 한다. 성곽에는 성문(城門)을 비롯하여 각루(角樓)ㆍ포루(砲樓)ㆍ장대(將臺)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으며, 용재를 규격화하여 거중기 등의 기계장치를 활용한 점 등에서 우리나라 성곽 구조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수원화성에는 동북각루ㆍ서북각루ㆍ서남각루ㆍ동남각루 등 4개의 각루(角樓)가 있으며, 서남각루는 화양루(華陽樓)라 하고 동북각루는 특히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이라는 당호가 붙여졌다고 한다. 서북각루(西北角樓)는 화서문에서 서장대(西將臺)로 오르는 .. 2020. 2. 12.
수원화성의 정문 장안문(長安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에 위치한 장안문(長安門)은 수원화성을 둘러싼 창룡문(동)ㆍ화서문(서)ㆍ팔달문(남)ㆍ장안문(북) 등 4대 누문(四大樓門) 가운데 북쪽에 있는 관문으로 화성의 정문이라 한다. 장안문은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성문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누문(重層樓門)에 홍예문(虹霓門)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으로는 원형의 옹성(甕城)을 갖추었다. 장안문은 규모나 구조면에서는 서울의 숭례문과 비슷한 구조이지만 바깥쪽에 둥근 옹성(甕城)을 갖추고 내부에는 적대(敵臺) 등과 같은 새로운 방어용 시설을 갖춘 점이 다르며 독특하다고 한다. 장안(長安)이라는 말은 수도를 상징하는 말로써 백성들의 안녕을 상징하는 의미라 하며, 장안문은 조선시대 가장 큰 문으로 서울의 숭례문보다 크다고 한다. 장안.. 2020. 2. 11.
수원화성의 서장대(西將臺)와 서노대(西弩臺)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자리한 수원화성(水原華城)은 정조(正祖)의 효심과 왕권강화의 일환으로 축성(築城)되었으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완성한 둘레 약 5.7km 높이 4~6m의 성곽이다. 수원화성에는 화성행궁을 비롯하여 장대(將臺)ㆍ성문(城門)ㆍ적대(敵臺)ㆍ공심돈(空心墩)ㆍ포루(砲樓) 등 총 48개의 시설물이 있으며,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화성행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팔달산 언덕에 위치한 서장대(西將臺)는 성곽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로,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등 2곳의 장대가 있다. 서장대는 1794(정조 18년)년 8월에 착공하여 한달 보름 만에 완공되었다.. 2020. 2. 10.
[한장의 사진] 동심 지금은 철거되어 추억의 섶다리가 되었지만 강원도 평창의 흥정천에 설치되었던 섶다리를 건너는 해맑은 아이들의 표정에서 청명한 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동심(童心)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제20회 놀뫼 전국사진공모전 입선 2020. 2. 9.
[경기도 여행] 연천 가볼만한 곳 경기도 연천군(漣川郡)은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한 지역으로 전면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지역개발이 둔화되고 있으며, 2읍 8면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군에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굴되어 건립한 전곡 선사박물관과 전곡리 선사유적지, 그리고 신라 마지막 경순왕의 능과 숭의전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재인폭포와 연천 허브빌리지 등의 볼거리도 있다. 1. 전곡 선사박물관(全谷 先史博物館)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전곡 선사박물관(先史博物館)은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등의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립된 유적 박물관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분된 2개의 전시실과 고고학 체험실ㆍ뮤지엄실.. 2020. 2. 8.
튼튼한 한강대교로 재탄생한 성수대교(聖水大橋)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성수대교(聖水大橋)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길이 1,160.8m 도로 폭 35m인 8차선 도로로, 한강 다리로는 11번째로 준공된 다리이다. 성수대교는 부실시공으로 인해 지난 1994년에 상판 48m가 붕괴되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다리였으나, 이후 전면 보수공사를 하여 통과하중이 1등급으로 향상되었고 진도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하여 1997년에 재개통되었다. 새롭게 복구된 성수대교는 모양은 종전과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은 구조적으로도 종전의 다리에 비해 대폭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새로운 다리로 재탄생하였다. 성수대교의 하부기초는 폭 10m 길이 27m의 타원으로 묶어 크게 보강하였고 상부구조는 너비 19.4m 길이 1,160m의 연속트.. 2020. 2. 7.
영조(英祖)의 효심을 간직한 보광사(普光寺)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의 고령산(高靈山) 기슭에 자리한 보광사(普光寺)는 894년(신라 진성여왕 8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왕명으로 창건한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이라고 한다. 1215년(고종 2년)에는 원진(元眞)이 중창하고 법민(法敏)이 불보살상 5위(位)를 조성하여 법당에 봉안하였고 1388년(우왕 14년)에는 무학(無學)이 중창하였으며, 그 뒤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 보광사는 그 후 1622년에 설미(雪眉)와 덕인(德仁)이 법당과 승당(僧堂)을 복원하였으나 6·25전쟁 때 별당 등 일부 당우가 소실되었고. 1957년에는 수각(水閣)을 건립하였고 1973년에는 주지 와운(臥雲)이 종각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원통전(圓通殿)ㆍ지장전(地藏.. 2020. 2. 6.
서울숲 곤충식물원의 다양한 꽃향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내에 있는 곤충식물원에서는 화사하고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꽃밭을 노니는 나비와 수조 속 물고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아직은 겨울철이라 나비생태관에서 나비는 만날 수 없었지만 박제한 나비 표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온실에는 꽃기린ㆍ안스리움ㆍ아프리칸바이올렛ㆍ스칸디아모스ㆍ유니호프ㆍ하와이무궁화(Hibiscus) 등 아름다운 열대식물 꽃들을 만날 수 있다. 꽃기린은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배수가 잘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선인장 종류이며,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너무 건조하면 잎이 지고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꽃기린의 이름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2020. 2. 5.
서울숲의 겨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한 서울숲은 예전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었던 뚝섬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세계적 생태공원을 만들고자 서울시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서울숲은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는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이며, 문화예술공원ㆍ생태숲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ㆍ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예술공원은 낭만이 흐르는 조용한 숲길 산책로와 가족과 연인들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푸른 잔디밭, 스케이트 파크와 체육공원,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숲은 야생동물들이 뛰노는 푸른 숲으로, 살아있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환경을 간직한 곳이며 꽃사슴ㆍ고라니ㆍ다람쥐 등 야생동물들이 뛰놀고, 연못에서.. 2020. 2. 4.
서울숲의 생태숲 꽃사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생태숲ㆍ문화예술공원ㆍ체험학습원ㆍ습지생태원 등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강과 맞닿아 있어 다양한 문화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이다. 생태숲은 과거에는 한강물이 흘렀던 곳으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숲으로 탈바꿈한 생태보전구역이며, 사슴우리에는 꽃사슴ㆍ고라니ㆍ다람쥐 등 야생동물이 방사되어 있고 이러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보행가교도 설치되어 있다. 꽃사슴은 평지부터 해발 고도 2,500m 까지의 산림에 살며 먹이를 섭취할 때 외에는 산림을 떠나지 않고 혼합 무리를 이룬다고 하며, 수컷의 뿔은 4월에 나오며 11월에 떨어진다고 한다. 꽃사슴의 여름털은 연분홍빛을 띤 밤색이고 등과 옆구리에는 노란색 반점이 있으며, 겨울털은 몸통이 어두운 .. 2020. 2. 3.
[한장의 사진] 반영 땅바닥에 고인 물속에 비친 남녀의 반영(reflection)을 보면서 그들의 관계나 현재의 상황을 예단(豫斷)하거나 속단(速斷)할 수는 없다 보여주거나 보이는 것이 언제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4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공모전 입선 2020. 2. 2.
[경기도 여행] 양주 가볼만한 곳 경기도 중북부에 위치한 양주시(楊州市)는 수도권의 도시화로 몇 차례 행정구역의 변화를 겪어오다 2003년에 양주시로 승격하였으며, 현재는 1읍 3면 6동의 행정구역으로 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회암사지와 온릉을 비롯하여 최근에 복원한 양주관아와 양주향교 등이 있으며, 관광지로는 매년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개최되는 양주 나리농원과 허브향 가득한 일영 허브랜드 등이 있다. 1. 양주관아(楊州官衙)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관아(楊州官衙)는 1506년(중종 1년)에 현재의 위치에 설치되어 417년 동안 양주목(楊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이다. 1997년 양주목사 집무처인 동헌(매화당)의 복원을 시작으로 동행각ㆍ서행각ㆍ내삼문ㆍ외삼문ㆍ사령청ㆍ중렴성문ㆍ외렴성문 등과 목사의 관사였던 내와ㆍ내아삼문 .. 2020. 2. 1.